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동업자들을 잘 만나 성공했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5월3일 08시24분    조회:58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엄광철

엄광철 월드옥타 제10통상위원장 인터뷰



지난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안에서 열린 월드 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둘째 날 저녁, 만찬과 함께 ‘회원 친교의 밤’이 시작됐다. 각 지회별로 춤과 노래로 저마다의 장기를 뽐냈다. 대련지회 차례가 됐을 때 전 지회장인 엄광철 제10통상위원장이 무대에 올라와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그러자 대련지회의 여러 회원들이 올라와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며 엄 위원장을 응원했다. 옥타 대련지회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

월드 옥타 대련지회는 다른 어떤 지회보다 화기애애하다. 대련지회를 회원간에 서로 화목하고 협조하는 분위기의 지회로 만든 중심에 엄광철 위원장이 있다. 엄 위원장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지회장으로 대련지회를 이끌었다.

“대련 옥타에서 우수한 기업인들과 만나 깊은 인맥을 쌓은 것이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는 오히려 옥타 활동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한다.

“40대, 50대, 60대 때 각각 어떤 사업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옥타에서 만난 선배기업인들에 배워 고민하고 미리 알 수 있었습니다.”

엄 위원장은 대련의 물류업계에선 입지전적 인물. 엄 위원장이 1999년 세운 물류회사 선성(鮮星)글로벌은 2009년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경쟁업체들이 줄이어 도산할 때도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현재 LG, XTS, 포스코, 창춘(長春) 제1자동차 등 국내외 대기업을 포함해 400여 개 기업에 복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 운송량은 연간 6만 컨테이너가 넘는다.

엄 위원장은 고향인 연변 훈춘에 목장도 운영하고 있다. 130만평의 천일목장에는 연변황소 600두가 사육되고 있다. 900마리의 돼지도 있는데 소와 돼지 모두 무공해사양법을 적용하고 있다.

“천일목장을 9년 안에 중국내 최대의 관광목장으로 건설하고, 연변황소를 7년 안에 조선족의 으뜸가는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엄 위원장은 최근 8명이 팀을 이뤄 조선소를 인수해 석유시추용 장비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조선업은 불황이라 배를 생산하던 기술과 장치를 장비 생산으로 돌린 것.

“동업은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는 장점만이 아니라 대규모 자본을 만들 수 있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도 동업을 통해 해낼 수 있지요.” 

엄 위원장은 동업의 장점을 강조했다.
“중국과 한국은 문화가 달라서 서로 잘 믿지 않는데 팀을 이뤄서 활동하면 중국사람에게는 한국문화를 알도록 도와주고, 한국사람에게는 중국문화를 알도록 도와주어 가능성 있다 판단되는 사업에 공동투자, 공동 인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동업과 관련해서도 한중 간의 문화차이를 언급했다. 
“한족들은 동업을 많이 합니다. 부족한 점을 서로 보완해주고, 커지면 갈라졌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는 다시 같이 합니다. 중국에서 대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엄 위원장은 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한국정부에도 한마디 했다.
“대한민국 경제가 성장하려면 경쟁력 있는 대기업을 더 키워야 합니다.”
‘많지 않은 나이에 성공한 비결이 뭐냐’고 묻자 엄 위원장은 다시 한 번 그 공을 팀에게 돌렸다.

“독불장군은 되고 싶지 않아요. 저는 혼자 힘으로 성공한 게 아니라 동업자들을 잘 만나 성공했습니다. 함께 성장하고 함께 잘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동북아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화가 리명식선생 화가 리명식선생은 자치주창립70돐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퇴직후 여러해동안 고향의 정을 담아 30여점의 미술작품들을 알심들여 창작하였다. 그중 ,, 등 12점의 작품이 올해 전국미술계에서 지명도가 높은 북경 인민미술넷(人民美术网)에 발표되였다. 리명식선생은 자신이 태여나서 자란 아름다운 ...
  • 2022-07-24
  • 작은 체구에 늘 부드럽고 상냥한 미소를 띠고 있는 그녀지만 바이올린을 잡는 순간 카리스마가 넘친다.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뜨겁게 청중의 마음을 휘여잡으며 바이올린 선률에 젖어들게 한다. 바이올린만 손에 잡으면 그런 폭발적인 에너지가 어디서 뿜어져 나올가? 5살에 처음 바이올린을 잡기 시작했으니 사실상 칠십...
  • 2022-07-21
  • 조선족 남정 교수, 국의약계 최고영예 ‘국의대가’ 칭호를     7월 20일 오후, 국가인력자원사회보장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가중의약관리국은 텔레비죤전화회의 형식으로 국의대가, 전국명중의 표창대회를 개최했다. 길림성 장춘중의약대학부속병원 남정 교수가 제4기 ‘국의대가’ 칭...
  • 2022-07-21
  •   길림성농업과학원 시설농업련합연구팀 수석 전문가 김영덕 박사(1978년생)가 지난해 년말 길림성 ‘장백산 리더급 인재’, ‘기층 전문기술 인재’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길림성 ‘장백산 리더급 인재’, ‘기층 전문기술 인재’는 산업발전을 이끌...
  • 2022-06-29
  • 중앙방송텔레비전총국 중앙방송 중국의 소리 특별기획 '선생' 시즌5는 덕성으로 기풍을 자양하는 대가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들의 업적과 수양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만들어졌다. 중국 '형사경찰의 혼' 최도식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최도식, 1934년 출생. 중국 최초의 형사기술경찰, 중국 수석 총탄흔적감...
  • 2022-06-18
  •     료녕 조선족문단의 ‘징검돌’   -김광명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림금산  김창영   료녕 조선족문단이 전반 중국 조선족문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겸손’한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료녕 조선족문단도 그 나름대로의 형성과 발전을 거치면서 무...
  • 2022-05-18
  • 리창인 프로필   1934년 길림성 집안시 출생 연변대학 조문학부 졸업 료녕민족출판사 편심, 부총편집 심양시조문학회 회장 력임 연변작가협회 료녕작가협회 회원 중국민간문예가협회 회원   번역도서 《황하는 동으로 흐른다》(장편소설) 민담집 《천안삼거리 능수버들》, 강론집 《겨레의 꿈》(공저) 시조집 《...
  • 2022-05-17
  •   박동일사장 “맡은 바 일을 내 것으로 생각하고 혼을 담아 최선을 다했더니 어느새 내가 사장이 되더라. 그리고 모든 사람에 대해 흉보지 않고 흉내를 내면서 무조건 배우고 장점만 흡수해버렸더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뚝 서게 되더라.”       인터뷰초반부터 무심히 던져온 박...
  • 2022-05-11
  • “의림이는 공부뿐만 아니라 예체능에서도 뛰여난 다재다능한 학생입니다. 성실하고 배려심이 넘치기에 학생과 교원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으며 시종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학생입니다..”   4월 26일, 올해 ‘전국 우수공청단원’으로 선정된 훈춘시제2고급중학교 3학년 1학급 김의림 학생...
  • 2022-05-11
  • 올해 ‘전국 우수공청단원’ 칭호를 수여 받은 연변1중 3학년 11학급 리한희(19세) 학생에 대해 그의 학급담임인 리정 교원은 4얼 25일 다음과 같이 평가를 전했다. “한희 학생은 우선 례의가 바르고 인품이 정직하고 곧아요. 학습성적은 학년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고 학급활동에 있어서는 가장 필요할 때 ...
  • 2022-05-1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