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래지향적인 삶-연변에 와인문화 전파할터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9일 09시58분    조회:88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성남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7]

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 김성남사장 창업 아이템


“하늘이 큰 인물을 만들 때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히고 지방과 골수를 괴롭히고 기아에 허덕이게 하며 온 몸을 못살게 군다”는 맹자의 말과 같이 피타는 노력이 없이는 꿈이 이루어질수 없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훌륭한 리더로 성장한다. 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 김성남대표 역시 어려움을 딛고 밑바닥부터 시작해 오늘의 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를 일떠세운 손색없는 경제인리더이자 연길시인대대표이다.
 
훌륭한 리더의 탄생

1999년 연길 북대에 대천노래방 오픈을 시작으로 지금은 서시장부근과 애단로에 대천노래광장을 일떠세웠으며 와인무역과 함께 연길시 발전에 비올라와인바를 오픈, 연변의 와인문화 전파에 앞장서고있다.

연길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는 김성남사장이 안해 최순희와 함께 2003년에 일떠세운 민영기업이다.

“노래방을 갖 오픈했을 때 어려움이 참 많았습니다. 당시 노래방에는 술취한 고객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때론 몸싸움도 서슴치 않았지요.”

고객들의 문명정도가 발바닥을 치고있고 김성남 역시 경영에는 초보인지라 돌발사건 대처법이 서툴었다. 힘들고 지치고 마음이 아팠다. 포기하려는 생각을 안해본것은 아니다. 문 닫을 때는 닫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후회가 없지 않겠는가.

김사장은 노래방에 통큰 투자를 했다. 새롭게 인터리어를 하고 노래방 기계며 전등을 등을 새롭게 사들이는 등 기존의 노래방과 차별화된 시설, 경쟁력을 앞세워 짭짤한 재미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도 장구책은 아니였다. 짧은 몇달사이에 규모가 엄청난 신설업소가 하나둘씩 나타났던것이다.

“대천도 뭔가 변화를 보여야 했습니다.”

대천의 김사장에게는 미래지향적인 안목과 앞서가는 의식이 있었다. 그러했기에 언제나 여타 업소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직원관리에서도 누구보다도 엄격했다. 그는 ‘당근과 채찍”의 교훈을 직원관리에 적용했던것이다. 즉 주인이 자리를 비우면 종업원이 업소의 얼굴임을 강조했다.

지난2월 10일에 있은 연길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 춘절맞이 행사에서 경리인 리모씨 등 4명은 푸짐한 성과상여금을 받고 감개무량해 했다.
 
이들 모두 대천노래방에서 근무한 경력이 5년이상이고 성과가 뛰여난 직원들이다. 이들은 김사장 부부의 아낌없는 관심이 있었기때문이라며 경영에 초보인 저들에게 업무에 대해 하나하나 가르쳐주었고 자아관리를 할수 있도록 옆에서 조언해주었기에 오늘까지 쭈~욱 한자리를 지킬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흥업소인것만큼 밖의 유혹도 만만치 않아 휘청일 때마다 언제나 상사로서가 아닌 인생선배로서 타이르군 했다는 김성남대표, 회사 경영이 힘들더라도 직원들의 로임을 체불한다거나 상금을 낮추는 일이 없이 직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군 했다.

필자가 대천에 찾아갔을 때 마침 한 직원이 ‘내집 마련’을 위해 대출 보증서를 써달라고 찾아왔다. 두말없이 서류에 싸인해주는 김사장, 선불금은 준비되였냐며 형님처럼, 부모처럼 챙겨주는 보스를 두고 따르지 않을 직원이 어디 있으랴.
 
연변에 와인문화 전파할터
많은 사람들이 노래연습장을 즐겨 찾는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혹은 어울림이 필요할 때마다 이곳은 대중들의 안락한 쉼터이며 휴식의 한때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노래방은 계층이나 신분을 가리지도 않고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며 남녀노소의 시민적 오락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시민들의 자질도 많이 향상되였습니다. 고객의 다수가 40대 이하이지만 모두들 문명하게 술을 마십니다. 이젠 노래방은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회포를 나누는 자리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더는 전처럼 돌발사태를 만회하느라 사장이 나서서 목청을 돋굴 일도 없습니다.”

직업에 귀천을 만드느것은 다름 아닌 우리의 왜곡된 시선이 아닐가 생각된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대천을 알아주고 대천의 경영리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니 저도 모르게 사명감을 느낍니다. 어떻게 하면 연변에 옳바른 음주문화를 전파할가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결국 건강도 챙기고 문화자질도 향상할수 있는 와인문화 전파에 도전하게 되였지요.”

김사장이 던진 도전장이 바로 연길 발전에 오픈한 비올라 와인바였다.

지난 2012년 12월 12일, 연길 발전에 비올라와인바를 오픈했다. 이 와인바는 김성남, 최순희 부부가 향후 20~30년을 전망한 인생설계도이다.

해마다 수익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도 연변에 와인문화를 전파하겠다는 일념으로 오늘까지 버텨왔다.

“와인바를 꾸려 단시일내에 리익을 챙길수 없음을 알면서도 연변에 와인문화를 전파하고 좋은 음주습관을 양성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와인바를 오픈했습니다.”

노래방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가  와인바에 고스란히 흘러들어갔지만 그렇다고 꿈을 접을 김사장이 아니였다.
 

김사장은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뉴질랜드를 오가며 서방의 음주문화에 대해 료해했고 특히 프랑스와 호주를 돌아다니며 와인의 제조과정, 시음, 감별 등 일련의 지식을 익히군 했다.

와인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우선 와인바를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게 통 큰 투자를 했다. 무거운 색상으로 고급적인 품위를 자랑했고 벽난로와 고급의자며 통나무로 만든 탁자며 모두가 압도적인 기운이 감돌았다. 이런 고습스러운 장소에서 부담없이 와인잔을 기울일수 있다면 인생은 한결 업그레이드 된 셈이다.

비올라와인바는 와인을 즐기거나 와인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 그리고 와인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모임의 장소라 할수 있다.

비올라에서는 초보자들을 위해 매주 한차례의 시음회와 함께 무료특강을 진행한다. 번마다 색다른 와인 4가지를 놓고 와인 감별법, 시음, 와인잔 쥐는 방법으로부터 와인 마시는 방법에 이르는 전반 상식을 가르치군 한다. 뿐만아니라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의 모임을 갖고 파티문화를 리드해가고있다.

“한차례의 모임을 갖고나면 주위의 반응이 이외로 뜨거웠습니다. 좀 더 색다른 방법으로 좀 더 의미 있는 모임으로 승화시키자는 것이였습니다.”

와인문화전파와 함께 기부문화도 함께 전파한다는 것이다. 와인의 가지수만큼 인생도 가지가지 스토리를 엮어감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힘들었던 일, 기쁘거나 슬픈 일, 실패의 쓴맛, 성공의 희열, 이 모두가 와인의 안주가 되고 인생의 안주가 되면서 또다른 멋진 세상을 만들어간다.

“와인소비량이 높은 나라일수록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습니다. 와인바를 통해 연변에 와인문화를 전파하고 건강한 음주문화를 보급할수 있다면 이보다 더 의미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연변의 유흥가의 판도를 바꾸어가고있고 연변에 와인문화 전파에 앞장서고있는 김성남사장, 연길의 공기오염문제, 학생들 등교시간 때 차량(공공뻐스)증가 등 사회문제까지 관심을 보이는 김성남사장을 두고 사람들은 손색없는 경제인리더이자 연길시인대대표라고 엄지를 내민다.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류미옥(53살)씨, 그녀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날줄 모른다.그래서 그녀는 “웃음아줌마”로 소문났다. 그는 연길 예스마일치과병원을 운영하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치과의사이다. 그녀가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귀맛 좋은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그런 그녀에게 몇년전부터는“노래부르는 치과의사”라는 새...
  • 2013-08-21
  • 석희만은 연변대학 미술학부의 창시자이자 조선족 서양화단을 이끈 선구자의 일원이다. 아울러서 그는 중국현대미술의 변화와 전개라는 력사적인 맥락에서 주목되는 화가이며 미술교육가로 명망이 높다.   석희만은 거의 한세기에 걸친 파란만장한 인생과정에서 격변하는 력사적사건들과 미술사조를 거치면서 중국조선...
  • 2013-08-20
  •   저명한 농민벼재배전문가 최죽송 1964년도에 있은 전국농업회의에서 당시 국무원 총리 주은래는 《중국의 남방에는 벼재배전문가 진영강이 있고 북방에는 벼재배전문가 최죽송이 있다》고 높이 평가한적이 있다. 이때로부터 우리 나라에는 벼재배전문가를 평함에 있어서 《남진북최(南陈北崔)》라는 말이 생겨났으며...
  • 2013-08-19
  •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 백정숙교장의 사업담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 백정숙교장 우리 민족교육사업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30년을 묵묵히 기여해온 사람, 넓은 흉금과 후더운 사랑으로 사생들을 감화시키며 민족전통문화를 고양하면서 민족특색있는 학교건설을 위해 모든 심혈을 기울여온 사람, 그가 바로 장...
  • 2013-08-19
  •  LIG그룹 손해보험 '글로벌팀' 하광호 팀장   LIG그룹 손해보험 '글로벌팀' 하광호 팀장 (흑룡강신문=서울) 나춘봉 기자= "저의 세대는 대부분 부모님들이 한국에서 피땀을 흘려 뒷바라지를 해주었죠. 한국에 와서야 비로소 부모님들이 겪은 시련과 아픔을 절실히 느꼈어요. 지금도 고된 노동과 차가...
  • 2013-08-19
  •   연변방송음악사상 살아있는 전설, 저명한 작곡가 동희철선생은 《고향산기슭에》 의젓하게 서 계신다. 백발을 이고 지팽이를 짚고선채 유유히 흘러가는 해란강을 굽어 저 멀리 산야를 바라보며 깊은 명상에 잠겨있다. 《고향산기슭에 올라서니 사철푸른 소나무 반겨주고 유유히 해란강은 흘러가누나 아- 사랑스런 산...
  • 2013-08-16
  • 연변민족복장학교 김영희교장 인터뷰   연변민족복장학교 김영희교장.   "한가지 기술을 장악하게 되면 평생직업을 찾은것과 다를바 없다" 이는 연변민족복장학교의 김영희교장이 한 의미심장한 말이다. 연변에서 지정한 연변로무송출분야의 복장양성기지인 연변민족복장학교(교장 김영희)에서는 20여간 1만여명의...
  • 2013-08-14
  • 장춘조선족기업가협회 김용규회장은 성공도 즐거운 일이지만 베푸는것도 즐거운 일이라고 말한다.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한국 대우중공업 중국지사에 일반사원으로부터 길림성두산공정기계유한회사의 사장(총경리)으로 자기 자리를 굳힌 그는 기업가로서 부를 축적하는데만 뜻을 두지 않았다. 그는 많은 조선족기업가...
  • 2013-08-14
  •   《처녀의 노래》, 《사과배 따는 처녀》, 《베짜기 노래》 등 명곡을 불러 이름을 떨친 가수 방초선은 중국조선족이 배출한 성악가로 널리 알려져있다. 방초선은 중국지역에서뿐만아니라 국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있으며 예술단체, 정치분야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던 국가1급 성악가이다. 국무원에서 수...
  • 2013-08-14
  • ㅡ단동항풍상무유한회사 심청송리사장의 인생철학 1968년 흑룡강성 녕안현 출생 1991년€1993년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 통신학습 1994년 심양시대외경제무역회사 단동분회사 설립(합작) 2002년 단동항풍상무유한회사 설립 2005년 길림 집안국제화물운송대리유한회사 설립 2008년 단동시정협위원 2010년 조선 평양에 별심합작...
  • 2013-08-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