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아리랑 80개나 된다는데 …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21일 07시43분    조회:62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진용선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
중국내 자료 발굴 … 책 펴내

정선아리랑연구소 진용선(사진) 소장이 중국 동포가 부르는 아리랑을 수록한 책 『중국 조선족이 부르는 아리랑』을 발간했다. 이 책은 진 소장이 사라져 가는 해외동포 아리랑을 집대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디아스포라(이산) 아리랑 자료집’ 1권이다. 진 소장은 1992년부터 중국 동북 3성은 물론 네이멍구(內蒙古) 등지를 다니며 조선족 사회에서 전승되는0 아리랑을 발굴하고 연구했다.

 책 1장에는 ‘중국 조선족 아리랑의 역사와 전승 양상’이란 제목으로 ▶조선족 이주와 아리랑의 유입과 전승 기반 ▶시대별로 변화하는 아리랑의 전승 양상 ▶조선족 아리랑의 문화적 가치와 과제를 담았다. 이 글에서 진 소장은 광복 이전 한반도에 전승된 아리랑은 35종인 데 반해 광복 이후 중국 조선족 사회에는 새 아리랑이 창작되는 등 아리랑이 80종에 달하는 사실을 밝혀냈다. 부록으로 1950년 이후 중국 동북 3성을 중심으로 활동한 아리랑 관련 예술인 59명의 상세한 약력을 기록한 ‘아리랑 관련 예술인 인명록’을 실었다.

 책 2장에는 조선족이 부르는 아리랑 가사 385편을 시대별로 수록했다. 1954년부터 2013년까지 중국에서 한글로 출판된 문헌과 필사자료 가운데 아리랑이 수록된 자료를 발굴한 결과물이다. 진 소장은 “중국 조선족 아리랑을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연구해 한민족의 무형자원으로 활용할 플랫폼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선족 아리랑을 통해 아리랑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길이 유네스코가 주창하는 ‘경계 없는 인류무형유산’이라는 지향점과도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정선아리랑연구소는 5월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에서 이 책의 출판 좌담회를 열 계획이다. 또 7월에는 정선아리랑학교 추억의 박물관에서 중국 조선족 아리랑 연구 결과물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편협한 '통합' 안돼…'서울시민 인권헌장' 외국인 포함해야" 서울시 외국인 명예부시장 이해응 씨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지난달부터 서울시 외국인 명예부시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해응(39) 씨는 요즘 '서울시민 인권헌장'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올해 말 선포되는 '서울시민 ...
  • 2014-09-25
  • 지난 2011년 한국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우리 말 겨루기》에 출연해 재한조선족들의 위상을 빛냈던 석기호(50살)씨가 3년뒤인 22일 저녁 또다시 《우리 말 겨루기》달인에 도전하는 모습이 방송전파를 탔다. 3년전보다 더욱 많은 어휘량으로 달인 등극에 도전한 석기호씨는 방송내내 차분하고 침착한 태도로 문제풀이에...
  • 2014-09-24
  • 지난 14일(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이 재한중국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4명의 중국동포 출신 단체장과 회사 대표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었다.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이 함께 골든벨을 두고 경합을 버린 이날 행사에서 주관 단체인 중국조선족대모임(대표 허을...
  • 2014-09-23
  •     [서울=동북아신문]조명권 전국귀한동포연합총회 제5기 신임총회장 취임식이 지난 9월 19일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전가복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서 조명권 신임총회장은 “귀한동포특별법제정을 위해 열심히 뛰고, 법무부가 지정한 ‘귀한동포교육지원센터’를 회복하며, ...
  • 2014-09-22
  • "내 뜻 이어 안 의사의 사상 연구할 후배 나왔으면…" (하얼빈=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헤이룽장(黑龍江) 하얼빈(哈爾濱)시 하얼빈역 플랫폼 한쪽에는 둥그런 원이 두 개 표시되어 있다.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조선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장소를 알리는 표지다. 하얼빈 시가 이 표지를 만들 때 ...
  • 2014-09-22
  • "우리말 인기 높아져 한족도 조선족학교 찾는 것에 가슴 뿌듯" (하얼빈=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족 학교로 전학 갔던 조선족 학생이 조선족 학교로 돌아오고 심지어 한족 학생 입학이 늘 정도로 우리말과 문화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20일부터 하얼빈시 사범대학 음악청에서 열리는 '제10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 2014-09-20
  •  "드래프트에서 떨어지는 꿈을 꿔서 자다가 깼어요." '중국동포' 이영(강릉여고)이 한국 프로팀 입단이라는 오랜 꿈을 이뤘다. 이영은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배구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영은 중국에서 ...
  • 2014-09-12
  •   “움직임속에서 정지된 공을 고정된 홀에 넣는것이 골프가 다른 구류운동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점이죠…” 지난 7월 21일, 국가프로골프 남자팀 지도이며 연변대학 체육학원 명예교수인 최용지도(연길 태생, 39살)는 연길귀향차 취재를 흔쾌히 접수면서 골프운동을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해석해주었...
  • 2014-09-12
  • 【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젊은 양금 명인 윤은화(31)가 중국에서 교수가 됐다. 현지 중점대학 100곳 가운데 하나인 옌볜대학이 양금 연주자 윤은화를 예술학원 객좌교수로 임명했다. tekim@newsis.com 2014-09-11 【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젊은 양금 명인 윤은화(31)가 중국에서 교수가 됐다. 현...
  • 2014-09-12
  • 꿈이 있는 사람들 (8)   조선족 ‘대학생촌관’ 밀산시 흥개촌주임조리 김검광   (흑룡강신문=하얼빈)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기자 = 해외진출과 연해도시 진출로 조선족농촌의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밀산시에는 '지식인이 농촌으로 들어가는' 시대의 부름에 용약 향응해 자신이 배운 지식으...
  • 2014-09-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