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2 샤오미' 도전하는 조선족 사업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4일 10시41분    조회:77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나영호

  영어강사 출신 나영호 추이쯔科技대표

        스마트폰 `스마티잔 T1` 예약판매 돌풍

   `제2의 샤오미`를 꿈꾸며 혜성처럼 등장한 조선족 사업가가 중국 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나영호(羅永浩ㆍ중국명 뤄융하오) 추이쯔(錘子)과학기술 대표(42). 유명 영어강사 출신인 그가 회사 설립 2년 만인 지난 5월 첫 스마트폰 `스마티잔 T1`을 출시한 이후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는 인터넷 선주문 판매를 통해 무려 30만대 예약 실적을 올리며 단번에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판매 실적보다 그의 개인적 면모에 더 열광하고 있다. 그가 `중국의 애플`을 표방하는 점에서는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와 똑같지만 세련된 이미지의 레이쥔과 달리 다소 투박하면서도 서민적인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친근감을 더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개성이 유감없이 드러난 것은 지난달 27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에서 3시간 동안 생중계된 `나영호 대 왕쯔루 대담` 프로그램이었다.

  스마트폰 품질 비교 사이트 `ZEALER`를 운영하는 스타 IT 비평가 왕쯔루는 대담에서 추이즈의 `스마티잔 T1`의 약점을 물고 늘어졌다. 수수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고 화면에 등장한 나 대표는 왕쯔루의 거센 공격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원색적인 표현까지 써가면서 맞받아쳤다. 확신을 갖고 제품을 옹호하는 나 대표에 네티즌들은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 왕쯔루 스스로도 "내가 객관적이지 못했고, 전문성도 떨어졌다"고 인정하고 말았다.

  나 대표는 추이쯔 설립 이전에도 이미 중국에서 많은 화제를 뿌렸던 인물이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유명 영어학원인 신둥팡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일할 때 그는 `유머 넘치는 이상주의 강사`로 전국적 지명도를 얻었다. 쇄도하는 강의 요청에 제작한 인터넷 강의 동영상도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강사 직을 그만둔 뒤에는 정부 비판적 인사들이 많이 참여했던 `뉴보왕`이라는 인터넷 블로그 운영자로 이름을 날렸으나 2009년 정부로부터 폐쇄 조치를 당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나의 분투`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한 그는 미국 애플의 등장에 큰 자극을 받아 스마트폰 업체 설립 준비에 몰두했다.

  옌볜조선족자치주 화룽시 출신인 그는 옌볜 최고 명문 고등학교인 옌볜 제2중에 들어갔지만 곧 중퇴했다. "불합리한 규칙은 멸시하지만, 규칙을 어기면 책임을 진다"는 소신을 실천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헌책부터 밀수 차까지 매매업에 종사하다가 `나 홀로` 영어 공부에 매진한 끝에 29세에 최고 명문 학원의 강사가 됐다.

  이제 그의 꿈은 아이폰에 버금가는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으로 성공하는 것. 그가 스마트폰 디자인을 애플 출신의 로버트 브러너에게, 생산은 애플 외주업체인 대만 폭스콘에 맡긴 이유다. 나 대표는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애플과 같은 기업을 일굴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김영미 문학박사와 재한중국동포문인들       김영미 프로필:   문학 박사, 한성대 외래교수 력임     시인, 수필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리사     계간 '현대시선' 주간, 서울 구로 '문학의 집' 행정실장.   (흑룡강신문=하얼빈)과...
  • 2018-05-14
  • 김철 KB증권 대치지점 중국 전문 PB 최근 국내 증권업계에는 중국 동포(조선족) 출신 애널리스트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각각 1~2명씩 채용해두고 있는 것이 보통인데, 이들은 대개 본사에서 중국 주식 관련 리서치나 법인 브로커리지 영업을 담당한다. 중국 시장 등 높아지고 있는 해외 주식 투자...
  • 2018-05-13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최옥주 7일, 전 주 민족문화 전승 발전 ‘평생영예칭호’를 받은 국가 1급 안무가 최옥주(85세) 를 만나기 위해 그녀의 자택을 찾았다. 작업실 겸 응접실로 쓰고 있는 방 한켠에 놓인 테블 우에는 그녀가 직접 그렸다는 안무 스케치 용지들이 두텁게 쌓여있었다. 잠간 정신이 팔려 조심스럽...
  • 2018-05-11
  • 치렬한 경쟁구도가 불가피한 외식업계, 수많은 창업과 페업이 되풀이 되고 있는게 요즘 현황이다. 전에 비해 보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이 맛만 추구하여 입소문대로 옮겨 다니던 데로부터 외식은 이제 더이상 배 불리기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즐기기’위한 문화장소로 차츰 바뀌여 가고 있다. 유래...
  • 2018-05-10
  • 칭다오세동음향시설회사 최준표 사장   귀여운 아들을 모델로 한 앨범음향과 전등음향을 소개하는 최준표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국내의 유명한 영화나 할리우드 액션장면을 집에서 즐기는 실내가정영화관(家庭影院home theater) 시대가 다가왔다.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안의 푹신한 쏘파에...
  • 2018-04-28
  •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회장, 신생활그룹 총경리 리송미 일가견     "명품인생을 디자인하라."   "삶이 익어가니 행복하더라."   "분투하는 인생이 곧 명품인생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인생이 곧 명품인생이다."   "자신을 과장하거나 포장할 필요가 없다."   ...  ...
  • 2018-04-27
  • 민족문화 파수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채영춘 주당위 선전부 전임 상무부부장 자택에서의 채영춘. 조선족이 중화대가정에서 완강한 생명력을 과시하며 우수한 민족으로 거듭날 수 있은 것은 민족문화전통으로 특징지어지는 민족구심점의 형성에 있다.   하지만 조선족인구대류동에  따른 조선족사회의 해체, 조선족...
  • 2018-04-25
  • 칭다오파나소닉조명유한회사 김해일 사장   조명사업이 자기 적성에 맞다는 김해일 사장이 가게매대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 인테리어 업계에서 조명하면 당연히 김해일 사장을 첫 순위로 떠올린다.   조명업계의 진로반(金老板), 광명을 가져다주는 ...
  • 2018-04-20
  •     퇴직후에도 전통음악 보급에 전념하고 있는 박서성 주문련 전임 주석   지난 세기 80년대 국가 문화부 주위치 부장은“연변은 가무의 고향, 연변가무단은 그 구심점”이라고 경전적 평가를 했던 적이 있다.  ‘가무의 고향’이라는 미칭이 우리 연변의 인지도 향상에 막강한 ...
  • 2018-04-12
  • 줘야스(선전)전자회사 지용덕 이사장   “돌이켜보면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아요. 개혁개방이란 시대의 흐름을 잘 타서 열심히 일한 덕에 오늘이 있는 것 같아요.”줘야스(深圳.卓亚士)전자회사 지용덕 이사장(53)은 이렇게 말했다.   대졸생이 비즈니스에 도전장 헤이룽장성 오상출신인 지용덕 씨는 1991년...
  • 2018-04-02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