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귀국자 창업시대 열어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8일 09시49분    조회:66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홍권
기획: ‘꿈이 있는 사람들’(1)

  
         연변해외귀국자창업협회 김홍권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귀국자들의 창업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열심히 뛰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연변해외귀국자창업협회 김홍권(48) 회장이다.

김회장은 “한마디로 학력은 동패이고 능력은 은패이며 인맥은 금패이고 창신 및 창의는 왕패”라고 주장한다.

일찍 장춘전력대학 경제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룡정시 로동국에 배치받아 사업하다 1998년 일본 유학의 길에 올랐다.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로 공부를 했고 또 여러 무역회사 등을 전전하면서 돈을 모았다.

돈은 어떻게 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쓰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김회장은 2004년에 연변에 왔다가 자기의 재능을 발휘할 마땅한 길이 없어 다시 일본에서 배운 경영관리를 바탕으로 무석에 있는 한국 독자기업에 취직했다.

그는 자기 나름대로의 꿈이 있어 2007년에 다시 일본으로 출국해서 사업을 시작했다.고향에 돌아와 독자적으로 사업하겠다는 마음을 굳힌 그는 2011년 연변에 돌아와 ‘연변해외귀국자창업협회’를 설립하고 귀국자들에게 창업 플랫폼을 제공하게 되었다.

  


연변해외귀국자창업협회는 귀국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협회의 김홍권(왼쪽 3번째) 회장과 임원진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불완전한 집계에 따르면 한국,일본,호주,미국 등 국가에서 유학 혹은 귀국한 연변지역의 중청년은 2만여명에 달하는바 연변조선족인구의 2.5%를 차지한다고 한다.

연변의 해외파 비중은 중국의 제반 해외파 비중( 0.87%가량) 에 비하면 엄청나게 많은 수자이다. 그러나 이 많은 연변태생의 해외파들은 거의 연변에 돌아오지 않고 있고 국외에서 사업하거나 중국의 발달한 도시에서 사업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김회장은 ‘연변은 아직 봉황이 앉을 보금 자리가 없기때문”이라고 말한다.

현재 연변의 78만여명의 조선족 인구중 한국에 로무로 간 인구가 25만-26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26만명의 연변적 조선족들은 제반 연변조선족의 33%가량 된다. 한시기 이들이 벌어들인 외화가 연변 총재정 수입의 2배까지 되었던 것이다. 또한 미국,일본,러시아 등 나라에 간 연변의 조선족은 그 수자가 얼마인지 정확한 통계가 없다.

이런 엄청난 연변의 해외 유학 및 로무자의 귀향 창업에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김홍권씨는 일본에서 귀국하자 2012년 5월 27일에 ‘연변해외귀국자창업협회’를 발족시켰던 것이다.

현재 귀국자들 중 아이템은 있는데 자금이 부족한 사람, 반면 자금은 있는데 아이텀이 없는 사람, 귀국후 인맥이 없어 갈팡질팡 하는 해외파들이 기수부지이다. 김회장은 이런 사람들한테 만남의 장을 제공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애로를 풀어주자는 목적에서 창업협회를 설립했다.

그는 협회 산하에 인재정보교류, 아이템 교류상담, 인재육성, 금융소개 상호보완 등 플랫폼을 세분화하고 창업을 원하는 귀국자들에게 무료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정보제공을 위해 김회장은 협회 설립과 동시에 ‘귀국자 스탠드바’를 차리고 실무상담을 하고 있다.

창업협회의 회원은 270명이며 창업협회의 도움으로 이미 17개 회사가 창업했으며 또 3개 회사가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협회 설립 2년동안 김회장은 조선족사회에 후원을 아끼지 않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동포 전담 진봉범 경위 “한국문화 몰라 잘못저질러… 편견버리고 이해심 가져야” “가리봉동에 사는 조선족 500명 정도의 연락처를 알고 있어요. 사복 입고 다녀도 알아보고 인사합니다.” 29일 서울 구로경찰서 가리봉파출소에서 만난 중국 동포 전담 경찰관 진봉범(54·사진) 경위...
  • 2015-02-02
  • 연변대학 예술학원 표연전업주임 한영희교수 —연변대학 예술학원 표연전업주임 한영희교수를 찾아서 지난해 년말에 있은 《연변대학연극학부 회보공연》은 많은 관중들을 흥분시키고 감동시켜 전례없는 극장풍경을 연출했다. 기자는 1월 16일 이러한 성공적인 출연자들을 키워낸 연변대학 예술학원 표연전업주임 한영...
  • 2015-01-30
  • - 연변무대 떠난 15년, 가수 아닌 또 다른 인생항로에서 《보리차》, 《해바라기》, 《오빠의 편지》… 연변사람이라면 언뜻 이 몇개의 노래제목만 들어도 머리속을 스치는 한 사람이 있을것이다. 바로 연변이 낳은 가수 구련옥씨다. 당시 TV나 라지오를 틀기만 하면 나오던 그녀가 무대와 팬들을 뒤로한채 홀연 연...
  • 2015-01-30
  • [백년백인 97]개척자의 발자취 —대련민족학원 제1임 원장 김도 전임 원장 김도, 56개 민족을 대표하는 의미로 56개 기둥을 세워놓은 대련민족학원 대문앞에서 백산수력발전소 건설, 제1자동차 공장확건, 기구개혁, 대학건설…김도는 어데 가서나 개척자로 《불모지》를 《삼림이 우거지고 새들이 지저귀는 락원...
  • 2015-01-29
  • 박태하감독 유난히 신뢰 강조 박태하감독(46살)의 수첩 첫장에는 “2015년 연변팀 목표는 갑급리그 진출”이라고 적혀있다. 선수단에 대한 꼼꼼한 메모가 적힌 이 수첩을 박감독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보는걸 감안하면 갑급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곤명 해경기지에서 팀 전술을 강화하고 화끈...
  • 2015-01-29
  •     우리 식단의 단골메뉴인 김치는 우리한테 너무나도 친숙한 음식이지만 20일 만난 박용일씨는 “김치를 담그는 법은 알아도 그 유래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것이다”고 말한다. 그래서 최근 펴낸 《조선족전통문화 풍속이야기》 는 김치를 비롯하여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와 풍속의 유래와 깃...
  • 2015-01-24
  • -료녕은덕기계공정설치유한회사 박성태총경리의 창업, 인생 이야기 료녕은덕기계공정설치유한회사 박성태총경리. 박성태(朴成太) 프로필 1964년 료녕성 무순시 전툰(田屯) 출생 1983년 료녕성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 졸업 1988년 료녕조선족사범학교 졸업 1989년이래 창업에 나서 선후로 식당업, 기계가공업에 종사 현재 료...
  • 2015-01-23
  • 상해시민족사무위원회 김매 부주임으로부터 상해 조선족을 알아본다 상해시민족사무위원회 김매 부주임 4월의 상해는 꽃피고 바람 잔잔한 날씨의 련속이다. 도심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이 고함치며 뛰놀고 길거리 나무그늘 우거진 곳에는 벤치가 설치되여 있어 좋은 사람과 앉아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고 싶어지는 도시이다....
  • 2015-01-22
  • 중국국제방송국 김호림기자 전국 방방곡곡에 답사발자취...책 4권 펴내 민족력사의 뿌리를 찾아 답사길을 톺는 김호림기자 1월 12일, 세월속에 깊이 파묻혀 잠들고있는 민족력사의 뿌리를 찾아 전국 답사길에 오른 중국국제방송국의 김호림기자가 연변을 찾았다. 항일전쟁승리 70돐을 맞아 지난해 10월부터 항일전쟁 관련 ...
  • 2015-01-20
  • 잊혀졌던 토종 흑돼지 다시 돌아왔다 왕청현의 청정자연속에서 4000마리 친환경 돼지 키우는 김송섭씨 왕청현동북토종흑돼지사육합작사 김송섭 리사장 지난세기 60ㅡ70년대까지만해도 돼지고기와 같은 육붙이는 명절에나 먹을수있는 사치품이였다. 요즘처럼 물질적인 풍요가 범람하는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들이지만 과거 명...
  • 2015-01-20
‹처음  이전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