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조으는 깊은 밤에도 시사필기를 하고있는 지관호로인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에 가면 80세의 고령에도 손에서 필을 놓지 않고 매일같이 학습필기로 만년을 보람차게 보내는 한 로인을 볼수있다. 그가 바로 금년에 83세인 지관호로인이다.
59년의 당령을 갖고있는 지관호로인은 원래 통화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통화광무국동력전기공장에서 근무하다가 23년전에 정년퇴직을 한후 줄곧 통화탄광활동중심 사회구역에 다녀왔으며 1994년도에 시조선족로인협회에 가입했다.
보도원으로 로인협회 지도성원들과 함께 시사학습을 견지하고있다.(중간사람)
백산시조선족로인협회는 1990년도에 설립, 설립초기 협회는 조선말과 조선글을 아는 사람이 적어 협회에서는 그를 학습보도원으로 협회에서 진행하는 시사학습을 책임지게 했다. 그때로부터 그는 장장 20년간 학습필기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협회에서 진행하는 모든 정치리론학습과 각종 문화오락활동을 필기장에 차곡차곡 기록해두었고 또 짬만 있으면 텔레비죤이나 신문잡지를 펼쳐보면서 국내외의 주요시사와 학습자료문건을 한글자 한글자씩 또박또박 필기장에 적어두군 했다.
특히는 해마다 자비로 길림신문, 로년세계잡지와 인민일보, 길림일보를 주문해보면서 당의 18차당대회정신과 조선족지방뉴스, 로인들의 장수비결, 인물사적을 정성껏 필기장에 올리군 했는데 지금까지 그가 필기한 책은 무려 10책, 글자수는 300만자에 달한다.
알아본데 따르면 지로인은 몇해전에 벌써 2년간의 품을 들여《10만가지 무엇때문에?》책 10권을 련속 두번이나 읽어보았다고 한다.
80돐생일 기념사진
84세의 로친과 함께 로년세계잡지를 열독하고있다.
지관호로인은 사업에 참가해서부터 근면하고 열정적이며 부지런해 출근시기 성로력모범, 광무국계통 우수공산당원 등 영예칭호를 수여했으며 퇴직후에는 사휘구역과 로인활동에 적극 다니면서 학습필기를 잘해 선후로 우수학습보도원, 선진회원으로 평의되기도 했다. 그의 사적은 장백산일보와 백산텔레비죤방송에 보도되기도 했다.
지금 그는 시조선족로인협회와 통화탄광활동중심 사회구역에 다니면서《지금은 과학발전의 시대로서 늙어서도 배우지 않으면 시대의 발걸음을 따라 잡을수 없다》면서 오늘도 손에서 필을 놓지 앟고 만강의 열정으로 열심히 일해 나가고있다.
비록 그의 집과 로인활동실은 멀리 떨어져있지만 그는 건강한 몸으로 매일마다 84세고령의 로친과 함께 하루에 두번씩 활동실에 드나들며 학습필기를 열심히 함으로서 건강한 몸으로 행복한 만년을 보람차게 보내고있다.
길림신문 최창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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