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합창예술의 묘미를 교재로 만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5일 09시23분    조회:1142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신옥분

点击浏览下一页

최근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신옥분부교수가 《합창예술》 교재를 새로 출간했다. 이는 1958년 연변대학 예술학원이 설립되여 지금까지 처음으로 공개출판된 교재로 더한층 주목받고있다.

1987년, 연변대학 예술학원을 졸업하고 연변군중예술관에 배치받아 성악지도원으로 있으면서 중소학교와 기관, 단위의 합창을 많이 가르치던 신옥분부교수는 1999년에 모교에 전근되여 학생들에게 성악부교수법 등을 가르쳐왔다.일반적으로 합창은 악보를 보면서 노래를 부르는것이 수업의 주요내용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교문을 나서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합창을 가르치려면 많은 어려움에 부딪치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 출판된 《합창예술》은 합창의 기원으로부터 합창의 기본지식, 발성법, 발성훈련, 협조훈련, 선곡훈련, 합창단구성, 후두보건 등 합창에 관한 리론지식을 합창지도부교수나 혹은 합창에 흥취있는 사람들이 쉽게 리해할수 있도록 꾸몄고 우리 민족의 우수한 합창곡 17수도 수록했다.

연변군중예술관에 있을 때 신옥분부교수는 전국소수민족성악콩클 2등상, 길림성군성컵성악콩클 1등상, 전국군성컵성악콩클 3등상 등 영예를 받을만큼 신옥분부교수의 전공은 성악이지만 1995년 전국군성컵성악콩클을 마감으로 다른 길을 찾던중 선택한것이 성악리론연구였다.

성악리론을 위해 연변병원 이비후과 양성철주임을 찾아 후두에 관해 배우고싶다했는데 양성철주임은 제대로 배우려면 이것부터 연구해보라면서 소독수에 담갔던 해골을 주었다. 무섭기도 했지만 해골을 책상머리에 놓고 3년간 "연구"하고보니 전문의 못지 않게 후두에 익숙해졌고 나중에는 새로운 발성법인 두성창법을 도입하는데 도움이 됐다.

당시 《가창예술기초》라는 책에서 “두성이 바로 가성이다”라는 구절을 보았던 신옥분부교수는 외국합창단의 방송을 듣고 기보도 하면서 두성창법에 다가서기 시작했다. 반대도 많았다. 틀린 소리라며 이름있는 음악인들도 신옥분부교수를 말렸고 1998년에 전국합창콩클에 참가하러 북경으로 떠나는 신옥분을 불러놓고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빨리 고치라고 일러주는 분들도 있었다.하지만 콩클이 끝난 뒤 동행했던 연변군중예술관의 남상천관장이 왜 두성창법을 고집했는지 잘 알겠다고 한마디 했다. 많은 팀들이 이미 두성창법을 도입하여 잘 운용했던것이다.

그럼에도 연변에서 두성창법이 자리 잡기는 쉽지 않았다. 신옥분부교수는 주내에서 조직되는 음악교원강습반에 참가해 두성창법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근년간 조직된 합창콩클에서 평의를 보면서 몇년전보다 많이 개변된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도 느꼈다.

연변에서 합창은 활동이 있으면 림시 조직되는게 신옥분부교수는 안타깝기만 하다. 대부분 퇴직한 중로년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취미로 조직되고있을뿐이라며 합창문화의 보급과 함께 차원높은 합창단의 구성도 바라고 있다.

요즘 신옥분부교수는 연변대학 녀교수합창단 지도를 맡고 주마다 련습을 진행하고있으며 《조선민족예술가곡해석》의 출판도 앞두고있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에도 ‘성형외과전문가감정기구’ 창설해야 —연길 연세보건의학미용병원 김은화 원장 제안   연길 연세보건의학미용병원(이하 연세성형병원)의 김은화 원장은 “연변에 성형외과전문가감정기구를 창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일전에 열린 연길시 제19기 인민대표대회 제...
  • 2024-01-13
  • 김철준 교수,초심을 잃지 않고 인재양성과 과학연구에 몰두할터   김철준. 중국공산당원, 박사, 연변대학 외국어학원 교수, 박사생지도교수.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당지부서기, 원장, 조한문학원 원장 력임. 9월 4일, 제39번째 교사절에 즈음하여 길림성교육청과 성당위 선전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2년과 2023년...
  • 2023-09-07
  • 길림대학 총학생회 학생회장 리혜정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서 나중에 민족과 국가가 수요하는 사람으로 되고 싶다.   ■ 리혜정 최근, 조선족 리혜정 학생(20세)이 길림대학 제28회 학생회장으로 당선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춘 조선족사회에서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길림대학 전위남(前卫南) 캠퍼스에서 만...
  • 2023-08-09
  • —북경시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교통방송 부국장 리철용 수도권 매체에서 두각을 내밀다 가족사진(좌로부터 리철용, 김홍화, 리응정) 단란한 가정 행복한 식구 20세기 90년대초의 어느날,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한창 12.9운동 기념 활동프로가 촬영중이다. 연변텔레비죤방송국 한어 아나운서 리철용(조선족...
  • 2023-02-06
  • 김은장, 복건성고급인민법원 원장으로 당선 2023년 01월 17일 10시 06분    글쓴이:시스템    조회:15    추천:0 북건성인민대표대회 공고 [14기] 제4호 복건성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는 2023년 1월 15일 김은장(조선족)을 복건성고급인민법원 원장으로 선거하였다. 김은장 략력:...
  • 2023-01-18
  • 최근 2022년도 국가사회과학기금 중대항목립안명단이 정식으로 공포되였는데 연변대학 조한문학원 김철준교수 연구팀이 신청한 가 성공적으로 립안되였다. 이는 연변대학이 4년만에 재차 우리 나라 철학사회과학연구분야의 최고급 항목을 비준받은 것이다. 이 항목은 국내외 동아시아 한적연구의 최고력량을 집합시켜 최초...
  • 2022-12-13
  • 청도농업대학 화학과 약학원의 주영철(49) 교수는 농약 관련 연구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그의 연구 성과는 민족기업의 발전에도 튼튼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주영철 교수 연변이 고향인 주영철 교수는 연변농학원(현재 연변대학농학원)에서 농학을 전공했다. 졸업후 1996년부터 2000년까지 연변대학농학원 과학기술처에서 근...
  • 2022-09-23
  • ‘조률은 무대 뒤 무대서 완성하는 작품’ 1000분의 1의 차이도 느껴내야만 최적의 연주 컨디션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조률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스름한 무대 우, 매끄러운 피아노 한대가 놓여있다. 조명이 켜지고 피아니스트가 뚜벅뚜벅 걸어나오면 이내 묵직한 적료를 뚫고 울리는 피...
  • 2022-08-18
  • 현장의 가장 가까이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까지 사진 한장에 담아 전해야 하는 직업이 촬영기자이다. 오인철(70세)은 평생을 《연변일보》 촬영기자로 뛰면서 뉴스현장을 누볐고, 자치주의 변화를 고스란히 사진으로 기록하고 방대한 자료를 남겼다. 3일, 오인철은 자택에서 인터뷰를 받으면서 컴퓨터에 일목료연하게 ...
  • 2022-08-14
  • 중국 림업기계 연구 개발의 선두주자, 국무원 특수수당금 향수자 김태현 로옹 최근 동북림업대학 건교 70주년 경축행사차 산동성 청도에서 비행기편으로 할빈에 오신 김태현 로옹을 만났다. 85세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정력이 왕성하고 기억력이 좋았으며 박식한 분이였다. 이야기를 통해 김 옹은 중국 립업기계 연구 개발...
  • 2022-07-24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