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연극예술의 꽃송이들을 가꿔가는 원예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30일 14시54분    조회:74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한영희

연변대학 예술학원 표연전업주임 한영희교수

—연변대학 예술학원 표연전업주임 한영희교수를 찾아서

지난해 년말에 있은 《연변대학연극학부 회보공연》은 많은 관중들을 흥분시키고 감동시켜 전례없는 극장풍경을 연출했다. 기자는 1월 16일 이러한 성공적인 출연자들을 키워낸 연변대학 예술학원 표연전업주임 한영희교수를 만났다.

걸음마다 민족예술의 향기를 남긴 원예사

1965년 연길시 한 평범한 로동자가정에서 태여난 한영희교수는 1988년에 우수한 성적으로 중앙연극학원 표연전업을 졸업하고 연변연극단 연극배우로 배치받았다. 1993년 연변대학 예술학원에 전근되여 민족예술후대양성사업에 몸을 담그었다. 1996년에는 《새로운 력사시기 조선족연극의 세속화경향연구》라는 론문으로 문학석사학위를, 2010년에는 문학박사학위를 획득하고 교수로 평의되였다.

한영희교수는 20여년간 조선족연극의 교수와 연구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이루어 학계, 연극계 여러 업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실로 매 걸음마다에 민족예술의 향기를 남겼다.

2014년에는 길림성 제7기연극가협회 부주석으로 임명되였는데 이는 길림성에서 허동활, 리광수 등 선배들의 뒤를 이어 세번째로 조선족이 부주석직에 임명된것으로 조선족의 긍지감을 높여주었다. 연변연극가협회 부주석직무를 맡고있으면서 한영희교수는 선후로 중국문화부에서 발급한 지도교수상, 길림성교육청에서 발급한 지도교수상, 연극가협회에서 발급한 연극계리론평론 1등상, 길림성문련, 길림성문화청, 길림성연극작가협회에서 발급한 편극 1등상,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에서 발급한 《진달래문예창작상》등 여러가지 굵직한 상을 수차례 수여받았다.

 국제학술회의에서 론문을 발표하는 한영희교수

제자들의 전업향상을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원예사

한영희교수는 민족예술후대양성사업에 정력을 몰부었다. 2011년 조선족학생응시률이 줄어든 형세에 비추어 한교수는 한족예술반을 증설하여 한족학생모집을 시작했다. 그가 배양해낸 예술인재들은 륙속 사회에 진출했는데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연변인민방송국, 중국국제방송국 등 조선말방송분야에서 활약하고있다.

초기에 예술학원은 설비도 구전하지 못했고 교실도 없는 적잖은 곤난이 있었지만 지금은 길림성전업비용항목건설에  85만원을 신청하여 비준받아 스튜디오건설을 기본상 완수하여 다음학기부터 교학에 사용할수있다고 한다. 설비면에서도 초창기에 비해 많은 개선을 가져왔다고 한영희교수는 기뻐했다.

1999년 학부 학생모집을 시작해서부터 한영희교수는 직접 기타 교원들을 이끌고 인재양성방안을 완성해나가고있다. 그의 피타는 노력끝에 2005년, 2007년, 2011년, 2013년에는 길림성 소품경연 1등상, 표연 1등상, 감독 1등상 등 여러가지 영예를 안아왔다. 학생들한테 사회실천무대를 만들어 학생들의 질적인 변화에 큰 제고를 가져오고 예술학원 전업명성도 나날이 향상되여 가고있다.

지난해 말에 있은 연변대학연극학부 회보공연의 성공원인을 이야기할 때 한영희교수는 《연극저조기에 들어서서 극같은 극을 볼 기회가 드문것에 비추어 상품성보다 전업성을 강조했다》면서 《전업인재양성을 위주로, 졸업극 선정시에도 전업성제고에 중점을 두고 세계명작을 선택했기에 학생들의 회보공연이 성공할수있었다》고 밝혔다.

한영희교수는 조선족연극현황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1956년 1월 30일에 연변연극단이 건립되여서부터 2005년까지는 독립극단으로 있었다. 2006년 연극이 저조기에 처하면서 연변가무단에 편입되였다. 편입후 생존위기는 어느정도 완화되였지만 전업적으로 연극에 대한 일들을 한것이 리상적이 못되였다. 인원, 의식, 리념면에서 전화과정, 적응과정이 필요했다. 한영희교수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압력》을 이겨내고 군중들의 문화예술을 더 다채롭게 하는데서 연극이 응분의 역할을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이에 돌파점을 찾고저 《고향역》(2011년), 자치주창립 60돐맞이작품 《주덕해》(2012년), 허련순이 창작한 《둥지》 등 여러 작품들을 출시해 조선족연극계에 새로운 연극문화의 바람을 일으키기도했다.

제자들속에서 민족예술후대양성에 정력을 몰붓고있는 한영희교수

예술의 전당에서 계속 생을 빛내가는 원예사

향후 연극계의 사업타산에 대해 묻자 한영희교수는 《연극계 조선족학생래원이 부족하고 조선족응시률이 70% 줄었는데 민족의 얼을 지켜나가기 위해 계속해서 조선족학생들을 열심히 모집하는 한편 자치주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한족반도 계속 모집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 경제, 문화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의 인재를 양성해내도록 노력하며 동시에 영상매체전업을 더 증설하여 한국과 국내 여러 학교들과의 교류를 깊이있게 증진시킬 타산이다.

이외에도 학부과정면에서 근 3년내에 석사점을 건립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향후 예술실천을 더 활발히 진행하여 길림성뿐만아니라 나아가 전국에서의 영향면을 넓힐수 있는 기회를 창조하며 동시에 조선, 한국 등 이웃나라들과의 교류를 추진하여 민족예술을 더욱 활성화시킬 타산이다.

길림신문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장강을 감동시킨 아리랑의 아들] —장강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다 희생된 조선족 영웅대학생 리흥태 사적 지난 10월 1일, 도도한 장강은 순식간에 한 생명을 삼켜버린 동시에 한 영웅을 탄생시켰다. 리흥태는 2000년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를 졸업하고 중경과 학기술학원전자정보공정학원 자동화전업에 진학하여...
  • 2005-11-11
  • 모든 한류스타중에서 최고 지위를 누리고있는 배용준이 ‘겨울연가’, ‘외출’을 통해 ‘배용준’경제를 창조하고 있다. 해당 통계기구에 따르면 ‘겨울연가’의 방송과 배용준이 일본에서의 호소력은 지난해 한국경제에 10억달러의 수입을 가져다주는 공헌을 하였다. 그중 배용준을 등장시킨 한국우표의 대일 수출이 한국...
  • 2005-11-10
  • 영국을 방문 중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은 9일 중국 경제를 오는 2020년까지 4배로 성장시킬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중국의 원자재 수입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원자재 블랙홀’ 중국의 등장으로 초래된 세계 원자재 시장의 수급불안이 장기화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 2005-11-10
  • 학자 집안 외동딸이 운동에 빠진 이유 위병욱 씨 부부는 어렸을 때부터 외동딸에게 여러 가지 운동을 시켰다. 덕분에 미셸 위는 축구·야구·배구·테니스·수영 등 안 해본 운동이 거의 없다. 운동뿐만 아니라 발레를 하기도 했다. 학자 집안에서 외동딸에게 어려서부터 운동을 시킨 이유는 뭘까? 서현경 씨의 설명. “태어날...
  • 2005-11-10
  • [원제: 김계란보고회 9일 북경서] 2005-11-09 10:20:54 —양환녕 보고단일행 환송 본사소식 9일, 김계란(조선족)과 그의 동료, 친척, 친구들이 인민대회당에서 당과 국가지도자, 중앙직속정법계통의 간부와 경찰들에게 사적보고를 진행하게 된다. 6일 성위상무위원이며 정법위원회 서기인 양환녕이 성법원에서 김계란보...
  • 2005-11-09
  • [원제:美 본토 첫 한인 직선시장 탄생] 연합뉴스 2005-11-09 12:22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 미국 전역에서 8일(현지시간) 실시된 각종 선거 결과 미 본토 최초의 한인 직선 시장이 탄생했다. 미 뉴저지주 에디슨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잠정 개표 결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한인 최준희(34.미국명 준 최)씨...
  • 2005-11-09
  • “비켜, 소렌스탐! 거침없는 여전사의 ‘마이 웨이’” 16세 골프천재 소녀 미셸 위가 지난 10월6일 프로 전향을 공식 선언했다. 프로 전향과 함께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골프, 전자회사인 소니와 연간 1,000만 달러(약 100억 원)의 스폰서 계약을 맺자 지구촌 스포츠계가 들썩이고 있다. 미셸 위는 도대체 누구인가. 어떤...
  • 2005-11-09
  • [원제:北 남성무용계 1인자 조문규] 북한 남성 무용계의 1인자는 북한 최고 공연단체 피바다가극단의 인민배우인 조문규(35)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9일 최근 북한에서 전문가들 사이에 남성 무용계의 1인자가 누군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그들은 한결같이 피바다가극단 인민배우...
  • 2005-11-09
  • [원제: 《신임받는 아나운서로 거듭날터》] 연변TV방송국에서 중견 아나운서로 맹활약하고있는 윤련순(42살)씨, 아나운서로서의 그의 소망은 시청자들의 신임과 존중을 받는 믿음직한 아나운서로 거듭나는것이였다. 1985년에 화룡문공단에서 연변TV아나운서시험에 무난히 합격되여 석달만에 아나운서로 전격 발탁된 그는 전...
  • 2005-11-09
  • [원제: 격변기 농촌모습 기록] 《기자는 력사의 진실한 기록자이다.》] 연변인민방송국 전임 주필인 김대현기자의 이 말은 어쩌면 력사학자들보다 더 진실하게 력사를 기록하는 기자의 진실성을 접대성하지 않았나싶다. 방송국 주요취재도구인 8킬로그람이나 되는 커다란 록음기를 둘러멘 김대현기자는 연변의 8개현, 시의 ...
  • 2005-1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