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외국에서 배운 기술로 고향에서 창업을 성공에로 이끈 부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7일 07시50분    조회:226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기춘, 강귀옥
 한국 "본스치킨" 연대분점의 김기춘, 강귀옥 부부의 창업사

생방송을 하고있는 김기춘, 강귀옥부부.
 

개혁개방이래 도시진출, 해외진출은 가장 빠른 시일내에 많은 돈을 벌수 있는 경로가 되다보니 지금까지 몇십만명을 웃도는 중국조선족들이 해외에 다녀왔습니다.
외국나들이 몇십년, 세월이 흘러 피땀으로 벌어들인 돈을 들고 귀향한 사람들마다 가장 고민하는 문제가 바로 귀국후 향로가 아닐가 싶습니다.  
하다보니 외국에서 맹목적인 돈벌이만 하던 많은 분들중 귀국후 창업에 대비해 기술을 배우면서 일하시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요.  
연변대학정문 동쪽에 자리잡은 "본스치킨" 연대점의 김기춘,강귀옥 부부 역시 그런분들이랍니다. 
한국에서 배워온 전통 오븐구이  "본스치킨" 가맹점을 오픈한 이들 부부가 웰빙치킨으로 건강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소문을 전해들은 기자는  "본스치킨" 연대점을 찾아 떠났는데요. 
아래  "본스치킨" 연대점의 김기춘,강귀옥부부와의 인터뷰내용을 보내드리려 합니다.

 
(기자);가게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문전성시를 이루어서 눈코뜰새없이 바삐 보내시네요. 힘들법도 하실련만 오히려 환한 웃음으로 고객들을 맞이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입니다.   
남편;보다싶이 고객들이 줄을 있는 문전성시를 이루다보니 눈코뜰새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가게를 꾸려 일년간 힘들던 생각을 하면 지금 이 얼마나 행복하지 모르겠습니다.
안해;이렇게 바쁠수 있다는것이 마냥 고맙고 즐겁기만 합니다. 가게 오픈후 맞띠웠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고 고생끝에 더 많은 고객들에게 건강에 좋은 웰빙치킨을 선물드릴수 잇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더 뿌듯합니다.
 
(기자):창업을 한다고 하여 누구나 다 성공할수 있는것은 아니잖아요. 힘든 과정이 동반되고 그 과정을 어떻게 이겨내는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데요.  창업의 진수를 여러분들에게 전수하는것 역시 창업을 시도하는 분들이나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지름길로 갈수 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가요?
남편;
쉽게 성공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 역시 가게를 꾸리면서 좌절과 시련을 겪었고 엄청난 어려움속에서 포기까지 생각했었던적 있었는데요. 그때 만약 포기했더라면 오늘이 없었겟죠. 맞띠운 어려움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하나하나 극복해가려는 끈기와 인내, 그리고 가게를 새로 살린다는 도전정신과 저희들만의 경영노하우로 열심히 일해왔기에 오 늘 한국의 "본스치킨" 가맹점인 연대점이 이처럼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좋은 날이 오지 않았을가싶습니다.
 
기자 ;그간 온 가족이 모여 서로 힘을 합쳐 잘 경영한 덕에 3년이 지난 요즘 또 새로운 가맹점까지 오픈했다면서요?
안해;
실은 우리 부부와 아들, 조카까지 온 가족이 함께 주방, 홀서빙, 배달까지 경영하고 있는데요. 가게를 개업해서부터 오늘까지 3년래 휴식은 물론 명절 며칠을 쇠여본적 없었어요. 가족이 함께 힘을 합쳐 했기에 이곳 연대점 장사가 하도 잘되다보니 4월 18일 건공소학교 맞은켠에 가맹점을 하나 더 오픈하였는데요. 이제 자리를 잡으면 아들이 한집 우리 부부가 한집씩 맡아 경영하려 합니다.  
 
기자; 어떻게 되여 한국 "본스치킨"이란 외국의 브랜드음식의 가맹점을 꾸리게 되였는지요?
남편;
2002년에 우리 부부는 한국으로 나가 10년을 열심히 벌었습니다.  저는 건축장에서 안해는 음식점에서 휴식일도 별로 없이 일했어요. 실 은 고된 타향살이 10년에 우리 부부는 몸도 마음도 다 지친 상태였는 데 설상가상으로 안해가 눈수술을 하게 되면서 집으로 돌아가 려 결심했습니다. 그때에야  10여년간 오직 고된일로 돈을 벌었지만 정작 귀국후 마땅히 할일이 없구나 하는 허무감을 느끼면서 목적없이 지나온 시간들과 귀국후의 향로에 대해 돌아보게 되였던것입니다.
아내;목적없이 지나온 시간들과 귀국후 할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우연하게 저의 조카가 한국에서 본스치킨이 대박이라면서 연길에 가맹점을 차리면 어떠냐는 제의를 해오더라구요. 치맥이 한국에서 인기있는것을 아는터라 우리 부부는 본스치킨 가맹점을 여러곳 찾아가 보았었는데요. 가는 곳마다 거의 고객들로 붐비더라구요. 우선 음식자체가 기름 한방울 쓰지 않고 260도c 높은 온도에서 구워낸 웰빙치킨을  먹는 순간 이게 바로 우리가 할일이구나 결심을 굳히게 된거지요.
 
기자; 외국의 브랜드음식의 가맹점을 꾸리는것이 혹 모험이 될수 있을거란  우려는 없었는지요?
남편;
힘들게 번 돈을 투자하는데 물론 신중에 신중을 더했지만요. 웬지  잘 될거란 생각만 들더라구요. 본스치킨의 음식자체가 웰빙이므로 건강을 추구하는 요즘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수 있을거란 생각했 고, 거기에 비교적 합당한 가격의 대중화한 음식이기에 경영만 잘하면 꼭 호황을 이루리라는 믿음이 컸던거죠.
안해; 저는 귀국후를 대비해 몇달을 본스치킨점을 다니면서 전문 음식기술 전수와 경영 노하우들을 배우게 되였는데요.
 
기자; 귀국후 신심가득히 가맹점을 꾸렸지만 생각처럼 장사가 잘 되지 않았다면서요. 얼마나 힘드셨겠습니까?
남편;
그 당시 연길엔 이미 본스치킨 가맹점이 여러집 있었는데 저는 한국 처럼 잘될거라 믿고 투자를 아끼지 않았지요.  젊은 대학생층을 거냥해 위치가 좋은 연변대학부근에 비싼 가게를 세맡고 본사에서 집 장식부터 설비까지 거액의 투자를 들여 완벽하게 가게를 꾸렸어요. 그러나 오픈후 몇달동안 고객들의 반응은 너무나 싸늘한거예요.  
안해; 숱한 투자는 들였는데 하루 매산고가 50여원밖에 안되다보니 정말 기가 막힐 일이였지요. 걷어 치울가도 했지만 들어간 투자를 생각하면 그만둘수도 없고 너무 힘든 시간들이였어요.
 
기자; 하지만 오늘 문전성시를 이룰수 있은것은 포기대신 건강에 좋은 웰빙 음식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온 부부의 노력의 결과가 아닐가 싶습니다.
남편
; 포기대신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지요.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들을 청 해 음식을 대접시키고 연변대학의 젊은층들을 상대로 이벤트활동을 펼치고 두발이 닿도록 전단지도 뿌리면서 홍보에 열을 올렸었는데요. 일단 한번 드셔보신 분들은 다시 고객을 불러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기자; 홍보가 잘되여도 고객들이 믿고 드실수 있는 음식질과 신용을 지키는 등 여러가지 조건들이 구비되지 않으면 짧은 시간내에 고객들을 사로잡을수 는 없다고 보아지는데요. 비결은 어디에 있다고 봅니까?
남편;
소비자들의 눈과 입맛을 속이질 못합니다. 저의 경영철학은 적게 벌더 라도 소비자들이 믿고 드실수 있는 음식질을 보장하고 신용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믿지면서도 비싼 토닭을 주문해 들여왔으며 원맛을 잃지 않기 위해 일체 재료와 소스는 한국본사에서 직접 들여오고 배달상자까지 특수주문해왔습니다. 빠른 시간내 주문하다 추운 겨울 눈길에 미끄러져 상한적도 있었고 월드컵기간같은 때에는 밤 12시, 새벽 시간에 주문해도 어 김없이 배달해주군 했습니다. 고생스럽지만 고객마다 맛있게 드셨다고 할때, 그리고 또다시 가게를 찾아올때 기쁨이 더해만 가는것 같아요.
안해;가게에 어린 고객들이 올때면 음료수나 간단한 음식을 서비스로 무작정 드리는데요. 제가 한소리하면 남편은 고객은 우리 가게의 왕이라 저를 다독입니다. 그런것 같아요. 젊은층들이 주로 찾던 우리 가게가 이제 젊은이들이 드시고 갈때 부모님께 갖다 드리는 효도선물로 로인들까지 선호하는 음식점으로 되지 않았을가 싶어요.
 
기자; 온 가족이 동고동락하면서 서로 부대끼는 요즘 이런 고생이 최고의 행복이구나를 피부로 절감하신다면서요?
남편
; <<가화만사성>>이라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옆에는 고락을 함께 하는 사랑하는 안해와 아들이 있었기에 두렵지 않았고 맞들고 함께 헤쳐나올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열심히 살아온 모습이 자식한테 좋은 본보기가 된것 같아 참 행운스럽기도 합니다. 아직 어린 아들녀석은 배달나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만둔다 <<반란>>을 일으킬때도 있는데요. 정작 아버지가 고생하는것이 가슴아파 말없이 배달가방을 뺏아 메고 나갈때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안해;돈을 주고 살수없는것이 가정화목이잖아요. 귀국후 할일없다 다시 한국으 로 나가는 분들을 볼때면 저는 그때 기술을 배워 고향에서 창업한것이 옳았구나 생각합니다. 고향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부대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선사할수 있다는것에 감사할따름입니다.
 
결속어;
목표가 뚜렷하고 부지런한 사람에게는 꼭 성공의 기회가 온다고 했습 니다. 해외진출에서 맹목적인 돈벌이보다 돈도 벌고 기술도 배워 고향에서 건강한 음식문화로 성공의 길을 내닫고 있는  "본스치킨"연대점의 김기춘,강귀옥 부부가 하시는 사업이 더 번영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연길인민방송국 아리랑방송 강순선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 북경동화원의료설비유한책임공사 남룡 리사장을 적는다     아인슈타인은 “천재”, 마더테라사는 “사랑”, 메릴린 먼 로는 “섹시”…그들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바로 그들의 이미 지를 기억한다. 그렇다면 남룡의 이름만 들어도 떠오르는것 이 있다면 바로 “대중...
  • 2015-04-10
  •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요.” 단아한 용모에 선한 미소가 인상적인 나무잎사랑조학회 회장 장미란(56살)씨는 가정에서는 착한 효부이자 다정한 안해였고 사회에서는 당당한 사업가이자 헌신적인 봉사일군이였다. 그는 30년을 하루와 같이 시부모님을 마지막까지...
  • 2015-04-09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7] 대천상업무역유한회사 김성남사장 창업 아이템 “하늘이 큰 인물을 만들 때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히고 지방과 골수를 괴롭히고 기아에 허덕이게 하며 온 몸을 못살게 군다”는 맹자의 말과 같이 피타는 노력이 없이는 꿈이 이루어질수 없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
  • 2015-04-09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6] 타지역서도 연변의 토산물, 연변 특색음식 맛볼수 있어      광주신일물류회사 유태국사장 연변의 특산물을 전국 각지에서 손쉽게 구할수 있고 연변의 특색 음식을 타 지역에서도 마음껏 먹을수 있게 되였다. 광주신일물류회사 유태국사장이  연길에 연변신일전...
  • 2015-04-02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5] 최한사장 이레무공해농작물농민전업합작사 설립, 유기농업 전파 요즘 불고기집에서 종종 볼수 있는 풍경이다. 일반 상추는 무료로 드리지만 유기농 상추는 돈주고 사야 한다. 상당수의 고객들, 무료 상추에는 눈길도 돌리지 않고 한접시에 20여원씩 하는 유기농상추를 주문한다. 건강이 ...
  • 2015-03-30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4] 연길 차천지중고차판매유한회사 지영춘사장 일가견     봄이 다가오자 차시장이 활기를 띠기시작했다. 차를 바꾸어야 하는데 비싼 새 차를 사야할지 중고차를 사야할지 고민이다. 가격을 생각하면 중고차가 훨씬 경제적이지만 종종 들려오는 중고차 사기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중고차...
  • 2015-03-23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3] 연길 오두막집 박은희사장의 창업스토리    “인적자원 활용이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나 혼자가 아닌 여럿의 힘을 빈다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니오두막막걸리집(이하 오두막집) 박은희사장의 남다른 창업신조이다. 오두막집은 2013년 ...
  • 2015-03-10
  • -료녕은덕기계공정설치유한회사 박성태총경리의 창업, 인생 이야기 료녕은덕기계공정설치유한회사 박성태총경리. 박성태(朴成太) 프로필 1964년 료녕성 무순시 전툰(田屯) 출생 1983년 료녕성 무순시조선족제1중학교 졸업 1988년 료녕조선족사범학교 졸업 1989년이래 창업에 나서 선후로 식당업, 기계가공업에 종사 현재 료...
  • 2015-01-23
  • 잊혀졌던 토종 흑돼지 다시 돌아왔다 왕청현의 청정자연속에서 4000마리 친환경 돼지 키우는 김송섭씨 왕청현동북토종흑돼지사육합작사 김송섭 리사장 지난세기 60ㅡ70년대까지만해도 돼지고기와 같은 육붙이는 명절에나 먹을수있는 사치품이였다. 요즘처럼 물질적인 풍요가 범람하는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들이지만 과거 명...
  • 2015-01-20
  •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박걸리사장에 대한 이야기 커시안의료기기유한회사 박걸리사장 박걸리사장 프로필 1964년 흑룡강성 녕안시 출생 1995년 — 1999년 연길진흥무역유한회사 총경리 1999년 — 2002년 연길진흥실업유한회사 리사장 겸 총경리 2001년 — 2002년 북경진흥무역유한회사 리사장 2002년...
  • 2015-01-13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