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치 하나로 우리 민족 알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7월16일 11시06분    조회:116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용철

点击浏览下一页

“주문이 있으면야 수출도 하겠으나 국내시장도 충분히 크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의도적으로 추진하지는 않습니다.”

정식기업명칭보다는 금강산김치로 더 잘 알려진 연변금강산식품유한회사의 조용철대표가 보는 국내김치시장의 규모다.

지난 2003년 설립되여 10년만에 매일 100여가지, 30톤 좌우의 김치가 전국 600여개 대리점에 공급되는 국내 최대의 김치생산업체로 성장한 회사이지만 시작부터 그렇게 탄탄대로를 달린것은 아니였다고 한다.

“저는 원래 무역을 하던 사람입니다. 2003년 4월 회사를 처음 열었을 때까지만 하여도 오늘 같은 규모는 생각조차 할수 없었습니다. 창업 첫해 30만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직원월급도 지급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5년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무역업에 몸잠그던 사람으로 자기를 소개하면서 시작은 비록 많이 힘들었으나 당시까지만 하여도 김치를 대량생산을 하는 업체는 거의 없는 점을 새로운 시장으로 간주하여 자동화 시설을 갖춘 김치생산업체의 장래가 밝다고 생각을 굳혔다고 한다.

“차츰 시장이 커졌고 또 저희 제품에 대한 인식도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제품에 대한 인식이 그냥 좋아진것은 아닙니다. 저희들도 저희의 제품을 일반 대중들의 맛에 맞추기 위하여 현재까지 100여차례 양념배합을 바꾸어왔습니다.”

그렇게 지난 10년간 년평균 50% 이상의 성장을 하여 지난해 기준으로 150명의 직원이 매출 5000만원을 올렸고 올해부터는 연길시고신기술개발구에 총투자가 1억 2000만원인 공장을 건설중인데 완공되여 생산에 돌입할 경우 년간 3억원의 생산액을 올릴수 있는 중대형기업으로 성장하였으나 좌절도 많았다고 한다.

“회사 설립초기 제품을 알리기 위하여 대리업체들과 시장에서 김치를 쌓아놓고 판매하는 형식을 취하였습니다. 그런데 판매가 저조한데다가 발효가 빨리 되는 김치의 특성때문에 컨테이너 몇개씩 버릴 때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한번 시작했던것은 끝까지 해야지요.”

회사 설립 10년만에 인제야 정상적으로 운행이 되는것 같다면서도 새로운 생산시설과 사옥이 가동되면 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될것 같다는 조용철대표는 국내에서 김치로 연변을 알리고 김치로 조선족을 알리는 계기가 되였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연변일보 글·사진 정은봉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대학생창업 ABC- 나도 CEO가 될수 있다(10)   인터넷쇼핑몰 창업한 변홍일씨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기자= 변홍일(남. 27세)씨는 2010년 심양에서 인터넷 쇼핑몰 도보넷(淘宝网)에 등록해 한국여성의류를 판매하고있는데 현재 5개 보석 신용등급을 자랑하고있다. 처음에는 신용등급이 낮아 형편이 좋지 않았지만 꾸...
  • 2013-09-12
  • 아름다운 녀성리더 강순화 그는 누구인가?   헌신과 책임감으로 "생명의 열선"상담소를 이끌어온 소장 강순화  오늘날 복잡한 삶의 과정에서 심리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따라서 상담활동은 개인의 일만이 아닌 사회의 문제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홀시못할 ...
  • 2013-09-11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 (55)] -매장된 석유를 코노돈트로 탐지한 지질학자 46억년 동안 지구는 화산이 폭발하고 지각단렬현상이 일어나는 등 대자연의 풍파속에서 변천해왔다. 이 과정에 석유와 석탄, 천연가스가 땅속에 매장돼왔다. 석유는 발견되기 쉽지 않았다. 인류는 땅속의 석유를 탐측하기 위해 코...
  • 2013-09-10
  • ㅡ통화청산그룹 리청산리사장을 만나     통화청산그룹 리사장 리청산 리청산 프로필: 1950년 료녕성 신빈현 출생 1957년—1968년 통화시조선족소학교,중학교 1968년—1969년 류하현 지식청년 1969년-1975년 군 입대 1975년-1985년 통화백산제약제3공장 과장, 당위서기 1985년-1987년 길림공학원 학습...
  • 2013-09-09
  •  —"우리 민족 밑바닥의 삶의 현장을 절대 떠나지 않을것이다"    시골 농군의 후줄근한 옷차림에 작달막하고 여윈 체구, 학교때 별명이 '오태(误胎)'였다고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로인이 있다. 그가 가는 곳이면 그만의 특유한 해학으로 웃음소리가 넘치게 하고 걸쭉한 육담이 오간다. 그에 또 술 한잔까지...
  • 2013-09-09
  •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고 천연 식자재로 맛을 내는 '요리명인' 이숙 씨가 청향관의 대표 요리인 '달맞이�무침'을 만들어보이고 있다. "한족도 즐겨 찾는 조선족 음식 세계화에 앞장설 것"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최고의 음식은 최고의 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모든 걸 용서할 수...
  • 2013-09-08
  •    모택동의 시를 서예작품으로 만든 조선족장군   북경에서 열린 그 서예전에는 퇴역한 장성 여럿이 일시에 등장했다. 웬만한 서예전에서는 좀처럼 볼수 없는 희귀한 풍속도였다. 그들은 전시된 서예작품을 두고 하나같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말 그분을 여기서 다시 뵈는것 같구...
  • 2013-09-05
  • 김백산, 조선족, 1920년 조선 함경북도 성진군에서 태여났다. 어려서 부모님을 따라 중국에 온 그는 10세부터 형님과 함께 길림성 화룡현 황진리툰,투도구일대와 액목현 옥산툰, 북대양툰 등 지역에서 잡일을 하는 한편 일본개척단에서 농사를 지었다. 1945년 8월, 항일전쟁이 승리하자 군중들은 김백산을 자위대장으로 선...
  • 2013-09-05
  • [편자의 말] 습근평총서기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것은 근대이래 중화민족의 최대의 꿈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중국꿈》은 현하 가장 뜨거운 인기단어로 되였다. 조선족 간부와 군중들도 중화민족의 꿈과 자기 민족 진흥의 꿈, 개인의 꿈을 련계시켜 학습연구하고있다. 오늘 본지는 전국정협 전임 상무위원...
  • 2013-09-05
  • -중국 조선족 퀼트작가 김원선 씨 (음향1: 강의 현장 음향) 지난 8월 20일, 베이징 동단에 위치한 중국 여성아동박물관에서 특별한 강의가 펼쳐졌습니다. 바로 중국의 조선족 퀼트작가 김원선 씨의 퀼트 교실이었습니다. 가는곳 마다 무료 강의를 하고 있는 김원선 씨, 이번에는 21세기미국퀼트전시회 초대를 받고 멀리 하...
  • 2013-09-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