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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농부산품교역의 중심지로 가꾸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3월11일 15시48분    조회: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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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름 : 현룡길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유한회사 현룡길리사장 인터뷰

프로필

1962년 길림성 화룡시에서 출생

화룡시제1고급중학교 졸업

길림대학 법률학부 졸업

고급변호사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 리사장 겸 총경리

현룡길리사장 겸 총경리와의 만남은 사무실이 아닌 커피숍에서 이루어졌다.한가해야 할 휴식일이지만 자주 걸려오는 전화는 사업의 다망함을 엿볼수가 있었다.

《저에게는 휴식일이 따로 없습니다.하루 24시간중 언제든지 전화가 걸려오면 바로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돌아오는 8월중 개업을 앞두고 땅이 녹으면 바로 제1기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고했다.그러기에 언제나 불철주야없이 바삐 돌아쳐야만 하는 현룡길리사장이다.

농부산품판매도경에 대한 끊임없는 집착으로부터

고향이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인 현룡길씨는 80년대초 화룡제1고급중학교를 다닐무렵 우연한 기회에 농부산품판매에 대해 각별한 흥취를 가지였다고 한다.

시골에 살고있는 삼촌이 온 여름동안 산속에서 송이버섯,고사리 등 특산물을 채집하고도 판로가 없어 전전긍긍하는 안타까운 모습에서 마음이 아팠던것이다. 장백산산맥에 위치한 지역우세와 자연우세로 특산물과 친환경농산품의 산지로 알려진 고향이지만 그 당시에는 원활한 판로가 없어 애간장을 태우는 농민들의 고초를 늘 보아왔다.

무의식적으로 현대화한 농부산품교역시장을 앉혀 농민들의 뒤근심을 풀어주고싶은 세찬 충동을 느끼게 되였다.물론 그 당시에는 허황한 꿈과 같은 공상에 불과하였다.그러나 그후 길림대학 법률학부를 졸업하고 변호사사업에 종사하며 기업법률고문과 은행감사 등 요직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고급중학교시절부터 꿈꾸어온 선진농부산품도매시장에 대한 애착을 접을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짬짬이 시간을 리용해 연변의 농부산품도매시장을 자주 견학하며 주의깊게 상황을 파악하였다고 한다.조사가운데서 기존 농부산품도매시장은 시설락후,교통불편과 함께 더욱이는 비가 내리면 발조차 옮겨디딜수 없는 위생불합격 등 문제점이 엄중하였다.

때마침 부동산기업법률고문을 지내면서 부동산업계에 대한 료해를 더욱 깊이 하던중 우연하게 연길시정부에서 곧 신설하게 될 초대형농부산품 도매시장에 대한 정황를 접하고 입찰권을 따내 농부산품도매시장 부동산업에 뛰여들수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였다.

본 프로젝트는 연길시정부로부터 20년동안 독점 개발,운영,관리권한을 부여받았고 연길시정부 “125계획” 의 중점프로젝트로 선정되였다. 때는 바로 2006년 6월초였다.

본격적으로 농부산품도매시장 프로젝트사업에 뛰여들어

2006년 7월부터 2007년까지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프로젝트 준비단계계획을 끝내고 연길시흥안구역에 자리잡게 될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의 건축시공을 위해 실시단계사업이 시작되였다.

그러나 모든일이 순풍에 돛단듯이 순조로운것은 아니였다. 가장 돌출한 문제가 바로 낡은 주민구역의 철거였다.그러나 2년동안의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한후 2010년부터 건축공정을 시작하였다.

연변지구는 4계절 기후의 영향으로 건축시공기일이 1년에 200여일이라는 짧은 시일밖에 안된다.

주어진 기간내에 설계요구에 따라 건축질을 보장하며 시공임무을 완성하기 위해 현룡길동사장은 해볕이 쨍쨍 내리쬐는 삼복염천에도 고온을 무릅쓰고 설계사들과 함께 설계도를 펼쳐가며 직접 시공현장에서 선두지휘하였다.

한번은 공사장에서 넘어져 무릅을 몹시 다치기도 하였지만 일부 문제는 관련부문과의 수시로 되는 협상과 의사소통을 해야만 했기에 휴식할 겨를조차없이 그대로 붕대를 감싸고 아픔을 이겨내면서 앞뒤로 동분서주해야만 했다.

사업과정에서 법적으로 풀어나갈 문제에 봉착하며 어려운 고비에도 맞띄웠지만 전화위복이라할가, 변호사사업에 종사하며 쌓아온 법률실력으로 매듭들을 순조롭게 풀어나갈수가 있었다.

드디여 2년반동안의 시공을 거쳐 1차공정 25만평방메터중 이미 18만평방메터를 완성하여 금년8월중이면 곧 개업을 맞이하게 되였다.이제 연길 모든 기존 시설이 열악한 농부산물도매시장을 포함한 농부산품도매상가들은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에서 집중경영에 종사할것이다.아직도 제2차공정을 남겨놓고 있지만 가장 힘든 고비를 지나왔다는 의미로 환한 미소를 짓고있는 현룡길리사장이다.

농부산품도매시장 주체공사 지붕올리기의식

동북아농부산품교역중심지로 우뚝 서다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은 총투자가 20억원이고 총건축면적은 50만평방메터에 달하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력사와 전통,문화,예술,언어,먹거리 및 건축 양식을 접목하여 현대적,전통적,선진적시설건축,중앙시장은 방주 모양으로 설계건축되여 기본적으로는 연변조선족자치주,넓게는 동북삼성과 주변국가까지의 안정적인 농산물 수송,교역기지로서의 역할을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은 이제 완공된후이면 길림성에서 규모가 제일 크고 중국내지에서 가장 첨단화한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은 시설내 지하비축장과 3층주건물,국자가 4층건물로 내부온도도 농산품습도에 알맞게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특징과 함께 넓은 주차장이 포함된 편리한 부속시설을 자랑하게 될것이다.

식품안전은 당전 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에서는 전문 농산품농약수치를 정확하고도 신속하게 검사하는 최첨단화험실을 설치하고 들여오는 농산품농약수치를 엄격하게 검사해 식품안전을 담보할것이다.그리고 화물운반은 자동화설비로 싣고 부리우는 작업을 마무리할수가 있고 일체 쓰레기는 실시간으로 처리되여 항상 청신하고 깨끗한 환경을 보장한다.

앞으로 제2기공사가 끝나 모든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단지 농부산품도매시장뿐만이 아닌 건재,철물,일용잡화,각종 식료품 등 종합적인 모든 상품을 교역할수있는 기지로 전환하게 되며 호텔,식당 ,사우나,헬스,의료 등 지원시설도 구전히 갖추어진 종합물류교역단지로 연길만이 아닌 동북3성의 명물로 자리잡게 될것이다.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농산품은 지역물가를 오르내리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몇년전 한국농산품시장에서 발생한 배추위기는 시장공급의 20%가 모자라 초래된 하나의 전형적인 농산물위기였다고 한다.그때 만일 비축된 배추 20%를 제때에 시장에 투입했더라면 그런 농산물위기는 발생하지 않았을것이라고 한다.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은 지하에 전부 농산물비축창고가 마련되여있다.앞으로 농산품비축으로 연변 나아가서 동북삼성과 주변국가 농산품시장을 안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것이다고 한다.

현재 연변에서 유통되는 대부분 농산품은 내지에서 물류로 들여오고 있다. 내지의 일부 농산물생산기지는 농산품이 넘쳐나지만 판로가 문제시되고 있다고 한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고속도로통로에 전문 록색통로를 설치해 농산품의 류통을 보장하고 있다.

앞으로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은 전국농산품도매시장뿐만아니라 농산물비축중심으로 자리잡아 동북아농산품가격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발휘할것이다.내지에서 들여오는 농산품대형차량들은 연변에 올때면 농산품을 만재하지만 돌아갈때에는 빈차량으로 물류랑비를 초래하고 있다.이런 빈 차량들은 돌아갈때엔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에서 비축한 천혜의 땅 장백산지구의 질좋은 농산품과 특산물을 가득 박아싣고 내지로 향할것이다. 그때가 되면 연변의 풍부한 특산물과 농산품들은 브랜드가치를 인정받아 농민소득을 보장하고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것이다.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은 장길도선도구 두만강개방개발전 전초기지에 위치한 중국내지 가장 최첨단화한 농부산품도매시장으로서 중국과 조선,한국 일본,로씨야를 잇는 농산품비축 교역시장이다.

투자유치사업에 관련해 현룡길리사장은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은 모든 투자자들에게 가장 안정된 투자환경을 마련하고있습니다. 현지인.해내외로무자,귀국자 그리고 해내외동포기업인들에게 가장 투자증액이 빠르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수있는 길을 열어줄것입니다》그러면서 이들과 공동발전,공동경영을 통해 만원농부산물도매시장이 명실공히 해내외동포들간의 경제합작 결실로 맺어진 국제적합작기업으로서 동북아시아 농부산품교역의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희망하였다.

사자성어에는 늘 생각하면 이루어진다》(心想事成)는 말이 있다.소년시절 고향사람들을 위한 순박한 마음으로부터 출발해 중년에 그 소원을 실현한 현룡길리사장. 가슴벅차는 웅심으로 엮어가는 이야기를 들으며 기자는 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이 동북아농부산품교역의 중심지로 떠오를 그 휘황찬 앞날을 다시한번 그려보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취재수첩을 접었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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