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얼빈공대 조선족교수 한국 2014세계수학자대회 참석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5일 10시48분    조회:63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진명호

 

       (흑룡강신문=하얼빈) 하얼빈공업대학 수학학부 진명호 교수(50세,조선족)가 중국측대표로 한국 서울에서 열린 '수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ICM. 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세계수학자대회는 기초과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로 1897년 스위스 취리히 대회 이래 117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 '나눔으로 희망이 되는 축제: 후발국에 꿈과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서울 대회는 세계 120여개국 5000여명의 수학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990년),중국(2002년),인도(2010년)에 이어 4번째다.

  진명호교수는 흑룡강성 화천현 성화조선조선족향 중성촌태생으로 일찍부터 '수학신동'으로 불렸으며 1979년, 16세의 어린나이에 중국의 명문대인 하얼빈공업대학 수학학부에 입학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83년, 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에 배치받아 줄곧 수학과교수를 담당하면서 연구를 병행했다. 하얼빈공대에서 선후로 석사, 박사학위를취득했으며 일본 오사카대학 정보과학기술과 객원연구원으로 활약했다. 하얼빈공대 박사생지도교수인 진명호교수는 불확정동력시스템, 모호최적화, 조합최적화 방면의 연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의 논문 10여편이 SCI에 발표되었으며 저서로는 '모호분석학신론'이 있다.

  진명호교수는 모국에서 열리는 수학자대회에 참석해 긍지를 느낀다며 한국의 빠른 수학적 위상제고에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한국도 중국처럼 수학을 비롯한 기초학문에 대한 경시풍조가 만연되고, 청소년들에게 수학이란 진학을 위한 도구일 뿐, 학문으로서의 가치나 흥미는 요원하기만 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수학교육과 수학발전에 대한 지원이 국가의 경제·사회에 튼튼한 기반을 마련한다며 국가적차원에서 수학교육과정, 교수학습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 지원 및 정책 강화를 통해 수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전환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시로 문학을 시작했지만 괜찮은 소설 몇편 써내는것이 숙원 지난 5월 중순, 문학행사차 할빈에 갔다가 리홍규선생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였다. 리홍규선생은 요즘 중편소설을 탈고했는데 세번째 소설이라고 한다. 지난 두편보다 창작시간이 많이 단축되여 홀가분한 마음이지만 시로 문학을 시작하고도 그동안 시보다 수필을 ...
  • 2014-08-15
  • 꿈이 있는 사람들 (4)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망국의 설음을 안고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와 이 땅에 정착하여 오늘까지 세세대대로 살아온 중국 조선족,바로 조선족의 력사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민속문물을 수집,정리해 그 민속문물에 얽힌 한 많은 력사를 재현해 후세에 물려주겠다는 야심...
  • 2014-08-13
  • 화룡시문화관 온돌공연팀 막내 김춘매양을 만나    “아~리~랑! 아~리~랑~”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그녀는 시원하게 “아리랑”을 한곡조 선보였다. 끊길듯 이어지고 이어질듯 끊어내며 곡이 가다가 꺾어져내...
  • 2014-08-13
  •   미래에 대한 확실한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당찬 고중생이 있다.  연변1중 3학년 3학급의 박규석학생은 장차 자신의 전공을 바탕으로 IT회사를 차리고&...
  • 2014-08-12
  • 5∼6년전부터 기자, 문인 신분으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도라지》잡지사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가할 때마다 수수한 옷차림으로 카메라를 메고 동분서주하면서 부지런히 샤타를 누르는, 칠순에 가까운 한 촬영가를 볼수 있었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경업관장에게 성함을 물었더니 사진작가 신승우선생(...
  • 2014-08-08
  • 심양성보백화 김성순리사장과의 만남   김성순 리사장 《2014심양 한국주》행사가 한창인 7월 21일, 기자는 심양에서 7년만에 심양성보백화 김성순리사장을 다시 만났다. 《화합으로 부를 창출하고 나눔과 기쁨을 함께하는 세상—성보의 입니다》. 심양성보백화 종업원운동대회 사진을 주제로 사무층 복도에 마련...
  • 2014-08-06
  • 순 백색의 백두산이 머리우에 높이 걸려있다. 녀인들은 백두산을 경배하고 숙연히 서있다. 외가닥으로 땋아서 등에 늘인 머리는 그들이 순정의 마음을 간직한 정결한 처녀들이라는걸 알리고 있다… 그림 “성산”에 등장하는 녀인들의 뒤모습은 그림 “무리(群)”에서도 나타난다. 이때의 녀인들...
  • 2014-08-06
  •  타국서 멸시당한 불법체류자 건강 10년째 돌봐 정부의 외면 속 외국인노동자 인권 증진 노력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지난 2008년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고시원에 불을 지른 후 연기를 피해 출구로 뛰어나온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살해 또는 중상을 입힌 희대의 '묻지마 사건...
  • 2014-08-05
  • 오는 9월 16일~19일, 한국에서 세계평화포럼이 열린다. 1천명의 외국손님이 한국에 온다. 한나여행사 박옥선 대표가 1천명의 외국인들의 항공권, 호텔, 식사, 국내 차량 등 담당해야 한다. 백 명 접대도 엄청 힘든데 천명이라니! 또 7.8월에는 한국인 중국 장가계, 백두산, 태항산, 보라카이, 세부 등등 단체관광 인솔을 직...
  • 2014-08-05
  •   홍미숙원장, "조선족 독특한 전통결혼문화 꼭 이어지고 지켜져야..." 요즘 결혼식에서 가끔 등장하는 용속한 언어나 개그 같은 언어들이 결혼식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하객들마저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결혼식은 항상 장중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필요하며 코미디식 웃음...
  • 2014-07-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