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가방 인수한 랑시그룹 신동일 회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27일 07시59분    조회:93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신동일



中백화점 600개 매장 활용, 3년내 중국매출 2천억 무난

“아가방앤컴퍼니가 최근 조달한 600억원을 신규 물류센터 건설과 중국 시장 마케팅에 전부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국내 토종 유아복 업체 아가방앤컴퍼니의 새 주인이 된 중국 랑시그룹의 신동일 회장(사진)은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가방 본사에서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 계획을 밝혔다.

신 회장은 △중국 현지 영업에 최적화된 전문팀(TF) 발대 △면세점 추가 입점 △세계적인 디자이너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120억원을 ‘이천 패션유통물류단지’ 건설에 투입해 물류 효율성을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유일한 여성의류 기업 랑시그룹은 최근 아가방앤컴퍼니 지분 15.26%를 32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원래 12월 초 잔금을 납부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1일 주식 양수를 서둘러 마무리했다.

신 회장은 “잔금 완납을 앞당긴 것은 기존 경영진과 빠르게 호흡을 맞추려는 의도”라면서 “예정대로 이달 안에 243억원 규모 유상증자까지 마치면 아가방은 563억원 상당의 현금 실탄을 확보하는 동시에 ‘부채 없는 기업’이 된다”고 말했다.

중국 동포 3세인 신 회장은 “중국 최대 아동복 업체 점유율이 3.1%에 불과한 지금이 시장을 선점할 절호의 기회”라며 탄탄한 기업 재무 여건을 바탕으로 중국 유아복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12월 아가방앤컴퍼니 상하이 법인이 출범해 현재까지 6개 매장을 운영 중이지만 높은 유통 진입장벽으로 법인 매출은 아직 20억원 규모다. 그러나 중국 백화점에 600개 매장을 보유한 랑시그룹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활용하고 중국 영업 TF까지 가세하면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 회장은 “내년에 흑자 전환하고 3년 안에중국에서만 매출 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직후 중국발 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서 12~17%에 달하던 관세가 철폐됐고, 중국 교통은행이 위안화 청산결제 은행으로 출범하면서 원·위안화 직거래의 물꼬가 트였다.

신 회장은 “주식을 시가보다 비싼 7500원에 매입하고 이달 자사주 25만1498주(0.9%)를 산 것도 모두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주가도 기업 가치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일경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땅거미가 어둑어둑 깔리는 1월 12일 초저녁, 전화기 건너편으로 또랑또랑하고 자신감에 찬 목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진다.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 못했지만 충분히 최련화 가수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순간이였다. 최련화 가수는 각종 무대와 경연프로그램을 휩쓸고 있는 요즘 말로 한창 주가를 올...
  • 2021-02-19
  •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대표리사의 야망 문인숙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대표리사 “무식한 놈이 두려움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어쩌면 나를 두고 한 말 같다. 나는 전통된장에 미쳐서 인생 후반전을 된장사업에 바쳤다. 그 사이 좌우명도 ‘된장 먹고 된사람 되자’로 바꾸었...
  • 2021-02-09
  • 무한도전이 남기는 그라프 -쉼없는 언론인 림장춘선생의 거침없는 질주   안려홍   림장춘선생을 다루는 글을 쓰려고 키보드를 두드리기 앞서 텔레비죤에서 자주 나오는 〈무한도전(无限挑战)〉이라는 프로그람이 느닷없이 떠올랐다. 림장춘선생의 언론인생애가 이 명사와 신통히도 맞물린다는 판단에서였다. 견...
  • 2021-02-04
  •   1966년생 김영애 교사는 교학 31년차에 접어든 베테랑 교사다. 1985년 안산시조선족학교를 졸업한 그는 료녕사범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당연하다는 듯이 모교에 돌아와 교편을 잡기 시작했다.     “내 동생같이, 내 자식같이 대하자”라는 마인드로 늘 자신을 관리해온 김영애 교...
  • 2021-02-04
  • 청도신라호성실업회사 최성 사장 공무원에서 콰징기업인으로 변신한 최성 사장이 아리랑그룹의 창시자인 아난씨와 함께 생방송프로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최성씨는 연길텔레비죤방송국에서 근무하다가 2001년 4월 청도시경제기술개발구 대외경제무역국에서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전근해왔다...
  • 2021-01-29
  • 준마상 책임편집상 수상한 림은화 편집을 만나 “문학작품 편집, 어딘가 딱딱하고 따분할 것만 같으시다구요? 사실 해보면 얼마나 보람찬 작업이라구요.” 문학의 ‘따분’한 이미지는 젊은이들사이에서 문학이 점점 멀어져가는 분야로 떠밀려나게 되면서부터 생겨난게 아닌가 싶다. 그 ‘따분&r...
  • 2021-01-27
  • ○대형 심리학 과학경기 리얼리티쇼 프로에 ‘천재’들 운집 ○경기 시간 40분, 황혜령 1분 30초에 완성, 장내를 경악케 ○황혜령, 온라인 쇼핑몰에 ‘광고모델’로 ‘등장’ 1월 8일 밤, ‘천재’들만 출연한다는 〈최강대뇌〉 제8시즌 제1기 경기에서 황혜령이고 부르는 처...
  • 2021-01-15
  • 《길림성식물지》(총3권)출판을 위해 90대 고령에도 수년간이나 연길시 조양천진 삼성촌 5대에 거주하면서 일에 여념없는 원 연변농학원 교수 96세의 김수철옹, 오늘도 그는 사진기를 들고 박람회 관람을 다닌다.   작품을 롄즈에 담는 김수철옹   지난해 12월 29일, 화가인 마동석의 작품이 며칠전인 26일부터 ...
  • 2021-01-14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