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성공보다 성장하는 삶을 살아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6일 10시49분    조회:101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강민구
화동미디어 강민구 대표
  
“내 열정을 쏟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의 기업가가 되고 싶었다.”
 
진리와 학문의 전당이자 상아탑으로 불리던 대학이 스펙탑을 쌓는 취업교육의 장으로 전락해버린 지금, 젊은 지성인들의 때묻지 않은 열정과 청년들의 도전정신은 어디로 가버렸을까?
얼마 전, 중국 IT 전자상거래의 영웅으로 불리는 마윈(马云)의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 사상 최대규모의 IPO를 기록하며 잿팟을 터트렸다. 알리바바가 탄생한 1999년 당시 창업자 마윈의 나이는 서른이었다. 

중국 최초로 스마트폰 잠금해제 광고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화동미디어 강민구 대표(28). 복단대 금융학과(06학번)인 그 역시 학교의 중국인 친구 2명과 함께 상하이 허름한 아파트 작업실에서 밤낮없이 창업을 준비하던 청년 창업자이었다. 화동미디어는 2013년 7월, 세계 어디보다 거센 IT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에서 어플리케이션 ‘후이숴핑(惠锁屏)’을 정식 런칭했다. 1년 여가 지난 지금, 현지업계 내에서 반응이 뜨겁다. 최근 그의 사무실엔 현지 벤처케피탈 관계자들로 북적인다.
 
중국 모바일 산업에서 한국 청년 창업가로 성공반열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강민구 대표는 “무모하리만큼 위기의 순간이 많았던 도전이었다”고 말한다. 시작 당시 3명의 창업자들은 모바일 비즈니스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 프로그램 개발자도 아니었다는 것. 게다가 창업이라는 것이 본래 그렇듯, 창업자인 강 대표는 밤낮도, 쉬는 날도 없이, 직원들의 월급을 못 준 적도, 부도가 날 뻔한 적도 수십번이었다. 
 
빚이 쌓여가고 위기감에 허덕이면서도 앞만 보고 달렸다. 그러던 중 올해 7월, 제품 업데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교체하면서 ‘신호’가 왔다고. 1년 동안의 트래픽 양과 유저수는 단 몇 일만에 갱신, 10여배 이상 증가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된 창업훈련
실패? 창업의 기본을 쌓는 시간
 
실패는 곧 경험이요, 도전과 열정, 시작과 시도의 또 다른 이름이다.
강 대표의 첫 창업은 고등학교 2학년 때다. 당시 한정판 운동화 수집에 취미가 있었던 그가 재미 삼아 인터넷에서 한 두 켤레 팔던 것이 어느 순간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마켓을 열고 고등학교, 대학교 학비까지 스스로 벌었을 만큼 커졌다.

예전과 지금 모두 한가한 것은 절대 못 견딘다는 그는 끊임없이 무언가 일을 벌였다. 대학교 2학년, 학교 근처에 개인 사무실을 열고 번역회사, 컨설팅 회사, 섬유회사 등을 창업해 학업과 병행했다. 상하이에 진출한 어느 한국 제조업회사 사장은 강 대표가 작성한 중국 각 산업 보고서를 어디선가 접하고 학생인 그를 사내 온라인 신사업기획부서에 채용하겠는 파격적인 제안도 있었다.

강 대표는 그렇게 고용된 제조업 회사에서의 3년여 간 근무생활이 굉장한 도움이 됐다고 했다.
“남들지 하지 않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덕분에 또래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게 아닐까 한다”.

회사내에서 일을 하면서도 그는 여전히 창업의 길을 접지 않았다.
“돈을 목적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다. 맹목적으로 열심히 하기보다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새벽 3시까지 야근을 하는 목적이 뭐란 말인가? 젊었을 때 안정감에 머무르기 보다 열정을 쏟을 일을 찾고 싶었다. 나를, 내 삶을, 내 열정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것이 바로 창업이었다.”
 
도전과 열정을 쏱을 수 있는 일? 너무 이상적이고 관념적으로만 들릴 수 있지 않을까.
“비전에 대해 함께 나누던 친구들과 대화 중 ‘그런 일이 도대체 무엇이냐?’는 말에 ‘그럼 같이 찾아보자’고 답하며 만들어 진 것이 2010년 현재 파트너와의 컨설팅 회사였다. 컨설팅은 회사초기설립자금 부담이 적고 머리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사람이 여러 비즈니스를 경험할 수 있단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2012년 말까지 컨설팅과 마케팅 광고회사를 운영했다.”
 
생각보다 빠른 실행력. 두려움을 이기는 도전정신. 지금 화동미디어의 후이숴핑이 그렇게 탄생했다.
“IT사업에서 컴퓨터, 인터넷 비즈니스는 이미 흘러간, 놓쳐버린 영역이었지만 모바일은 아니었다. 아직도 기회가 있고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판단했다. 설사 실패하더라도 이를 발판 삼아 다른 비즈니스로 충분히 전환이 가능하단 계산도 있었다. 우리는 프로그램 개발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중국에 잘 없는 광고플래폼을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 다음 날, 구글에 재직 중인 친구에게 자문을 구하고 다음날부터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도전한 날 보다 도전 할 날이 더 많은 그는 말한다.
“성공이라는 결과에 연연하기 보다 성장이 주는 모티베이션을 발판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고 싶다”

상하이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32)  연길시 “애심어머니”협회 김화회장 인터뷰       1%의 사랑이 100%의 희망을 안아온다 녀자는 연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글.사진 은설 박군걸 기자   녀자는 연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여기에 모든 어머니들의 사랑을 뛰여넘어 사심...
  • 2012-12-07
  •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7)   ― 청도 미신커생물과학기술유한회사 리사장 리향란 인터뷰       새로운 창업 2개월 전망 밝아        다함께 건강하고 즐기는 사회 희망   실패는 있어도 포기는 없어            사...
  • 2012-12-07
  • 30년간 한우물만 판 리룡문농민 암소 한 마리로 시작한 소사육업... 현재 년간 150마리 출하규모 형성   암소 한마리로 소사육업을 시작한 화룡시 팔가자진 상남촌의 리룡문농민(49세)이 30년간 한우물만 판 결과 지금은 년간 소 150마리 출하 규모를 형성하여 화룡시에서 소사육 1인자로 손꼽히고있다. 가정별생산량...
  • 2012-12-06
  •     (흑룡강신문=서울) 윤교원 특약기자 = 20년동안 오로지 이미용 기계를 개발하면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어 오는 중소기업인을 만났다. 외산 제품이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용기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토대로 한국 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하성전자 하충현 대표를 인터뷰 했다. &n...
  • 2012-12-05
  •   음악교사서 사업가 변신 조선족 최화 대표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최대의 한국의류 도매상가인 중허한국성을 설립하고 발전시킨 사람은 누구일까. 의류업에 잔뼈가 굵은 나이 지긋한 사업가가 아닌가 지레 추측했지만 장본인은 의외로 30대 중반의 젊은 여성이었다.   그 주인공은 베이징푸하오밍샹마오(北京富浩商...
  • 2012-12-03
  • “좋아서 하는 일이라 재미있어요” 연길종합교역시장 화훼가게의 리광순씨를 찾아   “화훼 재배와 경영에 종사한지 20여년이 됩니다. 그동안 힘들고 고달픈 일도 많았지만 좋아서 하는 일이라 재미도 있고 환경정화뿐만아니라 시민들의 건강도 챙길수 있는 일이라 너무너무 좋습니다.” 연길시...
  • 2012-11-27
  • 칭다오씨엔지무역유한회사 김명숙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야채와 과일의 씨앗을 수입해 중국 곳곳에 판매사업을 하고 있는 김사장은 현재 씨엔지무역유한공사, 대록농산개발유한공사, 금맥농업발전유한공사 등 3개의 정식 등록된 회사를 갖고 있으며 연간 4천 만 위안의 판매수익을 올리...
  • 2012-11-26
‹처음  이전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