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2 샤오미' 도전하는 조선족 사업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4일 10시41분    조회:76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나영호

  영어강사 출신 나영호 추이쯔科技대표

        스마트폰 `스마티잔 T1` 예약판매 돌풍

   `제2의 샤오미`를 꿈꾸며 혜성처럼 등장한 조선족 사업가가 중국 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나영호(羅永浩ㆍ중국명 뤄융하오) 추이쯔(錘子)과학기술 대표(42). 유명 영어강사 출신인 그가 회사 설립 2년 만인 지난 5월 첫 스마트폰 `스마티잔 T1`을 출시한 이후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는 인터넷 선주문 판매를 통해 무려 30만대 예약 실적을 올리며 단번에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판매 실적보다 그의 개인적 면모에 더 열광하고 있다. 그가 `중국의 애플`을 표방하는 점에서는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와 똑같지만 세련된 이미지의 레이쥔과 달리 다소 투박하면서도 서민적인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친근감을 더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개성이 유감없이 드러난 것은 지난달 27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에서 3시간 동안 생중계된 `나영호 대 왕쯔루 대담` 프로그램이었다.

  스마트폰 품질 비교 사이트 `ZEALER`를 운영하는 스타 IT 비평가 왕쯔루는 대담에서 추이즈의 `스마티잔 T1`의 약점을 물고 늘어졌다. 수수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고 화면에 등장한 나 대표는 왕쯔루의 거센 공격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원색적인 표현까지 써가면서 맞받아쳤다. 확신을 갖고 제품을 옹호하는 나 대표에 네티즌들은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 왕쯔루 스스로도 "내가 객관적이지 못했고, 전문성도 떨어졌다"고 인정하고 말았다.

  나 대표는 추이쯔 설립 이전에도 이미 중국에서 많은 화제를 뿌렸던 인물이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유명 영어학원인 신둥팡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일할 때 그는 `유머 넘치는 이상주의 강사`로 전국적 지명도를 얻었다. 쇄도하는 강의 요청에 제작한 인터넷 강의 동영상도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강사 직을 그만둔 뒤에는 정부 비판적 인사들이 많이 참여했던 `뉴보왕`이라는 인터넷 블로그 운영자로 이름을 날렸으나 2009년 정부로부터 폐쇄 조치를 당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나의 분투`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한 그는 미국 애플의 등장에 큰 자극을 받아 스마트폰 업체 설립 준비에 몰두했다.

  옌볜조선족자치주 화룽시 출신인 그는 옌볜 최고 명문 고등학교인 옌볜 제2중에 들어갔지만 곧 중퇴했다. "불합리한 규칙은 멸시하지만, 규칙을 어기면 책임을 진다"는 소신을 실천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헌책부터 밀수 차까지 매매업에 종사하다가 `나 홀로` 영어 공부에 매진한 끝에 29세에 최고 명문 학원의 강사가 됐다.

  이제 그의 꿈은 아이폰에 버금가는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으로 성공하는 것. 그가 스마트폰 디자인을 애플 출신의 로버트 브러너에게, 생산은 애플 외주업체인 대만 폭스콘에 맡긴 이유다. 나 대표는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애플과 같은 기업을 일굴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출처: 매일경제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리성진: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령혼과 사상을 남깁니다 퇴직전 리성진은 교육전선에서 다년간 정치과 교수를 했다. 그것이 숙명이였을가? 그는 퇴직 후에도 새일대관심사업과 의무선전...
  • 2021-09-13
  •  "7.1 훈장"수상자 최도식 선진사적보고회 열려            공안부와 중국공산당 흑룡강성위원회에서 주최한  "신앙의 빛 · 도식의 힘"--"7.1 훈장" 수상자 최도식 동지 선진사적보고회가 9월 6일, 성당위 당학교 보고청에서 열렸다.   장안순(张安顺) 성당위...
  • 2021-09-08
  • 청도 성양구 복우리마트 리달선 총경리의 이야기 청도 복우리마트 리달선 총경리 산동성 청도시 성양구에서 규모가 가장 큰 마트를 경영하는 조선족은 누구일가?  성양구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두말없이 복우리마트 리달선 총경리라고 말할 것이다. 복우리마트 총경리 리달선(길림성 영길현 태생, 1967년생)은 드...
  • 2021-09-08
  • 단아한 얼굴에 지적인 이미지가 다분한 청도애심공익협회 오영선(1963년생) 회장은 청도에서 사랑을 많이 베푸는 사람으로 통한다. 흑룡강성 계동현 출신으로 오상사범학원 제1기 졸업생인 오영선은 사회 초년생 생활을 교육사업으로부터 시작했다.  그는 목란, 계동 고급중학교에서 7년간 졸업반을 맡아 많은 학생들...
  • 2021-09-02
  • 길가에 피여난 이름없는 풀일지라도    —웃음으로 무대를 주름 잡는 배우 김영식   □리은희          연변에서 ‘앵무새’ 하면 남녀로소를 불문하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으리만치 알려져있다. 성급 무형문화유산 설창예술류 전승인인 김영식, 자신의 본명보다...
  • 2021-09-02
  •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더라”라는 말이 있다.      오늘 만나볼 주인공, 한철종 씨 (현재 길림성 안도현 석문진 유수천촌의 당지부 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가 근 30년만에 고향에 다시 돌아왔을 때 유수천촌도 예전의 모습이 아니였다. 3, 4천...
  • 2021-08-26
  •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맞는 뜻깊은 7월 1일 오후, 정확히 17시 39분에 연변시인협회 위챗그룹에는 이라는 제목의 서정서사시가 올랐다. 김영능시인의 당의 백세 생일에 드리는 노래이자 자기의 전반생을 돌아보는 자서전이라 평가받은 이 시속에는 55년 세월을 당의 품속에서 살아온 김영능시인의 빨간 격동이 고스란히...
  • 2021-08-26
  • "우리 원장님 최고!" 평생을 국유기업에 몸담고 중견간부로 활약해오다 퇴직후 호로도에서 심양으로 와 중한교류문화원 원장으로 맡고 있는 김경철(1956년생)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영예요 최대의 평가이다.   어릴 적부터 는 노래를 부르며 자란 그는 1975년 1월, 나라의 부름에 망설임없이 참군했고 무슨 일이나...
  • 2021-08-24
  •     음악도시에서 즉흥음악의 새장 열어간다            관호연(关浩然) 중앙음악대학 입학   림준걸(林俊杰) 중국미디어대학 입학   무사동(武思彤) 상해사범대학 입학   … …   요즘 할빈시즉흥음악문화학교는 전국 여러 대학교들에서 입학통지서가 륙속 ...
  • 2021-08-23
  • 올해 아흔 고령의 김려환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맞으며 안산시 철서구 공화가두 이삼가방사회구역을 찾아 특수당비 1만원을 바쳤다.   "공산당원은 한장의 벽돌과 같다. 어느 곳에서 수요되면 ...
  • 2021-08-18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