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퍼주는 장사가 결국 남는 장사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9일 14시41분    조회:140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강영자
연길시 삼구식품류통업체 강영자사장의 창업스토리
 




“퍼주는 장사가 결국 남는 장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퍼주는것만큼 배로 돌아오니깐요. 물건이든 인정이든…”

 이는 연길시 삼꽃거리 264-1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연길시 삼구식품류통업체(이하 삼구식품)의 강영자사장(50세)의 의미심장한 말이다.

청도삼구식품유한회(공)사의 제품을 연변에서 독점판매하고있는 삼구식품에서는 설립초기(2011년 8월에 오픈) 김치를 하루 200근을 판매하던데로부터 지금은 1톤을 느끈히 소화해낼수 있는 류통업체로 부상했다. 이는 강영자사장에게 꾸준한 노력과 뛰여난 마케팅전략이 있었기때문이다.
 
삼구와의 인연

“2006년 청도에 갔다가 우연한 기회에 청도삼구식품유한회(공)사 박광수사장이 만든 삼구배추김치를 맛보게 되였는데 ‘첫입에 반했다고나 할가’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

강사장은 여직 맛본 김치중에서 삼구김치가 김치움에서 갓 꺼낸 옛 김치맛이라며 그때의 그 맛을 잊을수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식품제조업체인 청도삼구식품유한회사는 어떤 회사일가?

 2006년 3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건축면적이 5000평방메터에 150명의 직원을 둔 일정한 규모를 갖춘 회사이다. “삼구(三口)”는 건강을 지켜주는 입, 질병을 막아주는 입, 행복의 미소를 담은 입”이라는 뜻으로 정성으로 만들어 고객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회사에서는 김치류, 반찬류, 젓갈류, 콩발효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년간 7000톤을 생산하여 국내는 물론 일본, 호주, 한국 등 나라에 수출하고있다. 7년간 5만톤의 김치를 수출하면서 수입국의 까다로운 검역, 검사에서 기생출알, 중금속, 화학감미료, 인공색소, 화학첨가제, 이물질이 단 한번도 검출된적이 없는 무사고기록을 세운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식품제조업체이다.

회사가 믿음이 가고 제품이 인기가 상승세를 그어갔고 또 청도삼구식품유한회사의 박광수사장과는 친분이 있는지라 연길 지사에 입사키로 햇다.  때는 바로 2009년이였다. 강사장은 맡은바 업무에 열중했다. 그과정에서 실력을 하나하나 닦아나갔다. 그런 와중에 2011년, 연길이 아닌 연변에로 판로를 넓혀갔으면 하는 욕구가 앞서 삼구김치의 총대리로 나서기로 작심했다.  그는 다시금 시장조사에 나섰다.

우선 김치를 사다가 주위의 친지들에게 나누어주고 맛을 평가하게 했으며 연길에서 판매하고있는 김치는 물론 한국에 가서도 김치를 닥치는대로 맛보군 했다. 결론은 단 하나 ‘삼구’식품을 류통하는것.
 
끈질긴 노력과 뛰여난 마케팅전략

2011년 8월 강사장은 연길에 삼구식품을 도매,소매하는 삼구식품경영부를 오픈, 3년내 ‘하루 1톤 류통’이라는 목표를 1년 앞당겨 실현하는 쾌거를 불렀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것은 강사장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기때문이며 뛰여난 마케팅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설립초기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시장에서 승부가 나지 않았습니다.”

배송차량, 배송일군 등 지출을 따져볼 때 하루에 1톤이 류통되여야 마진이 남는  장사다. 헌테 설립초기 하루에 200근밖에 류통시키지 못했으니 애간장이 타들어갈수밖에. 이대로 나가면  회사는 문 닫기 일보직전이라 생각한 강사장은 진달래광장 부근의 미식거리며 새벽시장을 뛰여다녔다. 하루 15시간씩 뛰여다니다보니 판매량은 얼마간 증가되였지만 1톤에 이르자면 아직도 거리가 멀었다.

전략을 바꾸어보자. 한국식품을 살수 있는 고객이라면 여타 김치보다 가격이 좀 비싼 삼구김치도 소비가 가능하지 않을가.

“시장판매를 위주로 하던데로부터 소비가 높은 한국마트를 공략했습니다. 또 생각처럼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마트에서는 더는 팔수 없다며 ‘패스’를 내흔들었던것이다. 원인인즉 이틀도 못가 김치가 2차 발효돼 시큼해졌기 때문에 더는 팔수가 없다는 주장이다.

강사장은 우선 마트에 김치보관에 적합한 랭장고를 사주기로 했다. 그는 마트마다 다니면서 온도를 0~1도로 조절해주는 한편 삼구기치의 특점,  인츰 시쿨어지는 원인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었다.

강사장에 따르면 삼구김치는 염도가 낮고 방부제를 넣지 않아 빨리 숙성되는 특점이 있다. 0~1도의 온도에서만이 5~6일간 원맛을 유지할수 있단다.

랭장고를 15개 사서 한국마트에 설치했을 즈음, 김치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마트에서는 랭장고를 사주지 않아도 되니 김치만 제때에 제공해달라는것이였다.

“퍼주는 장사가 곧 남는 장사임을 실감하게 되였습니다.”

강사장은 마진을 적게 남기더라도 많이 류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삼구에서는 김치를 마트에 넘겨주고 마트에서는 음식점에다 제공해주는 일련의 판매망을 구축했다. 다시말하면 음식점에서 직접 삼구의 김치를 배송받거나 부근의 마트에서 배송받는 가격이 일치했다.

연길삼구식품류통업체에서는 연변 주내는 물론 장춘, 할빈 등 지역으로 판매망을 넓혀가고있다.
 
열심히 벌어서 멋지게 살고싶다

“이기고 지는것은 선택이 아니라 노력의 열매입니다”

강사장은 그동안 열심히 뛰여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백화에서 수요하는 물량이 늘어가고있어 현재의 창고로는 역부족이란다. 그래서 더 큰 창고를 지을가도 계획중이고 또 도시의 ‘김치움’을 만들어 고객 대신 관리해주는 새로운 모식도 내오고있단다.

“나이는 들고 시대는 변화하고있습니다. 시대의 락오자가 되지 않으려면 많이 배워야 합니다.”

강사장은 기업인들의 모임에 참여해 기업인들의 성공담을 열심히 듣는가 하면 한국연세대국가전략가과정에 다니면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장악하기도 했다.

“열심히 벌어서 멋지게 사는게 꿈입니다.”

 강사장은 돈을 많이 벌어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는것이 꿈이라고 했다.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장기적으로 도우면서 좀 더 값진 삶을 살고싶다고 했다.

그의 소박하면서도 당찬 꿈이 하루 빨리 실현되길 기대해본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4일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 회의실에서 주철기 신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주철기 신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4일 "글로벌한민족네트워크를 통해 동포사회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통일에 기여하도록 재단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주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
  • 2016-07-06
  •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리수봉 기자 =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링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강룡운(48)씨는 자신보다 훨씬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 연속 항복시키거나 KO를 이어가면서 최근 중국 종합격투기 무대의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저녁, 하얼빈에서 열린 국제급 종합격투기 대회'Supe...
  • 2016-07-06
  •   밀산시조선족소학교 김계순교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류대식 기자= 모진 설한풍을 억세게 이겨내며 봄마다 산야에 화사한 꽃을 만개하는 흥개호반의 진달래처럼 하나하나의 역경을 억척스레 헤쳐나가며 29년간 교단을 굳건히 지켜온 훌륭한 교원이 있다. 바로 흥개호반에 자리잡고있는 밀산시조선족소학교(교...
  • 2016-07-01
  • 직영점 6개, 가맹점 15개 '미각' 대표…직영점만 연 매출 60억원 "현지화 메뉴로 한국인 입맛 공략 성공, 3년 내 200호점 낼 것" 한중창업경영협회 회장…창업 노하우·경험 전수하며 '성공 나눔'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TV 예능프로에 출연한 배우가 "양꼬치엔 칭따오"라고 한...
  • 2016-06-27
  •    꿈이 있는 사람들    90년대 중반 봉제공장 관리자로 사이판에 정착    실패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나 홀로서기에 성공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사이판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 조선족 녀성기업가인 “록색생명”회사 김옥희사장을 만난 것은 5월2...
  • 2016-06-20
  • 베이징대·도쿄대서 학위받고 2011년 서울대 교수 임용된 '빈농의 아들' "조선족 3세, 한민족 DNA·중국인 기질 겸비…각계에서 눈부신 성취" "한국, 제국의 경험 없다…조선족과 공존은 다문화·글로벌국가 디딤돌"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서울대 법학관 연구실에서 연합뉴...
  • 2016-06-20
  • 원문 제목 “全能记者”马宪杰 他是一位朝鲜族监狱警察,能够说一口流利的朝鲜语。他还是监狱里的宣传干事,从警多年,笔和相机从未离身,如今已经是监狱里的“全能记者”。他就是抚顺第二监狱宣传科干事马宪杰。   受影响爱上写作   马宪杰是一名监狱警察,30多年来,始终坚持新闻写作与摄...
  • 2016-06-06
  • 직원들로부터 배송정황을 회보받고있는 허철호.   물류업에 인생을 건 사나이 청도-연길 물류하게 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물류업에 종사한 20년래 곁눈 한번 팔지 않고 물류업에 인생을 건 사나이 허철호( 69)이다. 고향이 연길인 허철호는 1995년 학교졸업후 어머니가 마련해준 단돈 3천원으로 상점을 차렸...
  • 2016-06-05
  • 국가 1급 작곡가 김창근(54세)의 35년 음악생애를 회고하는 작품음악회 “사랑의 고개”가 지난 5월 27일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렸다.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지금까지 김창근작곡가가 창작한 천여수의 작품들가운데서 15수를 엄선하여 무대에 올렸으며 그중...
  • 2016-06-04
  •      하얼빈의과대학부속 제4병원 호흡과 김수덕 주임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 기자=하얼빈의과대학부속 제4병원 호흡과 김수덕(여,50) 주임은 호흡과학과 선두주자로서 호흡계통 신기술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수덕 의사는 1989년 하얼빈...
  • 2016-05-31
‹처음  이전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