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과 한국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플랫폼 마련"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0일 13시29분    조회:72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윤교원

  네오파트너스 윤교원 대표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특파원 = “자금, 판로, 인력은 기업의 3대 애로사항이라 하겠다. 그중에서도 판로는 기업의 존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들여 광고를 서슴지 않는다. 이처럼 중요한 판로만 해결된다면, 자금과 인력 또한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다.”

  9년간 경영건설턴트로 활약하며기업들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놓고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서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줄곧 고민해온 네오파트너스 윤교원(49) 대표. 그는 이런 자신의 고민이자 많은 중소기업의 공동 고민이었던 판로개척 문제의 해법을 최근 중국에 귀환하는 중국동포들을 통해 힌트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매년 많은 중국동포들이 한국에서의 체류기간이 만료되어 중국으로 귀환한다. 그러나 중국 현지의 상황은 많이 변해 있고, 적응이 쉽지 않으며, 또한 소득수준이 한국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눈에 차지 않는 현실이다. 그러면 귀환자는 또 다시 한국에 나오려고 브로커의 손을 빌리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귀환하는 사람들에게 중국 현지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한국의 기업과 귀환자를 연결시켜 주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네오파트너스(www.neopartners.co.kr)는 윤대표의 진한 동포애와 컨설턴트로의 많은 고민을 담은 결정체로서 중국동포들이 창업 정보와 시장정보를 획득하고 한국기업들이 최대한 저렴한 비용으로 판로개척의 최상의 효과를 거두도록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는 사이버 플랫폼이다. 그는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을 불러 모아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중국조선족동포기업가를 비롯한 구매자와 연결시켜 각자가 관심 있는 업체 또는 단체들과 제휴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판매,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사이버 플랫폼은 윤대표가 최근 몇 년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하던 중 틈틈이 작성했던 기업 관련 기사들을 한데 모아 홈페이지로 만들고, 누구나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윤대표에 따르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기사 또는 자료를 보고 관심 있는 구매자가 그 제품과 서비스에 대하여 문의를 하게 될 것이고, 이에 대하여 메일이나 유선전화 또는 직접 만나서 제품설명을 하게 되어 아주 자연스럽게 제휴가 이뤄지면서 판로가 열린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비싼 비용으로 광고를 하더라도 전문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를 거두기 힘든 단점을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미디어 플랫폼으로 접근해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공동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서비스에 대한 개요를 밝혔다.

  사실, 특수한 분야의 제품이나 서비스일수록 광고 홍보에 대해 기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더 가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통하는 정보화 시대에 대부분의 회사들이 각자의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그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관리자가 있어야 하고, 매번 새로운 자료로 업데이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 신문, 잡지, 그리고 TV의 장점들을 가지고 기업간 거래 및 제휴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이 사이트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부터의 여행을 유도하여 여행객이 오면 지역 안내와 문화를 소개하는 일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사이트와연결된 종합 쇼핑몰 사이트를 통해 소비자들은 기업들의 제품을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각 지역의 특산품 등도 역시 연결된 쇼핑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으므로, 회원기업들은 제품, 상품, 또는 서비스의 홍보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판매에 이르기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회원기업들은 각자의 기업이 안고 있는 기업 고유의 문제, 예를 들면 M&A, 정책자금의 활용 방안, 투자유치 등 경영자가 홀로 고민할 수밖에 없는 난해한 문제들에 대하여 네오파트너스(www.neopartners.co.kr)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도 해당 지역의 문화관광지 또는 지역 축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 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해당 지역에 방문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이 최대의 관심사일 것이다.

  “조선족 동포들이 한국에서 고생을 하다가 중국으로 귀환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창업을 통하여 새로운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습니다”

  윤대표가 꿈꾸는 세상은 한국의 기업과 중국 조선족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그야말로 진정한 동반자가 되는 그런 세상이다.

  weeklycn@naver.co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ㅡ료녕SK실업부동산개발유한회사 리사장 홍종국씨 “그룹에서 조선족인 저를 이렇게 인정해주고 밀어줄줄 몰랐습니다. 그 기대에 보답하고저 열심히 일하고있습니다.” 패기와 자신감에 벅차있는 홍종국씨(1963년생), 현재 그는 료녕 SK실업부동산유한회사 리사장, 단동SK물류유한회사 총경리를 맡고 단동지역의...
  • 2013-11-19
  • 문주호씨 장백조선족자치현 장백진 록강사회구역에 거주하고있는 문주호(45세)씨의 나무뿌리조각이 국내외에서 각광을 받고있다. 나무뿌리조각공예에 남다른 애착심을 갖고있었던 문주호씨는 20년전인 1992년부터 안해 안춘옥(45세)씨와 함께 부지런히 산과 골짜기를 넘나들며 모양이 각이한 여러가지 마른 나무뿌리를 주어...
  • 2013-11-19
  •  연길윈워터전기유한회사 총경리 박무일씨 창업스토리    연길윈워터전기유한회사 총경리 박무일씨는 20년 동안 순간온수기개발에 몰두하여 창업의 희열을 맛보고있는 창업인이다. 1982년 동북공학원(지금 동북대학) 주물전업을 졸업한 박무일씨는 주물에 남다른 흥취가 있었고 매사마다 끈기있게 달라붙었...
  • 2013-11-19
  • ‘예술구국(藝術救國)’. 이 짧은 문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이었던 조성환 선생이 독립운동 동지였던 한흥교의 아들인 항일음악가 한형석에게 ‘예술을 통해 나라를 구하라’며 내려준 훈구다. 먼구름 한형석은 한일강제병합이 강행됐던 1910년 2월 21일에 태어났다. 그러나 불운한 해에 태어난 ...
  • 2013-11-18
  •       전통산업의 재발굴과 문화식품 시대를 선도하다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 리동춘 사장 “21세기는 문화식품시대이다”라고 고취하는 사람이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의 리동춘 사장이다. 그는 우리민족의 전통식품인 된장과 전통술의 재발견을 통해 ‘오덕 장로주&rsqu...
  • 2013-11-15
  • [화제집중] 장경률 연변일보 론설위원(전 편집국장)과 펼친 담론 장경률 선생은 지난 11월 3일 동포세계신문사를 방문해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장면 한국에서 중국조선족의 존재와 역할을 두고 인터넷상에서 쟁론이 벌여졌다. 이 쟁론에 화두를 던진 장경률 길림성 조선문신문잡지 심열위원 연변일보 론설위원(전...
  • 2013-11-13
  • “나시족은 운룡설산을 자신들의 정신적지주로 생각한답니다. 하늘이 손에 잡힐듯 하지만 하늘대신 산을 품은 나시족의 정신은 만년설만큼 고결해 보였습니다” 길림성 지질국 연변지질 제6조사원에서 니화석 지질학자로 근무했던 김한산(73살)선생이 건네는 첫마디였다. 그는 째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 2013-11-13
  • 동항시정기수산물양식기지 오기범총경리의 창업담   관전정기수산물양식장, 동항시정기수산물양식기지 오기범(1966년 생)총경리가 동항시바다가에서 민물고기 양식과 수출로 흥부박을 캐고있다. 연길태생인 그는 지난 1983년에 연변대학 정치학부를 졸업하고 연길시방직공장에 배치받아 10년간 사업을 해오다가 1993년...
  • 2013-11-12
  •  조선족 미술계 원로 김영호 옹    11월 5일 오후 2시, 기자가 중국 조선족 미술계의 원로이자 거목인 김영호화백(83세)의 저택을 찾았을 때 선생은 한창 래년에 연변대학 미술학원 미술전시홀에서 마련될 수채화 중심의 개인전시회(약 40여폭)에 출품할 작품을 창작중이였다. “오전에는 약 3시간 동...
  • 2013-11-08
  •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새회장에 뽑힌 이건기 싱가포르 한나프레스 사장. "갈라진 한인 언론인 단체 통합에 앞장서겠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현재 전 세계 한인 언론인들의 단체가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와 재외동포언론인연합회(재언협)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 2013-1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