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속공예품 개발해 축제에 이바지하고싶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5일 20시11분    조회:58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로강

 

8월23일, 제5회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여러가지 경축문화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있는 가운데 도문시 두만강광장에서 조선족민속이미지들을 정교한 조각예술공예에 담아 표현한 관광기념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두만강에서 나는 오석을 밑받침으로 하고 당지에서 나는 질좋은 진흙으로 빚은 소싸움민속공예품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금이라도 땅을 차고 용쓰면서 팽팽한 대결을 펼치려는듯한 황소 두마리의 모습은 살아있는듯 생동하고 박진감이 넘쳐 찬탄이 저절로 나왔다. 마침 이날 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브랜드행사로 손꼽히고있는 소싸움경기의 결승전이 펼쳐지는 날이여서 소싸움관광기념품은 도문에 관광온 많은 관광객들에게 이번 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민속적인 이미지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두만강문화관광축제 기념품계렬상품의 하나로 인정받은 소싸움 공예조각을 만든 사람은 로강, 도문시길달예술유리상점의 주인이였다. 조각과 그림에 조예가 깊은 로강은 비록 한족이지만 다년간 조선족집거지역인 도문시에서 생활하면서 조선족의 민속과 풍토인정에 대해 깊은 료해가 있었다.

축제에서 선보인 《소싸움》민속공예 관광기념품

로강의 창작령감은 당지의 민속풍통인정과 끈끈한 맥락을 잇고있다. 소개에 따르면 도문시의 두만강가에는 질좋은 수석의 일종인 오석이 난다. 또 도문시는 예로부터 질좋은 찰흙이 많이 나 도문의 오지그릇은 세상에 유명하다. 로강은 도문당지에서 나는 오석과 찰흙을 당지의 지방축제브랜드인 황소싸움에 접목시키는것이야말로 지역민속문화공예품의 의미를 극대화하고 민속공예품의 지역특색을 살릴수있다고 생각하고 올초부터 소싸움을 주제로 한 관광기념품 연구와 개발에 달라붙었다.

지난 4월부터 로강은 당지에서 채취한 질좋은 오석과 찰흙으로 조각한 정교한 소싸움민속공예조각품 생산을 시작, 8월23일 오전에 있었던 비물질문화유산전시에 처음으로 소싸움 관광기념품을 대외에 선보였다. 소싸움기념품은 전부 수공작품으로 만들어지다보니 작품하나를 만드는데 적어도 하루품을 들여야 한다고 한다. 작품을 만드는데 드는 수고에 비하면 정교한 수공작품이 아직은 싼값에 팔리지만 로강은 더 많은 사람들이 정교한 민속공예작품을 통해 도문을 알고 조선족을 료해하며 나아가 연변과 중국조선족을 더 널리 알릴수있다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로강이 연구개발한 민족특색이 짙은 민속공예품들

현재 로강은 소싸움민속공예품외에도 조선족민속을 반영할수있는 무용, 농가풍경 등 다양한 민속공예품들을 적극 연구, 개발하고있는데 뜻이 맞는 민속문화인들과 손잡고 곧 도문시민속원예조각공장을 세울 타산이다. 민속원예조각공장을 세우면 더욱 다양한 민속공예상품들을 개발하고 생산해내 두만강민속관광축제에 더 큰 기여를 할수있을것이라고 로강은 말했다..

《저는 비록 한족이지만 다년간 조선족지역에서 조선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도문과 조선족들에게 두터운 감정을 가지고있습니다.》로강은 자기가 민속공예품을 만드는것이 단지 경제적인 리익에서 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도문시의 평범한 시민으로서 도문에서 열리는 두만강민속관광축제에 자기의 자그마한 힘이라도 이바지하여 축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싶은 것이 바로 도문시민의 긍지와 영예가 아니겠는가고 로강은 말했다.

길림신문/오기활 안상근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길한태경제무역회사박경철사장의 창업아이템 ‘한일매트로’로 중국시장 공략…년매출액 100만원 돌파   중국 연길•두만강지역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서 제품을 전시하고있는 박경철사장. 연길한태경제무역회사의 박경철사장(36세)은 창업 2년만에 년매출액 100만원을 돌파했고 중국 연길•...
  • 2014-10-08
  • 화동미디어 강민구 대표    “내 열정을 쏟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의 기업가가 되고 싶었다.”   진리와 학문의 전당이자 상아탑으로 불리던 대학이 스펙탑을 쌓는 취업교육의 장으로 전락해버린 지금, 젊은 지성인들의 때묻지 않은 열정과 청년들의 도전정신은 어디로 가버렸을까?...
  • 2014-10-06
  • 세계 최대 동포 경제단체로 68개국 133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World-OKTA)가 1일 여수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18대 신임회장에 박기출(58) 전 수석부회장을 선출했다. 박 신임 회장은 지방대(울산대 건축학부 76학번) 출신으로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기업인 싱가포르 PG홀딩스를 ...
  • 2014-10-03
  • (흑룡강신문=하얼빈) 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 기자 = 밀산시 조선족사회에는 남다른 경영철학과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히 꿰뚫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시장상황에 맞는 적합한 투자 및 맡은바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정신으로 민족기업의 전렬에서 알찬 수익을 창출하면서 발빠른 확장을 해나가고 있는 실력파 경영인이...
  • 2014-09-30
  • 손글씨에 영혼을 담다 -서예학박사 서영근의 성공스토리 이화진(동북아신문 편집국장) 1. 젊은 도전, 실패는 두렵지 않다 ) 이것이 서영근의 첫 번째 좌우명이다. 사범대학 재학시절부터 이런 좌우명을 갖고 열심히 달린 서영근은 끊임없이 남들이 상상도 못하는 불가능에 도전하였다. 1996년 4월 14일, 연변대학 예술학원 ...
  • 2014-09-29
  • 월드옥타 대련지회 회장 김강의 이야기 월드옥타 대련지회 김강회장. 지난 9월 20일, 료녕성 대련시 샹그릴라호텔 연회장에서는 월드옥타 중국경제인대회 페막식이 한창 열리고있었다. 이번 대회는 월드옥타 전세계 68개국 130개지회의 협회 회원과 중국조선족경제인들이 함께 모여 단결과 화합,상호교류를 통한 국제경쟁력...
  • 2014-09-29
  • “눈부시게 혁신되여가는 이 시대는 나뽈레옹이나 모택동 같은 천만의 독서광을 수요하는 독서광시대라고 말하여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학석윤회장은 “독서운동의 중점은 청소년 독서에 있고 청소년 독서의 중점은 독서에 대한 방법, 습관과 흥취에 있다”고 주장한다. 오락시...
  • 2014-09-28
  •  심수시하루야전자유한회사 남화섭리사장 특별기획-감동조선족 걸출인물(20) 대형계렬기획보도-중국조선족 백년백인(86) 남화섭(南华燮)프로필 1963년 내몽골 울란호트 출생 1983-1987 내몽골대학 계산기전업 1987-1990 내몽골자치구통계국 공무원 1990-1992 중국국제신탁투자회사 직원 1992-1996 심수시투자자문서비...
  • 2014-09-27
  • 몽골씨름왕을 제끼고있는 최형호 지난 8월 30일 내몽골 잘란툰(扎兰屯)에서 있은 훌룬부이르 국제텐트절에서 연변 실외애호자 최형호(55세)가 내몽골의 전업 씨름선수인 20대 젊은이를 제껴 내몽골에서 조선족의 이름을 떨쳤다. 지난 2014년8월30일, 내몽골에서 제1의 칭키스칸촌으로 불리우는 잘란툰(扎兰屯)에서 훌...
  • 2014-09-27
  •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북경사범대학교 중문과 수업을 들으면서 유종원(柳宗元)시인의 시를 굉장히 좋아하던 차 유종원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하는 ‘유주정기’(柳州情记)라는 영화 대본이 있어서 그 대본을 천천히 읽어보니 대본의 내용도 맘에 들었지만 극중 아옥이라는 여자아이...
  • 2014-09-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