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교민들의 지기로 뛰는 한선 비서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5일 16시06분    조회:651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한선

지난 12월 20일, 기자는 중한우호의 전기인물인 한성호박사의 추천으로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한화중국화평통일촉진련합총회 비서장 한선(韓鮮)녀사를 인터뷰를 했다.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는 2002년 설립되여 지금까지 5대로 기바꿈을 했어도 비서장은 여전히 한선녀사가 굳건히 지켜고있었다. 재한대륙화교, 재한대만화교들의 비자를 대리수속하고 재한화교들의 대륙왕래에 편리를 제공하며 중국정부의 방한대표단을 접대하고 중국대사관의 의지, 의사를 전달하며 재한화교들에게 애국주의교양을 진행하고 대만독립, 반중국, 반공산당 세력들과 싸우며 여러가지 봉사활동으로 경제상, 생활상 화교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등에 비서장으로서 그녀는 할일이 너무나 많았다.

그 아버지에 그 딸

필자가 연변에서 왔다는 리유에서일가 그녀의 아버지 한봉춘(韓風春)에 대한 소개로부터 인터뷰가 시작되였다. 한선씨는 아버지를 몹시 존경하고 우러러 모시였다.

일찍 길림화학공업공사 당위판공실 주임으로 사업하다가 지난 세기 60년대에 내지의 간부와 기술인재를 변강에 파견하는 시기 연변에 지변간부(支邊干部)로 와 연길담배공장건설의 첫삽을 뜬 연길담배공장 제1임 공장장이며 연변화학비료공장, 추리구화학비료공장, 연길침직공장 공장장, 당위서기, 연길시경공업국 국장으로 사업하신 아버지는 《연변의 유공자》라고 그녀는 자랑스럽게 불렀다.

그녀는 《나는 아마 아버지의 일기(事氣)와 글기(文氣)를 받았는가봅니다.》 라고 하며 수십년간 일기쓰기를 견지하는 일로부터 화두를 뗐다. 1959년 길림에서 출생한 그녀는 장춘지질학교, 료녕대학중문학부, 연변대학정치학부 법학석사연구생을 졸업하고 동북지질국연구소 연구원, 《중국야금지질보》기자, 동북야금지질국 등 일터에서 활약하다가 30년 공령 우대정책에 따라 앞당겨 퇴직하고 출국나들이를 하면서 여러 기업체와 대표단의 통역, 문자번역에 종사하였다.

1999년 천진시인대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할 때 통역으로 나섰던 그는 시인대부주임이 《오늘 상당히 명망이 높은분을 만나게 된다》고 하기에 극력 따라나섰다가 한성호박사와 만나게 되였다고 한다. 그번 만남에서 한성호박사는 6년간의 기자경력을 가진 그녀를 《한화천지(韓華天地, 원 중국천지)》잡지사 기자로 초빙하게 되였던것이다.

그 회장에 그 비서장

한녀사는 현재 자신의 사업에 무척 자부심을 느끼고있었다. 이 몇년간 그녀는 중국과 한국간의 력사에 새로운 기원을 열고 우호와 협력의 물목을 틔우기에 모름지기 기여한 민간전기일물인 한성호박사의 력사자료를 정리하는일에 한편 정력을 몰붓고있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61돐 기념 재한국경절행사에 사회자로 나선 한선녀사(왼쪽 첫사람).

이미 1994년부터 발간된 잡지와 사진자료 그리고 수천편에 달하는 언론중 이미 3000여편을 정리하였으며 그밖의 많은 전문란에 실린 언론과 문장들을 계속 정리하고있는중이였다.

그녀는 《 물욕(物慾)이 아닌 일욕(事慾)에 미친 사람》이라는 필자의 칭찬에 함박꽃 같은 웃음을 피우며 그간의 고충과 기쁨과 목표에 대해 구김없이 밝혔다. 아무런 준비없이 한국에 발을 들여놓고 모진 경제난에 모대끼는 중국인들, 중국인을 무조건 업신여기는 한국인들의 무지함,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온 중국녀성들이 받는 구박과 천대앞에서 그녀는 《안타깝고 괘씸하고 분통이 터진다.》고 한다.

얼마전 흑룡강에서 온 40대 녀성은 혼자몸으로 80대부모와 17살짜리 아들의 뒤바라지를 하기에 무리하게 일만 하다보니 자신의 몸은 골병이 들대로 들었다. 아픈 몸을 끌고 병원에 가려니 손에는 단돈 200만원밖에 없었다. 총회를 찾아 도움을 청하는 그녀를 위해 한비서장은 모금활동을 벌리기도 하고 서울백병원과 협상하여 치료비의 40%를 우대를 받게 하는 등 방도를 강구하였던것이다. 그제야 한비서장은 안도의 숨을 쉴수가 있었다고 한다.

재한 중국인을 위한 사무에 자기를 잊고 뛰다보면 뜻밖의 기쁨과 환희를 맛볼 때가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중국의 최고지도자들인 온가보, 주용기, 리극강 등 당과 국가의 많은 지도자들의 접견을 받은것이다. 《내가 중국에 있다면 그분들을 만날수나 있겠습니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국경 61돐을 맞으면서 중국대사관에서 조직한 《중화인민공화국 국경초대회》에 그녀는 사회자로 나섰던것이다. 《해외서 조직한 나라축제에서 사회를 한다는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우리 조선족의 자랑이기도 하지요!》

한녀사에게는 또 남다른 목표가 있었다. 중국어 최고급수준을 평하는 HSK중국어자격증과 한국어 최고수준을 평하는 KBS한국어자격증 그리고 세계최고수준을 평하는 고시에도 참가하여 자격증을 따는것이다. 최근  한녀사는  《길림신문》(2013년7월 5일 톱기사)《한성호 베푸는것을 인생의 락으로》라는 문장을 번역해 《신화보 (韓國 新華報)》에 실어 주인공의 정신세계와 사업실적을 널리 알리면서 민족적 정기고양에 기여하였다. 그는 통역이나 번역에서도 막힘없는 최고의 능력을 보유하는 인재로 거듭나는것 역시 그녀의 꿈이기도 하다고 실토한다.


오기활기자/길림신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촬영 내내 목 메어도 참 행복했소' 첫 일본군 위안부 소재 영화 ‘소리굽쇠’ 출연 中조선족 배우 이옥희 씨 30일 개봉하는 영화 ‘소리굽쇠’는 여러모로 ‘커다란’ 영화다. 규모만 따지면 제작비 3억8000만 원에 불과한 작은 영화지만 담긴 뜻이 크다. 국내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 2014-10-27
  •        (흑룡강신문=하얼빈) 이흔 기자 =  하얼빈사범대 학화학화공학원 부원장 김영학(남 49세)박사는 유기화학연구에 두각을 나타내고있다.   헤이룽장성 경안현 출신인 김영학 부원장은 1990년 연변대학 이학석사학위를 졸업하고 자무쓰대학(佳木斯大学)에서 10년간 교편을 잡았다...
  • 2014-10-23
  •      “안녕하세요. 서방흥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목소리 하나만으로 청취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 서방흥아나운서였다. 단색TV도 없었고 라지오만이 신문과 더불어 세상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유일한 소통수단이였던 때가 있었다. 그 시절을 라지오에서 흘러나오는...
  • 2014-10-22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87) 김의진(金毅振) 프로필: 1956년 길림성 화룡현 출생 1978-1982년 중앙민족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 1982-1990년 중앙민족번역국 공무원, 《자본론》등 경전저작 번역 참여 1991년부터 관광분야 등 실체 운영, 수백만명 관광객 유치 및 접대, 중한민간교류 가교역할 담당 북경일...
  • 2014-10-16
  • (흑룡강신문=하얼빈)진종호기자 = 8년간의 한국로무생활을 접고 귀향해 '현대농민'으로 화려한 변신을 했으며 위기에 처한 마을의 중임을 선뜻 떠매고 나선 젊은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바로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홍광촌의 리명광(44세)당지부서기겸촌주임이다.   겉으로는 왜소하고 차분해보이지만 남...
  • 2014-10-15
  • 진청민 731부대 진열관장 재중(在中) 동포 역사학자인 진청민(金成民·50·사진)씨는 1932~1945년 만주에 주둔했던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과 잔학 행위를 증언해줄 전직 부대원을 만나기 위해 2008년 일본으로 향했다. 731부대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했던 오카와(大川)씨의 당시 나이는 95세였다. 오카와씨는...
  • 2014-10-15
  • 연길시 향란요가구락부 전향란원장의 소박한 꿈   “춤을 통해 건장을 찾고 함께 꿈을 실현해가며 고민을 함께 나누는 생활공간, 문화공간으로 거급날것입니다.” 연길시 향란요가구락부의 전향란원장은 구락부 설립 10주년( 2004년 10월 1일 오픈)맞으며 자신의 속내를 내비쳤다. 연길공원 맞은켠 정보산업...
  • 2014-10-14
  •     실수를 뒤집으며 성공을 위해 부지런히 달려 “8시”의 정확한 발음은 어떠할가?  “야듭시”라고 습관대로 튀여나왔는데 파트너가 “여덜시”가 정확하다고 귀띔해준다. 입사한지 얼마 안되여 낸 첫 방송인데 실수투성이다. 그 기억이 9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지난...
  • 2014-10-13
  • 장만흥 명예회장 “대련, 中 북방에서 제일 큰 항만도시”   한 달 전 회장직에서 물러나 현재는 명예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ZXOIL’(정흥석화)라는 석유제품을 다루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만흥 중국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은 대련(大連)이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장밋...
  • 2014-10-11
  •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창립 50년 맞아 기념식과 포럼 개최 "동포 문제, 학문적으로만 파고들면 안 돼…현장에 답 있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단법인 해외교포문제연구소가 창립 50년을 맞았다. 국내 재외동포 단체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됐다. 이구홍(72) 이사장이 창립한 이 연구소는 10일 오전 서울 종...
  • 2014-10-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