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신뢰가 바탕이 된 팀을 만들고싶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9일 08시48분    조회:59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태하
박태하감독 유난히 신뢰 강조



박태하감독(46살)의 수첩 첫장에는 “2015년 연변팀 목표는 갑급리그 진출”이라고 적혀있다. 선수단에 대한 꼼꼼한 메모가 적힌 이 수첩을 박감독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보는걸 감안하면 갑급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곤명 해경기지에서 팀 전술을 강화하고 화끈한 축구를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있는 박태하호. 23일 그의 숙소에서 이번 전지훈련의 성과와 올시즌 목표에 대해 박태하감독과 얘기를 나눠봤다.

전지훈련이 중반으로 치닫고있다. 기대치는 달성했는가?

해남 전지훈련에서 체력훈련을 위주로 기술적인 부분도 가미해 훈련을 했다. 4주간의 고찰을 거친 뒤 체력, 기술, 종합자질 면에서 차이가 나는 선수 15명을 탈락시켰다. 나의 임무는 팀 재건이다. 어린 선수들을 탈락시키며 가슴아팠지만 갑급리그 진출을 목표로 했기때문에 훈련에 저애가 된다고 판단해 이들을 정리했다. 해남 전지훈련 말미에 선수들의 상태를 전부 파악하는 등 단계성목표를 달성했다. 곤명 전지훈련에서는 경기를 많이 치르고있는데 성적이 괜찮다. 승패에 의미를 두는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에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단에 새롭게 바뀐 구성원이 많기때문에 이들의 적응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있다고 생각한다.

팀에 대한 팬들의 주목도가 높다. 어떤 팀을 만들려는가?

신뢰가 바탕이 된 팀을 만들고싶다. 서로간의 신뢰관계가 매우 중요한데 선수들을 안아주고 선수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감독이 되고싶다. 선수들과 가까운 관계를 가지려 노력하고있으며 나름대로 선수들도 잘 따라주고있다. 현재 팀 내부에서 선의의 경쟁이 매우 치렬하다. 경쟁이 없이 안주하면 팀이 발전할수 없다. 경쟁을 통해야만 개개인 기량이 발전하고 개개인 기량의 발전을 토대로 해야만 팀이 발전할수 있다고 믿고있다. 선수들 개개인의 특성과 장단점을 잘 파악해 포메이션(阵型)을 결정할것이다. 올시즌 한가지 전술 가지고는 안 가겠다. 상대팀에 따라 변화를 줄 생각이다. 최소 두세개 전술를 갖고 가겠다.

이번 곤명 전지훈련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지난해 연변팀 경기 DVD를 매일 보고있다. 어이없는 실점이 상당히 많았다. 따라서 이번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에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주문하고있다. 또 하나는 경기력을 높이는것이다. 새롭게 짜인 수비라인의 조직력과 공격 전술에 중점을 두고있다. 또 약속된 플레이를 경기에서 활용할수 있도록 다양한 패턴의 전술도 훈련중에 있다.

올시즌 눈여겨볼만한 선수가 있다면?

팀 주장 문호일선수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한몫 할것으로 보고있다. 문학, 윤창길, 김파, 리성림 등 선수들의 기량이 부쩍 늘고있다. 다만 신인들이라 프로무대에 적응하기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고있다.

연변팀이 올시즌 갑급리그를 다시 뛸 가능성도 있는데?

아직 정식 문건으로 통지를 받지 못했기때문에 뭐라 말할수가 없다. 일단은 기본적으로 구상은 하고있다. 결정되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할것 같다. 그때 가서 귀 신문사의 인터뷰 요청을 또다시 흔쾌히 수락하겠다.

설은 어디서 쇠게 되는가? 가족관계는 어떠한가?

전지훈련이 끝나는대로 곤명에서 직접 한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단란히 모일것이다. 연변팀과는 한국에서 합류하게 된다. 남편이 하는 사업을 믿어주는 안해가 있고 두 아들이 있다. 큰애(20살)는 대학 재학중이고 작은애(15살)는 중학교에서 축구를 하고있다.

연변의 축구팬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연변팀에 보내준 많은 성원에 감사한다. 올시즌 연변팀은 선수보강 등을 통해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있다.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에겐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 팬들의 격려와 애정어린 비판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연변일보 리영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의 찜통더위만큼이나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던 대형무극 “아리랑꽃”은 그 인기만큼이나 출연배우들에게도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무대우에서 전통복장을 차려입은 배우들이 ...
  • 2016-12-16
  • 단동대동강식품유한회사 전정식총경리     단동대동강식품유한회사 전정식총경리는 1995년 길림화공학원을 졸업했다. 사회에 진출한후 선후로 단동염료공장과 한국외자기업의 관리직에 취직했으나 안일한 회사생활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 "나만의 사업"을 위해 여러 사업아이템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경영에서...
  • 2016-12-14
  • 색 바래지 않는 예술인생 --- 저명한 음악가 김봉호선생님의 50년 창작인생을 더듬어 중앙인민방송국 조향란 제4편 식을줄 모르는 열정 – 애틋한 고향 정 선생님의 최근 모습 선생님은 1937년 조선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태여났고 1941년 부모님을 따라 길림성 화룡현으로 이주하였다. 선생님은1957년 화룡현 문공단 ...
  • 2016-12-14
  • 김밥 배달·세차·식당 서빙·사우나 청소 등 안해본 일 없어 만두공장 취직했다가 회사 인수, 7년만에 연매출 10억대로 키워 다문화 봉사단체 설립·운영 "피눈물 흘려봐서 봉사에 더욱 매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건물 2층에 사단법인 다문화가족지원연합회...
  • 2016-12-12
  • 료녕풍성공업기술유한회사 박성갑사장     지난 1991년 7월 중남대학 응용물리학부를 졸업한 박성갑사장(1968년생)은 심양유색금속가공공장에 배치받았다. 수년전만해도 국유기업에 배치받으면 철밥통이여서 흐뭇한 느낌이였지만 그때는 국유기업이 구조개편이 한창이라 갓 대학을 졸업한 이 열혈청년의 마음을 ...
  • 2016-12-09
  • 색 바래지 않는 예술인생 - 저명한 음악가 김봉호선생님의 50년 창작인생을 더듬어 80년대 선생님 모습 1974년 선생님은 길림성 문화국 부국장으로 승진하였다. 그러나 선생님은 관직보다는 창작에 더 열성을 보였다. 연변을 떠나 장춘에서 근무하면서 선생님의 창작세계는 한차례 질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1979년 봄 어느...
  • 2016-12-07
  • "역사유적 발굴 정리는 그 누구도 미루지 못할 책임이다"   연변B.O환경예술미디어회사 리성남회장 기업 수익보다 역사유적 발굴 정리 우선시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조국은 속삭이는 어머니”이라는 시어가 있다.그렇듯 조국은 어머니와 같은 존재...
  • 2016-12-06
  • 2010년 4월 부임…"지난 7년 중 요즘이 가장 바쁜 시기" 중국 한류 확산에도 기여 "언론이 조선족에 대한 편견 조장"  "베이징보다 여의도가 편해…초3 아들 중국 가기 싫다해 걱정"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서울 여의도 KBS 신관 7층에 자리 잡은 CCTV 서울지국 사무실 앞에서...
  • 2016-12-05
  • 요리는 경험을 필요로 하고 있다. 기본으로 조리법과 양념에 대한 레시피가 축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지금 막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젊은 층에게 있어서 막연한 것이 아닐 수...
  • 2016-12-01
  •       년말기획 – 2016슈퍼리그 연변팀 총결산 (10) [정부편]   일시: 2016년 11월 16일   장소: 길림신문사 회의실   취재인물: 연변조선족자치주체육국 국장 임종현   대담질문: 정하나       취재기자:  유경봉기자      ...
  • 2016-11-30
‹처음  이전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