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신뢰가 바탕이 된 팀을 만들고싶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9일 08시48분    조회:58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태하
박태하감독 유난히 신뢰 강조



박태하감독(46살)의 수첩 첫장에는 “2015년 연변팀 목표는 갑급리그 진출”이라고 적혀있다. 선수단에 대한 꼼꼼한 메모가 적힌 이 수첩을 박감독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보는걸 감안하면 갑급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곤명 해경기지에서 팀 전술을 강화하고 화끈한 축구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있는 박태하호. 23일 그의 숙소에서 이번 전지훈련의 성과와 올시즌 목표에 대해 박태하감독과 얘기를 나눠봤다.

전지훈련이 중반으로 치닫고있다. 기대치는 달성했는가?

해남 전지훈련에서 체력훈련을 위주로 기술적인 부분도 가미해 훈련을 했다. 4주간의 고찰을 거친 뒤 체력, 기술, 종합자질 면에서 차이가 나는 선수 15명을 탈락시켰다. 나의 임무는 팀 재건이다. 어린 선수들을 탈락시키며 가슴아팠지만 갑급리그 진출을 목표로 했기때문에 훈련에 저애가 된다고 판단해 이들을 정리했다. 해남 전지훈련 말미에 선수들의 상태를 전부 파악하는 등 단계성목표를 달성했다. 곤명 전지훈련에서는 경기를 많이 치르고있는데 성적이 괜찮다. 승패에 의미를 두는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에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에 새롭게 바뀐 구성원이 많기때문에 이들의 적응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있다고 생각한다.

팀에 대한 팬들의 주목도가 높다. 어떤 팀을 만들려는가?

신뢰가 바탕이 된 팀을 만들고싶다. 서로간의 신뢰관계가 매우 중요한데 선수들을 안아주고 선수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감독이 되고싶다. 선수들과 가까운 관계를 가지려 노력하고있으며 나름대로 선수들도 잘 따라주고있다. 현재 팀 내부에서 선의의 경쟁이 매우 치렬하다. 경쟁이 없이 안주하면 팀이 발전할수 없다. 경쟁을 통해야만 개개인 기량이 발전하고 개개인 기량의 발전을 토대로 해야만 팀이 발전할수 있다고 믿고있다. 선수들 개개인의 특성과 장단점을 잘 파악해 포메이션(阵型)을 결정할것이다. 올시즌 한가지 전술 가지고는 안 가겠다. 상대팀에 따라 변화를 줄 생각이다. 최소 두세개 전술를 갖고 가겠다.

이번 곤명 전지훈련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지난해 연변팀 경기 DVD를 매일 보고있다. 어이없는 실점이 상당히 많았다. 따라서 이번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에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주문하고있다. 또 하나는 경기력을 높이는것이다. 새롭게 짜인 수비라인의 조직력과 공격 전술에 중점을 두고있다. 또 약속된 플레이를 경기에서 활용할수 있도록 다양한 패턴의 전술도 훈련중에 있다.

올시즌 눈여겨볼만한 선수가 있다면?

팀 주장 문호일선수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한몫 할것으로 보고있다. 문학, 윤창길, 김파, 리성림 등 선수들의 기량이 부쩍 늘고있다. 다만 신인들이라 프로무대에 적응하기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고있다.

연변팀이 올시즌 갑급리그를 다시 뛸 가능성도 있는데?

아직 정식 문건으로 통지를 받지 못했기때문에 뭐라 말할수가 없다. 일단은 기본적으로 구상은 하고있다. 결정되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할것 같다. 그때 가서 귀 신문사의 인터뷰 요청을 또다시 흔쾌히 수락하겠다.

설은 어디서 쇠게 되는가? 가족관계는 어떠한가?

전지훈련이 끝나는대로 곤명에서 직접 한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단란히 모일것이다. 연변팀과는 한국에서 합류하게 된다. 남편이 하는 사업을 믿어주는 안해가 있고 두 아들이 있다. 큰애(20살)는 대학 재학중이고 작은애(15살)는 중학교에서 축구를 하고있다.

연변의 축구팬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연변팀에 보내준 많은 성원에 감사한다. 올시즌 연변팀은 선수보강 등을 통해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있다.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에겐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팬들의 격려와 애정어린 비판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연변일보 리영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 최대 조선족 사립학교 설립자 김명세의 이야기 [img count='1' width='350'img] 오늘부터 두번에 나누어 중국 최대의 조선족 사립학교인 백산학교를 설립한 김명세이사장의 이야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중국에서 제일 작은 행정단위인 촌에서 설립한 기업의 회계로부터 시작하여 십여년간의 시간을 들여 년 평균 인민페...
  • 2005-09-01
  • 중앙민족대학 부속소학교 김정실 교무주임 인터뷰 [img count='1' width='350' img] [삼강소학교 김정실 교무주임] 기: 자아소개 부탁한다 김정실 주임(이하 김으로 약칭): 중앙민족대학 부속소학교 조선어문부의 주임책임을 맡고 있는 김정실이다. 기: 베이징 삼강소학교가 1999년 9월에 설립되었다고 들었는데, 당시 이떤...
  • 2005-09-01
  •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 철학학부 이덕순주임과의 인터뷰 [img count='1' width='350' img] -철학교육에 대해 여: 지난 시간에는 한국 이동준 철학박사와 함께 한국의 철학교육 발전상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교정의 목소리,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할 분은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 철학학부의 이덕순 주임입니다. 남: 이덕...
  • 2005-09-01
  • 대련해창 그룹부총재이며 테마파크 책임자인 조영송 선생과의 인터뷰 물음: 안녕하십니까? 바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현재 대련해창그룹이 건설중에 있는 금석탄 테마파크가 사회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죠? 대답: 네, 그렇습니다. 생활수준 제고와 근무환경 개선 등으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레저문화를 통한 삶...
  • 2005-09-01
  • 베이징의 애란인-강백룡 남: 사회만화경, 오늘은 애란인 강백룡씨에 대한 인터뷰 내용으로 마련했습니다. (강백룡의 인사말: 여러분 새해 안녕하십니까, 저는 란을 하는 강백룡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살고 있습니다. ) 여: 며칠전 제가 강백룡씨의 란꽃가게에 다녀왔었는데요, 강백룡씨는 이미 란과 인연을 맺은지 15년이...
  • 2005-09-01
  • 끊임없는 변신을 꿈 꾸고 있는 조선족여인-오향옥 [img count='1' width='350 img]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인 오향옥과의 인터뷰 내용: 기: 오늘은 연변조선족자치주 문예창작 편집실에서 사업하고 계시는 오향옥선생님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 안녕하세요, 저는 연변문예창작실 베이징 주재 중국라디오텔...
  • 2005-09-01
  • 배움의 전당 스포츠의 활무대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김정애교장조리 인터뷰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인공잔디밭으로 꾸며진 운동장을 무상으로 공급, 역시 흑룡강성 조선족 최우수학부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과시해보였다. 공교롭게도 이 학교 김영석교장은 출장차 한국에 체류중이고 김정애교장조...
  • 2005-08-31
  • 걸출한 공헌으로 소방부대의 기치로 우뚝 소방경찰 현룡해 —전국우수사관 전국우수인민경찰 영예 획득 최근 할빈시소방지대 도리중대특근반 현룡해반장은 흑룡강성의 공안변방, 소방, 경위부대의 유일한 대표로 공안부에서 수여한 '전국우수사관'의 영예를 따냈다. 조선족인 현룡해는 입대이래 2등공 1차례, 3등공 6차...
  • 2005-08-31
  • 파언현 고려채촌 당지부서기 김옥숙 사적 파언현 와흥진 동쪽으로 몇리 떨어진 곳에 조선민족특색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유람지가 있다. 기세 드높이 우뚝 솟은 귀틀문, 그윽한 향기를 풍기는 화초수목, 순박하고도 옛스러운 민속풍정, 독특한 풍격을 자랑하는 농호사택 ... ... 유난히 두드러지게 안겨오는 이 모든것들은 완...
  • 2005-08-30
  • —국내유일 사립한글독서사 설립인 -중국조선족로인절 창시자 길림성 룡정시에서 가장 번화한 미식거리(美食街),거리이름 그대로 거리량켠에 미식가들을 위한 식당간판들이 촘촘히 걸려있는 미식전문거리중심에 이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한글도서관이 있다. 바로 국내에서도 유일한 사립한글도서관인 '광주매일 한...
  • 2005-08-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