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중 간, 남북 간 징검다리 역할에 힘쓰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10일 09시33분    조회:67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준덕


박준덕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사무국장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전역과 해외에 모래알처럼 흩어져 사는 조선족(중국동포) 사회가 하나로 뭉치고 이들이 한민족 교류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기업가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이 6일부터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의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한인회 사무국장 연수'에 참가한 박준덕(51)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사무국장은 9일 폐회식 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선족기업가협회가 한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국장은 "조선족기업가협회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 다롄(大連), 선양(瀋陽) 등 중국의 주요 도시에 20개 지회와 4천 개 회원사를 둔 조선족 최대 단체"라며 "각 지역의 사업 분야별 1인자를 우선으로 가입시킨다는 방침을 세웠기에 성공한 기업가가 많은 게 특징"이라고 자랑했다.  

"8월에 창춘(長春)에서 '제7회 전국조선족경제교류대회'를 열고 11월에는 선양에서 재중국한국상회와 함께 '제1회 한민족경제포럼'을 여는 등 경제인 네트워크 확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북한에서 무역 중심의 사업을 펼쳤지만 앞으로는 공장 설립 등 직접투자도 확대해 북한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려고 합니다." 

박 국장은 "조선족은 90년대 이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취직해 비즈니스 실무와 경험을 쌓은 덕분에 다른 민족보다 수월하게 창업하고 회사를 키울 수 있었다"며 '한민족 서로 돕기'가 중요하다고 털어놓았다. 

"성공한 조선족 기업가 중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나 전국정치협상회의의 위원 등 주류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들은 성공의 발판이 된 한국을 돕고 조선족사회의 위상도 높이는 일에는 자비를 아끼지 않고 있죠. 기업가협회가 주도하는 행사는 정부도 지지해줍니다." 

기업가협회는 차세대 경제인 육성에도 힘을 쏟아 지회별로 조선족 청년경영자회 발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이른바 '맨땅에 헤딩'해 창업한 1세대와 달리 차세대는 유학파 등 고학력자가 많고 IT 등 첨단 분야 진출에도 의욕적인 게 특징"이라며 "60대가 주축인 협회가 10년 뒤 세대교체를 할 때쯤에는 지금보다 더 큰 기업가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에 찬 기대감을 내비쳤다.

"개혁·개방 이후 3분의 2 이상이 거주지였던 동북 3성을 떠났기에 많은 이가 조선족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기업가협회는 차세대가 정체성을 지키면서 주류 사회에서 당당하게 활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우려고 합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간암진단 3년, 조룡남선생이 들려주는 병과 삶의 철학     원로시인 조룡남선생/김파기자 한해도 막가는 지난 12월 24일 오전, 원로시인이며 올해 78세 고령인 조룡남선생을 만났다.   북경예도묵향서화원(北京艺都墨香书画院)이 펴낸 중한서화명가 2014년 소장달력 국제판(中韩书画名家2014典藏年历国际版...
  • 2014-01-01
  • 32년간 국수와 애뜻한 정 쌓아온 홍원국수집 장명순사장의 이야기      저명한 사회자 최영원과 함께.     한그릇이라도  더 팔아야만 수익이 오르는 음식업계에서 호황을 맞아도 영업장 하나 더 늘이지 않고 오로지 본점 하나 전략을 고수하는 음식점은 드물고 드물다. 조그만 유명세를 타...
  • 2013-12-31
  • 한국 유명작가 박상우,명년 2월에 5년 심혈의 새 야심작 발표예정 한국의 저명한 소설가 박상우선생이 길림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조언하고있다. 명년 2월, 한국의 저명한 소설가 박상우선생이 《5년간의 공을 들여 창작한 작품》,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의 작품》이 선을 보이게 된다. 이는 중편소설 《내 마음의 옥탑...
  • 2013-12-31
  • 칭다오청산도모강재(刀模钢材)유한회사 정룡철 사장   프로필   정룡철 (43)   칭다오청산도모강재유한회사 사장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   헤이륭장성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출신   1994년 7월 요닝성푸쑨석탄공업학교 기계설계 전공 졸업   1994년 8월~1995년 옌타이한국미싱기업 근무, 기술 과장 ...
  • 2013-12-30
  • 연길시현대민속식품유한책임회사 최현일총경리의 고향선물 연길시현대민속식품유한책임회사 최현일총경리. 《정신으로 기업을 일떠세우고 질로 승리를 거둔다》(以精立业 以质取胜). 이것은 연길시현대민속식품유한책임회사 최현일총경리의 경영리념이다. 고난과 시련은 창업의 밑거름 10년전 최현일씨(44세)는 워낙 연길시...
  • 2013-12-30
  • 《새둥지》건설에 기여한 과학기술전문가, 길림대학 리명철교수를 만나 2009년 국가과학기술진보 2등상을 받아안은 길림대학 리명철교수. 리명철간력: 1951년 8월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출생. 1973년 10월 – 1981년 10월 길림공업대학 단조학부 본과, 석사연구생. 1981월 10월 –1986월 12월 길릴공업대학 단...
  • 2013-12-29
  •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의 조선족으로 이중언어강사연합회를 이끄는 정명숙 회장. 2013.12.27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이중언어 강사들은 학교에서 언어교육, 다문화 이해 교육, 생활지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게 아니며 나쁜 것도 아니라는 점을...
  • 2013-12-28
  •             광서야외고찰 세계에는 아직까지 풀지 못한 3대 수수께끼가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인류의 기원이다. 오랜 세월 인류는 자기의 기원, 진화과정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끊임없는 탐구의 길을 걸어왔다. 와중에는 화석을 통해 그 수수께끼를 풀고...
  • 2013-12-27
  •     작가가 작품집으로 독자들과 만난다면, 음악인은 음악회를 통해 청중들과 만남을 갖는다고 생각하면 될듯싶다. 다년간 북경에서 생활하고있는 작곡가 김봉호는 지난 12월 5일에 작품음악회 “붉은  해 변강 비추네”로 고향인민들과 간만에 오붓한 만남을 가졌다. 김봉호는 조선족의 대표적 ...
  • 2013-12-27
  •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토템시문학의 개척자 남영전시인의 문화추천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남영전선생.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수상자로 일전 연길을 찾은 중국조선족 토템시문학의 개척자 남영전시인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문화산업시대를 맞이하고있는 중국조선족의 우세와 자세에 대해 낱낱이 견해를 ...
  • 2013-12-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