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40여년간 집념 하나로 지질탐사에 “헌신”...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3일 08시23분    조회:56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청룡

 
 
 “강철, 유색금속, 기본화학, 건설재료 등 공업분야는 광산자원을 떠나 효과적인 생산을 할수 없다”고 그는 말한다.
 
 
금속광산탐사, 압전수정(压电水晶)광산탐사, 경관지구화학연구 등 령역의 전문가인 박청룡옹은 “지하자원의 연구와 개발이 힘든 요즘 반드시 리론과 모식의 지도 그리고 지구화학방법으로 광산을 탐사해내야 합니다.”라고 주장한다.

“나라와 민족은 부흥은 현대화 공업의 발전, 특히 중공업의 발전 여부에 달립니다. 그중 강철, 유색금속, 기본화학, 건설재료 등 공업분야는 광산자원을 떠나 효과적인 생산을 할수 없습니다.”

1일,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박청룡옹은 론문집을 펼쳐놓고 운을 떼였다.

“찾기 쉬운 광산은 모두 일찍 탐사해냈기에 현재 지질탐사사업의 난이도가 나날이 커가고 있는것이 현재 국제적으로 공통으로 안고있는 문제입니다.” 라고 하면서 “리론적 탐사(理论找矿), 모식적 탐사(模式找矿),지구화학(地球化学) 등 방법을 운용하는것은 탐사능률을 제고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일으킵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으로 탐사해낸 40여개 대형 광상(矿床)중 80%가 리론적 탐사와 모식적 탐사의 지도하에 발견한것입니다.”

전업성이 강한 지질학 리론이였지만 차근차근 해석하는 그의 관점은 쉽게 리해되였다.

“지질사업은 지하자원탐사외 농업지질, 환경지질, 의학지질 등 봉사령역을 넓혀 지질사업으로 하여금 사람들의 생활과 일층 밀접히 련계하여야 합니다. 즉 농업용 광산자원을 발견해 린(磷),류(硫),칼리암염(钾盐)등 성분을 화학비료와 농약을 생산하는데 리용할수 있고 이탄지(泥炭地)가 분포된 곳은 토양개량과 유기농비료를 생산하는데 우월한 조건을 마련할수있구요. 또한 지역의  물, 토양, 지하암석 등에 대한 검측을 통해 환경오염과 지방병의 근원을 찾아낼수 있지요”

그의 일가견은 그토록 조리정연하고 중점이 명확하였다.

“제5지질조사소의 구역지구화학탐사사업의 정밀한 연구를 거친 성과자료는 농업, 환경, 의학 등 방면에 충분히 리용되여 꼭 사회의 발전에 기여를 할수 있을것입니다. 이는 연변부흥, 길림부흥, 나아서 중화부흥의 꿈을 현실로 실현하는데 튼실한 밑거름으로 될수 있지요”

그는 앞날에 대한 확신으로 신심가득하였다.

박청룡옹이 집필한“길림성 1:20만 구역화탐중 일부광산비정상분산모식”이란 론문은 “중국과학교육론문선집”(4집)에 기재되였고 다른 한 론문“길림성경관지구화학특징 연구보고”는 영예롭게 지질광산부 과학기술성과 2등상을 수여받았다. 고급공정사인 박청룡옹은 “중국전문가대사전”, “중국지질 광업가렬전”, “당대소수민족명인록” 등 대형 인물사전에 등록되였고 1992년부터 국무원에서 비준한 정부 특별수당금을 발급받게 되였다.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지질을 탐사하고 광산자원을 개발하는데 평생을 보냈지요. 비록 몸은 고달프고 생활은 간고하였지만 하는 일이 좋아서 항상 심정은 즐겁고 할수록 힘이 샘솟았지요. 해놓은 일은 작았지만 당과 정부, 사회의 충분한 긍정을 받고 수두룩한 영예를 받아안았지요. 한편으로 미안한 생각이 들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만큼 인생이 즐겁고 가슴이 벅찹니다.”

40여년간 지질탐사에 대한 집념 하나로 우리나라 지구화학탐사연구에 새로운 한획을 그은 자신의 생애를 되돌이키는 박청룡옹의 얼굴엔 흐뭇한 미소가 활짝 피였다.

박청룡 프로필:

1937년  5월 19일, 화룡현에서 태여난 박청룡옹(76살)은 1962년 장춘지질학원 탐사계 금속과 비금속전업을 졸업한후 지질사업에 몸을 담그게 되였다. 1964년 연길현 로투구에 자리잡은 지질부 제1광산공사 634지질대에 조동되여 그동안 왕청현 라자구 묘구 수정광산, 훈춘현 왜자구 수정광점(矿点) 등 매장량이 풍부하고 개발전망이 밝은 수많은 광산과 광점들을 탐사해냈다. 그후 길림성지질광산국 제5지질조사소에서(원 부총공정사) 화학탐사사업을 하게 되였다. 정년퇴직후에는 제5지질조사소와 길림성지질연구소의 고문으로 초빙되여 인재양성과 기술지도에 정열을 몰부었다.

연변일보 글 사진 리미민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유대진 中옌지 준비위원장 "성과, 보람 많았다" (옌지=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제10회 중국 옌지·두만강 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를 준비해온 유대진(55) 박람회 상임준비위원장이 28일 지난 박람회 성과를 돌아보며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14.8.28 > eddie@yna.co.kr 2006년 첫 박람회부터 총괄 지휘&h...
  • 2014-08-29
  • “한국에 나가 번 돈으로 그냥 집을 사고 차를 사고 노름을 즐기다보면 절대 돈이  남아돌지 않게 되지요. 손에 쥔 돈이 없으며 또다시 한국에 가 돈벌이에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그냥 보귀한 시간을 이렇게 채바퀴돌듯 보내지 말고 월급을 적게 받더라도 좋은 기술을 배워 자체로 창업자본을 만들어 간다면 ...
  • 2014-08-28
  • 전통을 이어간다는것, 그리고 전통의 방법을 고수한다는건 정말 어려운듯하다. 세상이 변해가면서 음식을 담는 그릇에도 편리함에 익숙한 우리 삶에서 민족의 전통 옹기는 점점 사라지고있다. 이제는 아빠트 문화, 플라스틱 밀페용기, 랭장고때문에 우리 삶과 추억이 묻어있는 옹기를 보기 힘든 시대가 되고 말았다. 생활속...
  • 2014-08-26
  •   8월23일, 제5회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여러가지 경축문화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있는 가운데 도문시 두만강광장에서 조선족민속이미지들을 정교한 조각예술공예에 담아 표현한 관광기념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두만강에서 나는 오석을 밑받침으로 하고 당지에서 나는 질좋은 진흙으로 빚은 소싸움...
  • 2014-08-25
  •          (흑룡강신문=하얼빈) 하얼빈공업대학 수학학부 진명호 교수(50세,조선족)가 중국측대표로 한국 서울에서 열린 '수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수학자대회(ICM. 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세계수학자대회는 기초과학...
  • 2014-08-25
  • 기획: 꿈이 있는 사람들 (6)   최명우 촌주임이 올해도 풍작이라며 농기계 앞에서 환한 웃음을 지었다./본사기자   연변 도문시 마패촌 최명우 촌주임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성송권 특약기자 =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월청진 마패촌 최명우(60)촌민주임은 “조상들이 일군 땅을 잘 지...
  • 2014-08-22
  •   다가오는 9월 2일 “조선언어문자의 날”을 앞두고 기자는 연변대학언어연구소 소장, 연변언어연구소 소장, 연변조선어학회 회장을 담당하고있는 김광수교수(49세)를 취재했다. 김광수교수는 “조선어문의 날”의 제정의 의미를 밝히는것으로 인터뷰의 서두를 뗐다. “조선언어문자는 조선...
  • 2014-08-21
  • 십년 수목, 백년 수란 말이 있다. 즉 인재육성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므로 원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말로 풀이할수 있다. 특히 새세대의 건전한 성장은 나라의 앞날, 민족의 미래와 긴밀히 관련되여있다. 왕청현에는 8년 넘게 애국주의교양기지건설에 진력하고 새세대교양에 심혈을 기울이고있는 로인이 있으니 그가 바...
  • 2014-08-20
  •   불에 달궈진 인두가 섬세한 황영칠(61살)씨의 손길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나무판을 스치고 지나간다. 나무 타는 냄새와 함께 인위적으로 도저히 흉내낼수 없는 색채를 만들며 자연을 그려낸다. 나무와 두터운 도화지에 불에 달군 인두의 순간적인 터치기법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공예인 락화가 그려지는 순간이다. ...
  • 2014-08-19
  • 기획 :꿈이 있는 사람들 (5)   중원신촌의 김익화 촌주임이 합작사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백봉환 찍음   의란현 중원신촌 귀농자 김익화 촌주임   (흑룡강신문=하얼빈)김문환, 최성림기자 = 시장경제, 해외진출, 도시화와 더불어 리농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흑룡강성 의란현 영란조선족향 중원신촌에는 고향...
  • 2014-08-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