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떠오르는 정치스타 왕루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4일 09시35분    조회:57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왕루린


왕루린 산시성 서기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3개월전 정치격랑에 휩싸인 산시(山西)성의 지도자로 보임받은 왕루린(王儒林)서기가 중국의 새로운 정치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지린(吉林)성에서만 공직생활을 해온 왕서기는 산시성의 내홍을 신속하게 안정시키면서 현재 전국적인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산시성에 보임받은 후 3개월동안 왕루린은 반부패활동을 적극적으로 지휘했다. 왕루린이 집정한 후로 15명의 관료가 처벌을 받았다고 신경보가 3일 전했다. 4명은 관직과 당직을 박탈당했으며, 11명은 관련사건이 공식적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 중에는 펑리샹(豐立祥) 다퉁(大同)시 서기, 톈위바오(田玉寶) 타이위안(太原)시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리젠궁(李建功) 산시성 국토자원청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왕루린은 3개월여 동안 산시성 내 5개도시와 30여개 현급도시들을 방문했다. 현장방문에서 그가 가장 자주 강조한 것은 '반부패'였다. 그는 취임후 첫번째 현장시찰지역으로 부패상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뤼량(呂梁)시를 선택했다. 뤼량시 시찰을 만류하던 현지 직원들에게 왕루린은 "중국 역사상 가장 청렴한 관리로 꼽히는 우성룡(于成龍, 청나라 초기 관료)을 배출한 도시인 뤼량시가 왜이리도 부패했는가"라고 반문하며 시찰을 강행했다. 

지난달 다퉁 등지를 방문하면서 왕 서기는 "석탄산업을 구조조정하고 인수합병하는 과정 모두를 정부가 주도했다"라며 "이같은 방법은 정경유착을 낳고, 관료들이 쉽사리 부패한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어 왕루린 서기는 2일 열린 산시성학습토론대회에서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안건으로 볼때, 어떤 이들은 아직도 멈추지 않고 부패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향후 강도높은 사정작업을 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1953년 허난(河南)성 푸양(濮陽)에서 태어난 왕루린은 16세때 지린성으로 하방된 이후 한번도 다른 지역으로 옮겨간 적 없이 40년 이상을 지린성에서 근무했다. 지린성 공청단 서기, 쓰핑(四平)시 부서기, 퉁화(通化)시 시장,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서기, 장춘()시 서기, 지린성 성장을 거쳐 2012년 12월 지린성 서기로 승진했다. 

이후 올해 여름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비서실장을 지낸 링지화(令計劃) 통일전선공작부장의 형 링정처(令政策) 산시성 정협 부주석과 런룬호우(任潤厚) 부성장, 바이윈(白雲) 당위원회 상무위원 겸 통일전선부장 등 산시성 지도부 7명이 낙마하며 산시성 전체가 요동치자, 중공 중앙은 왕루린을 구원투수격으로 산시성 서기에 임명했다. 위안춘칭(袁純清) 전임 산시성 서기는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 지린성에서만 공직생활을 해왔던 왕루린을 산시서기로 발탁한 것은 사적인 인맥으로 똘똘 뭉쳤던 산시방(山西幇) 지도부의 철밥통을 깨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아주경제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호주마스터스 골프 첫 우승 눈앞, 10대 동포소녀 돌풍] [노컷뉴스 2006.02.05 09:35:27] 호주 퀸슬랜드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동포소녀 아마추어 에이미 양(16.양희영)이 5일 호주여자골프에 새 역사를 쓸 것인지 관심이...
  • 2006-02-05
  • [원제: 불굴의 투지로 76년 사업 견지] 항일투사 려영준동지 90주세 축연 2일, 항일로전사이며 원 주정부 부주장, 주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인 려영준종지의 90주세 축연이 있었다. 이날 축연에는 주인대 상무위원회 주임 장룡준, 주정협 주석 황삭, 주당위 부서기 조병철, 주정부 상무부주장 리결사, 주인대 상무위원회 부...
  • 2006-02-05
  • (1) 기자(이하 기로 약칭): 인사말 김현철 교수(이하 김으로 약칭): 1982년 연세대 중문과에 입학하여 줄곧 연세대학교에서 석, 박사를 마쳤다. 기: 중국에 오시게 된 연유? 김: 2005년 한국 교육부의 지원으로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이 인문학특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1차사업으로 인문학부 학생 20명을 선발해 중국의 북경사...
  • 2006-02-05
  • 룡정시 개산툰진아마공장에 거주하는 리순옥(68세)할머니는 슬하에 딸 넷을 두고있는데 모두 가정을 꾸리고 량주만 남게 되였다. 다른 딸들은 생활에 별 근심이 없지만 몇만원의 거금을 꾸어 한국으로 나간 큰딸의 일이 내내 걱정되였다. 거듭되는 고민끝에 자기의 손으로 일하여 부담을 덜어주기로 작심하였다. 워낙 일욕심...
  • 2006-01-27
  • 흑룡강성 화천현 성화조선족향 중성촌에 홀로 사는 천순옥(당원.77세)로인은 만년에도 쌀가루, 찰떡,떡국 등 가공업을 벌려 자주창업으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있다. 일찍 20년간 부녀주임사업을 뛰여나게 하여 30여차례나 성, 시, 현, 향 로동모범, 3.8붉은기수로 당선된적 있으며 1983년에는 《전국3.8붉은기수》로 당...
  • 2006-01-27
  • [원제: 클래식으로 문화향수의 여유를] 연변가무단 성악지도교원 김향씨 대중가요에만 익숙해있던 우리들에게 언제부터인가 클래식(高雅音樂)이라는 생소한 음악쟝르가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했다. 연변에서 처음으로 클래식음악회를 열어 클래식이라는 품격있고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고 료해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연...
  • 2006-01-27
  • 25일, 김진길주장은 주 관계부문 책임자들의 안내하에 화룡에 내려가 위문했다. 김진길주장은 화룡시광명소학교 4학년 초연학생과 빈곤부축련계를 맺었는데 올해 이미 3년째를 잡고있다. 초연의 집을 찾아 김진길은 초연의 학습, 생활형편을 자상히 알아보았다. 초연이 해마다 진보를 가져와 지금 이미 품성과 학습성적이 모...
  • 2006-01-26
  • [원제: 청춘의 열망 도전의 17년] 심수 부장중일한료리 박금산 사장의 창업 자취 개혁개방의 세찬 물결 타고 지난 80년대 말 흑룡강성 계서일대에서 심수행을 택했던 젊은이들이 부지기수이다. 그중의 한 일원으로 현재 ‘부장중일한료리’ 박금산사장의 어제와 오늘에서 개척자의 순탄치 않았던 17년을 더듬어보았다. 자신...
  • 2006-01-25
  • [원제: 기획의 달인 예지의 ‘해결사’] 중국뇌고문화발전유한공사 김석광 총경리 인상기 얼마 전에 하얼빈의 한 친구가 전화로 북경의 김석광이란 분을 소개해 왔다. 간단히 들어도 보통 사람이 아니였고 남다른 지혜와 담력과 격정의 소유자란 소리에 부쩍 끌려 신정 이튿날로 김석광씨를 찾아갔다. 우리가 만난 곳은 김석...
  • 2006-01-25
  • [한겨레신문 2006.01.23 18:22:19] “2002 한-일월드컵 때 한국팀 정말 많이 응원했다. 이탈리아와의 16강전 때는 (감격에 겨워) 울면서 응원했다.” 피는 진했고, 동포에게 남과 북은 없었다. 북한 국적의 재일동포 ‘미남’ 축구스타 안영학 (28)이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파크 하이얏트호텔에서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 2006-01-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