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특색,인성교육》요람 가꾸는 교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8월26일 13시47분    조회:103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명선

-길림성 통화현조선족학교 김명선교장을 찾아

학생들의 딱친구인 교장선생님, 교원들을 잘 챙겨주는 교장선생님, 민족특색을 굳게 지키는 교장선생님, 문제가 생기면 과감히 담당하는 교장선생님, 제일 먼저 등교해 손풍금치는 교장선생님, 축구 잘하는 교장선생님…통화현조선족학교 김명선교장을 일컫는 말들이다.

김명선교장은《우리 애들을 제일 좋은 환경에서 제일 좋은 교육을 받으며 건강하게 키우는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학교 운동장 주석대에도《아늑한 환경, 배움의 전당, 인성교육의 요람》이라는 큼직한 글발이 한눈에 안겨오게 새겼다.

교장직 맡은 첫 한달동안 거의 밤을 지새워

2011년 통화현조선족중학교와 쾌다모진동안중심소학교가 통하현조선족학교로 합병, 원 동안중심소학교 교장이였던 김명선은 정부의 배치로 통하현조선족학교 교장직을 떠맡게 된다.

학교가 합병되면서 김명선교장의 첫 임무이자 가장 큰 임무가 바로 각 소학교와 중학교 교원들을 한데 뭉치는것이였다. 우선 교원들이 한마음으로 잘 뭉쳐야 민족학교가 잘 운영될수있다는 도리를 알고있는 그는 근 한달동안 밤을 패며 학교가 멀리 나갈수 있도록 기초를 든든히 닦으려고 로심초사하면서 밤잠마저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

선생님들을 한데 뭉치기 위해 그는 진솔한 마음으로 매 교원들한테 다가가면서 그들의 립장에서 일을 처리했고 단설기를 챙겨주며 생일을 축하해주는 등 진심으로 그들을 감동시키며 조금씩 조금씩 교원들을 한집식구로 만들었던것이다.

교원들을 뭉친 그는 그들의 실무수준을 높이는것 또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차츰 형제학교와의 교류, 학습을 늘였고 또 그 편리를 위해 교원전문차량까지 배치하기도 했다.

학교서 복리원 꾸려 오갈데없는 고아들 돌봐

교장이기에 앞서 김명선교장은 쾌다모진동안중심소학교 인기 과임선생님이였다. 물리를 가르치는 그는 손풍금 잘 치고 노래를 잘 불러 예술에 능할뿐더러 학생들과 함께 체육을 즐기는 등 학생들과 잘 어울리는 선생님이였다. 지금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김명선교장이 학생들의 과외활동을 적극 지지한 덕에 현 통화현조선족학교 남학생들은 뽈을 잘 차고 녀학생들은 배구를 잘 친다는것은 이미 전 통화시에 소문나있다.

한편 학생들을 자식처럼 사랑하는 그를 가슴 아프게 하는것은 가족사랑을 받지 못하는 류수학생들이다. 김명선교장은 현 학교숙소에 있는45명 류수학생들한테 교원 한명씩 배치해 그들도 가까운 곳에서 부모같은 사랑을 받을수 있게끔 했다.

특히 이 학교에서는 숙소 5층에 복리원을 세웠다. 모든 시설이 다 갖춰져있는 이 복리원에서는 오갈데 없는 몇몇 고아들을 공부시키고있다. 이들을 돌보기 위해 학교에서는 퇴직한 선생님 한분을 초빙해 전문 아이들의 일상을 보살펴주게 하고있다.

교복은 한복, 업간체조는 민족특색체조로 대신

《민족특색》ㅡ 이는 김명선교장이 학교를 운영해나감에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하는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그는 학생들의 교복을 편안한 개량 한복으로, 업간체조는 민족음악의 선률에 따라 민족특색의 체조를 하는것으로 대신하였다. 명절이거나 통화시 대형행사때마다 통화현조선족학교에서는 북, 장단 등 흥겨운 우리 가락이 울려퍼져 전 통화현 주민들이 모여들기도 한다.

김명선교장은 련속 2년간 통하현 우수교장으로 선거되였고 통하현조선족학교는 시급 민족단결 우수학교, 통하현목표관리 1등상 등 영예를 안았다.


 

길림신문 최화 신정자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리성진: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령혼과 사상을 남깁니다 퇴직전 리성진은 교육전선에서 다년간 정치과 교수를 했다. 그것이 숙명이였을가? 그는 퇴직 후에도 새일대관심사업과 의무선전...
  • 2021-09-13
  •  "7.1 훈장"수상자 최도식 선진사적보고회 열려            공안부와 중국공산당 흑룡강성위원회에서 주최한  "신앙의 빛 · 도식의 힘"--"7.1 훈장" 수상자 최도식 동지 선진사적보고회가 9월 6일, 성당위 당학교 보고청에서 열렸다.   장안순(张安顺) 성당위...
  • 2021-09-08
  • 청도 성양구 복우리마트 리달선 총경리의 이야기 청도 복우리마트 리달선 총경리 산동성 청도시 성양구에서 규모가 가장 큰 마트를 경영하는 조선족은 누구일가?  성양구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두말없이 복우리마트 리달선 총경리라고 말할 것이다. 복우리마트 총경리 리달선(길림성 영길현 태생, 1967년생)은 드...
  • 2021-09-08
  • 단아한 얼굴에 지적인 이미지가 다분한 청도애심공익협회 오영선(1963년생) 회장은 청도에서 사랑을 많이 베푸는 사람으로 통한다. 흑룡강성 계동현 출신으로 오상사범학원 제1기 졸업생인 오영선은 사회 초년생 생활을 교육사업으로부터 시작했다.  그는 목란, 계동 고급중학교에서 7년간 졸업반을 맡아 많은 학생들...
  • 2021-09-02
  • 길가에 피여난 이름없는 풀일지라도    —웃음으로 무대를 주름 잡는 배우 김영식   □리은희          연변에서 ‘앵무새’ 하면 남녀로소를 불문하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으리만치 알려져있다. 성급 무형문화유산 설창예술류 전승인인 김영식, 자신의 본명보다...
  • 2021-09-02
  •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더라”라는 말이 있다.      오늘 만나볼 주인공, 한철종 씨 (현재 길림성 안도현 석문진 유수천촌의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가 근 30년만에 고향에 다시 돌아왔을 때 유수천촌도 예전의 모습이 아니였다. 3, 4천...
  • 2021-08-26
  •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맞는 뜻깊은 7월 1일 오후, 정확히 17시 39분에 연변시인협회 위챗그룹에는 이라는 제목의 서정서사시가 올랐다. 김영능시인의 당의 백세 생일에 드리는 노래이자 자기의 전반생을 돌아보는 자서전이라 평가받은 이 시속에는 55년 세월을 당의 품속에서 살아온 김영능시인의 빨간 격동이 고스란히...
  • 2021-08-26
  • "우리 원장님 최고!" 평생을 국유기업에 몸담고 중견간부로 활약해오다 퇴직후 호로도에서 심양으로 와 중한교류문화원 원장으로 맡고 있는 김경철(1956년생)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영예요 최대의 평가이다.   어릴 적부터 는 노래를 부르며 자란 그는 1975년 1월, 나라의 부름에 망설임없이 참군했고 무슨 일이나...
  • 2021-08-24
  •     음악도시에서 즉흥음악의 새장 열어간다            관호연(关浩然) 중앙음악대학 입학   림준걸(林俊杰) 중국미디어대학 입학   무사동(武思彤) 상해사범대학 입학   … …   요즘 할빈시즉흥음악문화학교는 전국 여러 대학교들에서 입학통지서가 륙속 ...
  • 2021-08-23
  • 올해 아흔 고령의 김려환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맞으며 안산시 철서구 공화가두 이삼가방사회구역을 찾아 특수당비 1만원을 바쳤다.   "공산당원은 한장의 벽돌과 같다. 어느 곳에서 수요되면 ...
  • 2021-08-18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