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교민들의 지기로 뛰는 한선 비서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5일 16시06분    조회:64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한선

지난 12월 20일, 기자는 중한우호의 전기인물인 한성호박사의 추천으로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한화중국화평통일촉진련합총회 비서장 한선(韓鮮)녀사를 인터뷰를 했다.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는 2002년 설립되여 지금까지 5대로 기바꿈을 했어도 비서장은 여전히 한선녀사가 굳건히 지켜고있었다. 재한대륙화교, 재한대만화교들의 비자를 대리수속하고 재한화교들의 대륙왕래에 편리를 제공하며 중국정부의 방한대표단을 접대하고 중국대사관의 의지, 의사를 전달하며 재한화교들에게 애국주의교양을 진행하고 대만독립, 반중국, 반공산당 세력들과 싸우며 여러가지 봉사활동으로 경제상, 생활상 화교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등에 비서장으로서 그녀는 할일이 너무나 많았다.

그 아버지에 그 딸

필자가 연변에서 왔다는 리유에서일가 그녀의 아버지 한봉춘(韓風春)에 대한 소개로부터 인터뷰가 시작되였다. 한선씨는 아버지를 몹시 존경하고 우러러 모시였다.

일찍 길림화학공업공사 당위판공실 주임으로 사업하다가 지난 세기 60년대에 내지의 간부와 기술인재를 변강에 파견하는 시기 연변에 지변간부(支邊干部)로 와 연길담배공장건설의 첫삽을 뜬 연길담배공장 제1임 공장장이며 연변화학비료공장, 추리구화학비료공장, 연길침직공장 공장장, 당위서기, 연길시경공업국 국장으로 사업하신 아버지는 《연변의 유공자》라고 그녀는 자랑스럽게 불렀다.

그녀는 《나는 아마 아버지의 일기(事氣)와 글기(文氣)를 받았는가봅니다.》 라고 하며 수십년간 일기쓰기를 견지하는 일로부터 화두를 뗐다. 1959년 길림에서 출생한 그녀는 장춘지질학교, 료녕대학중문학부, 연변대학정치학부 법학석사연구생을 졸업하고 동북지질국연구소 연구원, 《중국야금지질보》기자, 동북야금지질국 등 일터에서 활약하다가 30년 공령 우대정책에 따라 앞당겨 퇴직하고 출국나들이를 하면서 여러 기업체와 대표단의 통역, 문자번역에 종사하였다.

1999년 천진시인대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할 때 통역으로 나섰던 그는 시인대부주임이 《오늘 상당히 명망이 높은분을 만나게 된다》고 하기에 극력 따라나섰다가 한성호박사와 만나게 되였다고 한다. 그번 만남에서 한성호박사는 6년간의 기자경력을 가진 그녀를 《한화천지(韓華天地, 원 중국천지)》잡지사 기자로 초빙하게 되였던것이다.

그 회장에 그 비서장

한녀사는 현재 자신의 사업에 무척 자부심을 느끼고있었다. 이 몇년간 그녀는 중국과 한국간의 력사에 새로운 기원을 열고 우호와 협력의 물목을 틔우기에 모름지기 기여한 민간전기일물인 한성호박사의 력사자료를 정리하는일에 한편 정력을 몰붓고있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61돐 기념 재한국경절행사에 사회자로 나선 한선녀사(왼쪽 첫사람).

이미 1994년부터 발간된 잡지와 사진자료 그리고 수천편에 달하는 언론중 이미 3000여편을 정리하였으며 그밖의 많은 전문란에 실린 언론과 문장들을 계속 정리하고있는중이였다.

그녀는 《 물욕(物慾)이 아닌 일욕(事慾)에 미친 사람》이라는 필자의 칭찬에 함박꽃 같은 웃음을 피우며 그간의 고충과 기쁨과 목표에 대해 구김없이 밝혔다. 아무런 준비없이 한국에 발을 들여놓고 모진 경제난에 모대끼는 중국인들, 중국인을 무조건 업신여기는 한국인들의 무지함,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온 중국녀성들이 받는 구박과 천대앞에서 그녀는 《안타깝고 괘씸하고 분통이 터진다.》고 한다.

얼마전 흑룡강에서 온 40대 녀성은 혼자몸으로 80대부모와 17살짜리 아들의 뒤바라지를 하기에 무리하게 일만 하다보니 자신의 몸은 골병이 들대로 들었다. 아픈 몸을 끌고 병원에 가려니 손에는 단돈 200만원밖에 없었다. 총회를 찾아 도움을 청하는 그녀를 위해 한비서장은 모금활동을 벌리기도 하고 서울백병원과 협상하여 치료비의 40%를 우대를 받게 하는 등 방도를 강구하였던것이다. 그제야 한비서장은 안도의 숨을 쉴수가 있었다고 한다.

재한 중국인을 위한 사무에 자기를 잊고 뛰다보면 뜻밖의 기쁨과 환희를 맛볼 때가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중국의 최고지도자들인 온가보, 주용기, 리극강 등 당과 국가의 많은 지도자들의 접견을 받은것이다. 《내가 중국에 있다면 그분들을 만날수나 있겠습니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국경 61돐을 맞으면서 중국대사관에서 조직한 《중화인민공화국 국경초대회》에 그녀는 사회자로 나섰던것이다. 《해외서 조직한 나라축제에서 사회를 한다는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우리 조선족의 자랑이기도 하지요!》

한녀사에게는 또 남다른 목표가 있었다. 중국어 최고급수준을 평하는 HSK중국어자격증과 한국어 최고수준을 평하는 KBS한국어자격증 그리고 세계최고수준을 평하는 고시에도 참가하여 자격증을 따는것이다. 최근  한녀사는  《길림신문》(2013년7월 5일 톱기사)《한성호 베푸는것을 인생의 락으로》라는 문장을 번역해 《신화보 (韓國 新華報)》에 실어 주인공의 정신세계와 사업실적을 널리 알리면서 민족적 정기고양에 기여하였다. 그는 통역이나 번역에서도 막힘없는 최고의 능력을 보유하는 인재로 거듭나는것 역시 그녀의 꿈이기도 하다고 실토한다.


오기활기자/길림신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계서시공안국 우수공산당원 박옥란씨   (흑룡강신문=하얼빈)백운학 특약기자= 2013년 9월 계서시에서는 진일보로 당의 작풍을 바로잡고 시민들의 자질을 제고하기 위하여 '계서 호인(好人)'선발활동을 전개하였다.   이에 계서시공안국은 후선인으로 조선족인 박옥란 (41세)씨를 추천했다.   박옥란씨는 공안...
  • 2013-11-06
  •      10월의 끝자락, 만추다. 바람의 느낌도 코구멍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느낌도 그렇고 완연한 가을이다. 살인적인 폭염의 기억이 아직 몸에 남아있는데 첫 서리가 내렸다는 일기뉴스를 들은지도 이윽한 요즘, 오래지 않아 겨울이 도래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계절이다. 코스모스숲길에 녹슨 철로가 나...
  • 2013-11-06
  •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워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중국인 강사가 한국대학에 장학금을 쾌척했다.   3일 경희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중국인 강사 자오자(趙佳·33·여)씨가 지난 9월 교육원 발전 기금으로 한화 1천만원을 내놓았다고 한국언론...
  • 2013-11-05
  • [백년백인58] 연변건축가 1번지 천우를 일떠세운 전규상 -년간생산총액 11억원 돌파한 벽지의 《전국신용건설기업》 ● 천우그룹산하 14개 회사 년간생산총액 11억원 돌파 《전국신용건설기업》 《전국고객만족시공기업》 ● 국제시장 진출 국제무역 광산개발 로무송출로 1억딸라 영업액 창출 ● 2004년 총액 3.5억원 건축...
  • 2013-11-04
  • “저는 어릴 때 늘 해란강에 나가서 노래연습을 했지요.” 우리민족의 유서 깊은 고장 룡정의 해란강기슭에서 태여나 가수의 꿈을 키운 리성주에게 해란강 여울소리는 고향이 불러준 성공의 축가였다.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또 민족창법, 통속창법, 벨칸토창법 등 세가지 부동한 창법으로 노래를 불러 무대...
  • 2013-11-04
  • 장미옥씨가 2013년 한중문화예술교류 중-한친선음악 대축제 카탈로그 표지 인물로        (흑룡강신문=연길)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요 몇년사이 중국과 한국의 문화예술교류가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코미디계와 조선족 코미디계 예술교류 및 학술교류도 빈번해지고 있다.이 상호예술...
  • 2013-11-02
  •  남개대학 일본연구중심 창설인, 중일외교사연구에 큰 획 - 조선족 등 빈곤 소수민족대학생들에게 30만원 장학금을 - 평생 모은 책, 자료, 출판저서 증정해 유신순서고 건립 중일외교사연구의 태두로 불리우는 남개대학 유신순교수, 팔순을 넘어 병석에 누워있으면서까지 연구사업과 후대양성에 온갖 정성을 쏟는 그는...
  • 2013-11-01
  • 지난 5월 14일, 북경성광영화텔레비죤촬영기지에서는 10명 조선족가수가 중국조선족가왕(歌王) 월계관을 두고 열띤 자웅을 겨루고있었는데 그가운데는 연변가무단의 새내기가수 허미옥도 끼여있었다. 무대뒤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허미옥가수의 가슴은 새를 품은듯 유난히 콩닥거렸다. 가왕의 영예를 따내기 위하여...
  • 2013-10-31
  • “아직까지 연변의 미술작가들의 작품은 단 한점도 전국미술대회에서 입선되지 못했습니다.연변은 아직 류통구조를 통해 유능한 작가를 발굴해낼수있는 플랫폼이 없다는것입니다” 국가 문화부 예술품감정위원회 위원인 리영인(59살)씨는 기자와의 만남에서 고향 연변의 예술시장에 대한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 2013-10-30
  • 한중친선협회 이승래부회장 인터뷰 한중관계발전에서 조선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중친선협회 이승래부회장 /김룡기자 《한중관계발전에서 중국조선족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10월25일, 사업방문차 연변을 방문한 한중친선협회 이승래부회장이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면서 한 진솔한 고...
  • 2013-10-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