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방송 9년째, 꿈이 많은 젊은 아나운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13일 08시27분    조회:72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성국

 
 

실수를 뒤집으며 성공을 위해 부지런히 달려

“8시”의 정확한 발음은 어떠할가?  “야듭시”라고 습관대로 튀여나왔는데 파트너가 “여덜시”가 정확하다고 귀띔해준다. 입사한지 얼마 안되여 낸 첫 방송인데 실수투성이다. 그 기억이 9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지난 9월 29일 공신에 있는 커피숍에서 그 “실수투성이”인 연길인민방송국 아리랑방송 문예부 주임을 맡고있는 박성국(32살)아나운서를 만났다.

2005년말 외지에서 출근하던 박성국씨는 연길에 돌아와 잠간 머무르던중 연길인민방송국 아리랑방송에서 인터넷방송 아나운서를 모집하는 공고를 보고 시험에 참가했는데 뜻밖에 합격됐다.  시작은 우연일지 모르나 과정은 쉽지 않았다. 전업출신인 동료들에 비해 박성국씨는 방송에서 햇내기였다. 하지만 자신의 아나운서 실력인상을 위해 선배아나운서를 찾았고 방송관련 책도 꾸준히 찾아가며 열독을 끊지 않았다.

“생방송중 저도 모르게 실수할 때가 있어요. 특히 청취자의 립장에서 다시 들어보면 실수와 부족점을 찾아낼수 있거든요.” 그는 이를 통해 자신의 보완점도 찾았다.

그간 그는 “출발 21세기”, “내고향 아리랑”, “아리랑 노래자랑” 등 프로는 물론 2007년부터 해마다 중국연길두만강지역상담회의 현장중계를 맡았으며 2008년 중국북방교역회, 북경올림픽 연길성화봉송 현장중계에도 참여했다. 또한 2009년 “출발 21세기”, 2011년 “나의 음악 나의 인생”, 2012년 “황혼에 울리는 노래소리”, 2013년 “문화산책-오선보에 그려가는 멋진 인생”으로 국가급, 성급, 주급 상도 여러차례 받았다. 하지만 교오자만은 없고 대신 노력만 거듭하고있다.

요즘 “노래한마당”, “FM88 좋은 세상”과 “지구촌 이곳저곳” 등 세 프로를 진행하는 박성국씨는 특히 “노래한마당”프로를 통해 “아리랑방송의 나훈아”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청취자들속에서 사랑을 받고있다.

대중참여 음악프로인 “노래한마당”은 지난해 7월 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2시 25분부터 반시간동안 4명의 노래애호가가 출연해 노래시합을 겨룬다. 올 3월부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조은 노래교실”의 김호국선생을 초청해 청취자들에게 연변가요를 가르치고있는데 스튜디오는 매번 평균 40, 50명이 찾아오고있고 라지오곁은 항상 노래를 배우는 애호자들로 자리를 메우고있다. 노래를 한동안 배우고난 뒤 노래시합에 참가하는데 가장 많을 때에는 80명을 넘겨 스튜디오가 배좁다고 박성국씨는 말한다.

올해로 방송 9년째인 박성국씨, 아나운서를 하면서 개인음반을 내는게 그의 새로운 꿈이다. 그간 연길시직속기관 청년가수시합에서 우수상, 연변TV방송국 전 주 아나운서노래시합 1등상 등으로 노래실력을 보여줬던 박성국씨는 가수의 꿈을 항상 간직하고있다.

그럼에도 박성국씨의 과외애호는 다양하다. 몇차례 축구경기를 중계하면서 축구에 료해도 늘었다는 그다. 그래서 비록 축구에 대해서는 전문이 아니지만 축구중계에는 항상 열성을 쏟아붓고있으며 그만큼 아쉬움도 남는다. 그렇다보니 현재 아리랑방송에 체육프로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고싶다는게 박성국씨의 또 다른 꿈이기도 했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내가 죽으면 장례식을 하지 말라. 무덤을 만들지 말라. 나의 모든 장기는 의과대학에 기증한다. 누구에게도 죽음에 대한 보복을 하지 마라. ”아주 압축적으로 이 사람의 인생관이 느껴지는... 짧지만 강한 울림이 느껴지는 그런 유서다. " 나에게 나이를 묻지 말라,달력 나이는 중요한 게 아니다....
  • 2007-03-02
  • 나라를 잃은 유민들이 조국의 광복을 기다리면서 고단한 삶을 꾸렸던 북간도. 북간도가 낳은 '영원한 청년시인' 윤동주가 뜬금없이 시드니로 온 까닭이 도요새를 닮은 그 할머니에게 있다.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윤동주 시인 만큼이나 정갈하게 한 평생을 살아오신 할머니가 2005년부터 아프시다. 심장수술...
  • 2007-03-02
  • 지구급 우수교원이며 우수공산당원인 최금란교원은 룡정중학교의 수학교원으로서 1978년에 연변대학 수학학부를 졸업한 이래 28년을 줄곧 담임사업을 맡아하면서 자신의 모든 정력과 사랑을 인재양성에 아낌없이 바쳐 룡정시에서는 물론 전 연변자치주에까지 그 명성이 높다. 학생들을 사랑할줄 아는 교원으로 몇년래 시장경...
  • 2007-03-01
  • 당년의 힘장사로 연변을 들썽하였던 마동일씨를 찾아간 그날은 겨울치고 유난히 밝고 따뜻한 날씨였다. 전에 없이 정결한 거리량켠으로 어느새 붉은 초롱들이 줄느런히 걸려있고 길로타리가운데로 사람들에게 새해 만복을 안겨줄 《황금돼지》들이 상큼하니 지켜서서 길손들을 반긴다. 이제 곧 구정을 맞게 되는 화룡시는 벌...
  • 2007-02-27
  • 동포가 등장하는 상업 영화를 꿈꾸며 영화아카데미 최초의 외국인 졸업생 방예림연변에서 연극을 공부하던 방예림 씨는 2004년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 한국으로 유학을 와 영화아카데미 최초의 외국인 졸업생이 됐다. 아무도 가본 적 없는 길을 걸었다. 2004년 연변에서 연극을 공부하던 학생이 영화를 공부하겠다며 홀연히 ...
  • 2007-02-27
  • 지난 18일 LA의 한 중식당에서 있은 ‘중국동포 구정맞이 큰 잔치’가 고조에 오르며 무르익을 때, 특별프로에서 한 40대의 조선족 여성이 나섰다.   “자, 다음에 소개할 분은 쿵푸 5단, 검술 5단, 합기도 5단 등 총 15단 무도인 심영희 사범입니다. 지난 17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LA를 찾았을...
  • 2007-02-26
  •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헌정사상 첫 여성총리인 한명숙(韓明淑) 총리가 22일 사의를 공식표명함에 따라 10개월여간의 내각 통할자의 직무를 마감하고 다시 정치일선으로 돌아가게 됐다.    `3.1절 골프 파문'으로 낙마한 이해찬(李海瓚) 전 총리의 후임으로 지난해 4월20일 취임한 한 총리는 `현장총리',...
  • 2007-02-23
  • 트랜스더 연예인 하리수, "떳떳이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게돼 기쁘다" "제 단점을 고쳐 떳떳이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살게 돼 행복해요. 저를 지금도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께 좋은 시선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어요."트랜스더 연예인 하리수(32)가 5월19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
  • 2007-02-22
  • 《장4B》총설계사, 총지휘로서의 리상영,7년 여에 10차례에 걸쳐 10종의 인공 위성 16매를 전부 예정궤도에 정확히 발사, 《10발 10중》의 기적을 창조하다《하량하리기금상》 수상자《며칠전 또 한방이라,그러니까 이번이 10발10중 맞지요?》 2006년 11월 15일 북경 인민 대회당에서 거행된 《하량하리기금...
  • 2007-02-18
  • 출생 : 1962년 (중국) 학력 : 연변대학교 중국문화과 데뷔 : 2000년 영화 '11살' 수상 : 2005년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대상 경력 : 연변대학교 중문학  재중동포 3세로 태어난 그는 중국의 소수 민족으로서,영화 감독이 되기 전에 중국 길림성 연변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연...
  • 2007-02-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