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축구 치어리더 이끄는 연대 교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0일 10시30분    조회:95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민영

김민영 유감《축구보내중 조선족처녀애 단 3명》 

연변축구 치어리더 이끄는, 연변대학  김민영교수 만나본다
 
올들어 연변장백산천양천축구팀 홈경기를 관람하는 축구팬들 눈앞에 새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바로20여명 미녀들로 구성된 《축구보배》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표현하는 률동적인 응원이였다.
 
 
일명 《치어리더》로도 불리우는 이들은 올해 시즌에 대비해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가 연변숭실체육관과 손잡고 연변축구팀을 위한 새로운 응원문화의 일환으로 출범시킨 《연변축구보배》들이다.
 
 
이 응원팀을 이끌고 있는 사람은 1982년 연변대학 체육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연변대학 체육학원에서 체조와 예술체조 및 에어로빅 리론과 실천 및 그네와 널뛰기 등 민속전통체육 학과 교수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영(53세)교수이다. 국가1급자격증을 따낸 김민영교수는 연변에서 가장 먼저 에어로빅을 보급시킨 사람으로 지난 1989년부터 연변에서 에어로빅을 강의해온 인물이며 단독저서 《실용에어로빅》과 함께 합작저서 《에어로빅》, 중국조선족녀성민속전통체육-중국비물질문화유산 《그네-널뛰기》를 출간하고 중소학교 조선족체육교재의 에어로빅부분을 담당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1979년부터 2011년까지 사이 길림성 및 연변주 전통체육경기 널뛰기 심판원 및 심판장을 맡기도 했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이면 치어리더들 춤을 가르치고 있는 김민영교수.
 
 
《원래는 예술체조를 배우러 갔다가 당시 중국적으로 에어로빅이 보급되기 시작한것을 보고 겸하여 에어로빅도 배웠다》는 김민영교수는 국내 여러 대학은 물론 에어로빅이 일찍 보급된 한국 등지에 가서 에에로빅 지식을 넓히기도 했다.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김민영교수는 연변에서 에어로빅을 보급하기 시작하였고 팀을 이끌고 연변주내외 무대에 등장했으며 특히 연변대학 에어로빅팀 지도직을 맡고1986년이래 연변대학 팀을 이끌고 동북삼성 사범대학 체조경연 예술체조 단체 1위, 경기체조 녀자단체 3등을 비롯해 길림성 에어로빅경기 개인, 혼합 우승, 3인조와 6인조 우승 등 수많은 영예를 따냈다.
 
 
제9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경기대회 개막식장에서.
 
 
또한 제8회 및 제9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경기대회에서는 그녀가 창작하고 지도한 《조선족예술체조》가 금상을, 널뛰기가 1등상을 따내기도 했고 2002년에는 한국에서 펼쳐진 한민족대학생 에어로빅경기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따내기도 했다.
 
 
김민영교수는 《미국이나 한국 등지에서는 에어로빅이 굉장히 보급되고 있고 캠퍼스를 중심으로 응원문화가 상당히 발달해 있지만 연변에서는 아직 보급이 잘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한때 중국에서 에어로빅 붐이 일면서 연변에서도 한때 흥기하긴 했지만 지금은 위축되여있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이면 치어리더들 춤을 가르치고 있는 김민영교수.
 
이번에 연변축구를 응원하기 위한 《연변축구보배》, 즉 연변축구를 응원하는 치어리더팀을 조직하게 된데는 연변축구에 새로운 응원문화를 주입하려는 연변축구구락부의 의지와 함께 장시기동안 숭실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쌓아온 노하우, 그리고 팀을 이끌고 각종 에어로빅 경기는 물론 응원행사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따낸게 바탕으로 작용했다.
 
 
또한 그동안 김민영교수가 이끄는 팀은 제17회 연변주 경기대회 에어로빅경기에서 협회조 1등을 비롯해 각종 에어로빅 경연 혹은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낸것도 이번 《연변축구보배》 의 새로운 등장에 한몫 했다.
 
 
 
김민영교수.
 
지금까지 6회의 홈경기에서 이들 《연변축구보배》들은 단순한 에어로빅동작이 아닌 률동적인 응원동작들을 선보이며 관중들에게 신선한 시각적인 느낌을 안겨주었는데 모든 동작들은 김민영교수가 에어로빅동작들과 전문적인 응원동작들을 결부해 새롭게 만들어낸 동작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안타까움도 없지 않다. 가장 걱정되는게 에어로빅에 대한 인식결여로 적당한 선수들을 모집하기 어려운것이란다. 김민영교수는 초기 《연변축구보배》인원을 선발할 때 70-80명정도 응모자 가운데서 20명을 선발했는데 지금 16명정도가 남아있는 상황이며 그중 조선족은 겨우 3명뿐이란다.
 
연변축구팀을 응원하고 있는 치어리더들.
 
 
《연변축구보배》로 불리우는 치어리더팀을 이끌면서 김민영교수는 우선 연변축구팀의 성적제고에 도움이 되였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과 함께 연변의 중소학교들에서도 체계적으로 에어로빅팀이 세워지는 등 널리 보급되였으면 하는 바람도 털어놓는다.
 
연변축구팀을 응원하고 있는 치어리더들.
 
현재 연변대학에서도 전 학교를 대상으로 에어로빅 특색과목을 설치했지만 교원제한, 응시자 제한 등으로 아직 탐색기간에 불과하다는 김민영교수는 당면에는 연변의 형상과도 같은 《연변축구보배》들을 잘 훈련시켜 매번 홈경기에서 보다 성숙되고 깔끔한 응원을 펼치는것이며 나아가 래년도 전국소수민족경기대회에 출전해 훌륭한 성적을 따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것이라고 말한다.
 

길림신문 김룡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옷이 날개”라고 했다. 그만큼 옷은 하나의 품위이면서 한 민족에게는 문화이고 령혼이며 기상이다. 2008년 중국조선족복식(服饰)이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되고 연길시성월민족옷공장이 그 보호단위로 선정됨에 따라서 대표성 전승인의 일원으로 된 최월옥 공장장은 더 없는 영광과 자부심을 안고&n...
  • 2018-07-27
  • 노래로 엮어가는 “군인본색” -조선족군인작곡가 상남 군인생활 30여년간 록색의 군영에서 부터 서남변강의 전방초소까지, 눈덮인 북방의 림해설원에서 남해의 야쟈숲까지 군인이지만 총을 들지 않고 자신의 특유한 예술기량으로 “군인본색(军人本色)” 등 전국의 방방곡곡에 울려퍼...
  • 2018-07-26
  •    '항전 14년' 교재 기입에는 그의 공로가 컸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동북항일련군로전사, 전 흑룡강성정협부주석 리민 녀사가 21일 94세를 일기로 세상과 작별했다.   그는 조선족 대표인물의 한사람이자 그 시대의 전기였다.   '항전 14년' 정식 교과서에 기입, 가장 큰 소원 실현 ...
  • 2018-07-24
  • 연신소학교 최경옥 교원     인민교원의 최고의 영예인 전국모범교원(教书育人楷模) 2018년도 평의선발에서 연길시연신소학교의 최경옥 교원이 각 성 2명, 전국 64명 뿐인 립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연변과 조선족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학생들을 이끌고 19일...
  • 2018-07-24
  • 칭다오커은치과병원 박창식 원장   이창구 커은병원의 박창식원장이 최첨단 의료설비를 소개해주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산둥성 나아가 중국에서도 유명한 커은(可恩KEEN)치과, 산둥성 더저우(德州)에서 치과병원으로 출발한 만소화 동사장이 이끄는 커은그룹은 현재 더저우, 즈보...
  • 2018-07-20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 18일인 어제, 중국조선족음악계의 큰 별인 작곡가 박서성 선생이 갑자기 서거했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을 침통한 슬픔에 잠기게 했다.      ‘선생님은 내게 음악을 가르쳐주셨을 뿐만 아니라 인간과 인생의 도리도 깨우쳐주신 아버지같은 분이셨습...
  • 2018-07-19
  • “중국 동포들은 포석의 ‘낙동강’으로 민족혼 되새겼지요” 중국 연변동포들이 조명희 선생의 민족혼을 일깨우고자 ‘연변포석조명희문학제’를 17년 동안 자체적으로 열고 있다. ‘연변포석조명희문학제’에서 이임원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석抱石조명희趙明熙(1894~19...
  • 2018-07-18
  • 우리 민족 전통무용은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이다. 무용수들의 현란한 춤사위는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기도 한다. 그런 마력을 지닌 우리 춤으로 무대우에서 빼여나게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가 있다, 그가 바로 대형무극 ‘아리랑꽃’에서 주인공 역할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우리 겨레의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
  • 2018-07-11
  • “우리는 모두 조선족이다”의 저자 신혜란교수 인터뷰       ▲사진= 한국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신혜란 교수.      “조선족은 우리의 미래일 수도 있다” 조선족 관련 연구를 발표하고 나서 이런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는 서울대 신혜란교수가 쓴 “우리는 모두 ...
  • 2018-07-10
  •          “귀촌했다면서? 뭐하고 사냐?”   “농사 짓지ㅋㅋ”   귀농, 대개 정년퇴직 후 고향이 그리워 시골로 가는 중장년층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감자 캐고 모내기하며 로후를 만끽하는 모습이랄가? 하지만 여기 34세 박광호씨는 새시대 농군이 되고싶어 3년전 고향...
  • 2018-07-09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