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언어문자는 조선족문화의 결정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1일 15시57분    조회:69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광수
 

다가오는 9월 2일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앞두고 기자는 연변대학언어연구소 소장, 연변언어연구소 소장, 연변조선어학회 회장을 담당하고있는 김광수교수(49세)를 취재했다. 김광수교수는 “조선어문의 날”의 제정의 의미를 밝히는것으로 인터뷰의 서두를 뗐다.

“조선언어문자는 조선민족문화의 결정체이며 조선민족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는 중요한 담체로 민족의 얼을 지키고 우리 민족의 문화적인 독자성, 특성을 지키는 유일한 문화적 장치라고 할수 있습니다.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제정한것은 위험수위에 있는 조선족언어문자사용생태환경을 치유하고 조선언어문자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과 민족단결을 추동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하는데 유리할것입니다.”

김광수교수는 개혁개방이후 조선족공동체가 심각한 지각변동을 겪으면서 조선언어문자 생태환경은 날따라 메말라가고 조선언어문자 사용실태는 렬악한 수준을 넘어 위험수위에 접근하고있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조선어문의 날”을 계기로 조선언어문자의 우수성을 기리고 광범한 조선족 모든 구성원들이 모두 주목하고 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학졸업 뒤 지금까지 줄곧 조선어교수와 조선언어문자연구라는 단조롭고 힘든 학자의 길을 걸어온 김광수교수는 현대조선어어법 및 조선어발전사 연구에서 뛰여난 기여를 한 사람이다. 10년래 “해방전 중국조선언어의 변화 및 발전”, “조선어발전력사연구” 등 국제합작항목 및 국가급, 성부급 4개의 과학연구항목을 주관하거나 직접 참여하였는데 이미 3개의 항목을 완수했다. 지금까지 그는 《조선어계칭의 력사연구》, 《해방전 중국조선언어의 변화 빛 발전》 등 3권의 저작을 출판했으며 선후로 국내외 권위학술간행물에 “한국어교수중의 어법교수”, “중국조선어 새명사술어분석”, “항일전쟁시기 중국조선어 구조특징” 등 30여편의 학술론문을 발표하였다.

대학교에서 본과생, 석사, 박사 연구생들을 대상으로 “조선어어법”, “조선어사”, “조선어문체론” 등 과목을 가르치고있는 김광수교수는 지금까지 《현대조선어》(공저), 《조선어발달사》(공저), 《조선어어법》(공저), 《조선어문체론》(주편) 등 6권의 교재를 출판하였는데 이러한 교재들은 연변대학교은 물론 국내의 많은 대학들에서 교재로 사용되고있다. 김광수교수가 강의하는 현대조선어과정은 2009년에 길림성우수과정으로 평의되였다.

우리 민족 언어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저 김광수교수는 항상 조선언어문자의 중대한 문제를 둘러싸고 연구과제를 선정한다. 그가 종사하는 “조선언어기초리론연구”, “소수민족언어정책기획” 등 현실문제에 관한 대책성연구, 조선언어기초응용과 개발성연구, 조선어언어정책 및 규범화 등 연구는 학계의 주목과 함께 커다란 사회적인 효과를 가져온것으로 평가되고있다.

1989년에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를 졸업한 김광수교수는 1994년에 문학석사학위를, 2001년에는 연변대학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9월부터 일년간 국가교육위원회 방문학자의 신분으로 조선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어연구를 진행했으며 2004년에는 한국 과학기술원 계산기학부 박사후과정을 마쳤다.

연변일보 김인덕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단체급식은 고도의 책임감이 필요한 업종입니다. 늘 직원들한테 책임을 다해 학생들에게 엄마의 손맛을 느낄수 있도록 지극정성을 담아 일하라고 요구합니다.” 22일에 찾은 연변천통식품유한회사(이하 천통회사) 회의실에서 임정옥(57살 )사장이 기자에게 한 첫마디이다. 중소학생들의 맛갈스런 점심식사를 책...
  • 2014-12-31
  • 다음 달 개소…"버려지는 이주민 아기, 외면할 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자리한 5층짜리 건물. 말끔하게 새 단장을 마친 건물 안에 크고 작은 방들이 자리했다. 엄마와 아기가 함께 지낼 수 있는 모자원과 영아원, 아이들이 함께 지낼 수 있는 그룹홈까지 모두 기댈 곳 없는 이...
  • 2014-12-29
  • 안무가 손룡규 교수와 제자들 한겨울의 12월이 막가는 날이었습니다. 밖에서는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무용학원의 작은 극장은 무용수들이 흘리는 땀으로 여름 같은 열기가 넘치고 있었습니다. 얼핏 보아도 20명은 되어 보이는 남학생들이 묘족 복장을 하고 손에는 특이한 무늬가 알록달록하게 장...
  • 2014-12-28
  •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정만흥 명예회장  -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정만흥 명예회장 인터뷰 우리는 살면서 무한한 기회와 부딪치게 되고 늘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기회는 사람들에게 모두 평등하게 차례지지만 선택은 각자의 손에 달려있다. 선택의 결과 혹자는 탄탄대로 혹자는 가시덤불로 이어질 수 있으며...
  • 2014-12-28
  • 남상복 간력 1945년 2월, 길림성 돈화 출생 1965년 8월, 사업에 참가 1966년 4월, 중국공산당에 가입 돈화현계획위원회 과원(科员), 돈화현당위 조직부 간부 력임 길림농업대학 졸업, 경제관리 전공, 석사연구생 학력 돈화현 돈화진당위 부서기, 돈화현 사하교공사 당위서기, 돈화현당위 농공부 부부장, 돈화시 부시장, 돈...
  • 2014-12-26
  •   90세를 앞두고있는 동희철(87세)옹은 외출할 때면 항상 수수하고 색이 바래진 참대지팽이를 갖고다닌다. 부인보다도 더 사랑스럽다는 그 지팽이는 동희철옹이 1987년에 아미산을 오르면서 1원을 주고 산것인데 몇해전 허리를 다치면서 사용해서부터 지금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있다. 당구에 푹 매료된지도 십년이 가...
  • 2014-12-12
  • 룡정시 룡문사회구역에 거주하고있는 최근갑(89세)옹은 20여년간 자신과 아무런 혈연관계도 없는 무주고혼들의 묘지를 지키면서 민족의 력사를 발굴하여 사람들로부터 “산지기”라 불리우고있다. “여태까지 포기하고싶은 생각 한번도 가져본적 없습니다. 우리 민족의 력사를 발굴하는것을 사명으로 간주하...
  • 2014-12-12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 (88) 대형계렬보도 《백년백인》평의위원회는 조선족의 우수한 지도자의 한분인 전철수동지를 100명중의 한 사람으로 선정하였다. 본사기자가 직접 취재를 다녀오지 못한 상황하에서 오늘 원 길림신문사 사장,《장백산》잡지사 사장인 남영전선생의 특별기고로 전철수동지...
  • 2014-12-09
  •   ▲ 강향옥 교장 [서울=동북아신문]전국에서 단일 동으로는 유일하게 거주민의 절반이상이 중국동포인 대림2동에는 대림, 영림 이렇게 두 개의 초등학교가 있다. 이들 두 학교는 거주민 중 중국동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학생 중 중국동포 자녀가 차지하는 비율도 높다. 그 중 대동초등학교의 중국동포 자녀...
  • 2014-12-09
  •   첫눈을 뒤집어쓴채 전통장맛을 익혀내고있는 500여개 장독들 넓은 농가집마당이 말그대로 하나의 커다란 장독대가 되여있었다. 올 겨울들어 내린 하얀 첫눈을 뒤집어 쓰고 근 500개나 되는 크고작은 옹기들마다 재래식 방법으로 구수한 장맛을 익혀내고있는 모습은 진정 가관이였다. 이곳은 화룡시 팔가자진 중남촌...
  • 2014-12-08
‹처음  이전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