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생은 꿈꾸는자의 것…넉넉한 씀씀이로 고객 유치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27일 15시20분    조회:206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류희향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16]

연길 海州婚礼厅 刘希香사장이 꿈꾸는 세계

 
해주혼례청을 리용하는 다수 고객은 조선족
씀씀이에 감화되고 맛에 반하고 서비스에 감동
졸업파티시 술과 음료 무료제공, 선물 대기중




“인생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 했거늘. 넉넉한 씀씀이로 고객을 유치할겁니다.”

례식문화에 관심이 두둑한 刘希香사장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꿈이 연길 海州婚礼厅(이하 해주)에서 무르익어간다. 그는 무엇인가 새로운것을 찾아 자신의 세계를 펼쳐보이고자 노력해왔다.

백산호텔 료식부 지배인으로 활약했던 그가 례식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5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백산호텔 료식부에 배치받은 류사장은 영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한곳에서 묵묵히 15년을 버텨왔다. 그가 한곳에 있은 리유는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익히고 조선족의 혼례문화에 관심을 가졌기때문이다. 그동안 그는 한식 료리법을 익혔고 조선족혼례식에 눈길을 돌리게 되였다. 어떻게 하면 한족들도 조선족전통혼례를 치를수 없을가 고민도 많았다.호텔에서 결혼식이나 파티를 하고나면 고객들한테 어떤 면에서 만족을 느꼈고 어떤 면에서 좀 더 개선했으면 좋겠는가고 묻군 했다. 그의 성근함에 고객들은 숨김없이 털어놓았고 류사장은 하나하나 메모해가면서 부족점 메우기에 애썼다. 그과정에서 조선족혼례식, 첫돌생일, 졸업파티 등을 비용이 적게 들이면서도 의미있게 펼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냈으며 많은 인맥을 쌓아갔고  나름대로 실적도 올렸다.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금 례식장을 찾는 고객 다수가 조선족입니다. 저한테는 와인바, 은행, 미용원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있는 조선족친구도  수십명에 달합니다. 특히 단골고객중 조선족이 주류를 이루다보니 자연 조선족에 대한 친근감이 없지 않습니다. 비록 당시 많은 인연을 만들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진정한 서비스가 뭔지 잘 몰랐던것 같습니다.”

류사장은 현재 례식장을 운영하면서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것들을 봉착하게 되였다. 료식업뿐만아니라 혼례식에 관련된 모든것이 완비해야 하고 동업종과의 차별화만이 살아남는 길임을 알게 되였다.

"규모확장보다는 고객 한명한명을 소중히 여기며 모두에게 맞춤형서비스, 감동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료식부에 오래동안 몸다고있으면서 료리와 서비면에서 반은 전문가가 된 셈이지요. 15년간의 경험이 없었더라면 어찌 오늘처럼 례식장을 운영할수 있겠습니까?”

류사장은 어떻게 해야만 고객이 만족하고 감동할지를 매일 고민했다. 우선 규모(1700평방메터)확장보다는 고객이 결혼식이나 연회를 치를수 있도록  크고작은 홀 3개(10테이블, 16, 30테이블)를 화려하고도 무게감 있게 꾸몄다. 다음 조선족예식문화의 깊이를 알고있는 사람을 경리로 총빙하고 홀 관리와 직원들에게 서비스교육을 시키도록 요구했다. 동업종간에 흉을 보지 않으며 동업종간 의리를 지키면서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하도록 요구했다. 서비스의 질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엄한 기준을 내놓았다.
 

가격은 서민층을 겨냥했지만 음식의 맛과 량은 여느 혼례청보다 넉넉한 편이라 생각된다. 이외에도 웨딩촬영, 신부화장, 차장식, 사회자 물색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있어 고객에게 편리에 편리를 더해주고있다. 이러는 과정에 맞춤형서비스가 고객감동서비스로 승화되고 고객의 입소문을 타고 해주의 이미지가 전해진다.

“리윤을 적게 남기더라도 많은 이들이 애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필자도 해주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지난해부터였다. 한 조선족기업의 년말총회를 해주에서 진행했는데 환경은 물론, 인품 하나는 끝내준다고 생각했다. 음식의 량도 많고 빛갈도 고왔으며 게다가 맛이 으뜸이였다. 올해 친구 자녀가 이곳에서 졸업파티를 열겠다고 해서 찾아갔더니만 글쎄 술과 음료는 모두 공짜란다.

세상의 중요한 업적은 희망이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한 사람들이 이루어낸것이다. 해주의 류사장 역시 15년간의 정든 일터를 떠나 자신의 꿈을 펼쳐보려고 ‘해주”라는 공간을 선택했던것이다.
 

해주는 바다 해(海), 고을 주(州) 즉 음식의 량과 인품이 넉넉하여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이다. 해주는 이름에 걸맞는 곳이다. 넉넉한 류사장의 씀씀이에 감화되고 맛에 반하고 서비스에 또한번 감동하게 된다.

“매 한차례의 혼례식을 치르고나면 고생이라고 생각했던것이 지금은 모두 즐거운 에피소드로 남아있습니다. 무엇보다고 고객들이 이곳 환경도 좋고 서비스도 좋다고 할 때 가장 즐겁고 뿌듯합니다.”

이 세상에는 위대한 사람이 없다. 다만 평범한 사람들이 일어나 맞서는 위대한 도전이 있을뿐이다.

(지점: 공원 정보산업청사 7층, 련계전화: 13644468111)

조글로미디어 문인숙기자
 

파일 [ 9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아가방앤컴퍼니가 기존 각자 대표 체제에서 신상국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신상국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기업 운영과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28일 강남구 본사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 2015-12-29
  • 연변대학 법학원 오동호 부원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본사기자= 최근 실시된 제2회 '지린성 10대 걸출한 중청년법학가'선정에서 연변대학 법학원 오동호 부원장(44)이 조선족으로 유일하게 이 영예를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린성 법학회 심사선정위원회...
  • 2015-12-29
  • 추운 겨울이 깊어질 때, 연변대학 약학원 연구실에서 만난 전철산(54살) 교수의 목소리는 작고 낮았다. 귀 기울여 집중하지 않으면 알아듣기가 쉽지 않았지만 곧 익숙해진 그 작은 목소리는 그의 큰 이야기를 그려내고있었다. 연구실에서 흰 가운을 입은 전철산교수가 플라스크를 가리키며 “아름답죠?”라고 물...
  • 2015-12-23
  • 재일조선족《SKYNET》컵 축구경기장에서 8년만에 다시 만난 《동청련》의 건아들 “연변축구가 16년만에 재차 중국슈퍼리그에 진출했다는 희소식이 해외 조선족사회에까지 널리 알려져 화제로 되였고 명년 슈퍼리그에서도 희소식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최은택시대 연변축구응원에 목청껏 고함을...
  • 2015-12-23
  • 일본사회에서 연변의 브랜드로 알려진 《축구》,《김치》와 관련된 대표인물들에 대한 취재 계속으로 7월 21일 저녁, 필자는 《진달래》의 대표인물로 동경에서 13년간 《진달래》음식점을 차리고있는 신혜영사장과 식당에 모인 재일조선족들을 만났다.    동경에서 코리아타운이라 불리는 신오오구보거리에서 ...
  • 2015-12-23
  • 손목의 살짝살짝 움직임에 “슥삭슥삭” 들려오는 연필소리, 다시 지우느라 분주하게 움직이는 고무…, 쭉쭉 내리뻗은 연필선으로 륜곽이 뚜렷한 몽타주가 나타난다. 연필 하나로 사건목격자 기억속의 혐의자 얼굴을 종이 한장에 옮겨놓으며 형사사건 해명에 한몫한다. 우리 주 유일한 모의화상 전문가인 ...
  • 2015-12-23
  •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 = 조선족 리태진(44세)씨가 이끄는 '코디온(珂缔缘)청소년 축구클럽'의 4명 선수가 국가U16청소년대표팀에 입선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지난 13일 '코디온 청소년 축구클럽'의 꼬마 선수들이 유명한 연예인 주립파(周立波)씨가 MC(主持人)를 ...
  • 2015-12-21
  • 임향숙, 박춘희, 신광호, 김순희, 최성룡… 연변에서 내노라 하는 가수중 알고보면 그녀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가 많다. 그녀가 바로 50여년을 하루와 같이 오로지 우리 민요만 고집하며 살아온 전화자이다. 이달초에 있은 연변조선족전통민요협회 설립식에서 처음 만난것이 인연이 되여 11일, 기자는 다시 전화자씨의...
  • 2015-12-18
  •          미디어분야로 사업확장한 헤이룽장대천그룹 천옥금 회장   제조업·농업·기업 투자·미디어 등 운영하며 경영서 저술중국은 사업 기회 무궁무진…100대 기업 진입이 목표          (흑룡강신문=하얼빈) ‘연은 바람이 거셀수...
  • 2015-12-17
  • 사진기를  메고  산과 들을  넘나들며     리해숙할머니. “인생에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 이는 76세부터 회화에 전념하여 80세에 개인전을 열면서 세상에 이름을 떨친 미국 녀류화가 모지스 할머니가 사람들에게 일깨워준 도리이다. 대기만성한 모지스 할머니의 “인생역전 ...
  • 2015-12-17
‹처음  이전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