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용기술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있는 리광남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3월19일 12시33분    조회:32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광남

친환경
, 친인류 전등 개발에 혼신을 다하는 사람

리광남이라고 하면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가 중국공군의 비행기정비사이고 중국공군의 모범인물이고 대좌라는것 등에 인상이 깊었을것이다. 리광남대좌에 대한 취재 역시 이러한 인상을 깊게 간직한채 나서게 되였다.

지난 4월 24일, 평복차림의 리광남대좌를 만났을 때는 군인이고 대좌라는 인상보다 한분의 과학자를 만난것 같은 기분이였다.

현재 리광남대좌의 신분은 중국인민해방군 공군장비부 고급공정사, 전문기술대좌이고 북경시정협 위원이다. 최근년간 북경의 《북경석간》, 《북경관찰》 등 신문과 잡지를 비롯하여 국내 적지 않은 언론들에서 리광남대좌를 적극적으로 취재함으로써 리광남대좌는 재차 언론의 주목을 받았는데 리유는 공군장비부 고급공정사 혹은 공군 모범사적으로가 아니라 에너지절약전등에 관한 그의 참신한 주장과 그의 새로운 발명때문이였다.

고효률 형광등 시대…그러나 인체에는 독
약 130년전 에디슨이 백열전구(백열등)을 발명하면서 인류는 새로운 조명력사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백열전등은 전력의 약 10%만을 빛으로 전환하므로 형광등이나 LED등과 같은 다른 대체전등에 비해 에너지 랑비가 심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오늘날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전등은 거개가 형광등이다. 물론 그속에는 이른바 “에너지절약등”도 포함되여있다. 비록 신개념의 조명기구로 등장하였지만 형광등도 그다지 우수한 물건은 아니라는것이다.

이에 대한 리광남대좌의 견해는 가히 “충격적”이라 할수 있었다. 리광남대좌는 현재 거의 모든 가정들에서 사용하고있는 형광등이 엄격히 말하면 에너지절약 전등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지금 우리가 말하는 이른바 “에너지절약전등(CFL-节能灯)”은 원래의 이름이 희토삼원색절전형광등(稀土三原色紧凑型荧光灯)으로서 백열전등에 비하여 에너지전환능률이 세배 이상 높고 50%~70%의 전기를 절약할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형광등은 빛을 산생하는 과정에 많은 열에너지를 산생하며 그 소모량이 40~50%에 달한다. 따라서 과학적으로 볼 때 CFL는 에너지절약전등이라기보다 백열전등보다 전기를 더 절약할수 있는 조명등일뿐이다.”

그러면서 리광남대좌는 “일반적으로 형광류형의 조명등에는 빛(자외선)오염, 전자파오염, 화학오염, 고체오염 등 4대 오염과 사용시간에 따른 등구 및 전기선 발열로 인한 화재의 우환이 잠재해있다”며 “당면 안과질병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있는데 극소수 유전요소를 제외하고 대다수는 시각위생과 시각광학 등 요소의 종합적인 영향에 따른 결과이다”고 말한다. 백열등에 비하여 형광등은 더욱 쉽게 아동과 청소년 근시를 초래한다는것이다.

리광남대좌는 “장시간 형광등아래에서 책을 보거나 하면 쉽게 눈 피로현상이 생기고 자외선에 의해 안구결막과 각막이 손상되는가 하면 형광등은 또 전자파를 산생하기에 오히려 백열전등보다도 시력에 주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말한다. 실제 광동의 한 연구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형광등을 조명으로 한 학급에서 반년뒤 시력하강학생수가 총학생수의 15.12%를 차지했고 백열전등을 조명으로 한 학급은 시력하강학생이 4.6%밖에 안되였다.

절전형 형광등(CFL)은 자외선 방출량이 많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색소침착의 위험이 있다는데 대해 영국의 보건국에서 경고한바 있다. 영국 보건국(HPA)이 시장에 나와있는 CFL 전구 73개를 대상으로 자외선방출 정도를 측정한 결과 전구안의 코일이 보이는 투명 CFL 전구의 20%에서 상당한 량의 자외선이 방출되는것으로 조사됐다. CFL 전구 2센치메터 이내로 접근하면 한여름 맑은 날 야외에서 직사광선을 쬐는것과 류사한 정도의 자외선에 로출된다. 따라서 이러한 자외선로출에 의해 기미, 주근깨, 검은색이나 갈색의 색소성 반점인 일광흑자 등이 유발되거나 악화되는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파손형광등 응급처치 교육 필요
리광남대좌는 형광등은 인류에 가장 직접적인 오염을 가져다줄뿐만아니라 그 령역도 다방위적이며 적확한 사용과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환경과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조성하게 된다고 경고한다. 특히 파손형광등 처리에서는 적절한 조치와 함께 아이들한테 상응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형광등에는 아르곤, 수은증기, 형광분 등 세가지 유해화학물질이 들어있기에 형광등이 파손되였을 경우 절대로 인차 줏지 말아야 한다”며 적절한 방법은 “인차 통풍을 시키고 파손형광등주변을 떠나 수은증기가 증발한 뒤 비닐장갑 등을 사용하며 세제로 깨끗이 닦아야 하며 절대로 손으로 접촉하지 말야야 한다”며 특히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고있다.

현재 우리 주변을 보면 파손된 형광등이 그대로 방치되여있는 현상을 볼수 있다. 우리들이 쓰레기 무공해처리를 강조하고있지만 형광등에 대한 무공해처리 역시 간과할수 없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리광남대좌는 강조한다. 그는 만약 파손된 형광등을 이른바 “집중처리”하여 땅속에 파묻는다면 직접적으로 180톤의 지하수를 오염시킬수 있다고 한다. 지하수 오염뿐만아니라 토양오염도 심각하여 직접적으로 농산물의 오염을 초래한다는것이다. 그래서 리광남대좌는 “진정한 에너지절약전등은 우선 친인류적인것으로 눈을 비롯하여 신체가 각종 오염을 받지 않는 전제에서 인공빛이 가져다주는 광명을 충분히 향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리광남대좌는 이미 북경시정치협상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제안을 제출했다고 한다. 련속 2기 북경시정협 위원으로 당선된 리광남대좌는 이미 수십건의 제안을 제출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제안만 제기한것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연구발명에 나서기도 하였다. 그가 발명한 전등은 “소공률발광2극관조명전등(小功率发光二极管照明灯泡)”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LED전등이다. 그의 발명을 두고 중국품질보는 “소공률발광2극관조명전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다”는 표제로 기사를 내보냈다.

소개에 따르면 반도체랭광원(冷光源)은 설계가 합당하면 전기에너지의 대부분을 빛에너지로 전환할수 있고 조명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열소모량은 미세하며 전기절약뿐만 아니라 빛효능이 높고 안전하고 믿음직하며 오염이 적고 광선도가 좋은 등 특점을 갖고있다고 한다. 반도체랭광원에 대한 리광남대좌의 연구는 1997년부터 시작되여 2000년에 전문가 평의심사를 거쳐 대규모적으로 사용에 들어갔으며 2006년부터는 정식으로 반도체 일반조명(민용조명)기술연구에 진입하였다고 한다. 현재 반도체랭광기술 및 각종 실용제품은 기본적으로 성숙되였고 소공률 가로등, 공장용 전등 및 각종 실내용전등, 경관등은 지난 2008년부터 북경의 일부 거리, 실내에서 시험사용 혹은 실제 사용중인걸로 알려졌다.

중국공군의 모범인물
리광남이라고 하면 그의 비행기정비사라는 “직업”을 언급하지 않을수 없다. 공군부대의 비행기정비사라면 기술적인 요구가 상당한 곳이라 할수 있다. 하지만 인물략력에서 우리들이 보편적으로 기입하는 문화정도를 따지면 리광남대좌는 근근히 연변1중 초중졸업생이다. 공군장비부 고급공정사와는 어찌 보면 거리가 멀수 있지만 당시 정세에서는 어쩔수 없는 일이였다. 1970년 들끓는 마음으로 군부대에 지원한 리광남은 어릴 때 자기가 살던 마을에서 처음 보았던 비행기를 직접 만지는 공군부대 정비사로 될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다. 하지만 워낙 공부에 열중했던 그는 입대한 뒤 자습으로 비행기정비에 관한 모든 기술학습을 끝마쳤다. 그렇게 되기까지 그는 불끄기전에는 군영에서, 불을 끈 뒤에는 차거운 저장실에서, 심지어 “저작학습”을 방패로 하면서 얼마나 많은 새벽을 지샜는지 모른다. 결국 청화대학 전자학과 과정을 독학으로 마치는 등 정비사로서의 지식수준을 완전히 갖추게 되였다.

비행기정비사로 있으면서 24년간 있었다는 안산, 결국 신체건강때문에 조직에서 그를 북경에 전근시켰지만 그동안 그가 비행기와 관련된 연구과제를 완성한것은 수십건에 달한다. 특히 전투기엔진 시동장치개발로 기술혁신상도 받았다는 리광남대좌, 그의 연구개발 혹은 기술혁신으로 공군부대에 가져다준 직접 혹은 간접적인 리익이 얼마나 되는지 수치로는 계산하기 어렵다.

조선족으로서 공군부대의 모범인물인 리광남대좌, 타지역 진출 조선족에 대한 따뜻한 충고도 곁들인다.

“북경의 조선족들을 보면 대부분 동북삼성을 위주로 하고있다. 종사하는 업종도 외자기업이 위주이며 상당한 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곳에서 일하고있다. 다른 부류는 자주 창업하는 사람들이지만 창업으로 성공한 사람이 극히 적다. 거개가 자그마한 식당, 유흥업체를 운영하거나 소규모 기업을 운영하고있으며 일부 변호사, 회계사, 지적소유권사업자 등도 있다. 하지만 북경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떠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과거 원 고향에서는 어떠한 신분, 지식수준을 갖추었든지 북경에 와서는 그냥 보통백성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리광남대좌는 북경에 진출한 사람들이 어울리는 사람으로 살면서 현지인과 잘 융합될 때만이 이곳에 단단히 뿌리내릴수 있다고 충고하였다.

연변일보 전윤길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에 당선된 영광을 변함없는 사랑으로 지켜주는 조선족인민들에게 돌리는 김봉호작곡가. 프로필 1937년 조선함경남도함흥시 출생 1941년 부모님들 따라 화룡현에 이주 1857년 화룡문공단에 입사. 배우, 부단장으로 사업 1963년 중국음악가협회 연변분회 회원 1974년 길림성문화국 부국장 1...
  • 2014-04-17
  • 심영희 씨의 추천으로 연변의 윤경애, 남희철 미국오바마대통령상 수상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연변태생의 아줌마 심영희 씨가 일찍 미국에서 이종격투기세계챔피언의 영예를 따냈다는 것을 아직까지 중국조선족사회에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다.   얼마전에 심영희 씨는 윤세미용성형병원에 하사...
  • 2014-04-16
  • 칭다오화칭국제여행사유한회사 박영권 부사장   프로필:   이름: 박영권(49)   1965년 생, 길림성 연변 왕청현 출신   1988년 톈진대학 공업자동화전공 졸업   1988년 7월~1989년 7월 칭다오항만관리국 기술자로 근무   1989년 8월~1993년 2월 중국청년여행사 칭다오분사에서 근무   1993년 3월~2001년 말 화...
  • 2014-04-16
  • 최원택서예가가 작품 적수천석(滴水穿石)의 창작과정에 대해 소개하고있다  15일, 조선족서예대가 최원택작품전이 장춘시 송원호텔(松苑宾馆) 에서 개막, 17일까지 성황리에 열리게 된다. 《필묵속에 펼쳐진 중국꿈》을 전시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전람회에는 중국8•1서예원 동북분원의 주최로 최원택서예가의 작...
  • 2014-04-16
  • 나이 40을 훌쩍 넘어서 50대 후반에 그는 평균나이 70세가 되는 할머니들의 노래선생님으로 됐다. 지난해부터 무료로 연길시 북산가두 단산사회구역 할머니들의 노래선생님으로 나선 김태섭(58살)씨는 할머니들사이에서 한국의 트로트가수 태진아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있다. “노래를 불러보세요. 인생이 달라집니...
  • 2014-04-16
  • 별들이 조으는 깊은 밤에도 시사필기를 하고있는 지관호로인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에 가면 80세의 고령에도 손에서 필을 놓지 않고 매일같이 학습필기로 만년을 보람차게 보내는 한 로인을 볼수있다. 그가 바로 금년에 83세인 지관호로인이다. 59년의 당령을 갖고있는 지관호로인은 원래 통화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통...
  • 2014-04-15
  • 공현우 조선족 출신의 신임 아주사장 공현우./제공=환추스바오.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국 외교부가 사상 최초로 한국 및 일본 문제를 담당하는 아주사(아주국) 사장에 조선족을 임명했다. 이 화제의 인물은 헤이룽장(黑龍江)성 출신의 공현우(孔鉉佑·55). 주일 공사와 베트남 대사를 역임한 정통 아...
  • 2014-04-13
  • 남영전시인 감자 캐는 즐거운 농부   근간에 남영전선생을 만나본이들은 대개 이렇게들 인사말을 한다고 한다. 《얼굴이 참 좋아보입니다.》 버릇처럼 활짝 웃음으로 인사를 받는 남영전선생의 얼굴은 편안하게 피여있고 어린애처럼 해맑다. 《이제는 내가 시간의 주인이 되여 내가 하고싶은 시간에 하고싶은 일을 하...
  • 2014-04-10
  • 연태경성복장유한회사 윤동범 사장   프로필:   이름: 윤동범(49)   1965년 생, 흑룡강성 목릉시 하서진 출신   1988년 하얼빈기계전기단과대학 전기기계제조전공 졸업   1988년 7월~1994년 2월 목단강제3 화력발전소에서 기술원으로 근무   1994년 3월~1996년 2월 칭다오시 래양 한국복장회사 부총경리   19...
  • 2014-04-10
  • 《수이러우》 리옥희의 연기인생 스토리 들어본다   《리옥희》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많을지 모르지만 《수이러우》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녀는 유명한 조선족연극배우이다. 리옥희라는 본명보다는 《수이러우》(水肉)라는 소품의 명대사가 이름보다 더 정답고 부담없이 받아들여진다는 리옥희씨,...
  • 2014-04-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