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달픈 창업, 시련은 있어도 포기는 없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29일 10시09분    조회:89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동도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 총경리 라동도(50세)씨의 창업의 길은 한마디로  거듭된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였다. 장사길에 나서 사고를 당하여 빼아픈 고통을 받았을 때에도 그는 창업에 대한 열정만은 조금도 꺽이지 않고 실패와 좌절앞에서 굿굿이 일어났다.

라동도씨는 창업에 발을 들여놓게 된 시점부터 남달랐다. “고중을 다닐 때 부주의로 다리가 골절되여 휴학하는 동안 ‘중국청년’ 등 잡지와 창업에 관련된 많은 책을 읽으며 대학에 가지 않아도 출세할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였습니다”

그의 창업의 길은 극히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양계업으로부터 시작되였다. 1983년 고향인 안도현에서 양계업을 시작하자마자 양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몰려 2년후 그만둘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맞았으며 뒤이은 안도 량강지구에서의 포도재배원도 실패로 끝났으며 돈벌이가 쏠쏠하다고 달려든 정보봉사업도 뜻하지 않는 경황을 맞아 접지 않으며 안되였으며 화룡에서 통크게 벌린 의료기판매대리사업도 크게 밑지는것으로 끝났다.

거듭되는 사업실패에서 그는 그 무엇가를 터득하기 시작했다.  1998년 그는 집에 있는 가산을 몽땅 팔어 단돈 700여원을 몸에 지니고 연길에서 과일장사를 벌리기 시작했다. 과일장사를 하면서 그는 늘 시장정보를 소홀히 대하지 않았다. 산삼장사가 벌이가 괜찮다는 정보를 장악하자 인츰 과일장사를 그만두고 장뇌삼장사를 발을 들여 놓았는데 그런대 장사가 매우 잘 되였다.

장뇌삼장사를 하는 동안에도 그는 한국인들이 상황버섯을 갖고다니는것을 목격하게 되였다. 당시 상황버섯은 연길에서 킬로그람당 3000원~5000원으로 팔렸고 한국에서는 1만원을 호가하던 때였다. 그는 대뜸  예전에 자신이 살던 량강지구에 이런 버섯이 있다는 기억을 더듬어 상황버섯을 개발해보기로 결심하고 상황버섯에 관련된 많은 책을 탐독하면서 직접 각 지로 뛰여다니며 상황버섯에 대한 료해를 깊이했다.

“사실 상황은 여러 가지가 구분됩니다. 모양, 색갈도 저마다 다르지만 당시 사람들은 서로 다른 상황을 모두 뽕나무상황이라고 팔았습니다. 상황이름을 사람들에게 다시 확인시켜줄 필요가 있었던것입니다” 그는  직접 여러가지 상황이름을 명명해서 사진과 함께 인터넷에 올리며 홍보작전을 펼쳤다.

1998년의  장백산개발을 시작으로 그는 흑룡강 소흥안령, 대흥안령은 물론이고 섬서 진령까지 개발의 폭을 넓혔다. 그의 상황버섯은 2000년부터 일본에 수출되였는데 일본시장에서 제품으로 포장되여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 미국, 대만, 향항,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널리 소개되여 판매되였다. 2007년 아세아금융위기후에는 다시 국내시장을 개척하여 5년전부터 서장개발에 뛰여들었으며 지난해부터는 신강개발에 착수했다. 요즘  그는  해마다 100여톤의 야생령지와  40톤의 상황버섯,   20~30톤의 기타 버섯들을  국내외에 수출하고있다. 지난해부터는 또 가공공장에 위탁하여 천연야생령지제품도 만들고있는 상황인데는 신강개발이 끝나는대로 로씨야개발을 진행할 타산도 잡고있다.

“저의 버섯산업이 이같이 성공하게 된데는 인터넷경영의 도움도 매우 큰데 인테넷경영은 절대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2003년부터 인터넷경영을 시작한 그는  지금 국내유명사이트는 물론이고 한국사이트에서도 인터넷경영을 활발하게 벌려가고있다.

“무슨 일이나 꾸준히 하다보면 길이 트이게 됩니다. 포기할줄 모르는 정신만 있다면  성공이 결코 멀지 않을것입니다.” 라동도씨는 그동안 너무나도 많아던 쓰라린 실패의 아픔과 성공의 희열을  이같이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현진국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천진호암(浩岩)과학기술유한회사 김일호회장을 만나 도자기와 그림 수장을 즐기는 김일호회장 / 사진 최화기자 김일호 프로필 1965년 1月 길림성 서란현 봉황진 출생 1985년-1990년 길림시 룡담구 산전강구공장 과장 1994- 1997 천진 한국대창기계유한회사 총경리 1999년 천진동국련합무역유한회사 설립 2000년 천진...
  • 2013-12-09
  • 길림성 도문시에는 조선족 음악의 비물질문화재 사업을 위해 혼신을 다하며 삶의 여생을 청춘으로 불태우는 구급대원이 있다.그가 바로 “조선족민족 음악의 산화석”으로 불리는 김봉관선생이다. 올해 74세인 김봉관선생은 1967년에 연변예술학교 리론 작곡반을 졸업하고 도문시 문공단 악대대장, 단장, 시...
  • 2013-12-06
  • 청도시 리창구 백통형원사회구역 김성룡로인의 여가생활이야기 맘에 드는 수집품을 구했을 때가 가장 기쁘다는 김성룡로인 올해는 모택동 탄신 120돐이 되는 해이다. 이에 따라 모택동 탄신 120돐에 따른 여러가지 다양한 경축기념행사들이 올 한해동안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다. 지난 12월 5일, 청도시에 살고있는 한 조선...
  • 2013-12-06
  • 연변가무단 안무가 송미라씨를 만나     연변가무단의 대형원작가무 “노래하노라 장백산”이 2012년 제4회 전국소수민족문예회보공연에서 프로그램 “금상”과 함께 “최우수연출상”, “최우수종목상” 등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10월 중국 제10차예술절 문화상평의에서...
  • 2013-12-05
  •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7) 도문왕달식품유한회사 박순옥사장의 창업이야기 도문왕달식품유한회사 박순옥사장 도문왕달식품유한회사 박순옥사장과의 만남은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이뤄졌다.얼마전에 오스트랄리아상인과의 해산물가공제품 수출계약이 성사됐다며 무척 기뻐하는 박순옥사장이다. 《일에 몸 담고 열중...
  • 2013-12-04
  •  칭다오신삼진공예품유한회사 전치국 사장   프로필   전치국 (38)   연변 안도현 출신   칭다오신삼진공예품유한회사 사장   중국 칭다오카스디아공무유한회사 사장   안도현 고향협회 회장   1996년 연변사범학교 졸업   1996년 7월-1997년 7월 안도현 송강6중 교원   1997년 7월부터 3년간 교주 모 한...
  • 2013-12-03
  • ㅡ심양정희명태한국식품도매부 안정희사장   24년전,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중학교를 중퇴하고 어머니의 농사일을 거들던 시골소녀 안정희(1970년생)가 돈을 벌어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19세 어린나이에 생소한 심양땅에 발을 들여놓고 눈물겨운 창업을 시작하여 인제는 자신의 식품가게를 갖고 야심차게 사업을 펼치고...
  • 2013-12-02
  •   1957년 연변가무단 독창가수 방초선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청년련환축제 음악콩클에서 최정연 작사, 정진옥 작곡으로 된 노래 “처녀의 노래”를 열창해 은상을 수상한바 있다.   반세기&n...
  • 2013-12-02
  • 중국조선족소년보사 기자부 주임이고 연변작가협회 시분과 부주임인 림금산시인의 동시집 《살구꽃 복사꽃》이 제6회 윤정석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는 시인이 자연의 품에 안긴 아이들의 티없이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실감나게 잘 그려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전성호선생은 심사평에서 그의 시를 “아름다운...
  • 2013-11-28
  •      “저는 훈춘을 황금통상구로 건설하는데 모든 정력과 열정을 몰부을것입니다.” 이는 온주에서 5만원의 창업자금을 들고 1992년, 훈춘에 와 창업에 뛰여든 훈춘대해실업유한회사 리사장 홍만탁의 좌우명이다. 창업초기 그는 조명기구를 판매하는 작은 상점을 경영하다가 성실, 신용을 토대로...
  • 2013-1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