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 녀강자의 끊임없는 인생도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4월26일 12시47분    조회:67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한연옥

ㅡ단동홍성경제무역유한회사 한연옥리사장



한연옥프로필;
1956년 길림성 집안시 출생, 70년대 료녕성 개원조중 졸업후 지식청년으로 농촌 하향, 1986년 료녕중의대학 졸업후 심양시 모 병원에 배치, 1988년 사직하고 심양시대외무역회사에 취직, 1992년 자체무역회사 창립, 현재 산하에 무역회사외 5개의 합영회사 경영, 련속 3회 단동시 인대대표.

대조선무역과 투자에서 큰손으로

그녀는 성공적인 기업인이자 활약적인 사회활동가이다. 수천만원의 고정자산을 가진 회사오너이자 련속 3회 단동시인대대표로 활약해오고있는 한연옥이사장은 풍부하고 다채로운 인생그라프를 그려가고있는 녀강자이다.

어려서부터 노래와 춤을 즐긴 한연옥의 꿈은 예술인이 되는것, 70년대말, 대학입시제도가 회복되자 심양음악대학진학을 목표로 머리를 싸매고 공부해 대학입시에서 문화과성적이나 전업과성적이 모두 괜찮아 큰 기대를 가졌으나 결국 빽있는 응시생에게 밀려 음악대학꿈이 깨지고말았다. 예술꿈을 접은 그녀는 백의천사로 되기로 다짐하고 료녕중의대학에 입학, 졸업후 심양시 모 병원에 배치되였다.

80년대말, 하해바람이 일자 마음이 들뜬 한연옥씨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의사직을 버리고 심양대외무역회사에 취직했고 출중한 능력을 과시해 회사의 업무경리로 발탁된다. 4년간 조선, 한국, 일본의 많은 바이어들과 사귀고 더우기 1991년 대조선무역의 공로를 인정받아 평양에서 김정일위원장의 선물까지 받은 한연옥씨는 홀로서기를 결심하고 1992년 단신으로 심양에서 단동에 가 창업의 스타트를 뗀다. 단동에서 그녀는 주로 대조선무역에 주력, 항상 신의를 지키고 기회를 잘 포착했기에 점차 대조선무역에서 알아주는 경영인으로 거듭날수 있었다.

지난 1995년 국내외 견방직업이 쇠퇴기에 처하면서 설비들이 남아돌았다. 한연옥씨는 주동적으로 조선측과 합영견방직회사를 설립할것을 제의, 조선결책자들의 비준하에 1996년 4월, 한연옥씨가 60%의 지분을 차지한 대령강견방직공장이 생산에 투입되였는데 현재까지 조선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견방직공장으로 인정받고있다. 공장오픈식에 조선중앙책임자가 친히 참석해 김정일위원장의 선물과 함께 국가 1급훈장을 목에 걸어주었다. 외국인으로서 조선의 1급훈장을 수여받은 사람은 극히 개별적이여서 한연옥씨는 그 전해의 4.15행사에 참석해 로동훈장을 수여받기도 하였다. 훈장수여자로서 한연옥씨는 조선에 널리 알려져 많은 회사들에서 다투어 합작을 요청해왔다.

1997년 한연옥씨는 조선 보건성산하 회사와 합영으로 평양에다 장생보건제품회사를 설립, 우황청심환, 범뼈술, 사슴뼈술 등 수십종의 보건제품들을 생산, 품질이 좋아 로씨야, 일본, 한국, 향항, 오문 등 나라와 지역으로 많이 수출되고있다.

2002년 한연옥씨는 평양에 독자로 이불공장을 설립, 4층, 2000평 건물의 공장에서 중국의 원자재를 사용해 월당 4-5만채의 이불을 생산하고있는데 전격 조선 국내에 공급되고있다. 일반 서민들은 물론이고 특히 결혼하는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2009년 한연옥씨는 조선측과 합영으로 황해북도 심평군에서 연아연광산을 개발, 매장량이 500톤에 달할것으로 추정되는 이 광산개발에 한연옥씨는 올해 10만불을 추가투자하여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섰다.

2010년 한연옥씨는 조선측과 합영으로 평안남도 회창군에서 금광산에 투자, 현재 본격생산에 투입되였는데 월당 800-1000톤의 금광석이 생산되고있다.
조선의 5개 합영회사관리외 한연옥씨는 조선의 여러 무역회사들과 장기적인 업무관계를 맺고 수출입업무를 해오고있으며 로씨야, 한국, 일본, 향항, 오문 등지의 바이어들과 장기적으로 무역관계를 유지해오고있다. 항상 드바쁜 그녀에게 모자라는것은 시간뿐이다.

인민대표로 제안도 수두룩이

지난 2000년에 단동시 진흥구 인대대표로 당선된 한연옥씨는 2003년에 시인대대표로 당선돼 올해까지 련속 3회 시인대대표로 활약하고있다. 허울뿐이 아닌 진정한 인대대표의 구실을 하기 위해 한연옥씨는 열심히 노력, 지난 2006년 그는 시정부의 위탁을 받고 한국기업의 단동유치를 위해 발벗고 뛰여 끝내 친분있는 한국사업가가 단동에다 의료설비생산회사를 설립하도록 하여 시정부의 인정을 받았다. 이외 그는 조선투자에 관심이 있는 단동지역의 기업인들과 광산전문가들을 안내해 조선에 가 고찰하고 투자프로젝트를 알선해주기도 해 량쪽에서 모두 인정하는 중개인으로 되기도 하였다.

매차례의 시인대회의좌담회때마다 한연옥씨는 발언도 적극적으로 하고 제안도 많이 한다. 드바쁜 와중에도 인대회의참석전에는 꼭 기층에 심입해 조사연구를 하고 대중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군 하였다. 이를테면 그녀는 일찍 지난 2005년에 “자동차배기가스를 줄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장할데 관한 제안”을 올려 시정부관계자들의 주의를 불러일으켰으며 2006년의“불법려관을 단속할데 관한 제안”과 “미식거리를 조성할데 관한 제안”은 이미 채납되였으며 2007년에는“정원(靜苑)단지의 주변환경을 개변시켜줄데 관한 제안”,“공공화장실의 수금료를 취소할데 관한 제안”,“전 시 아빠트단지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돈해 량호한 형상을 수립시킬데 관한 제안” 등 3가지 제안을 내놓았는데 모두 채납되였다.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더우기 인대대표로서 한연옥씨는 공익사업후원에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지난 2000년 그녀는 안민지역에서 토지 400무를 임대해 전부 뽕나무를 심고 또 당지농민들에게 무상으로 뽕나무묘목과 누에종자를 제공해주어 안민지역이 단동지역에서 유명한 잠업원자재생산기지로 거듭나게 하였다. 구와 시 정부책임자들이 여러차례 안민지역의 잠업생산기지를 시찰하고 그녀의 의거를 높이 치하해주었다.

다년간 한연옥씨는 단동지역의 조선족사회활동후원에 앞장서왔고 또한 조선족중학교, 유치원, 로인협회활동 후원에도 적극적이였다. 빈곤호들에게 <<료녕조선문보>>를 대신 주문해주고 다년간 10여명의 독거로인, 빈곤학생들을 후원해왔다. 올 년초, 월드옥타단동지회 지회장직까지 걸머지게 된 그녀는 단동지회를 모범지회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했다.


료녕신문 리덕권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되돌아보는 인생그라프 □ 허길성     청년시절의 허길성   사람들은 길고도 짧은것이 인생이라고 한다. 순간순간과 하루하루가 모여 하나의 트랙이 되는것 또한 인생이라고도 한다. 나 자신을 놓고볼 때 1939년생(고향은 조선 함경북도 길주군 갑산동임)이니까 만으로 올해 75세이다. “젊어서는 희망...
  • 2013-03-07
  • 중국과학원 심양응용생태연구소 김영환부교수 산과 나무를 하늘처럼 떠받드는 사람, 나무의 “웃는” 소리와 “우는” 소리가 무엇인지 깊은 산속의 작은 풀잎의 스치는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관찰하고 연구하는 그는 중국과학원 심양응용생태연구소에서 삼림생태를 연구하는 김영환부교수(47세)이다...
  • 2013-03-07
  • 학자형 전문가형 일인자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 김철호원장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의 이 몇년간의 눈부신 활약과 성장에는 다 그럴만한 리유가 있다. 환자와 가족이 100% 만족하는 명품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언제나 온 힘을 쏟아부으며 아름다운 “항행”을 주도하는 “연변병원호” ...
  • 2013-03-06
  •  ‘전국동포산업재해인협회’남명자 총무국장   (흑룡강신문=중국주간) 나춘봉 기자 = 한국에 와 있는 동포들의 숫자가 대략 60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   대부분 중국동포들은 중국에서 한국말을 배웠다. 하지만 한국말과 글을 안다고 해서 한국의 풍습과 문화까지 다 안다고 할...
  • 2013-03-06
  •   THE NORTH FACE 연변총판대리점 한춘향사장 "경기불황으로 요즘처럼 고객수가 줄어드는것을 피부로 체감하고있는 류통업계는 일찌감치 비상경영중입니다. 그럴수록 더 력동적으로 점포가 움직여야 합니다. 불황이라고 움츠릴게 아니라 오신 고객들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정을 나눠주고 좋은 상품을 제안해 주고..." ...
  • 2013-03-05
  • 흑룡강성병원, 흑룡강성중일우호병원 부원장 김정석의학박사를 찾아 흑룡강성병원이라면 이름을 들어본 사람이 많을것이지만 1800여자리 침대, 3100여명 직원을 갖고있는 이 병원의 실무담당자가 조선족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지난 12월 12일 할빈에서의 첫 취재에서 만난 흑룡강성병원 및 흑룡강...
  • 2013-03-05
  • -길림성 왕청현제5중학교 전철수교장 왕청현제5중학교 교장 전철수 길림성 왕청현제5중학교 전철수교장이 《길림성민족단결진보 선진집단》의 자랑찬 영예를 안고 병풍산 기슭에서 민족단결의 꽃을 아름답게 피워가고 있다. 2008년 11월, 한족학교인 왕청현제3중학교는 교사재건으로 수업할 교실이 없게 되였다. 이에 왕청...
  • 2013-03-05
  • 조선족녀기업가 김석순 당당하다, 멋있다, 우아하다… 김석순회장(48세)을 처음 만나는 순간 떠오르는 느낌은 대략 이렇다. 그는 외모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기”를 발산한다. 깔끔하게 빗어넘긴 짧은 머리, 조선족녀성으로서는 보기 힘든 170센치메터가 넘는 큰 키 그리고 부드러운듯하면서도 목적의식이...
  • 2013-03-04
  • "중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자녀가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고 한민족의 일원으로 육성하려면 하루속히 '재외한국학교지원법'을 제정해야 합니다." 황찬식(57) 재중국한국인회장은 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와 국회가 재외국민의 교육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면서 법적&m...
  • 2013-03-01
  • 저명한 조선족물리학자 김광성교수의 외길 인생 자석은 왜 서로 붙을가, 지남침은 왜 항상 남쪽을 가리키지?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봤을 법한 의문들…살아가면서 그 수많은 의문들은 삶에 부대끼며 지나온 길에 하나 둘씩 잃어버린다. 하지만 한 소년은 달랐다. 헐벗고 굶주리던 그 시절에도 그의 호주머니...
  • 2013-02-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