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더불어 사는 삶에서 행복을 줏는 녀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4월9일 10시53분    조회:103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장미란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요.”

단아한 용모에 선한 미소가 인상적인 나무잎사랑조학회 회장 장미란(56살)씨는 가정에서는 착한 효부이자 다정한 안해였고 사회에서는 당당한 사업가이자 헌신적인 봉사일군이였다.

그는 30년을 하루와 같이 시부모님을 마지막까지 지극정성으로 모셨는가 하면 가냘픈 어깨에 가정의 중임을 떠메고 묵묵히 남편의 뒤바라지를 하여 남편이 부대에서 시름을 놓고 사업하게 하였다. 하여 그의 남편은 수차 공을 세웠고 해군선진전형으로 당시 군위 지도자인 양상곤의 접견을 받는 영예도 지니게 되였다.

형제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도 남달랐다. 그는 큰시누이가 사망한후 대학에 붙은 시조카가 학비때문에 걱정하자 또 주동적으로 나서서 9년 동안(박사과정까지)이나 그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대주었다. 그리고 친척들이 무슨 일이 있기만 하면 솔선적으로 도와나섰다.

장미란씨의 나누는 삶은 이렇게 가까운 사람들을 도와주는데서부터 시작되였다. 그는 가족들을 남달리 챙기는 한편 아무도 돌볼 사람이 없는 한 수감일군에게 달마다 1000원의 생활비를 대주었고 그가 만기석방되자 또 새로운 삶을 살도록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돈을 많이 벌어도 그 돈을 어디에 어떻게 잘 쓰는가가 중요합니다. 돈은 삶의 수단이지 목적이 되여서는 안됩니다.”

모 국영상업단위에서 하해한후 보따리를 둘러메고 연해도시를 오가며 힘들게 옷장사를 하기도 하고 가부부교족부안마원을 꾸려 많은 재부를 쌓기도 한 그는 “나 혼자만 잘살아서는 안된다. 다 같이 더불어 살아야 한다"면서 2008년에 “나무잎사랑조학회”에 가담하여 뇌종양에 걸린 전민우학생에게 4000원의 성금을 후원하는 등 불우이웃 또는 불우학생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주덕해기념비제막식에 1000원의 성금을, “자치주설립경축의 노래비” 설립에 1만원의 거금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익사업에도 아낌없이 헌신하였다.

2013년에 사단법인 “나무잎사랑조학회” 회장을 맡게 된 그는 그때로부터 자기의 봉사리념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실천하게 되였다.

“나무잎사랑조학회는 한국진출 조선족로무일군들이 이국타향에서 힘들게 일하면서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고향의 불우학생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면서부터 시작되였습니다.”

3월 27일, 장미란씨는 지난 10년간 나무잎사랑이 걸어온 길을 회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우이웃돕기는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여러 사람들의 합심이 필요합니다”고 말하면서 “나무잎사랑조학회는 바로 이런 애심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매달 80원 내지 100원씩 후원하여 모은 성금으로 경제난때문에 공부하기 힘든 아이들을 도와주고있습니다”고 말했다.

료해한데 따르면 나무잎사랑조학회는 현재 소학교부터 고중까지의 23명 빈곤학생에게 매달 300원의 조학금을 제공하고있는데 지금까지 도합 150명의 빈곤가정의 아이들에게 사랑의 조학금을 전달해주었다.

회장으로서의 장미란씨는 불우학생돕기에 누구보다 앞장섰다. 그는 불우학생들에게 한푼의  조학금이라도 더 보태기 위해 식당을 운영하는 기회를 리용하여 나무잎사랑정모활동에 술이나 반찬을 무상으로 올려주거나 불우아이들에게 고기를 무상으로 가져다주는 등 선행을 선보이기도 하였다.그리고 빈곤가정의 아이들을 방문할 때도 별도로 사랑의 물품이나 성금을 내놓기도 하였으며 위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나갈것인가에 대한 인생교육도 잊지 않고 해주었다.

“도우며 사는 삶이 참으로 행복해요. 마음이 즐거우니 몸도 젊어지는것 같아요.”

전 주 재취업기준병, 연길시 10대 녀청년, 업종기준병 등 영예를 획득한 장미란씨는 현재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최고경영자과정 7기 동문회 회장, 연변무역협회 부회장, 연변대학 녀성평생교육총동문회 2기 부회장 등 직무를 력임하면서 봉사하는 기업가로 왕성한 활력을 펼쳐가고있다.

연변일보 글·사진 차순희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최창성 의사 칭다오로 귀환 50일간 의료지원봉사 감수 토로        백의천사 영웅들이 드디어 개선해서 돌아왔다.   3월 31일 오후 호북성을 지원하러 갔던 칭다오시의 264명 의료일군들이 3대의 전용비행기를 타고 칭다오유팅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월 29일 칭다오시의료일군들이 도맡고 있던 무한...
  • 2020-04-08
  • 일본무역진흥기구 북경대표처 중일상무매칭협조 김경호 업무담당   현재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북경대표처에서 중국기업의 일본회사 등록 및 중일 상무매칭 협조 등 서비스업무를 책임지고 있고 유럽 아메리카주 동창회 일본분회 리사를 맏고 있는 김경호는 "글로벌 경제침제시기에도 기회는 여전히 있다."며 기회를 ...
  • 2020-03-29
  •      국내 코로나19 예방통제가 안정세로 들어서기 바쁘게 해외로부터 바이러스가 역류입되는 사례가 늘면서 사회의 관심이 재차 쏠리고있다. 이에 따라 방역 자원봉사자들의 모습도 공항에 속속 나타나고있다. 전국에서 류입병례가 가장 많이 발생한 북경시의 조선족 정미옥(사진)씨도 그중의 일원이다. &...
  • 2020-03-24
  • 조은도(赵恩稻) 칭다오 조선족 에너지 강사가 뜬다    지난 3월8일 여성의 날 칭다오에서 인터넷 강의를 하고 있는 조은도 강사         코로나 19 사태로 불안과 고통에 허덕이는 시민들이 심리치료가 시급한 이 시점에 어떻게 이 답답하고 어려운 처지에서 해탈할 수 있는지를 요해하고자...
  • 2020-03-21
  • [코로나19 전역]  무한 중증, 위중증 환자 치료에 나선 조선족의사 김림매 김림매의사 코로나19 중증, 위중증 환자를 가장 많이 접수, 치료하는 무한 전염병퇴치(抗疫) ‘최전선’에서 사업한지 한달째, 김림매의사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3.8절 선물을 받게 되였습니다.”며 감격해한다. 그러...
  • 2020-03-10
  •       지금 온 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초비상 시기이다. 공화국사상 초유의 바이러스와의 인민전쟁이 백열화되고 있다는 것. 최초 발생지가 어디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이번 바이러스 질병은 중국에서는 무한에서 가장 빨리 발생한 질병인바 인수(人兽) 공통감염이 가능한 7개 코로나바...
  • 2020-03-09
  •       할빈의과대학부속 제1병원 호흡내과 동복실 주치의사   꽃피는 3월이 됐지만 봄을 잃고 코로나 환자와 함께 한 병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대결하며 환자를 위로하는 의사와 간호사들, 오늘도 그들은 자신의 안위를 뒤로 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시간과 경주하고 있다. 그속에는 30대 ...
  • 2020-03-03
  •      코로나19퇴치 지휘부 제1선에서   (흑룡강신문=할빈) '빵……!' 흑룡강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긴급 호각 소리가 울려퍼진 후 우리성의 의료진들 역시 례외없이 불야철주 날아다니는 꿀벌로, 걸어다니다 못해 뛰어다니는 '개미군단'으...
  • 2020-03-02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