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은 고향 같은 곳… 죽을 힘 다해 그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4일 07시50분    조회:73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권오송

대구에서 안중근展 열고 있는 조선족 유명 미술가 취안우쑹

 
"저는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은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죠. 잠시지만 그런 한국에서 머물면서 정말로 죽을힘을 다해 만든 작품들입니다."

중국 하얼빈의 조선족 작가인 취안우쑹(權伍松·56·한국명 권오송) 흑룡강대 교수가 6월 21~27일 대구 우봉미술관에서 '아! 안중근'이라는 제목으로 대구 작가 김진혁(56)씨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취안 교수는 올 1월 중국 하얼빈역(驛) 입구에 건립된 '안중근 기념관'에 대형 그림을 그려 알려진 인물이다.

 대구 우봉미술관 전시장에 선 조선족 화가 취안우쑹. 뒤로 그가 그린 수묵화풍의 안중근 의사 모습이 보인다.
 
대구 우봉미술관 전시장에 선 조선족 화가 취안우쑹. 뒤로 그가 그린 수묵화풍의 안중근 의사 모습이 보인다. /박원수 기자
300호 크기에 이르는 '안중근, 이토를 격살하다'는 제목의 이 작품은 안 의사가 러시아군 의장대를 뚫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모습을 담았다. 중국 국가 1급 미술사이자 현대 중국화의 대가로 인정받는 취안 교수는 시(詩)·서(書)·화(畵)에 능할 뿐 아니라 풍경 작업에서 새로운 묵법(墨法)을 구사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안중근 의사를 담은 수묵화 형태의 작품 2점을 비롯해 총 40점가량을 선보이고 있다. 안 의사 모습을 담은 작품에는 거사(擧事) 직전에 지은 '장부가(丈夫歌)'도 적어넣어 안 의사의 기개를 짐작하도록 했다. 이 작품들은 그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있는 경기창작센터에 국제 초대 작가로 초청받아 지난 3월부터 석 달가량 지내면서 제작한 것이다. 경기창작센터에선 소설가 김훈 선생이 바로 옆방에 있어 뜻깊고 재미있는 시간을 많이 보냈고, 무용가 안은미 선생도 인상 깊었다고 한다.
권오성 작 "무제"

그는 15년 전엔 일본의 무자비한 생체 실험으로 악명 높았던 '731부대' 기념관에 걸린 초대형 벽화도 제작했다.

당시 중국 정부가 한국 돈으로 1억원이 넘는 70만위안을 제작비로 줬지만 그는 "조선족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거절했다. 취안 교수는 "더 많은 사람이 역사와 인간에 대해 더 관심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9차 당대회 대표로 당선된것은 뜻밖의 기쁨이며 외자기업으로 놓고 볼 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소주)반도체유한회사 당위서기 겸 부총경리 리성춘은 올해 6월 30일 소집된 강소성 당대회에서 중국공산당 제19차 대표대회 강소성 대표로 선거되였다. 1970년 11월...
  • 2017-10-23
  • 교통경찰 최광일     10월 19일 7시 30분경, 인민대회당 '당대표 통로' 제2차 인터뷰가 시작되였다. 9시경, 19차 당대회 길림대표 조선족 최광일 씨가 가장 마지막 순서로 인민대회당 '당대표 통로'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광일대표는 현장의 중외기자들에게 이렇게 자신을 소...
  • 2017-10-23
  •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대표로 선거된2287명 가운데는 9명의 조선족대표들이 영광스럽게 들어있다.   취재를 받고있는 림송숙 대표   조선족대표중의 한사람인 림송숙은 길림성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지역사회당지부서기이다.   림송숙 대표가 이끌어 가는 원휘지역사회는 선후하여 &ldq...
  • 2017-10-20
  •  제19차 당대표 김문령 주유원, 평범한 일터에서 평범치 않은 업적을 쌓아   (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연변특파원=연변토박이인 김문령(조선족, 45세)은 중국석유화학회사 길림연변분공사 연남주유소 소장이다. 평범한 기층 주유원인 그녀는 올해 5월 29일, 길림성 제11차 당대회에서 영광스럽게 제19차 당...
  • 2017-10-18
  • 단군문학상리사회 리사장 신봉철   황금빛 10월의 대지에는 만풍년이 들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더없이 기쁜 심정으로 한자리에 모여서 단군문학상리사회 사무실 입주 1주년을 기념하고 단군문학관 개관식을 진행하게 되였습니다. 단군문학상이 잊을 수 없는 2015년 5월 23일에 고고성을 울린 후, 오늘까지 간난신고의...
  • 2017-10-17
  •      (흑룡강신문=하얼빈)렴청화 연변특파원=도문에서 서북쪽으로 7km쯤 떨어진 수남은 청정자원이 살아숨쉬는 조선족 집성촌이자, ‘봉오동전투’가 치러진 민족항쟁지로 유명한 곳이다. 한때는 인구류동과 같은 시대적 병페를 겪기도 했다. 허나 최근들어 마을재생에서 큰 성과를 거둬 화제로 ...
  • 2017-10-16
  • 41년간 출판 통해 양국 교류에 앞장…"한중 어학대사전 만든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동포인 임영만(63)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대표가 '책의 날'인 1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로 열린 기념식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33명의 유공자 가...
  • 2017-10-12
  • 재미조선족 백철음악가의 46년 클라리넷 인생 재미조선족 클라리네스트 백철 지난 9월 23일,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의 머킨 콘서트홀에서는 조선영화음악 노래가 신나는 클라리넷 선률을 타고 경쾌하게 울려퍼졌다. 재미한인 ‘우륵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이날 공연에는 미국 안전부의 엄격한 점검과 조선 요원들...
  • 2017-10-11
  •     조선족 첫 의류학 박사 동화대학교 장순애 교수   (흑룡강신문=하얼빈)류대식 기자=중국 복식(服饰)계에서 민족전통복식문화를 시류와 결합시켜 독특한 민족시류패션을 연구, 개발하여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복식전문가가 있다. 바로 중국 조선족 첫 의류학(衣类学) 박사인 상하이 동화대학교(东华大...
  • 2017-10-10
  • 박용원선생의 조각상앞에서 묵도하고 있는 참가자들. 9월 30일 오전, 전설의 무희 최승희의 수제자로 연변가무단과 연변예술학교, 북경무용학원에서 조선족무용을 가르쳤던 박용원(1930-1992)선생의 조각상 제막식이 연변대학예술학원에서 있었다. 연변대학예술학원 원장 리훈이 개막사를, 당위서기 김홍룡이 축사를, 연변...
  • 2017-10-03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