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언어문자는 조선족문화의 결정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1일 15시57분    조회:70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광수
 

다가오는 9월 2일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앞두고 기자는 연변대학언어연구소 소장, 연변언어연구소 소장, 연변조선어학회 회장을 담당하고있는 김광수교수(49세)를 취재했다. 김광수교수는 “조선어문의 날”의 제정의 의미를 밝히는것으로 인터뷰의 서두를 뗐다.

“조선언어문자는 조선민족문화의 결정체이며 조선민족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는 중요한 담체로 민족의 얼을 지키고 우리 민족의 문화적인 독자성, 특성을 지키는 유일한 문화적 장치라고 할수 있습니다.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제정한것은 위험수위에 있는 조선족언어문자사용생태환경을 치유하고 조선언어문자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과 민족단결을 추동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하는데 유리할것입니다.”

김광수교수는 개혁개방이후 조선족공동체가 심각한 지각변동을 겪으면서 조선언어문자 생태환경은 날따라 메말라가고 조선언어문자 사용실태는 렬악한 수준을 넘어 위험수위에 접근하고있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조선어문의 날”을 계기로 조선언어문자의 우수성을 기리고 광범한 조선족 모든 구성원들이 모두 주목하고 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학졸업 뒤 지금까지 줄곧 조선어교수와 조선언어문자연구라는 단조롭고 힘든 학자의 길을 걸어온 김광수교수는 현대조선어어법 및 조선어발전사 연구에서 뛰여난 기여를 한 사람이다. 10년래 “해방전 중국조선언어의 변화 및 발전”, “조선어발전력사연구” 등 국제합작항목 및 국가급, 성부급 4개의 과학연구항목을 주관하거나 직접 참여하였는데 이미 3개의 항목을 완수했다. 지금까지 그는 《조선어계칭의 력사연구》, 《해방전 중국조선언어의 변화 빛 발전》 등 3권의 저작을 출판했으며 선후로 국내외 권위학술간행물에 “한국어교수중의 어법교수”, “중국조선어 새명사술어분석”, “항일전쟁시기 중국조선어 구조특징” 등 30여편의 학술론문을 발표하였다.

대학교에서 본과생, 석사, 박사 연구생들을 대상으로 “조선어어법”, “조선어사”, “조선어문체론” 등 과목을 가르치고있는 김광수교수는 지금까지 《현대조선어》(공저), 《조선어발달사》(공저), 《조선어어법》(공저), 《조선어문체론》(주편) 등 6권의 교재를 출판하였는데 이러한 교재들은 연변대학교은 물론 국내의 많은 대학들에서 교재로 사용되고있다. 김광수교수가 강의하는 현대조선어과정은 2009년에 길림성우수과정으로 평의되였다.

우리 민족 언어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저 김광수교수는 항상 조선언어문자의 중대한 문제를 둘러싸고 연구과제를 선정한다. 그가 종사하는 “조선언어기초리론연구”, “소수민족언어정책기획” 등 현실문제에 관한 대책성연구, 조선언어기초응용과 개발성연구, 조선어언어정책 및 규범화 등 연구는 학계의 주목과 함께 커다란 사회적인 효과를 가져온것으로 평가되고있다.

1989년에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를 졸업한 김광수교수는 1994년에 문학석사학위를, 2001년에는 연변대학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9월부터 일년간 국가교육위원회 방문학자의 신분으로 조선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어연구를 진행했으며 2004년에는 한국 과학기술원 계산기학부 박사후과정을 마쳤다.

연변일보 김인덕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옌타이 만보금속가공유한회사 최병만 대표 2012년에 설립된 옌타이 만보금속가공유한회사(최병만 대표)는 8년 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 기간에도 오더가 끊기지 않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옌타이시 복산구에 위치한 만보회사 최 대표는 설비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직원들에 대한 신...
  • 2020-05-18
  • 다양한 사람, 다양한 삶을 만나보는  삶의 향기   조광범, 1983년, 길림성 도문시 출생   현재 호남사범대학 외국어학원 조선어학부에 근무       ○안녕하세요? 자아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변에서 태여나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호남사범대학에서 조선어(한국...
  • 2020-05-15
  •       연변대학 예술학원 전춘애 교원        6살에 우연히 접촉하게 된 무용, 20여년간 함께 해오면서 이제는 뗄래야 뗄수 없는 령혼의 동반자가 되였다.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전춘애 교원이다.       “가족중에 예술하는 분은 없...
  • 2020-05-14
  • “물류도 인젠 스마트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전통 모식으로는 우세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일전 청도류정공항 앞 물류창고에서 기자와 만난 청도파테크국제물류 서문수 대표가 물류에 대한 자기의 견해를 피력했다. 서문수(1982년생)씨는 대학졸업 후 한국의 국제물류기업에 취직,  대학에서의 전공은 의...
  • 2020-05-13
  • 연길시병원 간호장 오설화, 박명매의 ‘무한전역’ 이야기     요즘 연변의 산과 들에도 봄은 예이제없이 찾아와 산마다 진붉은 진달래 아름답게 피여 짙은 향기를 풍길제 영웅적 도시인 무한의 신종코로나방역 최전선에서 개선가 높이 부르며 무사히 돌아온 연변조선족자치주 호북 지원 의료팀의 녀전...
  • 2020-05-12
  • 삭바느질 하나로 서민갑부가 된 어머니를 회억하여 프롤로그   2020년 5월 4일, 23시 30분 경에 어머님께서 9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평생 학교문에 가보지도 못한 ‘까막눈’이지만 누구보다 생존철학이 뚜렷했던 어머님이,삭바느질 하나만으로 의령 남씨 가문의 가세를 일으켜세우신 ‘알부자&...
  • 2020-05-09
  •   류춘금 가수   금영노래방 노래검색 목록에는 '애절'이란 노래가 수록돼 있다. 곡번호 98017, 노래에 류춘진(劉春今), 작사‧작곡에 민태성으로 돼 있다.   안개 빛 가로등 아래 하얀 얼굴 되어 홀로 서면   어느새 울었던 눈물 뜨겁게 흐르네   소중하고 아름답던 추억들을 모두 안고서   나 지금 ...
  • 2020-05-07
  •     대경시 제4병원 호흡내과 류제성주임    대경시 제4병원 호흡내과 주임 겸 내과 교연실주임(2009.9)을 맡고 있는 류제성(51세, 흑룡강성 연수현 출신)의사는 꾸준한 노력과 분투를 통해 호흡내과 분야에서 대경시는 물론 흑룡강성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 두각을 내밀고 있다.       목단강...
  • 2020-05-07
  • 연성전통음식유한회사 허향순 사장의 뭉근한 뚝배기사랑   사진: 허향순   그 세월로서는 흔치 않게 넉넉한 가정에서 고생이란 게 뭔지 모르고 자란 그녀는 1980년대초에 장춘상업전문학교 중약과를 졸업하고 연변의약공사에 배치받았다. 당시 의약공사 약제사라 하면 누구나 선망하는 직업이였다.   ...
  • 2020-04-28
  • 꿈이 부푸는 곳-펌프커피문화체험공간   -무한 행복을 우려내는〈펌프커피〉최봉화 사장의 무한도전기     석사공부를 마치고 학교에 남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밀어젖히고 그녀는 안정적인 교직생활 대신 겁없이 창업의 길에 뛰여들었다. 당연히 주변에서는 썩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잔...
  • 2020-04-26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