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관광통역안내사’ 따낸 호남대 유학생 이광길 씨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8일 14시19분    조회:64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이광길
호남대 유학생 이광길씨

"대학원 관광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인 중국동포의 ‘형설지공’ "
"중국 관광객에게 한국 참모습 소개, 교수님의 지도에 감사”


“날로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풍물 등을 제대로 안내할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게 돼 기쁩니다”

호남대 대학원에서 관광학을 공부하고 있는 중국동포 유학생 이광길(28)씨가 한국인도 합격하기 쉽지 않다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의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석사과정에 4학기에 재학 중인 이 씨는 한국사와 관광자원해설, 관광법규, 관광학개론 등 4과목의 필기시험과 면접 과정을 거쳐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손에 쥐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안내 및 통역활동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중국 길림성 연변 태생인 이 씨는 연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12년 호남대학교 대학원 관광학과(주임교수 안종수)에 입학해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관광통역가이드가 꿈인 그는 그동안 중국 길림성 연변주 관광국과 중국 베이징 스타투어에서 가이드 역할을 하는 등 실무를 쌓아 왔다.

그는 특히 호남대 대학원에서 관광학을 새롭게 공부하면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관광객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관광통역안내사에 도전하기로 했다. 

한국어능력자격시험 6급 합격과 MOS-master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신의 꿈에 다가가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한 이 씨는 한국사 교과서를 비롯 관광법규, 관광자원해설론 등의 수험서와 2년여 씨름한 끝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발행안 자격증을 손에 쥔 이씨는 “중국에서와는 판이한 한국사를 처음부터 공부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면서 “그래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새롭게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재 중국관광객들은 한국을 무척 선호하고 있으며 실제로 물밀 듯이 몰려오고 있다”면서 “한국 여행사에 취업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 씨는 “호남대 대학원에서 관광학을 공부하면서 학과 교수님들의 열정 넘치는 강의와 독려가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광주는 나의 제2의 고향이고, 호남대는 꿈을 이루게 해준 학문의 터전”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동포 전담 진봉범 경위 “한국문화 몰라 잘못저질러… 편견버리고 이해심 가져야” “가리봉동에 사는 조선족 500명 정도의 연락처를 알고 있어요. 사복 입고 다녀도 알아보고 인사합니다.” 29일 서울 구로경찰서 가리봉파출소에서 만난 중국 동포 전담 경찰관 진봉범(54·사진) 경위...
  • 2015-02-02
  • 연변대학 예술학원 표연전업주임 한영희교수 —연변대학 예술학원 표연전업주임 한영희교수를 찾아서 지난해 년말에 있은 《연변대학연극학부 회보공연》은 많은 관중들을 흥분시키고 감동시켜 전례없는 극장풍경을 연출했다. 기자는 1월 16일 이러한 성공적인 출연자들을 키워낸 연변대학 예술학원 표연전업주임 한영...
  • 2015-01-30
  • - 연변무대 떠난 15년, 가수 아닌 또 다른 인생항로에서 《보리차》, 《해바라기》, 《오빠의 편지》… 연변사람이라면 언뜻 이 몇개의 노래제목만 들어도 머리속을 스치는 한 사람이 있을것이다. 바로 연변이 낳은 가수 구련옥씨다. 당시 TV나 라지오를 틀기만 하면 나오던 그녀가 무대와 팬들을 뒤로한채 홀연 연...
  • 2015-01-30
  • [백년백인 97]개척자의 발자취 —대련민족학원 제1임 원장 김도 전임 원장 김도, 56개 민족을 대표하는 의미로 56개 기둥을 세워놓은 대련민족학원 대문앞에서 백산수력발전소 건설, 제1자동차 공장확건, 기구개혁, 대학건설…김도는 어데 가서나 개척자로 《불모지》를 《삼림이 우거지고 새들이 지저귀는 락원...
  • 2015-01-29
  • 박태하감독 유난히 신뢰 강조 박태하감독(46살)의 수첩 첫장에는 “2015년 연변팀 목표는 갑급리그 진출”이라고 적혀있다. 선수단에 대한 꼼꼼한 메모가 적힌 이 수첩을 박감독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보는걸 감안하면 갑급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곤명 해경기지에서 팀 전술을 강화하고 화끈...
  • 2015-01-29
  •     우리 식단의 단골메뉴인 김치는 우리한테 너무나도 친숙한 음식이지만 20일 만난 박용일씨는 “김치를 담그는 법은 알아도 그 유래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것이다”고 말한다. 그래서 최근 펴낸 《조선족전통문화 풍속이야기》 는 김치를 비롯하여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와 풍속의 유래와 깃...
  • 2015-01-24
  • -료녕은덕기계공정설치유한회사 박성태총경리의 창업, 인생 이야기 료녕은덕기계공정설치유한회사 박성태총경리. 박성태(朴成太) 프로필 1964년 료녕성 무순시 전툰(田屯) 출생 1983년 료녕성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 졸업 1988년 료녕조선족사범학교 졸업 1989년이래 창업에 나서 선후로 식당업, 기계가공업에 종사 현재 료...
  • 2015-01-23
  • 상해시민족사무위원회 김매 부주임으로부터 상해 조선족을 알아본다 상해시민족사무위원회 김매 부주임 4월의 상해는 꽃피고 바람 잔잔한 날씨의 련속이다. 도심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이 고함치며 뛰놀고 길거리 나무그늘 우거진 곳에는 벤치가 설치되여 있어 좋은 사람과 앉아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고 싶어지는 도시이다....
  • 2015-01-22
  • 중국국제방송국 김호림기자 전국 방방곡곡에 답사발자취...책 4권 펴내 민족력사의 뿌리를 찾아 답사길을 톺는 김호림기자 1월 12일, 세월속에 깊이 파묻혀 잠들고있는 민족력사의 뿌리를 찾아 전국 답사길에 오른 중국국제방송국의 김호림기자가 연변을 찾았다. 항일전쟁승리 70돐을 맞아 지난해 10월부터 항일전쟁 관련 ...
  • 2015-01-20
  • 잊혀졌던 토종 흑돼지 다시 돌아왔다 왕청현의 청정자연속에서 4000마리 친환경 돼지 키우는 김송섭씨 왕청현동북토종흑돼지사육합작사 김송섭 리사장 지난세기 60ㅡ70년대까지만해도 돼지고기와 같은 육붙이는 명절에나 먹을수있는 사치품이였다. 요즘처럼 물질적인 풍요가 범람하는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들이지만 과거 명...
  • 2015-01-20
‹처음  이전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