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이건기 신임 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1월7일 14시51분    조회:76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이건기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새회장에 뽑힌 이건기 싱가포르 한나프레스 사장.

"갈라진 한인 언론인 단체 통합에 앞장서겠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현재 전 세계 한인 언론인들의 단체가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와 재외동포언론인연합회(재언협)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의주로 레지던스호텔 바비엥Ⅱ에서 열린 세계한언 임시총회에서 새 회장에 뽑힌 이건기(57) 싱가포르 한나프레스 사장은 당선 일성으로 '통합'을 내세웠다.

이 신임 회장은 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안에 반드시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동포 언론인들은 거주국 동포 단체가 분열하면 지면을 통해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스스로 만든 단체가 갈라져 있는데도 오랜 기간 수수방관해왔습니다. 이 점에 대해 먼저 반성합니다."

그는 "이미 재언협 관계자와 수차례 접촉했다"면서 "우선 내년에 열리는 언론인대회를 양 단체가 통합해서 열고, 행사 기간에 어떻게 단체를 하나로 합칠지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한국기자협회가 제1차 재외동포기자대회를 개최했을 때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게 설립을 논의했고 이듬해 2차 대회에서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가 정식으로 창립됐다.

이후 이 단체는 '동포미디어'(www.dongpomedia.net)를 개설해 콘텐츠를 국내에 유통하면서 매년 대회를 치렀지만 2008년 7차 대회를 끝으로 세계한언과 재언협으로 쪼개졌다.

이 신임 회장은 단체 통합과 함께 제대로 된 콘텐츠를 양산·유통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구걸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단체를 만들 것입니다. 그러려면 언론의 사명에 충실해야 하고 콘텐츠를 개발·양산하는 일을 가장 앞에 놓아야 하겠죠. 그래야 우리가 인정받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콘텐츠를 등한시하는 회원사와는 함께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우리가 살 길은 특종이고, 제대로 된 콘텐츠입니다."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새 회장에 이건기 씨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는 6일 서울 서대문구 레지던스호텔 바비엥Ⅱ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이건기(57) 싱가포르 한나프레스 사장을 선출했다. 2013.11.7 ghwang@yna.co.kr

조직과 자금력을 갖춘 '단체다운 단체'를 만들어 세계한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도 내놓았다.

이 신임 회장은 "세계한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회원을 발탁해 함께 뛸 생각이며 사무국 기능도 강화하는 등 조직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직접 발로 뛰면서 자금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그는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 계열의 무역회사 골든벨상사(1995년 ㈜한화에 합병)에 입사했다. 1982년 싱가포르 주재원으로 파견을 나갔다가 1년6개월 만에 사표를 내고 현지 선박회사에 들어갔다.

선박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1998년 선박 대리점을 차려 독립한 뒤 한국에서 배와 사과를 수입해 싱가포르 시장에 내다 파는 무역업도 겸했다.

창업과 함께 한인 주간지인 '한나프레스'도 창간했다.

한나프레스는 싱가포르를 넘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둘 정도로 번창했지만 선박 대리점과 과일 무역은 별 재미를 보지 못해 정리했다. 그래서 눈을 돌린 분야가 식기류 유통 사업.

지난 2009년 한국도자기의 동·서남아권과 중동 지역 대리점을 사들여 제품을 팔았다. 현재 연매출 400만 달러를 달성할 만큼 도자기 판매 사업은 안정화의 길을 가고 있다.

현재 호텔과 백화점에 커피세트와 식기류 등 120여 종의 제품을 납품한다. 싱가포르 4개, 미얀마에 1개의 직영 매장을 두고 있고, 인도에는 바이어를 통해 진출했다.

그는 7년째 싱가포르의 봉사단체인 '생명의 전화' 이사장을 맡고 있다. 기러기 가족이나 청소년들을 위해 전화 상담을 해주는가 하면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초청 공연과 '7080 콘서트' 등을 열어 수익금 일부를 현지 장애인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와 함께 싱가포르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작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매년 신춘문예 공모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8년 동안 16명의 신인 작가를 배출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동국리력 필명 방원(方圆) 1946년 중국 길림성 연길현(현재 룡정현)팔도구 출생 2005년 연변 작가협회 연변 문학원 수업 2007년 윤동주 문학상을 비롯한 다수의 문학관련상 수상 현재 연변작가협회 회원 “저는 지금도 작가가 아닙니다. 오직 영원한 독자일 뿐입니다. 굶주림에 허덕이면서도 ‘산진해미’...
  • 2013-09-29
  • 맥주의 도시 청도에서 청도룡득운(龙得云)장수막걸리가 크고 작은 음식점의 밥상에 당당히 올라 화제다. 지난 몇해간 동북 해림지역의 무명소주였던 “설원”술을 청도 나아가서는 전국 각지에서 인정하는 브랜드로 부상시켜 큰 화제를 몰아왔던 전동근씨가 이번에는 "룡득운장수막걸리"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당...
  • 2013-09-25
  •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어릴 때부터 악기가 좋았고 오랫동안 연주와 작곡, 지휘 활동을 한 덕분에 한국에 와서도 음악 관련 일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더욱 예인의 꿈을 버리지 못합니다." 2011년 한국에 온 조선족 3세 윤룡철(51) 씨는 24일 "악기로 성공은 못했지만 악기를 놓을 수 없는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 2013-09-24
  •   9월 23일발 인민넷소식: 일전에 무순시조선족화백 김창걸옹의 작품들이 향항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15주년 경축과 중국인민해방군건군85주년을 경축하면서 향항특별행정구 서화사에서 펀찬하고 중국사회문헌출판사에서 2013년 7월에 인쇄 출판한 《조국을 향해 회보》(向祖国汇报)화책에 수편이 발표되였다. 특히...
  • 2013-09-24
  • 인물이름 : 김명국 ㅡ대련진리복장자수유한회사 김명국총경리의 창업스토리 달랑 기계 한대로 시작한 창업이 10여년의 끈질긴 노력과 분투의 보람으로 현재는 대련 금주경제개발구내 여러가지 자수제품을 대외가공하고 설계하는 대형민영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 회사의 주인이 바로 대련진리복장자수유한회사 총경리 김명...
  • 2013-09-22
  • 레브호텔 후론트에서의 안석봉 사장 지난 4일, 한국 수원지역에 호텔경영의 귀재로 소문난 조선족젊은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소문 끝에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레브호텔”을 찾았다. 이 호텔의 총지배인이 바로 소문의 주인공인 안석봉 사장, 다부진 몸집에 부리부리한 눈은 하늘이 무너져도 끄떠...
  • 2013-09-16
  • 《장정》계렬 로케트발사전문가 리상영 《우르르 쏴》하는 뢰음과 함께 2006년 4월 27일 6시 48분, 환경탐사, 재해방지, 자원탐사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한 우리 나라 인공위성-《원격탐지 1호위성》이 태원위성발사기지에서 하늘로 솟아올랐다. 이 위성을 탑재한것은 《장정4호》 을형로케트, 상해항...
  • 2013-09-16
  • "박 대통령 방중 후 안중근의사 관심 고조…한중합작 드라마 기획" (하얼빈=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비가 세워지면 하얼빈이 한-중간 우호협력의 새로운 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평양을 거쳐 서울로 가는 항로가 개발되고 관광코스도 만들어질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권용...
  • 2013-09-16
  • 연길시조선족예술단 성악배우 김소연은 떠오르는 신예로 촉망받는다.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아리랑극장”, “매주일가” 등 프로에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있는 김소연은 항상 늘씬한 각선미와 단아한 미모, 세련된 무대매너로 관중을 사로잡고 풍부한 성량, 맑진 음성, 넘치...
  • 2013-09-13
  • ㅡ료녕성 위생청 진금옥부청장 진금옥 프로필 ● 1963년 7월, 길림성 반석현 출생 ● 1980년 9월, 료녕사범대학 물리학부 입학 ● 1987년 심양사범대학 물리학부 조교, 강사 ● 1993년 9월, 북경사범대학 핵물리연구소 박사공부 ● 1998년 중국사회과학원 금속연구소 전일제박사후 완료 ● 1999년 심양사범대학 물리학부 부...
  • 2013-09-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