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속공예품 개발해 축제에 이바지하고싶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5일 20시11분    조회:58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로강

 

8월23일, 제5회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여러가지 경축문화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있는 가운데 도문시 두만강광장에서 조선족민속이미지들을 정교한 조각예술공예에 담아 표현한 관광기념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두만강에서 나는 오석을 밑받침으로 하고 당지에서 나는 질좋은 진흙으로 빚은 소싸움민속공예품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금이라도 땅을 차고 용쓰면서 팽팽한 대결을 펼치려는듯한 황소 두마리의 모습은 살아있는듯 생동하고 박진감이 넘쳐 찬탄이 저절로 나왔다. 마침 이날 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브랜드행사로 손꼽히고있는 소싸움경기의 결승전이 펼쳐지는 날이여서 소싸움관광기념품은 도문에 관광온 많은 관광객들에게 이번 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민속적인 이미지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두만강문화관광축제 기념품계렬상품의 하나로 인정받은 소싸움 공예조각을 만든 사람은 로강, 도문시길달예술유리상점의 주인이였다. 조각과 그림에 조예가 깊은 로강은 비록 한족이지만 다년간 조선족집거지역인 도문시에서 생활하면서 조선족의 민속과 풍토인정에 대해 깊은 료해가 있었다.

축제에서 선보인 《소싸움》민속공예 관광기념품

로강의 창작령감은 당지의 민속풍통인정과 끈끈한 맥락을 잇고있다. 소개에 따르면 도문시의 두만강가에는 질좋은 수석의 일종인 오석이 난다. 또 도문시는 예로부터 질좋은 찰흙이 많이 나 도문의 오지그릇은 세상에 유명하다. 로강은 도문당지에서 나는 오석과 찰흙을 당지의 지방축제브랜드인 황소싸움에 접목시키는것이야말로 지역민속문화공예품의 의미를 극대화하고 민속공예품의 지역특색을 살릴수있다고 생각하고 올초부터 소싸움을 주제로 한 관광기념품 연구와 개발에 달라붙었다.

지난 4월부터 로강은 당지에서 채취한 질좋은 오석과 찰흙으로 조각한 정교한 소싸움민속공예조각품 생산을 시작, 8월23일 오전에 있었던 비물질문화유산전시에 처음으로 소싸움 관광기념품을 대외에 선보였다. 소싸움기념품은 전부 수공작품으로 만들어지다보니 작품하나를 만드는데 적어도 하루품을 들여야 한다고 한다. 작품을 만드는데 드는 수고에 비하면 정교한 수공작품이 아직은 싼값에 팔리지만 로강은 더 많은 사람들이 정교한 민속공예작품을 통해 도문을 알고 조선족을 료해하며 나아가 연변과 중국조선족을 더 널리 알릴수있다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로강이 연구개발한 민족특색이 짙은 민속공예품들

현재 로강은 소싸움민속공예품외에도 조선족민속을 반영할수있는 무용, 농가풍경 등 다양한 민속공예품들을 적극 연구, 개발하고있는데 뜻이 맞는 민속문화인들과 손잡고 곧 도문시민속원예조각공장을 세울 타산이다. 민속원예조각공장을 세우면 더욱 다양한 민속공예상품들을 개발하고 생산해내 두만강민속관광축제에 더 큰 기여를 할수있을것이라고 로강은 말했다..

《저는 비록 한족이지만 다년간 조선족지역에서 조선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도문과 조선족들에게 두터운 감정을 가지고있습니다.》로강은 자기가 민속공예품을 만드는것이 단지 경제적인 리익에서 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도문시의 평범한 시민으로서 도문에서 열리는 두만강민속관광축제에 자기의 자그마한 힘이라도 이바지하여 축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싶은 것이 바로 도문시민의 긍지와 영예가 아니겠는가고 로강은 말했다.

길림신문/오기활 안상근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조선족전통무술의 화려한 탄생과 명분 제11회 전국소수민족전통체육경기대회(올 9월,정주)에서 길림성 무술팀 감독 맡은 김봉진 감독(66세)   김봉진 감독은 중국 조선족 전통 무술의 창시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전통 무술의 력사는 그의 가문이 조선반도에 있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중국무술이 조선반도...
  • 2019-11-04
  • [국경 70돐 특별기획]제1자동차공장과 조선족건설자들(23) 제1자동차공장 건설과 발전에 힘과 열의를 이바지한 조선족로일대들을 20명 넘게 취재하다가 드디어 공장에 입사해서 퇴직할 때까지 반평생을 순수하게 보통 로동자로 지내온 리문식로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였다. “뭐, 한 일이 없어요. 그저 전...
  • 2019-11-01
  •             일전 대련시제2인민병원 퇴직간호사인 채금녀(1932년생, 87세)녀사가 중공중앙, 국무원, 중앙군위에서 수여하는 ‘새중국 창건 70주년 기념장’을 받아안았다.   1946년부터 군대에서 의료간호업무를 도맡아해온 그녀는 1953년 대련 려순 210부대로 파견되였다...
  • 2019-10-28
  • [편집자의 말]   길림신문 다큐 처녀작 오늘 첫선… 독자 여러분 시청 바랍니다    뉴미디어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언론 매체마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저마끔 새로운 시도로 개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와중에 길림신문 역시 올해부터 전통적인 전파형식을 타파한 ‘문자+사진+영상’을...
  • 2019-10-24
  • 연변대학 원로교수인 최윤갑교수 일전 연변대학 원로교수인 최윤갑교수가 한국정부의 한글날 경축행사에서 ‘한글 발전 유공자’훈포장• 표창의 최고 영예인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최윤갑교수는 48년간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에서 우리글 전문 인재양성 및 우리 글의 발전...
  • 2019-10-22
  • [70년 기억속의 연변]    영화 속 아름다운 조선인민군 녀전사 윤옥선을 기억하고 있는가? 보름달처럼 환한 얼굴을 가진 이 조선족 처녀는 “50후”, “60후” 사람들의 마음속 녀신으로 자리매김했다. 극중 이 캐릭터를 맡은 주인공은 연변가무단 무용수 리송죽이다.   리송죽은 1936...
  • 2019-10-21
  • -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수상한 80后 조선족 감독 - 조문학부 ‘听출어람’ 시즌2 현장을 찾아 뜻깊은 특강 진행 “안녕하세요, 감독 김웅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웅호 감독입니다.” 영화 시사회에서나 들을 법한 인사말이 연변대학 대강당에 울려퍼지자, 좌석을 꽉 채운 객...
  • 2019-10-21
  •         올해 4월 15일 중국 흑룡강성 목릉 출신의 조선족 전일(61세)씨가 영국 런던국제마라톤대회에서 4시간 1분 45초의 성적으로 종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전씨는 2017년 9월 베를린에서 첫 메이저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19개월 만에 세계 6대 마라톤대회를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61세의 고령에...
  • 2019-10-15
  •   ‘한중청년기업가포럼’ 등 중국 정부와 함께 하는 교류사업 적극 추진  “청년 기업가들이여, 중국의 큰 파이에 도전하세요” "금년 12월 20일에 창립 20주년 기념 잔치합니다" 박원우 중국한국인회 회장 “중국에는 우리 청년들이 마음껏 뜻을 펼치고 미래를 만들어 나갈 기회가 아...
  • 2019-10-12
  •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임관장 황해월의 북경 인상담 “전국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와 새 중국 창립 70돐 경축대회에 길림성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하는 크나큰 영광을 지니게 된 제가 그 며칠 사이에 받고 느낀 기쁨과 긍지, 격동은 무엇이라 형용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저는 3번 행사에서 습근평 총서기와 아주...
  • 2019-10-09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