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청주고 투수 주권, 희망을 던졌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0일 07시54분    조회:47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주권

KT위즈 신생프로야구팀 지명...2005년 한국땅 밟은 조선족




조선족 출신 고교 야구선수인 청주고교 간판 투수 주권(19·사진)이 코리안 드림을 이뤄냈다.

9일 신생 프로야구팀 KT 위즈가 내년에 졸업하는 전국 고교, 대학 야구선수 가운데 우선 지명 선수로 주권을 선택했다. 계약금만 3억원으로 청주고 선수 중에서는 최고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황영국이 한화로 지명돼 2억5천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1995년 중국 지린성(吉林省)에서 태어난 주권은 2005년 어머니와 함께 한국 땅을 밟을 때까지 축구밖에 몰랐던 소년이었다.

그의 인생이 바뀐 건 이듬해 한국 국적을 획득하고, 청주 우암초등학교를 다니면서부터다.

당시 초등학생치곤 큰 키(160㎝)와 뛰어난 운동신경을 눈여겨본 체육교사의 권유로 얼떨결에 야구를 시작했다.

한국말을 몰라 기본적인 야구 용어조차 잘 알아듣지도 못했지만 차츰 그에게 야구는 삶이 돼 갔다. 불편한 몸으로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자신을 뒷바라지하는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힘을 내야 했다.

팀 연습이 끝난 뒤에도 매일 운동장에 남아 개인 운동을 하면서 기량을 끌어 올린 주권은 청주중 시절 에이스이면서 타격에서도 4, 5번을 칠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청주고에 진학한 뒤에는 1학년 때부터 일찌감치 프로팀 스카우트들에게 ‘쓸 만한 투수’로 눈도장을 받아뒀다. 주권은 이듬해 한화 이글스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한 장정순 현 청주고 감독을 만나면서부터 초고교급 투수로 성장했다.

주 무기인 슬라이더와 커브의 각이 더 예리해졌고, 140㎞ 안팎이던 구속도 4~5㎞ 더 빨라졌다. 올해 6월 초까지 7경기에 나서 4승 방어율 1.08을 기록하고 있다.

우완 정통파인 주권의 성장으로 청주고는 지난해 한화 1차 지명을 받은 좌완 황영국과 함께 좌우 쌍두마차를 앞세워 전국대회 준우승 2번을 포함해 4강에 3번이나 진출하는 성적을 냈다.

그를 지도한 장 감독은 주권의 최대 장점으로 성실성과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을 꼽았다.

프로야구 스카우트들은 부상과 수술 경험이 없다는 점도 매력으로 들었다.

주권은 “저 하나 때문에 중국에서 건너와 지금까지 힘들게 뒷바라지해 준 어머니에게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저를 선택해준 KT 위즈와 야구를 가르쳐 준 지도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야구에만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충청매일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대학생창업 ABC- 나도 CEO가 될수 있다(10)   인터넷쇼핑몰 창업한 변홍일씨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기자= 변홍일(남. 27세)씨는 2010년 심양에서 인터넷 쇼핑몰 도보넷(淘宝网)에 등록해 한국여성의류를 판매하고있는데 현재 5개 보석 신용등급을 자랑하고있다. 처음에는 신용등급이 낮아 형편이 좋지 않았지만 꾸...
  • 2013-09-12
  • 아름다운 녀성리더 강순화 그는 누구인가?   헌신과 책임감으로 "생명의 열선"상담소를 이끌어온 소장 강순화  오늘날 복잡한 삶의 과정에서 심리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따라서 상담활동은 개인의 일만이 아닌 사회의 문제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홀시못할 ...
  • 2013-09-11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 (55)] -매장된 석유를 코노돈트로 탐지한 지질학자 46억년 동안 지구는 화산이 폭발하고 지각단렬현상이 일어나는 등 대자연의 풍파속에서 변천해왔다. 이 과정에 석유와 석탄, 천연가스가 땅속에 매장돼왔다. 석유는 발견되기 쉽지 않았다. 인류는 땅속의 석유를 탐측하기 위해 코...
  • 2013-09-10
  • ㅡ통화청산그룹 리청산리사장을 만나     통화청산그룹 리사장 리청산 리청산 프로필: 1950년 료녕성 신빈현 출생 1957년—1968년 통화시조선족소학교,중학교 1968년—1969년 류하현 지식청년 1969년-1975년 군 입대 1975년-1985년 통화백산제약제3공장 과장, 당위서기 1985년-1987년 길림공학원 학습...
  • 2013-09-09
  •  —"우리 민족 밑바닥의 삶의 현장을 절대 떠나지 않을것이다"    시골 농군의 후줄근한 옷차림에 작달막하고 여윈 체구, 학교때 별명이 '오태(误胎)'였다고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로인이 있다. 그가 가는 곳이면 그만의 특유한 해학으로 웃음소리가 넘치게 하고 걸쭉한 육담이 오간다. 그에 또 술 한잔까지...
  • 2013-09-09
  • 인공 조미료를 넣지 않고 천연 식자재로 맛을 내는 '요리명인' 이숙 씨가 청향관의 대표 요리인 '달맞이�무침'을 만들어보이고 있다. "한족도 즐겨 찾는 조선족 음식 세계화에 앞장설 것"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최고의 음식은 최고의 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모든 걸 용서할 수...
  • 2013-09-08
  •    모택동의 시를 서예작품으로 만든 조선족장군   북경에서 열린 그 서예전에는 퇴역한 장성 여럿이 일시에 등장했다. 웬만한 서예전에서는 좀처럼 볼수 없는 희귀한 풍속도였다. 그들은 전시된 서예작품을 두고 하나같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말 그분을 여기서 다시 뵈는것 같구...
  • 2013-09-05
  • 김백산, 조선족, 1920년 조선 함경북도 성진군에서 태여났다. 어려서 부모님을 따라 중국에 온 그는 10세부터 형님과 함께 길림성 화룡현 황진리툰,투도구일대와 액목현 옥산툰, 북대양툰 등 지역에서 잡일을 하는 한편 일본개척단에서 농사를 지었다. 1945년 8월, 항일전쟁이 승리하자 군중들은 김백산을 자위대장으로 선...
  • 2013-09-05
  • [편자의 말] 습근평총서기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것은 근대이래 중화민족의 최대의 꿈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중국꿈》은 현하 가장 뜨거운 인기단어로 되였다. 조선족 간부와 군중들도 중화민족의 꿈과 자기 민족 진흥의 꿈, 개인의 꿈을 련계시켜 학습연구하고있다. 오늘 본지는 전국정협 전임 상무위원...
  • 2013-09-05
  • -중국 조선족 퀼트작가 김원선 씨 (음향1: 강의 현장 음향) 지난 8월 20일, 베이징 동단에 위치한 중국 여성아동박물관에서 특별한 강의가 펼쳐졌습니다. 바로 중국의 조선족 퀼트작가 김원선 씨의 퀼트 교실이었습니다. 가는곳 마다 무료 강의를 하고 있는 김원선 씨, 이번에는 21세기미국퀼트전시회 초대를 받고 멀리 하...
  • 2013-09-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