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오중순 "나의 한순간이 환자의 일생이 될수 있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8일 14시47분    조회:1024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오중순
[조글로 명의탐방]

도문 오중순중의진료소를 찾아 
 




매일 30~40명 환자들이 도문이라는 작은 시가지에 있는 오중순중의진료소를 찾는다. 광고 한번 낸적 없는 이 작은 진료소에 어떻게 되여 이렇게 많은 환자들이 몰려들가? 의문의 탕개는 오중순소장을 만나고나니 자연 풀리였다.
 
올해 67세인 오중순소장은 먹은 나이와는 달리 너무나 젊어보였다. 건강한 모습으로 맑은 정신으로 환자를 대하기 위해 매일같이 운동을 하고 마음 수련을 한단다.
 
그렇다면 오소장이 의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가?

민영중학교인 농업중학교(农中)를 졸업한 오중순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이 닥쳤다. 당시 어머님은 늘 병마에 시달렸고 자신도 자주 리질에 걸리군 했다. 엎친데 덮친격이라고1966년, 전례없던 ‘문화혁명’이 불어와 수십년을 대대 당지부서기로 지낸 아버지께서 ‘주자파’로 투쟁받게 되였다. 주자파 자녀라 사회활동에 참가할수 없게 되자 그는 로중의을 찾아다니며 중의를 배우는 한편 의서를 빌려 밤을 패가며 읽군 했다.

그후 수의로 지낸 외삼촌의 계발로 대대(촌)수의를 맡았고 또 당년에 대대에서 명의(손정덕)를 초빙하고 대대병원을 꾸릴 때 약제사로 발탁되였다.
 
노력은 결과에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오소장을 두고 한 말 같다.

배움에 갈증을 느낀 그는 간병치료에 소문이 높은 한시우와 손정덕을 스승으로 모셨고 또 목단강에 용한 중의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를 찾아가 위병치료법을 익혔으며 15리길을 밤낮으로 오가며 도문 “침술왕” 김상수한테서 9개월이나 침술을 배워냈다.

1974에 입당한 그는 대대위생원, 향 병원, 시 위생진수학교(건강교육소)로 사업터를 옮기며 선후하여 연길현려명농업대학, 연변의학원, 장춘중의중약연구원 등 대학과 연구원에 추천되여 중의학을 배우며 의술을 한층 련마했다. 그는 중서의외에도 안마, 침, 기공, 서술료법(舒術疗法), 팔괴상수료법(八卦象數疗法) 등 종합료법으로 여러가지 의난병을 기적같이 치료한데서 환자들로부터 “마법사”라 불린다. 서술료법과 팔괴상수료법은 그가 60대후 북경과 청도에 찾아가 배워낸 의술이란다.

2000년이후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가 최고급의학학술교류회에 6번 참가, 대만과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학술교류회에 2번 참가, 《만성편도체염치료경험만성(慢性扁桃體炎治疗驗)》, 《이음전가감치료만성광증경험(이(二陰煎加减治疗慢性狂症經驗)》등 6 편 론문이 국가급 론문집에 발표되였으며 2002년에는 세계문인예술연구중심과 중국과학기술연구교류중심에서 추천한 “세계우수전문가인재”로 평선되였다.

오소장은 실로 ‘개천에서 난 룡’이 틀림없었다.
 
그렇다면 오소장은 어떤 부류의 환자들을 치유했을가?

오소장은 침구, 기공, 뜸, 중약 등 료법으로 지난 40여년간 동북 3성은 물론 북경, 상해, 광서, 심수, 미국, 일본, 조선, 한국에서 찾아온 많은 환자들을 치료해주었다.

환자들이 오중순 진료소를 찾는것은 1%의 희망이라도 보이면 절대로 환자를 포기하지 않는 높은 책임감, 약재 가격표(여타 병원의 반값)를 걸어놓고 처방하는 투명한 진료, 가족을 치유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정성껏 진료하는 높은 의덕과 뛰여난 의술이 있기때문이라 한다.
 
2000년 연변대학부속공장의 오모는 간암종합증에 페수종까지 와서 장춘중의병원으로부터 ‘열흘을 못넘긴다’는 연변대학부속공장의 오모씨를 8년간 더 살수 있게 해주었으며 요추간판탈출, 증생, 협착 등 합병증으로 머리조차 돌리기 힘들어 하는 도문시 인대주임인 김씨를 침구, 안마, 기공, 중약 등으로 7일내에  침상에서 일어날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뇌경색으로 식물인이 된 도문시 위생국의 마국장을 한달만에 말을 하게 했고 46일만에 걸어다닐수 있게 해주었으며 20여명의 불임녀성을 채료해주는 등 사례가 헤아릴수 없이 많았다.

벽에 걸린 금기와 매일 질료소를 찾는30~40명의 환자들만 봐도 그의 의술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수 있다.

오소장은 늘 이렇게 말한다. “나의 한순간이 환자의 일생이 될수 있다”고.

그러했기에 그는 매 환자를 대함에 있어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있다. 순간의 게으름으로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등한시 하지는 않는지, 환자에게 삶의 희망을 어느만큼 부여했는지, 환자의 마음을 어느 정도 리해할수 있는지…항상 자신에 대한 요구를 높여왔다.

그러했기에 그는 환자들로부터 “심의(心医)”로,“명의(神医)”로, “마법사”로 불리운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칭다오신금강수출입유한회사 정문권 사장   프로필:   정문권(34)   흑룡강성 녕안시 출신   2001년 흑룡강대학 국제무역전공 졸업   칭다오신금강수출입유한회사 사장   칭다오성환공무유한회사 경리   칭다오JS상무서비스유한회사 제1 주주   칭다오시 녕안고향협회 이사 정문권 사장은 자신의 경...
  • 2014-01-30
  • / 1억 5천만원 투자 실버타운 명년 완공 / 1억 2천만원 음식쓰레기 처리장 금년 완공 연변대신 조춘자리사장 연변의 조선족녀기업가가 유망산업인 실버타운과 환보관련 사업에 각기 1억 5 천만원, 1억 2천만원을 야심차게 투자, 이 두 항목이 오는 4월 연길에서 동시에 개공하게 된다. 이는 길림성인대대표인 연변대신해외...
  • 2014-01-28
  • 외고 진학 다문화 2세 채예현 양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외국어대 부속 용인외고에 진학한 채예현(16) 양.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의 이중언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2년간 중국어를 교육받았고 그 성과로 용인외고 사회통합전형에 지원해 합격했다. 채 양은 어머니가 조선족 중국동...
  • 2014-01-27
  •   칭다오화귀승공예품유한회사 이명승 사장   프로필:   이명승(36)   연변 안투현 출신   선양재무학교 중퇴   1994-1995년 텐진한국회사 근무   1996-1997년 광저우, 베이징 한국사출회사 근무   1998-2001년 상반기 한국 금형회사 근무   2001년 하반기 칭다오화귀승공예품유한회사 설립, 사장 이명승...
  • 2014-01-26
  •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안화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회장이 2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향후 활동 방향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2014.1.24. 안 화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 회장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우리가 더 열심히 공부하고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한국 사회와...
  • 2014-01-26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65) 농촌에 돌아온 당의 사절 도덕모범 오기철의 귀향 15년 왕청현 배초구진 봉림촌 당지부서기 겸 촌주임 오기철 왕청현 배초구진 봉림촌의 당지부서기이며 촌주임인 오기철은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평의선발활동에서 연변에서 유일하게, 그것도 유일한 농촌분야의 걸출인물로...
  • 2014-01-24
  • 프로필:   조인수(37)   흑룡강성 탕원현 출신   탕원조선족고등학교 졸업   1995년~2004년 칭다오 한국완구회사 근무   칭다오 해란강민속궁 사장   칭다오싼두얼문구유한회사 총경리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   칭다오가목사고향협회 회장 조인수 사장은 해란강민속궁에 온 손님은 '황제대접...
  • 2014-01-21
  • 상해항천기술연구원 과학기술위원회 부주임, 고급기술고문, 연구원 리상영의 이야기 2014년 12월 20일 오후 2시,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서 있은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 시상식야회록화현장에서 제일 첫사람으로 리상영선생의 사적이 소개되였다. 소개화면에서 리상영선생이 총설계사를 맡은 《장정4호을》 운반로케트...
  • 2014-01-21
  • 하얼빈역 안 의사 기념관 실무 책임자 (하얼빈=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 실무를 총괄한 하얼빈시 문화신문출판국 쉬허둥 부국장이 안 의사 기념관 준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14.1.20 smj@yna.co.kr 쉬허둥 하얼빈시 부국장 "안 의사는 중국인에게도 영웅" (하얼빈...
  • 2014-01-21
  •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연변가무단이 알심들여 창작한 “들끓는 장백산”(2001년, 대형민족가무), “천년아리랑”(2006년, 대형음악무용시), “장백산아리랑”(2009년, 대형가무), “노래하노라 장백산”(2012년, 대형조선족창작가무) 등 굵직굵직한 작품들이 련달아 제2회, ...
  • 2014-01-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