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내 꿈은 나 스스로 디자인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5월7일 09시50분    조회:54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유정초
 편집자 주: 흑룡강신문한국지사를 통하여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조선족 유정초 씨의 취업 성공기이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습득하고, 연마하면서 적지 않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국은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이 회사 임원들의 감동을 이끌어 냈고,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한국에서의 취업 성공기–유정초

  한국에 온지 벌써 4년이 넘었다. 익숙지 않은 타향에서 홀로 하는 생활이 쉽지 않았다.

  모든 것은 시작이 어렵다. 처음 한국 올 때 한국어는 작지 않은 이슈였다. 수업을 알아 듣기 힘들어서 많이 고생했다.물가도 고향보다 비싸서 생활하기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여유시간에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본 적이 있었다. 매일 늦게까지 일을 했지만 아르바이트 때문에 학업을 지체한 경우는 없었다. 아주 힘든 날이라도 수업을 한번도 빠지지 않으며 숙제를 잘 완성했다.

아르바이트할 때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일을 진지하게 대응했다. 숙소까지 걸어서 빨리 가도 30분은 걸리지만 택시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매일 걸어가는 것을 견지한다.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부모님의 부담을 경감하며 한국어의 능력도 많이 높아졌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러한 어려움들을 통해 끝까지 견지하는 신념이 함양되었다는 것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학비면제로 석사학위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 대학원에 들어가서 훌륭한 교수님의 지도에 따라 학문에 대해 더 깊게 연구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대회, 워크숍 등 연구활동에 많이 참여해서 경험이 많이 쌓였다.졸업논문은 거침없이 통과한 후에 더 많은 고민을 해야하는 일이 왔다.

  뭘 해도 스스로가 먼저 먹고 살아야 그 나머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주변의중국친구는 졸업함과 동시에 고향에 돌아갔다. 취직하는 것은 사회생활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는 제일 중요한 단계이다. 그렇지만 나는 한국에 남아서 계속 구직활동을 해보는 것을 선택했다. 원인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나 스스로의 능력을 통해서 적당한 직위를 구할 생각이 있다. 두번째는 그 동안 한국에서 배웠던 지식 및 쌓였던 경험을 검증하여 활용하고 싶다. 말하기 쉽지만 현실은 잔혹하다.인재 경쟁이 치열한 서울에서 취직하려면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이력서를 많이 넣으며 취직박람회도 하나하나 참여했지만 좋은 소식을 못 받았다. 너무 긴장해서 괜찮은 면접 기회를 받아도 대답이 잘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결과를 기다리는동안 생활비도 많이 남지 않아서 부모님이 집에 돌아오도록 설득했다. 그러나 나는 한번도 포기하지 않았다.

  집에 가서 면접내용을 분석해 보고 잘 대답할 수 있는 방법을 연습했다. 구직활동 이외의 시간에 도서관에 가서 관련된 지식을 다시 복습했다. 3개월 시간의 노력을 통해서 드디어 마음에 드는 회사에 들어갔다. 회사의 문화는 중국과 다르지만 환경과 분위기가 너무 좋다. 매일 회사의 동료와 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수습기간을 지나고 나는 이미 정식 직원이 되었다. 부모님도 마음을 놓고 나의 생각을 점점 이해해 주셨다.

  나는 취직하는 것은 나 스스로와 나의 가족을 대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중국사람도 대표할 수있다고 생각한다. 직장에서 나의 말 하나 행동 하나에 나의 조국, 나의 나라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우수한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 새로운 목표를 정하여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일을 더 잘해야 할 것이다.

  한국으로 취업을 하기 위해 정든 고향을 떠나 온 많은 조선족 동포들에게 자신의 분명한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이 있어야만 한국에서의 삶이 풍요로울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세상에서 공짜는 없다는 것을 짧은 한국에서의 삶을 통하여 많이 깨닫고 배웠다. 자신의 삶을 위한 분명한 목표와 실천하는 행동만이 그 미래를 보장한다는 사실이다. 나는 그렇게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

  /윤 교원 특약기자 kyoweon@gmail.co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석정 윤세주   일본군의 40만 병력과 최후결전 1 1994년 "황포동학회"에서 주최한 황포군관학교 건교 70주년을 기리는 자리가 있었고 "황포군관학교 건교 70주년 기념장"을 수여하는 의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문학거장 고 김학철선생님은 “우리들의 교관이였던 석정(석정은 호,이름은 윤세주)렬사의 ...
  • 2013-05-29
  •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국조선족동포련합회 회장 강성 인터뷰 《저의 이번 연변행은 미국동포사회와 연변지간의 교류와 합작,경제교류를 추진하기 위한데 있습니다.》지난 3월말 고향 연변을 찾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국조선족련합회 제8대 회장 강성의 말이다. 고향 연변을 떠난지 어언 20여년,세월이 흐를수록 고향 연변...
  • 2013-05-28
  • 까르푸한국식품관추진 실무총괄 홍인석사장을 찾아서 오는 7월 심양한국주에 심양시내 11개 까르푸매장에 한국식품관이 동시에 개관될 전망이다. 그 진척상황을 알아보고저 기자는 이 프로젝트의 실무총괄을 담당한 심양기원그룹 홍인석사장을 찾았다. 문; 까르푸에 한국식품관 설립을 추진하는 배경은? 답; 지난해 10월경에...
  • 2013-05-28
  • “어떻게 IT분야로 진출하게 되였냐고요?”세존넷테크의 CEO 황광준씨는 웃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IT분야의 진출은 정말 우연중의 우연이였습니다. 당시 비디오테프 임대를 하고있던 저는 우연하게 가게문틈에 끼워두는 광고지를 보게 되였습니다. 그런데 광고지에 실린 대부분의 광고가 IT전문인력을...
  • 2013-05-28
  • ■ 대졸생 박문영씨   3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농민들이 마냥 믿어주는 당당한 수의사로 성장   “소들이 먼저 초보 수의사를 알아 본거죠.” 농민들로부터 "애송이수의사"로 불리는 박문영(27살)이 수의사일을 시작하면서 겪은 일들이다. 박문영은 2010년 길림농업대학을 나와 대졸생 사업단위초빙시험...
  • 2013-05-28
  •     [백년백인21]《공중땅크》전임 공군부사령원 리영태 항미원조전쟁에서 맹호의 기세로 미군비행기 4대를 격추하여 이름을 날린 《공중땅크》 리영태는 중국인민해방군 공군의 우수한 장군이자 조선족의 자랑스러운 아들이다. 리영태는 1928년 11월 4일 료녕성 신빈현에서 태여났다. 신빈현에 있을 때 그의 아...
  • 2013-05-26
  • 전임 중앙통전부 부부장이며 2기에 거쳐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을 련임한 리덕수는 40여년간 소수민족지구와 전국 소수민족사업을 위한 사업에 혼신을 헌신해온 조선족의 우수한 지도간부다. 리덕수는 1943년 11월 길림성 왕청현 동광향 전산자촌에서 출생했다. 고향에서 소학교, 중학교, 고중공부를 마치고 1962년 19살...
  • 2013-05-24
  • 성국세국 재무처 처장 황정길 황정길프로필: 1961년 길림성 통화시출생, 1979년 통화조중 졸업후 통화시건축회사 취직, 1985년 연변대학 경제관리학부 졸업, 1987년 중남재정대학 경제학석사학위 취득, 1987년 료녕성국세국 연구소에 배치, 1995년 징수관리처 부처장, 2001년€?002년 성위조직부 간부선발에 의해 일본에 가 ...
  • 2013-05-24
  • 료녕해화국제려행사 리광호사장 료녕지역에서 려행업에 종사하는 조선족은 꽤 많지만 법인대표로 독립려행사를 경영하는 조선족으로는 료녕해화국제려행사 리광호사장이 유일하다. 리광호사장은 심양에서 독립려행사를 경영하는 한편 지난해 5월에 서울에다 중국해화국제려행사를 등록해 중한량국에서 2개의 려행사를 경영하...
  • 2013-05-24
  • 봄에는 향긋한 산나물 냄새가 코끝을 찌르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오붓한 시골이였다. 화룡시 남평진에서도 더 깊숙이 들어앉은 고령촌에는 100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조선족소학교-용화소학교가 있다. 차로 고령촌까지 가는것도 쉽지 않았다. 고령촌이 가까와질수록 산세가 험해지고 길이 복잡하게...
  • 2013-05-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