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진짜 사나이 김욱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8일 10시30분    조회:94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욱



길림 연길 김욱(44) 씨가 2014년 한 해 동안 중국을 감동시킨 인물 후보에 올랐다.

중국 중앙텔레비전방송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0명의 '감동 중국' 인물을 선정했다. 시대를 앞서가거나 사회 발전에 기여하거나 국민에게 감동을 준 인물들을 뽑아왔다.

'2014 감동 중국 추천선발위원회'는 지난해 말 27명의 후보를 선정해 현재 인터넷 투표(news.cntv.cn/special/gdzg2014/toupiao2014)를 진행하고 있다.

6일 현재 12만 1천여 명이 참여했고, 김욱 씨가 2만 2천여 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투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57분까지 진행된다.

후보 프로필에 따르면 김욱 씨는 20년 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다. 자살하려고도 생각했던 그는 부모가 사준 컴퓨터와 만나면서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나갔다.

그는 2000년 연길시에 육룡컴퓨터양성학교를 세웠다. 그는 절망을 체험한 같은 처지의 장애인들에게는 컴퓨터를 무료로 가르쳤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에게도 학비를 절반밖에 받지 않았다. 지금까지 3천여 명의 장애인과 1만여 명의 불우 청소년에게 혜택을 줬다.

김 씨는 장애인들의 창업 본보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이익의 사회 환원에도 앞장섰다. 해마다 명절이 되면 빈곤 가정을 찾아가 위로했고,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 즉시 달려가 학생을 보살펴줬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장애인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김욱 씨가 빈곤 학생과 장애인들에게 내놓은 금품은 64만원에 달한다.

김욱 씨가 20년 전 사고 현장에서 다른 사람을 구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사연도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김 씨는 지금까지 그 사실을 한 번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지난 2007년 '연변장애인애심협회'를 설립한 그는 예술양성센터와 장애인재활치료센터를 꾸려 1천800여 명의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2011년에는 '애심광천수공장'을 세워 장애인과 실업자 등 22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연변 특등노력 모범', '길림성노력 모범', '연변 10대 걸출 청년', '장애인 창업기준병' 등의 칭호를 받았고 '감동 길림 2014' 10대 인물 후보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종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4일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 회의실에서 주철기 신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주철기 신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4일 "글로벌한민족네트워크를 통해 동포사회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통일에 기여하도록 재단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주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
  • 2016-07-06
  •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리수봉 기자 =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링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강룡운(48)씨는 자신보다 훨씬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 연속 항복시키거나 KO를 이어가면서 최근 중국 종합격투기 무대의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있다.   지난 5월 21일 저녁, 하얼빈에서 열린 국제급 종합격투기 대회'Supe...
  • 2016-07-06
  •   밀산시조선족소학교 김계순교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류대식 기자= 모진 설한풍을 억세게 이겨내며 봄마다 산야에 화사한 꽃을 만개하는 흥개호반의 진달래처럼 하나하나의 역경을 억척스레 헤쳐나가며 29년간 교단을 굳건히 지켜온 훌륭한 교원이 있다. 바로 흥개호반에 자리잡고있는 밀산시조선족소학교(교...
  • 2016-07-01
  • 직영점 6개, 가맹점 15개 '미각' 대표…직영점만 연 매출 60억원 "현지화 메뉴로 한국인 입맛 공략 성공, 3년 내 200호점 낼 것" 한중창업경영협회 회장…창업 노하우·경험 전수하며 '성공 나눔'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TV 예능프로에 출연한 배우가 "양꼬치엔 칭따오"라고 한...
  • 2016-06-27
  •    꿈이 있는 사람들    90년대 중반 봉제공장 관리자로 사이판에 정착    실패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나 홀로서기에 성공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사이판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 조선족 녀성기업가인 “록색생명”회사 김옥희사장을 만난 것은 5월2...
  • 2016-06-20
  • 베이징대·도쿄대서 학위받고 2011년 서울대 교수 임용된 '빈농의 아들' "조선족 3세, 한민족 DNA·중국인 기질 겸비…각계에서 눈부신 성취" "한국, 제국의 경험 없다…조선족과 공존은 다문화·글로벌국가 디딤돌"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서울대 법학관 연구실에서 연합뉴...
  • 2016-06-20
  • 원문 제목 “全能记者”马宪杰 他是一位朝鲜族监狱警察,能够说一口流利的朝鲜语。他还是监狱里的宣传干事,从警多年,笔和相机从未离身,如今已经是监狱里的“全能记者”。他就是抚顺第二监狱宣传科干事马宪杰。   受影响爱上写作   马宪杰是一名监狱警察,30多年来,始终坚持新闻写作与摄...
  • 2016-06-06
  • 직원들로부터 배송정황을 회보받고있는 허철호.   물류업에 인생을 건 사나이 청도-연길 물류하게 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물류업에 종사한 20년래 곁눈 한번 팔지 않고 물류업에 인생을 건 사나이 허철호( 69)이다. 고향이 연길인 허철호는 1995년 학교졸업후 어머니가 마련해준 단돈 3천원으로 상점을 차렸...
  • 2016-06-05
  • 국가 1급 작곡가 김창근(54세)의 35년 음악생애를 회고하는 작품음악회 “사랑의 고개”가 지난 5월 27일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렸다.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지금까지 김창근작곡가가 창작한 천여수의 작품들가운데서 15수를 엄선하여 무대에 올렸으며 그중...
  • 2016-06-04
  •      하얼빈의과대학부속 제4병원 호흡과 김수덕 주임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 기자=하얼빈의과대학부속 제4병원 호흡과 김수덕(여,50) 주임은 호흡과학과 선두주자로서 호흡계통 신기술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수덕 의사는 1989년 하얼빈...
  • 2016-05-31
‹처음  이전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