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스월드코리아 최초 조선족 입상자 박홍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21일 14시46분    조회:117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홍희
즐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당돌한 그녀 - 박홍희

길림신문

김파기자




ㅡ중국조선족 최초로 미스월드코리아에서 입상한 박홍희와의 인터뷰

제1회 중국조선족미인선발대회(미스월드코리아에서 최초로 되는 중국지역 조선족 상대 한국본선참가자 선발)에서 미스 진에 당선 된 박홍희(23세, 연변대학 예술학원), 그는 지난 10월 10일 한국 강원도 평창 동강시스타에서 개최된 2014 미스월드코리아 본선대회에서 재중동포상 겸 MGM그랜드 모델상을 수상받으면서 미스월드코리아에서 최초로 입상한 중국조선족으로 되였다.

기자는 몇일전 연길시 모 커피숍에서 박홍희를 만났다. 그는 한국에서 귀국한 후 또 10월 30일에 진행된 제1회 전국 조선족아나운서 사회자대회 결승전에 참가해 아마추어조의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안녕하십니까~》

방긋 미소짓는 얼굴로 인사하는 그녀, 무대위에서의 당당함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그대로 느껴졌다.

기자: 중국조선족 최초로 미스월드코리아에서 입상한것과 제1회 전국 조선족아나운서 사회자대회 아마추어조에서 대상을 받은데 대해 축하드립니다. 좋은 일들이 련이어 찾아오는군요~

박홍희: 네,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귀국한 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아나운서 사회자대회를 준비하느라고 줄곧 분망히 보냈습니다. 좋은 성적에 보람을 느낌니다.

기자: 처음에는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제1회 중국조선족미인선발대회에 참가하게 되였나요?

박홍희: (연변대학) 학원을 등교하면서 학원입구에 붙여있는 제1회 중국조선족미인선발대회 포스터를 처음으로 보게되였습니다. (선발대회에) 참가할가 말가 고려가 많았구요. 이전에 춘향대회에 참가하여 한국본선까지 참가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졸업을 앞두고 후에 취직하게 되면 이런 기회가 더는 있을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참가해보기로 결정했읍니다. 또 제1회이고 중국조선족미인선발대회라는 ‘조선족’ 세글자에 마음이 팍 끌렸던것 같습니다.

기자: 한국 미스월드코리아 본선에 참가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서게 되였나요?

박홍희: 미인선발대회는 참가자들의 인물과 몸매만 보는것이 아니고 지식, 재능 등 종합적소질을 보기때문에 기타 우수한 참가자들한테서 많이 배우고 또 중국조선족으로서 우리민족의 훌륭하고 아름다운 면모을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 상을 받는다기보다는 선발대회를 즐기면서 나만의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했습니다.

기자: 한국 미스월드코리아 본선에 참가하면서 느낀점과 부족점은?

박홍희: 연길에 있을때 나는 아주 분망하게 보내고 내 인생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인줄 알고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미스월드코리아 본선에 가보니 기타 참가자들은 나랑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더 분망하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나보다 능력이 엄청 띄여난 참가자들이 많았고 경쟁력 또한 아주 치렬했습니다. 노력, 견지, 인내성 없이는 본선까지 올라올수 없었고 다들 이쁘고 우수하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돌출하게 나타내고있었읍니다. 그들을 보면서 예전에 공부와 생활상에서 좀 느슨했던 나도 절주를 좀 더 빨리 하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본선 참가자들은 모두 다 이쁘고 쭉쭉방방한 몸매에 아이돌 같았습니다. 나는 연길에서 여자 키 170㎝에 큰 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한국 본선에 참가한후 키가 제일 작은 축이여서 사실 기가 죽었었습니다. ㅜㅜ

한국에 있는 동안 하루하루가 매우 힘들었지만 참 뿌듯했습니다.

기자: 한국 미스월드코리아 본선에 참가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일들은?

박홍희: 9월 30일에 방송된 한국 KBS 아침마당프로에 김혜원(2011년 미스월드코리아 5위)과 함께 출연하게 되였습니다. 나와 동갑인 김혜원은 청각장애인으로써 기타 비장애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그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것에 큰 감동을 받았읍니다. 그리고 딸을 예쁘게 낳아주신 부모님, 한국에 있는 동안 딸처럼 관심해 준 최송옥이사(미스월드코리아 중국대회 조직위원장 총괄이사)와 김도옥고문(미스월드코리아 중국대회고문), 미스월드코리아 조직위원회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싶습니다.

 
2014 미스월드코리아 MGM그랜드 모델상 수상자 박홍희(왼쪽).

기자: 자기의 앞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있는지요?

박홍희: 미스월드코리아 본사의 배치에 따르게 될것이지만 지금은 학교생활에 충실할것이고 졸업을 앞두고 학업에 열중할 타산입니다. 그리고 졸업한 후 다방면의 아나운서가 되는것이 소망입니다.

나는 어릴때부터 춤을 좋아했고 또 연예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크면서 선생님이 될 꿈도 꿔보았고, 그러던중 소학교 때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강연대회에 참가한것이 변화의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안하겠다고 버텼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고보니 잘하고싶은 욕심과 함께 뚝심이 생겼고 결국 강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따내기 시작하면서부터 아나운서의 꿈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기자: 평소에 어떤 애호가 있나요? 리상형은? 그리고 몸매관리는 어떻게 하는지요?

박홍희: 책을 읽는것과 음악 감상을 좋아하고, 헬스랑 복싱 등 운동도 좋아합니다. 리상형이라면 인물체격보다도 그냥 편하게 지낼수있는 남성, 연예인으로 말한다면 현빈 같은 스타일의 남성~(방긋) 그리고 몸매관리는 평소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봐야겠죠~ 나는 하루 세끼 (식사) 다 먹고 간식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음식을 먹어도 얼굴만 붙고 몸은 나지 않는 체질인것 같습니다(남들이 질투할만…).^^ 다만 평소에 춤 련습, 헬스 등 운동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기자: 중국조선족 미스월드코리아 첫 입상자로서 앞으로 중국조선족미인선발대회와 미스월드코리아 한국본선에 참가하려고하는 우리민족 여성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박홍희: 우선 현시대에서 원하는 미인은 인물체격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소양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인대회에 참가하려면 자신심이 있어야 되고 도전을 즐겨야 됩니다. 그 무엇을 하던 도전을 즐겨야 하고 따라서 우리가 성장해 나갈수 있읍니다. 또 자기절로 자기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남들앞에서 자기를 인정받기 힘들기에 자신감 넘치는 자기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는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자기의 표정관리도 잘 해야 될뿐만 아니라 다 같이 이쁘고 우수한 참가자들중에서 자기만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피타는 노력과 인내심이 있어야 되고 즐기는 일에 열정이 나는것처럼 하는 일마다 즐기면서 최선을 다 해야 좋은 성과를 얻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일 [ 6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영화광이” 김혁소설가와 만나다 “책속에 묻힌 삶이 즐겁다”고 말하는 김혁소설가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중국조선족이민사에서 유서깊은 룡정에 가면 “일송정 푸른솔”과 함께 “해란강가를 말 달리던 선구자”의 “거친 꿈”이 아직도 어느곳엔가 깊이 서려있는듯...
  • 2016-11-19
  • 지난 13일 개최된 ‘2016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에서 글로벌방송문화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한 오미란 연변방송국 PD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엑스원) 오미란 연변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프로듀서가 ‘2016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3일 여의도 국회의원...
  • 2016-11-18
  • [연해지역 조선족 인물탐방] 광주10-"광주에서 자라는 어린나무들” 중국 조선족인구의 도시화 물살을 타고 수도권, 연해지역으로 이민물결이 대거 이루어지면서 도시자녀교육과 민족의 정체성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그에 대한 해법으로 나름대로 지역별 주말 우리말학교가 련이어 설립되고 있다. 지...
  • 2016-11-17
  • “기업경영도 정치다!” -료녕해제승기계유한회사 박해평동사장 1988년 자그마한 가마니기계제조공장으로부터 시작해 그룹산하에 료녕해제승과학기술유한회사, 심양한보과학기술유한회사,운남견석기계유한회사, 심양복해기계유한회사 등등 십여개의 중견기업을 갖고있는 료녕해제승기계유한회사의 박해평동사장(1...
  • 2016-11-17
  •       김종식 사장 기자가 광주시 조선족 취재에서 김종식 사장을 알선 받게 된것은, 광주에 발을 들여놓은지 20여년이라는 오랜 경력을 갖고 있는 김 사장이 광주시 조선족사회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였다. 김종식 씨가 광주를 찾은 건 지난 90년대 중반이였다. 당시 광주시는 도약식 발전...
  • 2016-11-17
  • 7월 5일, “꿈을 키워가고 있는 조선족 젊은이들에게 바칩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20여명 출연진이 등장해 함께 꿈을 노래하는 뮤직비디오가 위챗 모멘트에 올랐다. 한동안 조선족 청년들의 자작곡을 접하지 못했던 탓일가, 같은 청춘으로서 한순간 뜨거운 공감이 일었던 탓일가, “작사작곡 박미란”...
  • 2016-11-17
  • 중국어·중국문화 강의하며 양국 교류 위해 동아리 '공명' 창립 다문화 인식개선에도 앞장…"정체성 확고하고 열정 있다면 반드시 성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홍익대 세종캠퍼스에는 모두 217명의 교수가 있다. 중국동포(조선족)도 2명 있는데 한 명이 전춘화(여·40) 상경학부 교수다...
  • 2016-11-14
  •     년말기획–2016슈퍼리그 연변팀 총결산 (4) 단장편   일시: 2016년 11월 10일 오전 10시 장소: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인터뷰인물 : 연변부덕축구구락부 부총경리 겸 연변부덕축구팀 단장 박성웅 취재기자: 김룡     길림신문: 박단장은 올시즌 연변부덕축구단 단장이면서 또 구...
  • 2016-11-14
  • [연해지역 조선족 인물탐방 광주편7]  많은 사람들이 사업 성공의 비결은 돈과 아이템, 운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것들은 창업에 대한 가장 큰 오해이고 걸림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바로 야루끼 일식전문점의 리청송(李青松) 사장이다. 그는 성공적인 창업은 돈보다는 열정이라고 굳게 믿으면서 젊어...
  • 2016-11-12
  • 년말기획 – 2016슈퍼리그 연변팀 총결산 (3) 선수편 장소: 2016년 11월 5일 오전 11시반 일시:  길림신문사 연변분사 사무실 인터뷰 인텨뷰: 연변부덕팀 공격수 김파선수   취재기자: 김룡   연변팀 강점: 끝까지 포기않고 해보자! 길림신문: 올시즌 연변팀 성적은 제9위를 기록하고 있다. 순위...
  • 2016-11-11
‹처음  이전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