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새농촌건설의 건설자가 되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1일 11시03분    조회:68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검광
꿈이 있는 사람들 (8)

  조선족 ‘대학생촌관’ 밀산시 흥개촌주임조리 김검광

  (흑룡강신문=하얼빈)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기자 = 해외진출과 연해도시 진출로 조선족농촌의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밀산시에는 '지식인이 농촌으로 들어가는' 시대의 부름에 용약 향응해 자신이 배운 지식으로 농촌을 위해 봉사하고 주인공다운 태도로 새농촌건설의 실천속에 뛰여들어 아름다운 청춘의 편장을 엮어가고 있는 조선족 '대학생촌관'이 나타나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그가 바로 흥개진 흥개촌의 촌주임조리인 김검광(26)씨이다.

  2012년,동북농업대학 성동학원 국제경제 및 무역전공을 졸업한 김검광씨는 대련중신은행에 취직해 일년간 사업했었다. 하지만 고향에 대한 애착과 청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13년 대도시의 유혹을 물리치고 결연히 룡강성조직부에서 통일적으로 조직한 '대학생촌관'시험에 참가했다. 8월에 시험에 합격된 그는 정식으로 고향인 밀산시 흥개진 흥개촌 촌주임조리로 임명되였다.

  그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은행직원으로부터 촌관으로, 대도시로부터 농촌으로의 귀향을 선택하게 된데는 '중국 꿈'의 시대적 흐름과 부모님의 영향, 그리고 그 본인의 신념이 작용했었다. 더우기 흥개진은 일찍 당위서기(후에 밀산시위생국 국장으로 사업)였던 부친 김장명과 문화참 참장이였던 모친 김분선이 사업하던 곳이였다. 바로 이런 시대적, 가정적 배경하에서 그는 새일대 대학생의 패기와 정신면모로 농촌에 내려가 자신의 창업의지와 창업능력을 키우려고 다짐했던것이다.

  새로운 사업과 새로운 환경은 한차례 고험이였다. 그는 촌민들의 신임과 애대, 그리고 촌간부들의 인도와 지도하에 점차 농촌사업에 적응해 가면서 촌건설, 촌민서비스, 촌경제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얼마후부터는 공청단밀산시위의 사업을 협조하는 차원에서 공청단조직선전과 청년봉사 사업을 책임졌다. 그는 공청단성위 간부들의 두차례 조사연구를 협조했다. 또한 청년들의 취업, 창업간담회에 참가했으며 공청단시위를 협조해 청명절 전시중소학생 혁명렬사기념 애국주의 교양을 조직했었다.

  밀산공청단시위의 위쳇플래폼(微信平台) '청춘밀산'을 주관한후 그는 시종 자신의 '촌관'책임을 명기하고 새농촌건설, 시장경제, 농촌실용기능, 농업경영관리 등에 관한 최신정보와 정책을 전달, 제공하면서 상대적으로 정보가 페쇄된 농촌에 새로운 리념, 새로운 지식을 전파하기에 힘썼다.

  지난 4월, 그는 전시 농촌청년들을 조직해 '농촌청년생산기능훈련반'에 참석하도록 했으며 벼, 옥수수, 기상(气象)과 농업정책 등 방면의 전문가들을 요청해 전시 농촌청년들에게 봄철농사 준비를 위해 생산기능 훈련장을 마련해주는 한편 선진적인 생산정보와 현대화농업기술을 전수해 주었다.

  도시청년 봉사방면에서 그는 밀산시취업국, 밀산시농촌신용사와 협상을 통해 도시청년들이 무리식(零利息)청년창업 자금을 대출 받도록 했다. 그가 쓴 '랭면구이발원지--밀산', '밀산특색--흥개호 대백어(大白鱼)' 등 밀산특색의 홍보내용은 반응이 좋았다.

  실천중에서 그의 종합자질과 사업능력은 촌민들과 간부들의 긍정과 인가를 받았다. 2013년 그는 '계서시 우수공청단원' 칭호를 수여 받았으며 또 촌민들로부터 '우수 대학생 공무원' 촌관의 영예를 받았다.

  '전심전의로 촌민들을 위해 봉사하며 합격된 촌관으로, 새농촌건설의 건설자, 중국꿈의 실천자가 되련다. 감사의 마음 안고 청춘의 열정을 나를 길러준 고향땅에 바치련다'

  이것은 나젊은 조선족 '대학생촌관' 김검광의 좌우명이자 인생의 꿈을 실현해 가는 목표이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재일 조선족녀성회 전정선회장. 《저의 최대 고민은 후세들의 언어교육입니다.》 지난 6월 28일, 이날 취재의 세번째 대상이 재일 조선족녀성회 전정선회장이였다. 아침 8시에 출발하여 전회장까지 취재하고 귀가하니 밤 11시가 훨씬 넘었다. 평일을 긴장히 보내는 현지인들의 짬시간을 빌려서 취재를 할려니 그만큼 필자도...
  • 2015-10-26
  • 도문철도2중 졸업생인《세자매》와의 만남 《세자매》와 함께. 왼쪽으로부터 심연, 장춘실, 필자, 전령. 개혁개방 붐에 따른 중국조선족군체의 이동사를 소개하려면 조선족녀성들을 특별히 부각하게 된다. 꿀벌정신으로 스스로 보따리장사를 하면서 찬밥, 더운밥을 가릴세라 현지 사회에 발 붙이는 조선족녀성들의 강한 생존...
  • 2015-10-26
  • 해피나라 푸드앤디자인그룹 신주열 대표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수년간 연변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한 한국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가 바로 신주열 씨가 이끄는 해피나라 푸드앤디자인그룹이다.   이 회사는 파자생산을 위주로하면서, 곁들어 돈까스,스파데티(면류 음식),덮...
  • 2015-10-21
  •   의류업체 가로수 운영하며 연간 4천만 달러 매출 "조선족 젊은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경영인 될 것" (싱가포르=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제2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찾은 올해 마흔 살의 재중동포(조선족) 박상권 씨. 그와 20일(현지시간) 오전 한 시간가량 대화하고 난 뒤 머릿속에...
  • 2015-10-21
  •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허덕환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서울특파원= 기자는 지난 14일, 경주에서 열린 제14차 한상대회에서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허덕환회장을 만나 인터뷰요청을 했지만 시간을 맞추기가여간 어렵지 않았다. 허회장이 전시회, 세미나, 기업미팅 등 대회일정을 너무꼼꼼히수행하고 있었기 때...
  • 2015-10-21
  • 제조업·농업·기업 투자·미디어 등 운영하며 경영서 저술 "중국은 사업 기회 무궁무진…100대 기업 진입이 목표" 천옥금 (싱가포르=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새벽 4시에 기상하고 저녁 8시 30분에 잠드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스님이라고 답한다. 불자도 아니면서 새벽에 일어나...
  • 2015-10-20
  • “이주여성 돕는 멋진 경찰 되고 싶어요"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남들 돕는 게 좋아서 경찰이 됐습니다. 중국어 특기를 살려 결혼 이주 여성들을 돕는 멋진 외사계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중국 동포 출신으로 38세에 경찰이 된 여경의 사연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 의정부경찰서 가능지구대 소속 김민정...
  • 2015-10-20
  • 삼구물산(주) 리성사장과의 인터뷰 리성사장 필자는 이번 재일조선족류학생 삶의 현장 취재에서 연변의 브랜드라 할수 있는 진달래, 축구, 김치를 대상한 모델을 찾기에 신경을 썼다. 사람은 기획하는대로 일이 된다. 많은 사람들의 추천으로 진달래는 신혜영, 축구는 정걸, 김치는 리성이 대표인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
  • 2015-10-19
  •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이춘일 회장   (흑룡강신문=하얼빈)나춘봉 서울 특파원 = “한국중소기업의 제품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면 중국 내 판매망을 비롯한 다양한 우세를 갖고 있는 조선족기업들과 손을 잡고, 조선족기업들도 한국의 선진적인 아이템,기술노하우와 자본, 관리경험을 활용해 한층 도약해야 한...
  • 2015-10-16
  • 이춘일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장 20여 개 대기업 광고 제작 '한풍한류' 브랜드로 연예기획사도 설립… "남북 교류에 조선족 역할 중요"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광고를 제작하거나 대행해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재중동포(조선족)가 있다. 신홍광고(新弘廣...
  • 2015-10-16
‹처음  이전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