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헌신으로 학생사랑 실천하는 선생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7월22일 15시00분    조회:90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옥향

실험의기를 소개하고있는 료양시조선족학교 정옥향선생님

《우리 학교, 우리 학생을 위한 일이라면 누가 알아봐주지 않더라도 또한 한푼의 보수도 따지지 않고 선뜻 나서는 선생님이십니다.》료녕성 료양시조선족학교 정옥향선생님에 대한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한족학교에서 조선족학교로 전근

1992년 심양사범학원을 졸업한 정옥향선생님은 한족학교인 료양시제10중학교에 배치받아 물리교원으로 사업하다가 2005년 료양시조선족학교로 전근해왔다.

료양시조선족학교로 전근해오게 된것은 그가 한가지 일에 큰 감촉을 받았기때문이다. 료양시조선족학교는 정옥향선생님의 모교이기도 하다. 2003년 어느날 모교를 찾아 교원실에 들어선 그는 학교에 물리교원으로는 백발이 성성한 자신의 은사님 한분뿐임을 보게 되였다. 은사님이 고령임에도 젊은 교원들의 몇배 가까운 교학임무를 짊어지고있는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 정옥향선생님은 교원부족현상이 심각한 민족학교에 전근해 와야겠다고 결심했다.

학생들과 함께 물리실험에 한창인 정옥향선생님

일전 한푼의 보수도 따지지 않아

조선족학교로 온 정옥향선생님은 한족학교보다 학생들이 적으니 가르치기 쉬울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직접 가르치기 시작하니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배로 손길이 가기 시작했다.

한족학교 학생수는 보통 한반에 40ㅡ50명이여서 전 학생들한테 한번 가르치고 끝나는것이 일쑤였지만 조선족학교 반급 학생수는 10여명에서 많아서 20여명도 안되다보니 매 학생의 성적이 눈앞에 뚜렷했고 자연히 한명한명 다 보듬어주게 되였던것이다.

정옥향선생님은 매 학생마다 다 신경쓰다보니 각 학생 학습정황에 맞게 숙제를 내야 했고 출제해야 했으며 틈만 나면 학생을 찾아 보도해주군 하였다. 출근시간외 휴식시간은 거의 학생들을 보도해주는데 바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시간, 점심시간 지어 토, 일요일은 집에 데려가 잠 재우며 밥 챙겨주며 보도해주기도 했다.

초중 다니는 딸의 영어, 수학 등 과외보도 비용을 한달월급이 모자랄만큼 지불하다나니 정옥향선생님은 더더욱 아이들한테 무료로 가르쳐주는것을 견지하고있다. 자식을 떼여놓고 어렵게 돈을 버는 가장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무료로 보도해주는것이 당연하다고 그는 말한다.

심혈을 기울인만큼 학생들의 성적은 눈에 띄게 진보되였다. 정옥향선생님의 학생은 작년 안산시와 료양시 조선족학교 고중입시 물리성적 1등, 2등 차지했고 반급 물리 평균성적은 근년 료양시에서 항상 웃순위 자리를 지키고있다.

정옥향선생님은 학생들과 함께 페품을 모아 반급 활동경비에 보태쓰고있다

아이들이 다 나보다 잘되는것이 소망

항상 아이들을 위해 내가 뭘 할수 있을가 생각하는 그다. 턱없이 부족한 실험도구때문에 걱정하다가 주위에 버려지는 음료수병 등 쓰레기를 모아 실험도구를 하나하나 직접 만들기도 했고 아이들과 함께 페품모으기 활동을 벌여 반급 활동경비에 보태기도 했다.

학교를 위한 일도 묵묵히 해놓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어느 한번은 학교에서 대청소 임무를 맡겼는데 자신의 임무를 완성한 정선생님은 집으로 돌아가려다 발길을 멈췄다. 1층부터 3층까지 복도에 놓여진 화분정리가 되여있지 않았던것이다. 기타 선생님들은 거의 다 퇴근했지만 그는 저녁 늦게까지 매 화분에 물을 주고 꽃가지를 따고… 누구도 몰랐던 이 사실은 썩 후에 당직서는 아저씨가 말해서야 모두들 알게 되였다.

또한 물리실험실 유리창문 닦기와 실험의기 유리궤를 닦는것은 아이들이 하기엔 위험하다고 생각해 항상 혼자 이 부분 청소를 책임진다. 토, 일요일 시간을 리용해 닦거나 손이 다칠 때도 한두번이 아니다. 요사이는 날씨가 더워 학생들을 교실보다 시원한 물리실험실에서 공부시키기도 한다는 정옥향선생님은 실험실청소 또한 더욱 깔끔하게 해놓군 한다.

학생 학습정도에 맞게 조를 나누어 가르치고있는 정옥향선생님

옥향선생님의 소망은《나의 학생들이 누구나 다 나보다 더 잘되고 잘살았으면 하는 것》이다. 또한 부모들이 아이들 곁을 지켜주고 관심해주었으면 하는것도 현재로서의 바람이라고 말한다.

교원사업에 종사한이래 정옥향선생님은 선후로《료녕성교육과학연구관리협회 우수과학연구성과 1등》, 《료녕성조선족각학과우수과목전시활동1등》, 《료양시중소학2011-2012학년도 3호반급》등 수두룩한 영예를 받아안았다.


길림신문 최화.신정자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타는 목마름으로’으로 유명한 반체체 저항시인 김지하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8일 오후 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김 시인은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한 끝에 이날 오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 고인은 독재권력에 맞서 자유의 증언을 계속해온 양심적인 행동인으로 유명했다. 1969년 ‘시...
  • 2022-05-08
  • 현재 갑작스레 들이 닥친 코로나19 오미크론 사태로 상해시는 준엄한 시련에 직면했다. 당중앙과 국무원의 정확한 결책과 상해시위, 시정부의 지휘하에 상해 및 상해 지원 의료일군들은 개인의 안위를 뒤로하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며 방역제1선에서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중에는 흑룡강출신의 조선족 박진호 의사도 있다...
  • 2022-05-07
  • 5월 연길신화서점(2층)에서 “그림으로 위안과 회복의 마음”을 전하는 페델스갤러리 리려평(27세)의 작품전시회가 열리면서 서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종합그림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생명의 빛》을 설명하고 있는 그림 작가 리려평(李丽平) 자화상으로 시작한 첫 작품 《시작》 전시장의 첫머리에 놓여...
  • 2022-05-06
  • 전국 우수교사 수학 특급교사 현건   최근 현건 교사가 대경일보 고중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회의 채널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고 있다.   전국 우수교사 수학 특급교사 현건(61)은 흑룡강성 대경실험중학교에서 34년간 수학교사, 고중 수학올림픽 지도교사로 활약하며 도합 68명을 청화대학, 북경대학에 진학시켰...
  • 2022-03-31
  • ‘책강의’ 내용을 꼼꼼히 준비하는 김령. “책의 바다에 빠진 지 5년째, 그동안 읽은 책이 얼추 600권이다. 평균 1년에 150권, 2~3일에 한권의 속도로 읽고 있다. 오로지 책이 좋아서.” ‘책수다’라는 위챗 공식계정의 서평을 읽다가 알찬 계정의 내용에 매료되여 22일 운영자 김령(상해...
  • 2022-03-26
  • 우일성 연구원(좌1)이 박사생들과 연구실에서 함께 하고 있다. /본인제공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에서 물리전공 학과 선도자(带头人)로 활약하는 걸출한 조선족 과학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우일성 연구원(二级正高)이다.  우연구원은 1964년생이며 길림성 반석시 명성진의 한 의사집안 아홉 형제 중 막내로 태여...
  • 2022-03-22
  •     료양료화병원 감염관리과 주관간호사 김단(조선족)이 3월 7일에 열린 료양시‘3.8’홍기수(단체) 및 녀걸건공기준병(문명강) 표창대회에서 료양시‘3.8’홍기수 영예를 안았다.       김단(녀, 35세)은 2009년 6월에 연변대학 간호학전공을 졸업, 대학 1학년부터 학급장...
  • 2022-03-21
  • 푸근한 미소가 인상적인 연변대학부속병원 심혈관내과 겸 심장쇠약쎈터 주임의사이며 석사연구생 지도교수인 정대식 박사(58세), 기자가 그를 처음 만나게 된 건 병원이 아닌 뜻밖의 장소였다. 바로 지난해 11월말 개최되였던 제5회 계림문화상 시상식 현장이다. 조선어 컴퓨터 타자법을 익히지 못해 휴대폰 자판으로 한자...
  • 2022-03-21
  • 조선족구기예술가 김성일 국내외 무대서 명성 떨쳐 ‘귀할수록 값이 간다.’는 말이 있듯이 예술분야에도 희귀한 재주를 갖춘 사람은 어데 가나 환영을 받는다. 입으로 다양한 동물의 소리를 내는 건 물론 입김으로 진동을 일으킬 수 있는 물건이면 모두 악기처럼 불 수 있는 구기(口技)예술인 김성일이 그런 사...
  • 2022-03-11
  • 김철우 시인의 신나는 문학인생 인(瘾), 끊을 수 없는 연(缘)     웨이하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의 유명한 시인 김철우씨를 말하자면 인차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인(瘾)이다.   “낼모레 내 나이 팔순이오. 이젠 그만 써야지. 주책이야.”   어제 이런 말씀을 해놓고 한두달 후면 어느...
  • 2022-03-0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