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6년 전통의 쪽집게 강­의, 동포들의 합격률 높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3월19일 10시55분    조회:39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선경

김선경 학교장

  경원직업전문학교, 노동부 평가서 ­연속 7년 최고 등급 획득

  (흑룡강신문=중국주간)나춘봉기자 = 1998년 설립되어 한국 정부 주도형 직업기술교육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경원직원전문학교(학교장김선경)가 오랜 기술교육의 노하우와 정통성을 바탕으로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한 기술교육에서 ­희소식을 속속 전하고 있다.

  2011년 C3비자기술교육을 시작으로 지난해 기술자격증시험교육을 거쳐 현재까지 총 1500여명의 동포들에게 기술교육을 진행, 한식·중식·양식조리기능사, 제빵·제과기능사, 정보처리기능사, 금속재창호기능사, 세탁기능사 등 5개 분야별 시험에서­ 85%이상의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면서­ 베테랑기술교육기관의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훌륭한 교육은 제자에 대한 스승의 사랑을 전제로 한다. 경원직업학교가 직업교육계에서 ­정평이 날만큼의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도 그 밑바탕에 사제간의 돈독한사랑을 중요시하는 경원만의 문화가 깔려있기때문이었다.


화려한 수상경력

  ‘사람과일’, ‘구직자와회사’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인 김선경 학교장은 정이 많고 사람을 좋아한다. 특히 취직을 위해 이국의 생소한 교육환경과 문화장벽을 뛰어 넘어야 하고, 경제적이나 심신적으로 다중 애환을 안고있는 동포들에게 역지사지로 따뜻이 배려했다. C3교육을 받고 취직 대기중이던 김분단이란 동포는 지금도 김학교장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않고 전화를 걸어오기도 하고 송이버섯이나 말린 고사리같은 고향의 특산물을 보내오기도 한다. 당시 취직면담을 앞둔 김씨의 초라한 행색을 본 김학교장이 그를 조용히 개인 집무실로 이끌었다. 김 학교장은 손수김씨의 헝클어진 머리를 정결하게 빗겨주고 자신의 화장품으로 화­장을 시켜주었으며 옷장에서 ­옷 한벌을 꺼내입혀주었던 것이다.



금속창호기능사 학습반

  “동포들은 순수하고 정이 많아요. 사랑으로 감싸주면 사랑으로 보답해요.”김 학교장은 이러한 동포애를 시종일관 기술교육의 전반에 관철했다.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따뜻한 가르침이 있었기에 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어요”중국 하얼빈에서 온 장선영(22)씨는 힘들었던 자신의 사연을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장씨는 지난­해 어머니가 암진단을 받으면서 ­자녀 초청비자로 입국하게 되었다. 어머니의 병세가 호전되자 그는 F4비자변경이 가능한 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해 평소에 흥취를 가졌던 제빵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엔 한족학교를 다녀 한글을 겨우 더듬더듬 읽는 수준이었기에 제빵 공부를 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중도 포기도 생각했지만 강­사들의 따뜻한 격려와 가르침이식어가는 그의 열정에 다시 불을 지펴 주었다. 강­사와 동고동락한 두달반의 노력끝에 장씨는 제빵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정보처리기능사 학습반

  또 다른 학원생 목단강에서 ­온 김해순(29)씨는 “강­사들이 정성을 다한 훌륭한 교육이 기적을 만들었다”며 기술자격증을 취득한 영광을 학교에 돌렸다.남자친구의 소개로 학교를 찾아와 공부를 시작한 김씨는 매일 실기반(오전 9시~오후 1시 )과 필기반(오후2~6시)의 강­의를 소화­하며 한달만에, 비자만료일을 30일 앞두고 극적으로 기술자격증을 취득하다보니 그 기쁨과 감동이 남달랐다.

  동포들이 짧은 시간에 이같은 기적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우연한 결과가 아니다. 경원의과학적이고 정규적인 교육시스템이 큰 빛을 발했다. 16년간 경원이 쌓아 올린 수상경력을 살펴봐도 그 실력을 엿볼 수 있다.


한식조리반

  2005년, 2006년, 2008 년도 노동부 장관상 우수기관상을 수상하였고, 특히, 2005년도 이후로는 노동부및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직업능력개발원에서 ­시행했던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평가에서­ 2013년 현재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국정홍보처 KTV, EBS, 한국경제 TV 등 여러 방송사 등 언론매체에서 ­본교의 직업훈련 우수사례를 소개한바 있다. 직업훈련시스템은 KW VISION 9090 등 차별화된 비전및전략을 통해서 수요자인 기업과 교육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김선경 학교장은“경원직업전문학교는 직업훈련의 최선봉에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산업인력양성의 메카로써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김말한다.


흑룡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ㅡ료녕SK실업부동산개발유한회사 리사장 홍종국씨 “그룹에서 조선족인 저를 이렇게 인정해주고 밀어줄줄 몰랐습니다. 그 기대에 보답하고저 열심히 일하고있습니다.” 패기와 자신감에 벅차있는 홍종국씨(1963년생), 현재 그는 료녕 SK실업부동산유한회사 리사장, 단동SK물류유한회사 총경리를 맡고 단동지역의...
  • 2013-11-19
  • 문주호씨 장백조선족자치현 장백진 록강사회구역에 거주하고있는 문주호(45세)씨의 나무뿌리조각이 국내외에서 각광을 받고있다. 나무뿌리조각공예에 남다른 애착심을 갖고있었던 문주호씨는 20년전인 1992년부터 안해 안춘옥(45세)씨와 함께 부지런히 산과 골짜기를 넘나들며 모양이 각이한 여러가지 마른 나무뿌리를 주어...
  • 2013-11-19
  •  연길윈워터전기유한회사 총경리 박무일씨 창업스토리    연길윈워터전기유한회사 총경리 박무일씨는 20년 동안 순간온수기개발에 몰두하여 창업의 희열을 맛보고있는 창업인이다. 1982년 동북공학원(지금 동북대학) 주물전업을 졸업한 박무일씨는 주물에 남다른 흥취가 있었고 매사마다 끈기있게 달라붙었...
  • 2013-11-19
  • ‘예술구국(藝術救國)’. 이 짧은 문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이었던 조성환 선생이 독립운동 동지였던 한흥교의 아들인 항일음악가 한형석에게 ‘예술을 통해 나라를 구하라’며 내려준 훈구다. 먼구름 한형석은 한일강제병합이 강행됐던 1910년 2월 21일에 태어났다. 그러나 불운한 해에 태어난 ...
  • 2013-11-18
  •       전통산업의 재발굴과 문화식품 시대를 선도하다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 리동춘 사장 “21세기는 문화식품시대이다”라고 고취하는 사람이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의 리동춘 사장이다. 그는 우리민족의 전통식품인 된장과 전통술의 재발견을 통해 ‘오덕 장로주&rsqu...
  • 2013-11-15
  • [화제집중] 장경률 연변일보 론설위원(전 편집국장)과 펼친 담론 장경률 선생은 지난 11월 3일 동포세계신문사를 방문해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장면 한국에서 중국조선족의 존재와 역할을 두고 인터넷상에서 쟁론이 벌여졌다. 이 쟁론에 화두를 던진 장경률 길림성 조선문신문잡지 심열위원 연변일보 론설위원(전...
  • 2013-11-13
  • “나시족은 운룡설산을 자신들의 정신적지주로 생각한답니다. 하늘이 손에 잡힐듯 하지만 하늘대신 산을 품은 나시족의 정신은 만년설만큼 고결해 보였습니다” 길림성 지질국 연변지질 제6조사원에서 니화석 지질학자로 근무했던 김한산(73살)선생이 건네는 첫마디였다. 그는 째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 2013-11-13
  • 동항시정기수산물양식기지 오기범총경리의 창업담   관전정기수산물양식장, 동항시정기수산물양식기지 오기범(1966년 생)총경리가 동항시바다가에서 민물고기 양식과 수출로 흥부박을 캐고있다. 연길태생인 그는 지난 1983년에 연변대학 정치학부를 졸업하고 연길시방직공장에 배치받아 10년간 사업을 해오다가 1993년...
  • 2013-11-12
  •  조선족 미술계 원로 김영호 옹    11월 5일 오후 2시, 기자가 중국 조선족 미술계의 원로이자 거목인 김영호화백(83세)의 저택을 찾았을 때 선생은 한창 래년에 연변대학 미술학원 미술전시홀에서 마련될 수채화 중심의 개인전시회(약 40여폭)에 출품할 작품을 창작중이였다. “오전에는 약 3시간 동...
  • 2013-11-08
  •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새회장에 뽑힌 이건기 싱가포르 한나프레스 사장. "갈라진 한인 언론인 단체 통합에 앞장서겠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현재 전 세계 한인 언론인들의 단체가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와 재외동포언론인연합회(재언협)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 2013-1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