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문기술인재 부족 양성시스템 미비…고민!”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5월14일 11시26분    조회:55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새경령
이미지보기
 
 

“의학원을 졸업하고 연길시병원정보과에 취직하였던 남편은 자투리시간을 모아 컴퓨터를 자습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120의료응급쎈터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였습니다. 당시 남편이 개발한 프로그램은 의료분야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는데 이를 계기로 2003년에 병원을 사직하고 컴퓨터프로그램개발회사를 설립하였는데 그것이 오늘의 연변창업소프트개발유한회사입니다.”

현재 창업소프트웨어개발유한회사, 연변영특과학기술유한회사, 연변지원정보기술유한회사, 길림성익아인터넷과학기술유한회사, 중일합자창업정보기술유한회사 등 5개 자회사를 두고있는 연변창업소프트개발유한회사의 사령탑을 맡고있는 새경령(赛庆玲)리사장의 간략한 회사소개이다.

“남편이 2011년 6월 갑작스러운 심장병으로 사망한 뒤 컴퓨터를 전혀 몰랐던 저로서는 상당히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꿈이 있는 회사를 그만둘수는 없어 컴퓨터를 배우면서 회사운영을 하였는데 남편이 있을 때보다는 못해도 회사가 차츰 기력을 회복하는것 같아서 위안을 느낍니다.” 아직까지 남편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시울을 붉히고있었으나 컴퓨터프로그램개발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상당부분 느낄수 있었다.

그동안 연변창업소프트개발유한회사는 길림성소프트웨어개발선두기업, 연변정보산업중점기업 등 20여개의 칭호와 함께 CMM, ISO9001기술표준으로 디지털사회단지서비스플랫폼, 식품약품감독관리종합플랫폼, GSP약방관리시스템 등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는데 유독 눈에 뜨이는 프로그램은 민정부문의 도시농촌거주민경제상황확인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민정기관에서 개인신상정보를 입력하면 공상행정관리국, 민정국, 사회보장국, 통계국, 교통국, 국가세무국, 공안국, 부동산관리기관 등 15개 정부기관에서의 개인정보확인을 자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보화시대 정부기관의 업무량을 대폭 줄이는 기능을 하고있다.

“민정도시농촌거주민경제상황확인시스템은 상해의 컴퓨터프로그램개발회사에서 1억원에 판매하였으나 우리회사는 200만원에 판매하면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민정도시농촌거주민경제상황확인시스템의 개발을 계기로 2011년 전국민정부문현장회의는 연길에서 소집되였는데 국가민정부의 추천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여 주문이 지속적으로 들어옵니다”

“현재 주로 Java, C#, PowerBuilder, PHP로 프로그램개발을 진행하고있는데 직원 50명이 전부 대학졸업을 하였고 일부는 석사졸업까지 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회사가 장기적으로 발전하려면 전문기술인재가 대량으로 요구되는데 우리 주는 전문기술인재가 턱없이 부족하고 양성시스템도 제대로 되여있지 않아 고민이 많습니다.” 성공한 프로그램개발과 우리 주 IT현황을 대조하는 새경령(赛庆玲)리사장의 아쉬운 후담이다.
 

연변일보 정은봉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60)  연변인민방송국 아나운서실 서태문실장의 인생스토리    “방송은 내 친구이자 내 인생의 전부입니다.” 이는 20여년을 하루와 같이 마이크와 씨름을 해온 연변인민방송국 아나운서실 서태문실장의 페부에서 우러러 나온 말이다. 1983년 연변체육중등전문학교에 입학...
  • 2012-12-14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58)  한국 중국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회장 리상규시인을 만나     나는 가장 순수한 일을 하는 사람   조선족과 한족은 동반성장을 이룩해야   한번 시작한 일 포기하는 법 없어     어제 오후에 행사를 마쳤다. 연변대학사범학교 반디불 문학상 시상식이다....
  • 2012-12-14
  • 정직과 정열로 수놓은 무용인생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에서 본과생들과 연구생들에게 조선민족무용과 무용연구방법론 등 과목을 가르치고있는 최미선교수는 중국의 최고무용명문학부인 북경무용학원의 객원교수이기도 하다. 별로 해놓은 일도 없어 쑥스럽다고 하면서 극구 취재를 사양하는 최미선교수와...
  • 2012-12-13
  • 나를 요구하는 한 이 길 끝까지 갈터 로인 장애인 빈곤학생돕기로 삶을 빛내이고있는 하애하씨의 일가견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몸이 불구여도 의지만 있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 "그들이 나를 요구하는 한 나는 이 길을 끝까지 걸어갈것이다." 이는 장애자의 몸으로 로인, 장애인, 불우학생돕기에 혼신을 다하...
  • 2012-12-13
  •       ▲ 중국의 저명한 서예가 이동휘 선생   이동휘(李東輝), 자는 희지(曦之), 또는 의인(依仁), 학이(學而),  시습재주(時習齋主)라고 부른다. 1971년도에 출생지는 중국  하북성(河北省) 보정시(保定市)이며, 어렸을 때부터 가정에서 엄격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
  • 2012-12-13
  • 우리 글 서예교육가-김정송     40대 중반이 넘어 서예교원이 되여 우리 글 서예보급과 서예교육에서 큰 성과를 올린 분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연변대학 사범분원 퇴직교원 김정송선생입니다. 1965년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매하구 등지에서 중학교 조선어를 가르치던 김정송선생이 서예교원을 맡게 된것...
  • 2012-12-12
  • “아이의 꿈은 독서에서 시작된다”   자식교육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우리 민족의 학부모들은 자식교육에 모든 열정을 쏟아붓고있다.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어머니 손에 이끌려 학원에 다니고 소학교에 입학하기전에 한글을 떼고 수학계산을 척척 하는 아이들이 기수부지이다. 학교에...
  • 2012-12-10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56)  연변인민방송국 조선말방송 문학부 남철주임을 만나       1953년 항일녀성영웅을 제재로 한 첫드라마 “김옥희”방송   최근 년간 우리말방송드라마 해마다 180회씩 제작, 방송.      8월 6일, 일기예보는 이날 낮기온을 섭씨 29도라고 전...
  • 2012-12-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