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언어문자는 조선족문화의 결정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1일 15시57분    조회:69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광수
 

다가오는 9월 2일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앞두고 기자는 연변대학언어연구소 소장, 연변언어연구소 소장, 연변조선어학회 회장을 담당하고있는 김광수교수(49세)를 취재했다. 김광수교수는 “조선어문의 날”의 제정의 의미를 밝히는것으로 인터뷰의 서두를 뗐다.

“조선언어문자는 조선민족문화의 결정체이며 조선민족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는 중요한 담체로 민족의 얼을 지키고 우리 민족의 문화적인 독자성, 특성을 지키는 유일한 문화적 장치라고 할수 있습니다.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제정한것은 위험수위에 있는 조선족언어문자사용생태환경을 치유하고 조선언어문자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과 민족단결을 추동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하는데 유리할것입니다.”

김광수교수는 개혁개방이후 조선족공동체가 심각한 지각변동을 겪으면서 조선언어문자 생태환경은 날따라 메말라가고 조선언어문자 사용실태는 렬악한 수준을 넘어 위험수위에 접근하고있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조선어문의 날”을 계기로 조선언어문자의 우수성을 기리고 광범한 조선족 모든 구성원들이 모두 주목하고 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학졸업 뒤 지금까지 줄곧 조선어교수와 조선언어문자연구라는 단조롭고 힘든 학자의 길을 걸어온 김광수교수는 현대조선어어법 및 조선어발전사 연구에서 뛰여난 기여를 한 사람이다. 10년래 “해방전 중국조선언어의 변화 및 발전”, “조선어발전력사연구” 등 국제합작항목 및 국가급, 성부급 4개의 과학연구항목을 주관하거나 직접 참여하였는데 이미 3개의 항목을 완수했다. 지금까지 그는 《조선어계칭의 력사연구》, 《해방전 중국조선언어의 변화 빛 발전》 등 3권의 저작을 출판했으며 선후로 국내외 권위학술간행물에 “한국어교수중의 어법교수”, “중국조선어 새명사술어분석”, “항일전쟁시기 중국조선어 구조특징” 등 30여편의 학술론문을 발표하였다.

대학교에서 본과생, 석사, 박사 연구생들을 대상으로 “조선어어법”, “조선어사”, “조선어문체론” 등 과목을 가르치고있는 김광수교수는 지금까지 《현대조선어》(공저), 《조선어발달사》(공저), 《조선어어법》(공저), 《조선어문체론》(주편) 등 6권의 교재를 출판하였는데 이러한 교재들은 연변대학교은 물론 국내의 많은 대학들에서 교재로 사용되고있다. 김광수교수가 강의하는 현대조선어과정은 2009년에 길림성우수과정으로 평의되였다.

우리 민족 언어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저 김광수교수는 항상 조선언어문자의 중대한 문제를 둘러싸고 연구과제를 선정한다. 그가 종사하는 “조선언어기초리론연구”, “소수민족언어정책기획” 등 현실문제에 관한 대책성연구, 조선언어기초응용과 개발성연구, 조선어언어정책 및 규범화 등 연구는 학계의 주목과 함께 커다란 사회적인 효과를 가져온것으로 평가되고있다.

1989년에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를 졸업한 김광수교수는 1994년에 문학석사학위를, 2001년에는 연변대학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9월부터 일년간 국가교육위원회 방문학자의 신분으로 조선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어연구를 진행했으며 2004년에는 한국 과학기술원 계산기학부 박사후과정을 마쳤다.

연변일보 김인덕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보람이 있어요.아이들이 처음에는 서먹서먹해하다가 4박5일간의 북경문화탐방을 통해 소통하고 안광을 넓히고 새로운 꿈을 가지는것을 보면 힘이 막 솟구쳐요” 9일,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리란(56살)회장이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동북3성 중학생 북경문화탐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민족의 후배들...
  • 2014-09-11
  • 봉구스밥버거 대표 오세린 씨는 한때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방황한 ‘문제아’였지만 학생들의 입맛과 취향을 정확히 겨냥한 밥버거 하나로 전국에 903개 점포를 낸 프랜차이즈 사업가가 됐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010년 겨울. 경기 수원시 장안구 장안대로에서 좌판을 깔고 장사를 하던 청년은 입김을...
  • 2014-09-11
  • 원로시인 조룡남선생을 만나보다 원로시인 조룡남선생 얼마전 원로시인 조룡남선생이 전화왔다. 어떤 국가급문화단체에서 모택동탄신 120돐을 맞으면서 낸 공모에 선생님의 작품이 수록되고 상을 받았는데 신문에 낼수 없겠는가 하는 내용이였다. 올해만해도 선생님이 막언(莫言)과 어깨나란히 달력명인으로 뽑힌 일...
  • 2014-09-11
  •  ○북경천지가든호텔 강하연사장의 창업사를 들어보다 《못난 오리》, 호텔사장으로 탈바꿈 30대초반의 한 조선족녀성이 측은한 표정으로 북경시 어느 후미진 골목의 만두집에 나타났다. 만두집에 들어선 그녀의 손엔 구겨진 10전짜리 지페 5장이 쥐여져있다. 때는 2003년, 전국을 뒤흔든 《사스》의 신속한 확산과 더...
  • 2014-09-10
  • 《70후》 출신이며 고향이 화룡인 라영호, 조선족사회에 거의 알려지지 않고있지만 그가 창설한 《망치과학(일명 추자과학이라고도 불림, 錘子科技)》이 불과 2년만에 2억 5000만원의 벤처자금을 이끌어내고 회사는 시가 10억으로 평가받고있다. 애플과 같은 기업을 꿈꾸며 혜성처럼 등장한 조선족사업가가 중국에서 화제가...
  • 2014-09-05
  •   영어강사 출신 나영호 추이쯔科技대표         스마트폰 `스마티잔 T1` 예약판매 돌풍    `제2의 샤오미`를 꿈꾸며 혜성처럼 등장한 조선족 사업가가 중국 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나영호(羅永浩ㆍ중국명 뤄융하오) 추이쯔(錘子)과학기술 대표(42). 유명 영어...
  • 2014-09-04
  • 《조선언어문자의 날》과 관련, 연변주 조선어문사업위원회 김천근주임 인터뷰  기자의 인터뷰를 받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어문사업위원회 김천근부주임 9월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올해 처음으로 《조선언어문자의 날》이란 뜻깊은 명절을 맞는다. 《조선언어문자의 날》은 우리 민족의 언어문자를 보호하고...
  • 2014-09-01
  • 국가급 “3농”전문가 리수산교수 인민넷기자 취재 접수 【전문가략력】 리수산, 흑룡강성 북대황에서 태여났으며 농민과 농촌교사로 있었다. 1982년 동북농업대학 졸업. 일본 카가와대학 농업부 농학석사학위 취득. 한국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트레이닝 졸업. 장기간 농업교육연구, 인력자원개발, 직업기술교육...
  • 2014-09-01
  • 꿈이 있는 사람들 (7)    서울시 명예부시장이 된 리해응씨가“외국인 기본권 존중과 다문화 감수성 교육에 관심을 갖겠다”며 열변을 토하고 있다.   조선족 첫 서울시 명예부시장 리해응   (흑룡강신문=하얼빈) 라춘봉 서울특파원 = 중국 조선족 출신으로 처음으로 한국서울시 명예시장이 된 리해응씨는...
  • 2014-09-01
  • - 연변대학예술학원 무용학부 최미선교수를 만나 고등학교무용정품교수전시공연을 마치고 최근 전국 72개 종합대학들이 참가한 2014년 고등학교무용정품교수연구토론회(장춘)에서 연변대학예술학원 최미선교수일행이 무대에 올린 조선족무용《표현조합》(表演组合)《고래야(古来惹)》는 그 제목부터 범상치 않음을 시사하며...
  • 2014-08-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