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외국에서 배운 기술로 고향에서 창업을 성공에로 이끈 부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7일 07시50분    조회:224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기춘, 강귀옥
 한국 "본스치킨" 연대분점의 김기춘, 강귀옥 부부의 창업사

생방송을 하고있는 김기춘, 강귀옥부부.
 

개혁개방이래 도시진출, 해외진출은 가장 빠른 시일내에 많은 돈을 벌수 있는 경로가 되다보니 지금까지 몇십만명을 웃도는 중국조선족들이 해외에 다녀왔습니다.
외국나들이 몇십년, 세월이 흘러 피땀으로 벌어들인 돈을 들고 귀향한 사람들마다 가장 고민하는 문제가 바로 귀국후 향로가 아닐가 싶습니다.  
하다보니 외국에서 맹목적인 돈벌이만 하던 많은 분들중 귀국후 창업에 대비해 기술을 배우면서 일하시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요.  
연변대학정문 동쪽에 자리잡은 "본스치킨" 연대점의 김기춘,강귀옥 부부 역시 그런분들이랍니다. 
한국에서 배워온 전통 오븐구이  "본스치킨" 가맹점을 오픈한 이들 부부가 웰빙치킨으로 건강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소문을 전해들은 기자는  "본스치킨" 연대점을 찾아 떠났는데요. 
아래  "본스치킨" 연대점의 김기춘,강귀옥부부와의 인터뷰내용을 보내드리려 합니다.

 
(기자);가게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문전성시를 이루어서 눈코뜰새없이 바삐 보내시네요. 힘들법도 하실련만 오히려 환한 웃음으로 고객들을 맞이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보입니다.   
남편;보다싶이 고객들이 줄을 있는 문전성시를 이루다보니 눈코뜰새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가게를 꾸려 일년간 힘들던 생각을 하면 지금 이 얼마나 행복하지 모르겠습니다.
안해;이렇게 바쁠수 있다는것이 마냥 고맙고 즐겁기만 합니다. 가게 오픈후 맞띠웠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고 고생끝에 더 많은 고객들에게 건강에 좋은 웰빙치킨을 선물드릴수 잇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더 뿌듯합니다.
 
(기자):창업을 한다고 하여 누구나 다 성공할수 있는것은 아니잖아요. 힘든 과정이 동반되고 그 과정을 어떻게 이겨내는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데요.  창업의 진수를 여러분들에게 전수하는것 역시 창업을 시도하는 분들이나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지름길로 갈수 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가요?
남편;
쉽게 성공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 역시 가게를 꾸리면서 좌절과 시련을 겪었고 엄청난 어려움속에서 포기까지 생각했었던적 있었는데요. 그때 만약 포기했더라면 오늘이 없었겟죠. 맞띠운 어려움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고 하나하나 극복해가려는 끈기와 인내, 그리고 가게를 새로 살린다는 도전정신과 저희들만의 경영노하우로 열심히 일해왔기에 오 늘 한국의 "본스치킨" 가맹점인 연대점이 이처럼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좋은 날이 오지 않았을가싶습니다.
 
기자 ;그간 온 가족이 모여 서로 힘을 합쳐 잘 경영한 덕에 3년이 지난 요즘 또 새로운 가맹점까지 오픈했다면서요?
안해;
실은 우리 부부와 아들, 조카까지 온 가족이 함께 주방, 홀서빙, 배달까지 경영하고 있는데요. 가게를 개업해서부터 오늘까지 3년래 휴식은 물론 명절 며칠을 쇠여본적 없었어요. 가족이 함께 힘을 합쳐 했기에 이곳 연대점 장사가 하도 잘되다보니 4월 18일 건공소학교 맞은켠에 가맹점을 하나 더 오픈하였는데요. 이제 자리를 잡으면 아들이 한집 우리 부부가 한집씩 맡아 경영하려 합니다.  
 
기자; 어떻게 되여 한국 "본스치킨"이란 외국의 브랜드음식의 가맹점을 꾸리게 되였는지요?
남편;
2002년에 우리 부부는 한국으로 나가 10년을 열심히 벌었습니다.  저는 건축장에서 안해는 음식점에서 휴식일도 별로 없이 일했어요. 실 은 고된 타향살이 10년에 우리 부부는 몸도 마음도 다 지친 상태였는 데 설상가상으로 안해가 눈수술을 하게 되면서 집으로 돌아가 려 결심했습니다. 그때에야  10여년간 오직 고된일로 돈을 벌었지만 정작 귀국후 마땅히 할일이 없구나 하는 허무감을 느끼면서 목적없이 지나온 시간들과 귀국후의 향로에 대해 돌아보게 되였던것입니다.
아내;목적없이 지나온 시간들과 귀국후 할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우연하게 저의 조카가 한국에서 본스치킨이 대박이라면서 연길에 가맹점을 차리면 어떠냐는 제의를 해오더라구요. 치맥이 한국에서 인기있는것을 아는터라 우리 부부는 본스치킨 가맹점을 여러곳 찾아가 보았었는데요. 가는 곳마다 거의 고객들로 붐비더라구요. 우선 음식자체가 기름 한방울 쓰지 않고 260도c 높은 온도에서 구워낸 웰빙치킨을  먹는 순간 이게 바로 우리가 할일이구나 결심을 굳히게 된거지요.
 
기자; 외국의 브랜드음식의 가맹점을 꾸리는것이 혹 모험이 될수 있을거란  우려는 없었는지요?
남편;
힘들게 번 돈을 투자하는데 물론 신중에 신중을 더했지만요. 웬지  잘 될거란 생각만 들더라구요. 본스치킨의 음식자체가 웰빙이므로 건강을 추구하는 요즘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수 있을거란 생각했 고, 거기에 비교적 합당한 가격의 대중화한 음식이기에 경영만 잘하면 꼭 호황을 이루리라는 믿음이 컸던거죠.
안해; 저는 귀국후를 대비해 몇달을 본스치킨점을 다니면서 전문 음식기술 전수와 경영 노하우들을 배우게 되였는데요.
 
기자; 귀국후 신심가득히 가맹점을 꾸렸지만 생각처럼 장사가 잘 되지 않았다면서요. 얼마나 힘드셨겠습니까?
남편;
그 당시 연길엔 이미 본스치킨 가맹점이 여러집 있었는데 저는 한국 처럼 잘될거라 믿고 투자를 아끼지 않았지요.  젊은 대학생층을 거냥해 위치가 좋은 연변대학부근에 비싼 가게를 세맡고 본사에서 집 장식부터 설비까지 거액의 투자를 들여 완벽하게 가게를 꾸렸어요. 그러나 오픈후 몇달동안 고객들의 반응은 너무나 싸늘한거예요.  
안해; 숱한 투자는 들였는데 하루 매산고가 50여원밖에 안되다보니 정말 기가 막힐 일이였지요. 걷어 치울가도 했지만 들어간 투자를 생각하면 그만둘수도 없고 너무 힘든 시간들이였어요.
 
기자; 하지만 오늘 문전성시를 이룰수 있은것은 포기대신 건강에 좋은 웰빙 음식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온 부부의 노력의 결과가 아닐가 싶습니다.
남편
; 포기대신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지요.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들을 청 해 음식을 대접시키고 연변대학의 젊은층들을 상대로 이벤트활동을 펼치고 두발이 닿도록 전단지도 뿌리면서 홍보에 열을 올렸었는데요. 일단 한번 드셔보신 분들은 다시 고객을 불러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기자; 홍보가 잘되여도 고객들이 믿고 드실수 있는 음식질과 신용을 지키는 등 여러가지 조건들이 구비되지 않으면 짧은 시간내에 고객들을 사로잡을수 는 없다고 보아지는데요. 비결은 어디에 있다고 봅니까?
남편;
소비자들의 눈과 입맛을 속이질 못합니다. 저의 경영철학은 적게 벌더 라도 소비자들이 믿고 드실수 있는 음식질을 보장하고 신용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믿지면서도 비싼 토닭을 주문해 들여왔으며 원맛을 잃지 않기 위해 일체 재료와 소스는 한국본사에서 직접 들여오고 배달상자까지 특수주문해왔습니다. 빠른 시간내 주문하다 추운 겨울 눈길에 미끄러져 상한적도 있었고 월드컵기간같은 때에는 밤 12시, 새벽 시간에 주문해도 어 김없이 배달해주군 했습니다. 고생스럽지만 고객마다 맛있게 드셨다고 할때, 그리고 또다시 가게를 찾아올때 기쁨이 더해만 가는것 같아요.
안해;가게에 어린 고객들이 올때면 음료수나 간단한 음식을 서비스로 무작정 드리는데요. 제가 한소리하면 남편은 고객은 우리 가게의 왕이라 저를 다독입니다. 그런것 같아요. 젊은층들이 주로 찾던 우리 가게가 이제 젊은이들이 드시고 갈때 부모님께 갖다 드리는 효도선물로 로인들까지 선호하는 음식점으로 되지 않았을가 싶어요.
 
기자; 온 가족이 동고동락하면서 서로 부대끼는 요즘 이런 고생이 최고의 행복이구나를 피부로 절감하신다면서요?
남편
; <<가화만사성>>이라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옆에는 고락을 함께 하는 사랑하는 안해와 아들이 있었기에 두렵지 않았고 맞들고 함께 헤쳐나올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열심히 살아온 모습이 자식한테 좋은 본보기가 된것 같아 참 행운스럽기도 합니다. 아직 어린 아들녀석은 배달나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만둔다 <<반란>>을 일으킬때도 있는데요. 정작 아버지가 고생하는것이 가슴아파 말없이 배달가방을 뺏아 메고 나갈때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안해;돈을 주고 살수없는것이 가정화목이잖아요. 귀국후 할일없다 다시 한국으 로 나가는 분들을 볼때면 저는 그때 기술을 배워 고향에서 창업한것이 옳았구나 생각합니다. 고향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부대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선사할수 있다는것에 감사할따름입니다.
 
결속어;
목표가 뚜렷하고 부지런한 사람에게는 꼭 성공의 기회가 온다고 했습 니다. 해외진출에서 맹목적인 돈벌이보다 돈도 벌고 기술도 배워 고향에서 건강한 음식문화로 성공의 길을 내닫고 있는  "본스치킨"연대점의 김기춘,강귀옥 부부가 하시는 사업이 더 번영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연길인민방송국 아리랑방송 강순선기자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img count='1' width='400' img] 200 5카이로 세계유도선수권대회 57킬로그람급에서 금메달을 딴 조선선수 계순희가 17일 오후 평양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있다.
  • 2005-09-21
  • 고훈(연변세기팀 감독): 오늘 경기는 아주 어렵게 이겼다. 대방팀이 방어를 견고하게 하고 수시로 역습을 노렸기에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다. 선수들은 난공불락에서 아주 내심했고 끝내 한번의 기회를 잡았다. 지금 한번 승리를 거둔다는것은 정말로 쉬운일이 아니다. 경기에서 위협적인 진공을 많이 했으나 안타까운것은 소...
  • 2005-09-19
  • 주 건설국에서 사업하고 있는 오기준씨가 4만여원을 내 고향마을인 조양천진 다촌에 다리를 놓아주어 촌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양천진 다촌은 16호세대에 50여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마을인데 교통이 불편했습니다. 촌민들이 외출하려면 마을앞 개울물을 지나야 했는데 다리가 없어 고생이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
  • 2005-09-19
  •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06년 독일월드컵을 지휘할 딕 아드보카트 감독(58)은 전형적인 네덜란드 스타일의 지도자다. 무엇보다도 경기를 지배하는것을 중시하고 '전원 공격 전원 수비'의 토털사커의 교과서를 철저히 적용하고있다. 네덜란드 토털사커의 창시자이자 1988년 유럽축구선수권에서 네덜란드를 사상 처음으로...
  • 2005-09-19
  • 개혁개방이 심화되면서 중국에 와 투자한 외국기업이 날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중국사회, 중국인들과 어울리면서 조화로운 사회건설에 기여하고 있고 서로 융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석경산구역 영락서구에 자리잡고 있는 베이징신기 세라젬 의료계기유한회사가 바로 그중의 하나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베이징 석...
  • 2005-09-18
  • [원제:효심 애심 량심이 낳은 휘황-전국우수인민경찰 임장하식 공안국장 김동화를 보다] 안도현공안국, 1995년부터 1999년사이 집체3등공과집체2등공을 세우면서 전국우수공안국과 길림성로동모범집단이라는 휘황을 안아온 전투집단이다. 허나 2001년부터 이 공안국은 점점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주적으로나 성적으로 뒤...
  • 2005-09-18
  • 한락연은 1898년 12월 8일에 룡정에서 태여났다. 한락연이 최초로 참가한 항일활동은 1919년 룡정에서 있은 《3 13》운동이다. 이 시기 그는 초기 고려공산당활동에 참가, 《3 13》 시위자들이 들었던 태극기 대부분이 한락연이 만든것이다. 1923년 상해에서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한락연은 이때로부터 반제국주의, 반봉건주...
  • 2005-09-18
  • 조선족 작가 장혜영의 저서 가 한국의 인문학계렬의 대학교재로 선정되였다. 흑룡강성 출신인 장혜영씨는 5-6년간 한국에서 장편소설 , 을 출판하였고 2002년에 인문도서 를 펼쳐내였다. 장기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경험한 많은것들을 짬짬이 글에 담아온 소설가는 엄연한 로 변신되여 민족문화학과 사회문화학의 시각에서 한...
  • 2005-09-15
  • 조선족민속학자 천수산씨의 일가견- 1952년 9월3일에 연변조선족자치주(설립시는 구)가설립되였다는 의미는 조선족이 진정 이 땅의 주인이 되여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양하고 조선족의 민족전통을 대대로 이어나가자는 것이 근본적인 취지이다. 그리하여 많은 유지인들은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단순히 길림성에만 국한되...
  • 2005-09-15
  • 조선족 최군 흑룡강성 '10대걸출한 쳥년'후선인에 당선 흑룡강성 고급인민법원 민사제2재판정 재판장 최군(41세)이 흑룡강성 '10대 걸출한 청년'후선인에 당선되였다. 최군은 사업에 참가한 18년래 부지런히 사업하고 고심히 연찬하며 청렴하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해 전성 법원의 심판수준제고와 량호한 경제법제환경을 조성...
  • 2005-09-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